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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너무도 유명한 앤서니 브라운이 기획에 참여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야기의 시작에 앞서 커다란 딸기 하나가 그려져 있어요. 그러고보니 표지의 색도 빨간 것이 내용을 연결해주는 매체가 되는것 같아요 아기 코끼리 코비가 할머니 집에 놀러 가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에요 코비가 할머니 집에 혼자 놀러 가는 날이 되어 무척 기뻤어요. 사랑하는 할머니와 단 둘이서만 있을 수 있으니 말이죠. 코비는 할머니와 맛있는 자녁을해먹을려고 장을 보러 갑니다. 코비는 딸기를 고르다가 패니를 만나 인사하지요.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할머니는 이웃에 사는 그레이 할아버지와 손녀를 초대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코비는 할머니와 단 둘이서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이웃에 사는 그레이 할아버지와 손녀가 온다는 소리에 벽장 안에 숨어 버리지요. 할머니가 불러도 할머니 말을 듣지 않고 화를 내버린 자신의 부끄러운 행동 때문에 코비는 선뜻 밖으로 나가지 못합니다. 그런데 그때 벽장문이 열리면서 낮에 슈퍼마켓에서 만난 코끼리 소녀 패니의 웃음소리가 들려왔어요. 슈퍼마켓에서 만난 친구 패니가 그레이 할아버지의 손녀라를 사실을 알고 둘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요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이야기지만 코비를 통하여 아이들의 감정이 잘 표현되어 있어 공감을 많이 할것 같아요.
누군가를 처음 만나게되면 부끄러워서 뒤로 숨어 작은 목소리로 겨우겨우 인사만 하고 도망가기 바빴던 저였어요. 저희 아이들도 그런 저를 닮았는지 처음 보는 사람을 만나면 살짝 꺼려한답니다. 점점 자라면서 많이 씩씩해지고 좋아지긴 했지만요..ㅎㅎ 이 책은 그런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너무도 좋을듯 싶어요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림도 포근함이 느껴지네요. 아기 코끼리 코비의 눈을 통하여 감정의 변화를 잘 전달해주는것 같아요. 부록에서는 작가들의 인터뷰가 실려 있는데 이 이야기또한 재미있더라구요. 그림책 작가들이 자신의 케릭터들을 얼마나 소중하게 다루며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느낄 수 있었어요. 코비의 다음 시리즈도 나온다니 기다려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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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이 10분거리에 있습니다. 이사오기전에는 멀어서 한달에 한두번와야 많이 오는 수준이였는데 얼마전에 이사를 와서 친정이랑 거리가 너무 가까워졌습니다. 그래서 할머니 할아버지집에도 정말 자주 가게 되었지요. 혼자서 가는일은 거의 없지만 친정에가면 동네 어르신들도 만나고 그분들의 손자,손녀들도 보게되는데요. 우리 수줍음많고 소심한 딸래미는 늘 뒷걸음질 칩니다. 그래도 요즘은 자주 본 아줌마나 할머니께는 인사도 곧잘하지만 아직도 소심해하고 낯을 가리는 편이네요. 책의 제목을 보고 우리 딸아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다는 생각에 선택하게 된 책이지요. 할머니집에 혼자 가게된 코비는 할머니와 단둘만의 시간을 보고내고 싶어한답니다. 마트에서 만난 할머니의 이웃할아버지께 인사를 하자고 하니 싫다고 하는 코비 그리고 이웃집 손녀 패니.. 둘은 뜻하지않게 마트의 과일코너에서 딸기를 고르다가 만나게 되지요. 그러나 이웃집 그레이 할아버지의 손녀가 패니라는것은 모른답니다.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옛날이야기를 듣고 탁자밑에서 레모네이드를 마시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다가 할머니께 자신이 만든 멋진 동굴을 보여주겠다고 하지요. 할머니가 탁자밑에 들어갔다가 다리가꽉 끼어버렸어요. 그때 초인종소리가 나고 코비에게 문을 열어주라고 하지만 할머니의 말씀을 들지않고 부엌으로 가버린답니다. 부엌 벽장에 숨은 코비.. 할머니는 탁자에 낀 채 문을 열어주었고 코비에게 나오라고 하였지만 벽장에서 나갈수도 대답할수도 없었지요. 그러자 갑자기 벽장문이 열리더니 패니의 얼굴이 보였어요. 마트에서 만난 아이 패니.. 이웃집 손녀가 너야..하면서 코비는 벽장에서 나왔고 둘은 신나게 논다는 이야기랍니다.
코비에게 일어난 일화는 우리 아이들도 한번씩 겪을수 있는일이잖아요. 저도 어렸을때 부끄럼이 많고 소심해서 손님이 오면 방에서 잘 안나왔던 기억이납니다. 아이가 이책을 읽고 부끄러움을 극복할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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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집이라면 아이들은 모든 것이 다 허용되는 것 같고 왠지 맘이 편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것 같다. 친할머니 외할머니를 구분하는게 싫어서 그냥 할머니라고 가르쳤더니만.. 나중에 소윤이는 친할머니와 외할머니 구분하는 법을 잘 몰라서 또 한동안 곤역을 치루기도 했다. 왠지 친~~이라는 글자가 붙으면 더 친근하게 느껴지고 외~라는 말이 앞에 붙으니 소외 되는 것 같아서 ㅎ 괜한 엄마의 자격지심으로 아이들은 친할머니와 외할머니라는 말대신 고령할머니 대구할머니라는 단어로 할머니를 구분한다.. ㅋㅋ 친할머니는 고령에서 농사를 짓고 살고 계셔서 그곳에 가면 평소 보지 못했던 것들이 많고 외할머니는 대구에 사셔서 그곳에서는 구미보다는 더 도시적이라 아이들은 이모들의 모든 것들이 신기할뿐이다. 이렇기에 아이들은 어느 곳에 가더라도 눈이 반짝 .. 비교적 모든 것이 허용되는 편이기에 자기들한테는 더 할나위 없이 별천지임이 분명하다... 그런데 그곳에서 자기 말고 주목을 받게 되는 또 다른 인물이 있을때는 왠지 경계하게 되고 포커스가 자기한테 맞춰지지 않으니 살짝 서운하기도 하고 그런 모양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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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도 코비가 할머니 집에 놀러가서 일어나는 지극히 평범한 이야기가 담겼지만.. 그레이 할아버지의 손녀와의 만남이 일어나면서 작은 심경의 변화들이 엿보인다. 좋은 건지 싫은 건지 도무지 알수 없는 코비의 마음... 그게 우리 아이들 마음과 같았을까? 코비도 혹시 할머니와 둘이서와의 단란한 시간만을 원한 것은 아닐까? 괜히 그레이 할아버지의 손녀가 방문하게 되면서 그 할머니댁에서 일상적인 생활의 패턴이 깨지는 것이 싫었을까? 아님... 그냥 새로운 아이에 대한 마음 열기가 힘들었던 걸까? 아이의 그림 책이긴 하지만... 코비의 마음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며는 기회가 된다. 그리고.. 무작정 아이에게 내 마음을 이입시켜서 이러면 될걸 가지고 그러고 있다고 면박을 준 적이 많은데 그러지 말아야겠구나... 내 아이도 코비마냥... 한번에 쉽게 그렇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나보구나.. 그런 마음을 가질수 있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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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읽으며 마지막 코비네 놀러온 사람이 누구일까? 하고 물었더니 아이들 역시 모두 예상한대로 패니를 외치더라구요~! 그리곤 얼굴에 미소를 띠며 다시요~! 다시..또 읽어주세요...
이렇게 꼬맹이들의 [할머니 집에 갔어요] 책 여행은 계속 되었는데요. 너무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림이 아기자기한 건 아니지만 아이의 심리와 행동이 어찌 그리 잘 묘사가 되었는지. 읽어내려가며 아이들의 행동이 눈앞에 그려져선...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으니까요..
이 책은 덴마크 최고의 그림책 작가의 책이라고 해요.. 앤서니 브라운이 영역을 했다고 하는데요.. 멋진 작가들의 소통...생각만 해도 두근거리네요..
이 책에서 코비와 할머니와의 대화와 행동은 ... 우리네 할머니와 손자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은 거 같아요.. 말에서도 사랑이 포실포실 묻어나며 사랑을 가득 받는 코비의 모습 역시 .. 편안한 마음과 안정된 모습...감성충만한 느낌이 들거든요. 그림책에서 사람이 주인공이 아닌 코끼리인데요. 상황의 그림에서 웃음보가 터지는 경우도 있었어요.. 코끼리 코에 장바구니를 걸친 모습...어쩌면 그냥 넘아갈지도 모르는 그림이지만, 꼬맹이들 눈에는 더 잼나고 즐거워보이는 모양입니다.
낯을 많이 가리는 코비의 모습이 재미있으면서도 너무 귀엽게 담겨져 있고, 할머니와의 사랑이 가득 묻어나는 모습에 편안함과 행복함을 모두 느끼게 되는 따스한 동화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낯을 좀 가리는 울 막내....씨익 웃는 모습을 보니 친구 사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없애지 않았을까 기대가 되는거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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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릴적 기억을 되살려보니 역시나 외할머니댁 가는걸 너무 좋아했더라구요. 매번 잔소리하는 엄마와는 달리 할머니댁에 가면 맛난 것도 많이 해주시고 무엇보다도 뭐든지 저에게 맞춰주시는 할머니가 계시니 더욱 편하고 좋았던거 같아요. 아마 딸아이도 저처럼 할머니댁에 놀러 가면 항상 즐겁고 좋은일만 생기고 너무나 사랑해주시는 할머니가 계시니 더욱 가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아기 코끼리 코비가 할머니 집에 놀러 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어요.
단 둘이서만 있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도 듣고 같이 잠도 자고 말이죠.
할머니와 코비는 저녁에 맛있는 걸 해 먹기 위해 버스를 타고 장을 보러갔어요.
집에 돌아온 코비는 할머니랑 맛있는 간식을 먹으면서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도 듣고 신나는 동굴 놀이도 했답니다.
코비는 동굴 놀이를 하면서 필요한 담요나, 가방, 색연필, 종이, 손전등을 달라고 할때마다 할머니는 이 모든 것을 다 가져다 주었어요. 아마도 저였다면 딸아이에게 벌써 잔소리 한마디 하고 있었을텐데 말이죠^^
이웃에 사는 크레이 할아버지랑 손녀가 잠깐 놀러왔지만 할머니와 단 둘이서만 있고 싶었던 코비는 부엌에 있는 벽장 안에 숨어 버리네요.
과연 코비는 벽장을 나왔을까요?
이 책은 아기 코끼리 코비를 통해 할머니와의 즐거운 하루 일상과 더불어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열게 되는 코비를 통해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일인지 깨닫게 해주네요. 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듯이 주위에 마음맞는 친구가 있는것도 정말 좋겠죠.
제가 좋아하는 앤서니 브라운이 직접 기획에 참여한 책이라 주저없이 선택했는데 역시나 너무 맘에 드네요.
딸아이는 코비의 동굴 놀이가 인상적이었나봐요. 나중에 할머니랑 꼭 해보고 싶다는거 있죠.
책을 읽는내내 코비의 이야기가 왠지 딸아이의 모습이 연상되는건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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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뭔가 설레임이 깃들어있고, 친근감이 느껴졌답니다
무엇보다 딸기를 너무 좋아하는 륜군에게 관심을 줄수 있는 책이었어요 책 내용에 딸기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거든요 그냥 옆에서 엄마가 열심히 읽어주니, 왔다갔다 하며 조금씩 관심을 보이더니 결국 자기가 좋아하는 딸기의 등장에 옆에와서 책을 보더라구요
그리고, 또래 친구의 등장에 아예 자리잡고 앉네요 아이들 누구나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과 단둘이 보내는 시간을 언제나 바라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나 부모님과는 다른 애정을 주시는 할머니와 둘만의 시간은 훗날 좋은추억이 되겠죠
륜군의 할머니, 외할머니는 직장생활로 오히려 엄마보다 바쁘셔서 자주 뵙지 못하지만, 이렇게 책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게되는것도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 현북스에서 꼬마코끼리 코비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 나왔답니다! "할머니 집에 갔어요"란 제목을 가진 책인데요~!! 주인공인 아기코끼리 코비가 할머니 집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랍니다. 본디 원작자는 덴마크 출신인 이다예센이 지은 그림책인데요, 앤서니브라운이 영역을 해준 특별한 책이기도 합니다~! 이후 코비시리즈는 더 나온다고하니 살짝 기대도 되구요 ㅋ.ㅋ
코비가~ 사랑하는 할머니집에 갔답니다! 할머니랑 실컷 놀기도하고, 맛있는 음식을 같이 만들어 먹기도하고, 할머니와 함께라면 무엇을 해도 즐거울것만 같은 코비랍니다. 그런데!!! 집에 손님이 오신다는게 아니겟어요!! 코비는 할머니와 단둘이 있고 싶답니다. 집에 손님이 오는게 싫기만 합니다. 과연 코비는 이상황을 어떻게 대처했을까요?
![]() 꽃남이는 이미 앤서니브라운전시를 통해 "할머니 집에 갔어요"의 그림작가인 한나 바르톨린을 만나서 싸인도 받고~ 사진도 같이 찍어보는 시간을 갖었답니다. 덕분에 코비에 대한 애착도 좀더 강해졌지요! 수줍은 많은 꽃남이는.. 사진을 찍으면서 무척이나 어색해 했던 기억이 ㅋㅋ ![]() 여느 그림책과 마찬가지로 집중해서 보는 꽃남이지만, 코비의 이야기가 왠지 자기 이야기랑 비슷하게 느껴지는것 같았어요. 코비는 어떻고 저렇고.. 혼자서 중얼거리기도 하구요. ![]() 한참을 걸려 책을 다 읽은뒤엔, 코비처럼 꽃남이도 할머니 집에 간다면 무얼 하고싶을지 적어보기로 했어요. ![]()
다른 놀이를 할까 생각도 해보고. 만약 코비할머니네처럼 손님이 온다면 꽃남이는 코비처럼 할까 아니면 어땟을까 하는 이야기도 나누고 말이죠!
꽃남이는 할머니 집에 가면 맛난 음식들도 많~~이 해먹고 할머니랑 "포테토칩"이란 게임을 하면서 같이 놀고 싶다고 적어놓더라구요 ㅋㅋ 그리곤 할머니를 꼭~~ 안고 잠들꺼란말도 빼놓지 않구요. 우리 꽃남이도 코비만큼 할머니를 사랑하는 마음이 애뜻한걸 느낄수 있엇답니다.
"할머니 집에 갔어요"란 책은, 코비를 통해 잘 모르는 사람을 만날때 일어나는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해 주고 있는것 같아요. 더욱이 수줍음 많은 아이들의 마음을 엿볼수 있다고 할까요? 코비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역활놀이도 해보면서 아이의 마음도 이해하고, 넓혀줄수 있는것 같았답니다. 아마 코비가 아니었다면, 손님이 찾아왔을때 아이들은 어떤 마음이 들지 알수 없었을지도 모르겟어요 ^^
코비와 이웃집 할아버지 손녀의 페니의 만남또한 세대를 아울러 이웃이 될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인상깊었답니다. 우리 꽃남이도 페니같은 친구를 만날수 있을지도 궁금해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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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집에 갔어요 / 현북스 이다예센 글 / 한나 바르톨린 그림 / 앤서니 브라운 영역 / 오미숙 옮김
덴마크의 유명한 소설가 이다예센의 어린이를 위한 책입니다. 한나바르톨린 역시 덴마크의 유명한 그림책 작가입니다. 덴마크의 동화책은 한번도 읽어보지 못했던것 같아서 선택한 이야기입니다. 게다가 두둥~!! 앤서니브라운이 직접 추천해주고 영어로 옮겨주었다고 해서 더더욱 믿음이 가는 동화책이라고할까요? 그래서 저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 [할머니 집에 갔어요]를 골랐습니다~~!
아기 코끼리 코비의 이야기가 시작 됩니다. 코끼리는 덩치는 크지만 차분하고 영리한 동물이라고 하네요. 할머니 집에 놀러가는 코비의 이야기. 할머니와 손자의 사랑이 샘솟는 이야기 입니다. 민브라덜스의 빅팬인 할머니를 생각하면서 함께 읽었습니다. 그래서 더 마음속에 와닿았다고나 할까요? 주변에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소재로 하여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해주는 마음을 배우게 만들어주는 할머니와 손자의 특별한 사랑이야기.
짧게 이야기를 건네자면, 코비가 하루종일 할머니랑 단 둘이만 있게 되는 할머니 집에 놀러가는 날입니다. 저녁을 만들기 위해 슈퍼마켓에 가서 할머니가 코비에게 딸기 한 바구니를 골라오라고 심부름을 시키십니다. 그 장면에서의 한 문장 표현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코비가 딸기를 고르는데는 시간이 아주 많이 걸렸어요. 제일 좋은 딸기를 고르고 싶었거든요." 아이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문장입니다. 민브라덜스도 많이 공감하는 부분이기도 했구요~ 그곳에서 제일 크고 제일 빨간 딸기를 대신 골라준 한 여자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집에 돌아와서 탁자밑에 동굴을 만들어 놀겠다는 코비의 말에 흥쾌히 허락하시는 할머니. 탁자밑으로 초대한 코비의 말에 이번에도 멋진 동굴이라며 탁자밑으로 함께 들어와준 할머니. 그러나 몸이 너무 커서 탁자다리 사이에 그만 꽉 끼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때 초인종소리가 들리고 할머니와 단 둘이만 있고 싶었던 코비는 문을 열어주지 않고 부엌 벽장안에 숨어버립니다.
탁자에 낀 채 덜거덕 거리며 문을 열어 주러 가는 할머니 소리를 듣고 무척 미안했지만 이젠 너무 늦어버렸다고 생각하는 코비. 마치 혀가 입속에서 굳은 것 같고, 벽장 속에 꽉 끼어있는 것 같은 어둠속에 혼자 외로이 앉아 있을 때, 모든게 엉망진창이 되어버렸다고 생각했을 그때, 갑자기 벽장문이 열리더니 딸기를 건네는 작은 코가 보입니다. 슈퍼마켓에서 만났던 이웃집 여자아이 패니입니다. 둘은 이제 친구가 되었습니다.
단 둘이만 있고 싶었던 할머니와 코비의 하루 이야기는 단순하지만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코비를 향한 할머니의 무한 사랑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코비의 마음을 통해서 마치 책을 읽는 자기가 경험했었던 비슷한 에피소드를 통해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던 말을 코비가 대신해주는 것 같은 마음의 치료의 기술도 들어있습니다. 오직 할머니와 단둘이만 있고 싶던 코비처럼 다른 누군가에게 마음을 연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이 사랑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로 마음을 열고 세상을 바라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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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작가로 너무나 유명한 앤서니 브라운이 추천하는 그림책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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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 집에 갔어요 >> 현북스, 앤서니브라운도 인정한 재밌는 이야기^^ 이다예센 글 / 한나 바르톨린 그림 / 앤서니 브라운 영역 / 오미숙 옮김
현북스에서 재밌는 따끈한 책이 나왔네요.
할머니 집에 갔어요.
앤서니 브라운이 기획에 참여한 책이라고 해서 솔깃했는데 드디어 제손에.ㅋㅋ 앤서니 브라운, 그분의 책을 너무 좋아해서 참여만 해도 막 사고 싶고.ㅋㅋ
한나 바르톨린이 그림을 그리고 이다 예센이 글을 쓴 << 할머니 집에 갔어요 >>는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덴마크 그림책이에요. 덴마크에서 널리 알려진 작가고 작업을 한 작품도 꽤 여럿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덜 알려져 있는 분이구요.
이 책은 앤서니 브라운이 한국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책으로 그가 직접 영문 번역을 맡아 주었고 시작부터 기획에 참여한 책이라고.
앤서니 브라운이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한국 어린이도 누구나 겪게 되는 일이라서 좋아할거 같아서 추천했다고 하네요. 저도 읽어보니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더군요. 아이들한테 읽어주면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여서 저도 추천 한방 ^ ^
먹음직스런 큰 딸기가 반겨주는 책이에요. 딸기 좋아하는 애들이 봐도 좋겠죠.ㅎ
스토리는 주인공 코비가 할머니집에 갔는데 이웃집에 사는 그레이 할아버지가 손녀를 데리고 집에 놀러온다고 하자 코비가 싫다고 하지만 우연히 마트에서 제일 큰 딸기를 준 아이가 그 손녀인거를 알고 좋아한다는 내용이에요.
그림도 따뜻하고 교육적인 내용이라 참 좋더군요. 집에 아기들이 놀러올 경우가 많은데 그럴때 미리 읽어주면 참 좋겠어요. 코비를 주인공으로 하는 그림책이 시리즈로 있다고 하는데 한번 찾아보고 싶네요.
마지막 장에는 2011년 5월 한국을 찾은 앤서니 브라운과 한나 바르톨린, 이다 예센의 인터뷰 내용이 담겨있어요. 독자로서 책 뿐만아니라 작가에게 궁금한 질문과 답변들이 적혀있어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어 좋더군요.
이해한 책 내용이 맞는건지 작가들은 어떤 생각으로 글을 썼는지 그림책 시리즈중 몇번째인지, 덴마크의 정서는 어떤지 등 다양한, 다방면의 질문들이 적혀있어 작가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도 읽으면 참 좋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 뿐만아니라 읽어주는 어른에게도 재미를 줄 수 있는 책이라 좋은 책인거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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