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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사랑을 노래하는 책은 잘 안 읽는다. 굳이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 또 감수성이 예민한 성격도 못 되기에(하긴 한창 사랑을 시작하는 풋풋한 시기에 읽었다면 감수성이 풍부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를 일이다.) 이런 책은 고전이니까, 한번 정도는 읽어둬야 한다는 의무감에 읽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참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 물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한다고 해서 자살을 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젊은 시절, 이 책을 안 읽었기에 만약 그 때 읽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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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033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 박정은 그림 푸른숲주니어 독일 고전주의 문학의 대문호인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첫 번째 작품은 바로 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다. 이 책은 베르테르가 친구 빌헬름에게 보내는 편지들과 그의 죽음 후에 다른 편저자가 내용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쓰여졌다. 베르테르라는 이 청년은 풍부한 열정과 감수성을 쉽게 표현하고, 남들의 시선보다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향해서 나아가려는 사람이었다. 또한, 계급과 출신을 따지고 출세 만을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매우 싫어했다. 젊은 베르테르가 느낀 슬픔은 대체 무엇일까? 복잡한 세상사가 지겨워진 베르테르는 발하임 근처에 머물면서 휴식을 만끽한다. 그러던 어느 날, 로테라는 한 여인을 만나게 된 베르테르는 그녀의 아름다움과 순수함에 반하게 된다. 그는 그녀의 집에 매일같이 드나들면서 영혼으로 교감하는 기쁨을 느끼게 되고, 그녀가 삶의 이유가 될 만큼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로테에게는 이미 약혼자 알베르트가 있다. 약혼자가 돌아오자 베르테르는 차가운 현실과 어쩔 수 없는 운명에 큰 고통을 느낀다. 베르테르는 알베르트의 훌륭함을 인정하고 친밀하게 지내지만, 근본적으로 다른 성향의 둘은 갈등하게 된다. 베르테르가 로테를 더욱 사랑하게 되자 알베르트도 불편해하게 되고 고민하던 베르테르는 그녀를 잊기 위해서 공무원 일을 하러 떠나지만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사람들 때문에 회의감을 느끼고 일을 그만 둔 후에 되돌아 온다. 그사이에 부부가 되어 있는 로테와 알베르트. 그런 로테는 베르테르를 멀리하려고 하고, 크리스마스를 앞 둔 어느 날, 베르테르와 로테는 작품에 감동한다. 베르테르가 로테에게 입을 맞추자 그녀는 더 이상 만나지 않겠다고 한다. 이 삼각 관계가 끊어져야 함을 느낀 베르테르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고, 알베르트에게 빌린 권총으로 생을 마감한다. 나의 생각과 경험 몇 년 전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얇은 요약본으로만 읽어본 적이 있다. 요약본이라서 제대로 감흥을 느끼거나 몰입하기는 어려웠다. 베르테르나 주변 인물들의 하나하나개성에 대해서도 완벽히 알 수가 없었다. 이번에 사실, 처음으로 제대로 읽은 셈이지만, 읽을 때는 베르테르와 로테와 엘베르트의 삼각 관계보다도 베르테르라는 사람의 사상에 대해서 깊게 읽었던 것 같다. 이 책을 단 4주 만에 썼다는 괴테도 참으로 대단한 것 같다. 2014.1.23.(목) 이은우(초등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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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으면서 진정한 사랑이란 어떤것일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나 책으로 러브스토리 이야기들은 사실 너무 주변에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서 이제 어지간한건 모두 식상하리 만치 별 자극도 안되는 실정이지요 그런데 이런 진실된 사랑이 있다는것을 알고 읽어보면서 다시 한번 애틋한 사랑에 가슴이 뭉클해짐을 느낍니다. 이루어 질수 없는 아픈 사랑이 있어서 서로가 서로에게 좀 더 다가가고 싶어도 마음대로 뜻대로 안 되는 현실이 얼마나 가슴아플까요 사랑이란 참 묘한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되어 주기도 하는 사랑이지만 또 어떤이들에게는 아픔만 안겨주는 못된 존재이기도 하지요 베르테르의 슬픔은 이미 기존 작품에서 읽었었기에 내용을 익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다시 읽어보면서 또 다른 재미를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다시 읽어도 작품속으로 완전 몰입해서 빠져들수 있는 진정한 사랑의 힘이 어떤것인지 보여주는 이야기 그리고 그런 사랑에 희생양이 되어 버린 주인공의 이야기는 책을 다 읽은후에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수 있었던 그런 여운이 가득한 책이었던것 같습니다. 이 책은 베르테르의 이야기를 마치 일기를 쓰듯이 기록이 된것처럼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어서 더 실감나고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젊은 시절 베르테르의 생각과 마음을 충분히 백분 이해하기 쉽도록 해 준것 같아서 읽기에 전혀 무리가 없었고 또 중간 중간 삽입이 된 예쁜 일러스트들은 읽는이들로 하여금 충분히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수 있도록 해 준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여인과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 정말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이었는지 자꾸만 되묻고 싶어집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충분히 다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순수한 사랑으로 남아있다가 운명을 달리할수 밖에 없다는 마지막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작품속에 흠뻑 빠져들어서 주인공과 같은 고민을 함께 하고 함께 힘들어 하게 됨을 느낄수 있습니다 왜 이렇게 아파야 하는지 읽는 내내 괴로웠습니다., 아픈 사랑보다 예쁜 사랑이 훨씬 더 좋은데 말입니다 베르테르의 사랑이야기를 읽으면서 사랑에 대한 진정한 생각을 다시 한번 떠올려 보게 됩니다 그리고 어떠한 경우에도 자신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배우고 갑니다 사랑앞에서라도 자신과는 절대 바꾸지 말아야 할 몫이 분명 있는것이라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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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푸른숲 주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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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읽어보려고 했는데 조금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 복잡해 보여서 읽는 것을 포기해 버렸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 청소년을 위한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에서 이 책이 출판되었다. 배경 그림도 예쁘고, 많이 들어본 베르테르 효과도 이 책과 관련된 것이라 그러니 호기심이 조금씩 발동하였다. 어렵긴 하지만 이제 이런 책도 읽어야 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꼼꼼히 읽어보았다.
이 작품은 베르테르가 친구 빌헬름에게 편지를 보내는 형식이었다.
일기체는 많이 보았는데 편지형식이라니. 색다르면서도 익숙한 편지라 그런지 공감도 잘 될 것 같았다. 베르테르는 빌헬름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로테에 향한 자신의 감정을 조금씩 드러내기도 하면서 친구에게 털어놓았다. 이렇게 속사정을 다 털어놓고 조언을 받을 수 있는 빌헬름 같은 친구가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것이다. 힘들고 곁에 고민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을 때, 편지로라도 내 심정을 표현하고 조금이라도 무거움을 덜을 수 있다는 것.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베르테르나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커다란 기쁨이고 행운이다.
베르테르가 로테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2가지 생각이 내 머릿속을 지배하였다. 아마 다들 읽음녀서 나처럼 똑같은 생각을 할 지 모른다. 첫번째는 그러면 안되는데 라는 강력한 반대의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 무작정 베르테르에게 왜 로테를 사랑했냐고 몰아붙일 수는 없었다. 나도, 또 모두가 사랑을 해보았으니 알 것이다. 나도 모르게 그 사람에게 빠지고 반해버리니 말이다. 바로 두번째 생각이 이 것이다. 베르테르의 사랑에 공감이 가고 응원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베르테르 곁에는 그 사랑을 응원해주고 격려해줄 사람은 없고 베르테르를 나쁘게만 보고 몰아세우는 사람만 있을지 모른다. 물론 빌헬름은 빼고 말이다.
읽다보면서 베르테르이 마음에 공감도 하고, 다르게 생각해보면서 읽어보니 그렇게 멀게 느껴지진 않았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읽기 딱 좋았다. 다들 알다시피.... 베르테르가 자살을 했을 때는 슬펐다. 로테가 많이 밉기는 하였지만 조금 이해가 가기도 하였다. 흔히 등장하는 삼각관계. 이 책은 하지만 다른 책들과는 다르다. 다들 읽어보면 알 것이다!!!
어렵다고 무작정 꺼려하지는 말고 먼저 다가섰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냥 읽지만은 말고 고민도 하고,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내 생각도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좋겠다. 세계문학, 재미없을 것이라 단정 짓지 말고 얼른 펼쳐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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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4년 <<젋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출간되고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이후, 수많은 젊은이들이 베르테르의 죽음을 모방하여 권총으로 자살하는 경우가 발생하며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었고, 이에 이 작품을 금서로 지정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한다. 이는 그 당시 이 작품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알려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베르테르가 친구 빌헬름에게 자신의 근황와 사랑, 고통 등을 전하는 편지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베르테르가 죽은 후에는 누군가 베르테르의 편지를 공개하는 형식으로 그 구성방식을 바꾸고 있다. 이 편지 형식에는 빌헬름의 답장은 없고 베르테르의 편지 형식으로만 전개되는데, 빌헬름의 편지에 답변하는 식의 글도 눈에 띈다. 편지 형식의 소설을 읽다보면 베르테르의 감정이 생생하게 전달되어지는 기분이 드는데, 이는 딱딱한 문어체보다는 서간체가 감정의 느낌을 더 잘 표현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한 청년의 사랑과 고통에 대한 감정을 너무도 잘 묘사되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현 사회를 살아가는 독자(청소년)들에게 큰 공감을 얻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베르테르는 단순히 사랑에 대한 감정만을 내뱉고 있는 것을 결코 아니다. 청년의 눈으로 보는 사회의 모습, 인간관계 등에 관한 감정도 표출하고 있는데, 이는 청소년들에게 삶을 이끌어주는 철학적인 느낌도 가미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무리 약하고 힘이 든다 해도 최선을 다해 전진해 나간다면, 비록 꾸물거리고 난관을 만난다 해도 돛을 달고 노를 저어 가는 다른 이들보다 어느새 앞서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때가 있다네. 그리하여 다른 사람과 나란히 가거나, 다른 사람을 앞지를 때 비로소 진정한 자신을 느끼게 되는 법이지. (본문 119p)
편지는 1771년 5월 4일부터 시작된다. 세상과 동떨어져 살아가게 된 것에 대한 후련함을 고백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자신이 레오노레 여동생의 매력에 마음을 빼앗긴 사이 레오노레의 가슴에 정열의 불꽃이 타오른 것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데, 이는 앞으로 베르테르가 겪게되는 감정 싸움과 맞물려진 느낌이 든다. 빌헬름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베르테르가 로테를 만나는 시점부터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긴 상황이 오롯이 담겨져 있는데, 로테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괴로워하는 마음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놓치 못하는 마음이 격정적으로, 그러나 한치의 오버없이 표현되고 있다.
아, 내 손가락이 부지중에 로테의 손가락을 스치고, 식탁 아래에서 우연히 발이 부딪히기라도 하면 나의 온 혈관이 얼마나 찌릿찌릿한지! 나는 불에 덴 듯 손과 발을 움츠리지만, 알 수 없는 신비로운 힘에 이끌려 다시 앞으로 뻗는다네. 그럴 때마다 모든 감각은 현기증을 느끼지. (중략) 빌헬름! 내가 감히 거룩한 그녀를, 그녀의 신뢰를 범한다면! 자넨 내 마음을 이해할 테지. 아니야, 난 그렇게 타락하지 않았어. 하지만 약하지! 약하기 짝이 없어! 그렇다면 이것이 바로 타락일까? (본문 74p)
베르테르는 빌헬름의 조언대로 로테를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가지만, 세상에 대한 환멸과 분노를 느끼고 다시 로테의 곁으로 돌아오게 된다. 로테 없이는 살 수 없을 거 같은 베르테르가 로테에게 돌아오지만 로테를 향한 희망 없는 사랑으로 인한 고통으로 인해 죽음은 베르테르의 마지막 가능성이자 희망이 될 수 밖에 없었다.
나는 그녀를 두 팔에 안고서 가슴에 꼭 품은 채, 사랑을 속삭이는 그녀의 입술에 끝없는 키스를 퍼부었지. 나의 눈은 그녀의 눈에 취해 아른거렸네! 하느님, 남몰래 꿈속에서 누렸던 그 기쁨을 지금 다시 상기하며 행복을 느낀다면 죄가 될까요? (본문 200p)
이 작품은 괴테가 약혼자가 있는 샤를로테 부프를 사랑한 자신의 경험과 이루지 못할 사랑 때문에 괴로워하다 권총 자살을 선택한 한 청년의 실제 사건을 토대로 쓰여졌다고 한다. 자신의 경험이 녹아든 작품이었기에 이루지 못하는 사랑에 대한 감정적 표현이 강렬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싶다.
푸른숲주니어 <징검다리 클래식>은 명작에 대해 온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어려운 명작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추어 재구성하고 있어 청소년을 위한 명작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월등하지 않나 싶다. 한 청년의 사랑과 고통에 대한 감정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유일무이하다. 요즘 흔한 소재로 선택되고 있는 삼각관계이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에 진심을 다했던 베르테르가 있었기에 그 감정이 전혀 흔한 사랑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당시 합리적인 이성을 지배하고 있었을 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이성보다는 감정을 앞세우고 있어, 문학적으로도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하는데, 감정적인 베르테르와 이성적인 로테의 약혼자 알베르트의 대화를 통해서 그 이면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현 사회는 청소년들에게 합리적인 이성을 주입하고 있는데, 이 작품은 감성적으로 메말라가는 이들에게 슬픔, 고통, 사랑을 통해서 그들의 마음을 촉촉히 젖셔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뿐만 아니라, '명작제대로 읽기' 코너를 통해서 작품에 대한 해설 및 작가, 시대적 배경을 이해함으로써 폭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어, 청소년들의 마음과 지식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진출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본문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