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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서점에 갔다가 발견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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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거나 먹자" 가 정말 아무거나 먹잔 소리가 아니란 걸 깨닫기 시작한 남자들이라면 이 책 정말 주저없이 추천하고 싶다. 가히 미혼남성의 경쟁력이라 할만하다.
본인이 순정마초형 남성이라면 좀 어지러울 수도 있는 프랑스 요리, 디저트부터 눈이 번쩍 뜨이는 지역별, 특성별 막걸리, 삼겹살 불판의 종류, 돼지고기 각 부위에 잘 어울리는 소스 등등. 보고 있으면 본인 침 넘어가는 소리에 민망해질 지경이 될 것이다.
표지에 적힌 정보에 의하면 무려 1000여가지 음식들을 담고 있다고 한다. 나만의 맛집 바이블로 남겨두고 싶지만 득템했다는 생각에 손가락이 근질근질거려 몇자 끄적여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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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을 만나면 (고정적으로) 대화의 상당 부분을 점령하는 주제가 있다. 바로 (연애와 패션이라는 강력한 라이벌을 물리친) ‘맛집’ 이야기! 어디에 다녀왔는데 그렇게 맛있더라, 분위기가 정말 좋더라, 누구랑 같이 가면 좋을 것 같다, 가격에 비해서 맛은 별로더라…등등, 먹는 이야기를 시작하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다. 그런데 그렇게 ‘맛집’ 타령을 하면서도 정작 필요할 때는 잘 생각나지 않는 게 ‘맛집’인 것 같다. 데이트를 하거나, 가족모임을 주선하거나, 업무상 약속을 잡거나, 친구들을 만날 때면, ‘어디서 무엇을’ 먹어야 좋을지 고민부터 하게 되니 말이다. 하지만 부랴부랴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을 뒤져봐도, 주루룩 뜨는 맛집들이 ‘진짜’ 맛집인지는 모를 일. 누가 봐도 홍보성이 팍팍 느껴지는 칭찬 일색의 멘트들을 읽다 보면, 유명한 맛집까지 의심스러워지는 기분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맛집 책이나 잡지들도 최근 유행하는 메뉴나 가게 정보를 소개하는 정도인지라, 왠지 신뢰하기 어렵다는 의심부터 든다. 그러한 점에서 《다이닝 인 서울》은 기존 맛집책의 약점을 모두 보완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책인 것 같다. 처음에는 단순히 서울의 유명 맛집을 모아놓은 컬렉션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책을 보고난 후에 한국은 물론 이탈리아, 프랑스, 중국, 일본, 세계 각국의 요리와 특징, 하우투, 맛집 컬렉션까지 전부 담은 ‘방대한’ 정보에 깜짝 놀랐다. 한 권의 책으로 맛집도 즐기고, 세계 요리에 대한 지식도 쌓고, 시크릿 레시피로 직접 요리까지 즐긴다면, 그야말로 맛에 대한, 아니 삶에 대한 모든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아닐까. 이번 기회에 신혼부부나 독립한 친구들에게도 가정요리 레시피만 잔뜩 담긴 요리책보다 이 책을 선물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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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오이 유우가 나오는 [양과자점 코안도르]란 영화를 봤다.
그녀는 여전히 아름다웠고, 그녀가 만들어가는 케이크 역시 예뻤다. 평소 디저트 카페나 커피전문점을 즐겨 찾는 편은 아니었으나 이 영화를 본 이후, 정성이 담긴 음식들을 바라볼 때면 마음이 조금 진중해(?)지기까지 하는 요즘이다. 지난주,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다이닝 인 서울]은 이런 내 요즘에 딱 걸맞는 책이 아니었나 싶다. 진중하지만 무겁지 않고, 특정 식당에 대한 홍보보다 음식과 관련된 정보, 팁을 제공하는 데에 더욱 충실하다. 한국의 막걸리부터 태국의 새우요리 톳만끙까지. 이탈리아, 프랑스, 한중일, 스페인, 동남아 요리를 비롯한 이 책의 드넓은 커버 영역은 4인의 공동저자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리라. 데이트 코스를 찾는 친구들에게도 맛의 세계에 눈 뜬 미식가들에게도 부모님께 '맛있는 거' 사드리고 싶은 효자들에게도 꼭 선물하고 싶은 책. 알차다. 12월 꽃게 속처럼 꽉 찬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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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을 즐기는 내가 꼭 갖고 싶은 책이 있었으니, 바로 '다이닝 인 서울'! 근래 읽은 다이닝 책 중에 최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 부각시킨다'
메뉴와 가격대, 영업시간, 위치, 전화번호가 나와 편리.
빵 보관법이 나와 유익하다.
빵을 좋아해서 그런지 아주 재밌다. 빵 오 프로마쥬는 내 스타일은 아닌 빵.
나폴레옹과 르 알래스카는 그냥 그렇던데, 또 나온다. 회사 근처에 오븐과 주전자! 젤 먼저 가봐야겠다^^
임정식 오너 셰프 젊다고 들었는데, 과연!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세련된 데코가 참 맘에 들었다. 77,000원짜리를 맛봐, 비쌌지만, 멋과 맛이 있어, 최고의 한식당으로 꼽는 곳.
시간있을 때 한번 맛봐야겠다. 진정인지.
태국 요리가 은근 맛있더라. 서울의 태국 요리는 넘 비싸다는. 태국 여행가서 많이 맛봐야겠다.
머리로 알고 몸으로 이해하며 먹어야겠다. 혀끝의 감동에 집중하라는 조언! 최고의 음식을 향해 당장 떠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