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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어린이] 미국 남서부 옛이야기 - 흉내쟁이 코요테
"[열린어린이] 미국 남서부 옛이야기 - 흉내쟁이 코요테" 내용보기
미국도서관협회(ALA) 주목할 만한 어린이책 국제펜클럽 미국서부센터 문학상 미국국립아동도서 금상           (열린어린이 옛이야기 그림책 두번째 이야기)   제럴드 맥더멋 글. 그림  /  서남희 옮김     코요테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트릭스터(남을 속이는 신화 속 인물 유형) 이야기에 자주 나온다고 합니다.     코요테의 말썽꾸러기 성격은 미국 남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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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서관협회(ALA) 주목할 만한 어린이책

국제펜클럽 미국서부센터 문학상

미국국립아동도서 금상

 

 

 

 

 

(열린어린이 옛이야기 그림책 두번째 이야기)

 

제럴드 맥더멋 글. 그림  /  서남희 옮김

 

  코요테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트릭스터(남을 속이는 신화 속 인물 유형) 이야기에 자주 나온다고 합니다.     코요테의 말썽꾸러기 성격은 미국 남서부에 사는 부족들의 이야기에서 잘 나타나는데, 이는 코요테의 못된 짓과 도둑질이 양치기와 농사꾼들을 귀찮게 하자 이야기가 퍼지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코요테가 골탕을 먹는 이야기는 수백 년 동안 즐거움과 교훈을 주었다고 합니다.

 

 

 

 

 

 

 

 책을 한 번 읽어본 후 아이와 함께 코요테의 사진을 찾아보았어요.   정말 책에서 표현한 이미지와 너무나 흡사한 동물이네요.   호기심 많은 눈이 '나는 장난을 좋아해' 하는 것 같아요.  ^ ^   개과라 그런지 늑대의 모습과도 비슷해 보이기도 하구요.   얇고 긴 주둥이와 뽀족한 귀가 특징이라고 합니다.    책에서 소개된 코요테의 그림은 파란색인데, 조금 차이가 있지요?   그건 이야기 속에 숨은 해답이 있답니다.   ^ ^   그럼 이야기에 들어가 볼께요. ~~

 

 

 

 



 

코요테는 말썽거리 찾는 데는 귀신같은 주둥이를 쑥 내밀고 어디든 쏘다녔어요.

오소리 굴에 주둥이 들이밀다 콱 물리고

빨간 볏 딱따구리 흉내 내다 머리에 활활 불붙고

미끌미끌 뱀 찾아 나섰다 칭칭 감겨 골탕 먹고

시적인 음율이 재미있어요.  ^ ^

 

하늘과 땅이 맞닿는 곳에 간 코요테.   그 곳에서 까마귀 떼가 춤추고 노래하고 있는 것을 보았지요.    그러더니 까마귀 떼들이 날개를 활짝 펴고 위이잉 날아올라 계곡을 비이비잉 도는 모습을 보고는 자기도 하늘을 날고 싶다 생각했어요.   그러면 세상에서 가장 잘난 코요테가 될 거라는 생각에 말이죠.

코요테는 까마귀들에게 자기도 하늘을 날고 싶으니 끼워달라고 합니다.

대장 까마귀는 코요테에게 골탕 한번 먹여 줄 요량으로 왼쪽 날개에서 깃털을 하나 뽑아 코요테에게 콕콕 박고 다른 까마귀들한테도 그러라고 했지요.  

코요테는 까마귀 깃털이 몸에 박힐때마다 움찔움찔, 주둥이는 씰룩씰룩 몸서리를 쳤어요.

까마귀들은 코요테에게 이제 하늘을 날 수 도 있겠다며 부추기고는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올랐어요.   코요테도 따라 했죠.   어떻게 되었을까요?   맞아요.   코요테는 땅으로 곤두박질치기 시작했어요.  

까마귀들은 되돌아와서 아무래도 균형에 문제가 있는것 같다며 이번에는 오른 쪽 날개에서 깃털을 하나씩 뽑아 코요테의 살에 콕콕 박았지요.  

"자, 이제 제대로 되었다!   나도 너희처럼 날 수 있어."   코요테가 큰소리를 탕탕쳤어요.   까마귀들의 오른쪽, 왼쪽 날개 깃털을 모두 가지게 되었으니 코요테가 비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하늘을 날고 싶다고 하니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뽀로로가 문득 생각이 납니다.   뽀로로의 소원도 하늘을 나는 것이지요.   코요테도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건 마찬가지네요.   하지만, 코요테는 진정성이 보이지 않아요.   코요테는 자기가 하늘을 멋지게 날게 됨으로 해서 으쓱거리고 싶었던 것이었지요.  

까마귀처럼 날고 싶었던 파란 코요테가 어쩌다가 잿빛이 되었는지 재미있는 이야기와 더불어 아이와 함께 코요테를 그려 봄으로서 독후활동을 해 보았습니다.

 

 

 

 

 

 

 

 

 

 

  이야기의 한 장면을 그리고 파스텔로 예쁘게 꾸며 보았어요.
이렇게 파랗고 예뻤던 색깔이 갖은 고생으로 잿빛으로 변하게 되어 안타깝네요.  

사서 고생한다는 말이 참으로 어울리는 코요테지만, 또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만드신 거 같아요.  ^ ^

너무나 장난이 심하면 주변 사람들이 모두 싫어한다고 아이가 얘기 하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책도 읽고 아이가 좋아하는 파스텔로 신나는 독후활동으로 즐거운 시간 함께 하였습니다.

 







 

 

 

 

 

 

 

p*******8 2011.10.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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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내쟁이 코요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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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테가 아프리카 원주민들이 트릭스터라고 얘기한다는데 우리나라의 도깨비하고 비슷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코요테가 영리함과 참을성이 있어 좋게 여겼는데 후대로 못된 짓과 도둑질로 양치기와 농사꾼들을 귀찮게 한데다 거짓말장이에다 욕심꾸러기며 호기심때문에 늘 골탕 먹는 멍청이로 묘사되는 점이 우리나라 전래동화와 많이 흡사한 면이 많은 것 같아 책을 읽는 내내 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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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테가 아프리카 원주민들이 트릭스터라고 얘기한다는데 우리나라의 도깨비하고 비슷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코요테가 영리함과 참을성이 있어 좋게 여겼는데 후대로 못된 짓과 도둑질로 양치기와 농사꾼들을 귀찮게 한데다 거짓말장이에다 욕심꾸러기며 호기심때문에 늘 골탕 먹는 멍청이로 묘사되는 점이 우리나라 전래동화와 많이 흡사한 면이 많은 것 같아 책을 읽는 내내 왠지 모를 편안함과 정감있는 코요테가 귀엽기까지 했다..그림도 아이들이 좋아할 겉 같은 원색과 간결하고 크게 묘사된 인물들이 더욱더 시선을 끄는 듯 했다...
우리 아이들이 말짓하듯이 이런저런 장난하는 모습이 너무도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그러면서 엉뚱하게 하늘을 날고 싶다고,,까마귀들이 날개를 달아주고 날수 있다고 놀리는 것도 모르고 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코요테의 엉성함이 마치 도깨비들이 순진하게 남을 말을 믿고 그대로 해주는 모습과 비슷해서 아이와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책을 읽어주고 나중에 둘째가 혼자서 재미있게 읽는 모습이 자꾸 보여서 행복하기도 했고 어떤 부분이 제일 재미있었냐고 물으니 제일 마지막에 코요테가 재투성이가 되어 잿빛으로 변한 모습이 너무도 재미있고 우스웠다고 애기한다..^^
우리나라 전래동화와는 다르지만 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 권해드립니다...^^

l****0 2011.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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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테 너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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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테하면 누가 뭐래도 신지, 김종민, 빽가가 먼저 떠오른다. 세 사람이 만들어내는 흥겨움과는 다르게 코요테는 미국 원주민들에겐 트릭스터이다. 오래 전이라 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텔레비전에서 ‘삑빅’ 소리는 내며 달아나는 토끼에게 늘 당하기만 하던 캐릭터가 바로 코요테였다. 원주민에겐 그렇게 얄미운 이미지였나 보다. 표지에서 느껴지는 코요테의 모습만으론 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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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테하면 누가 뭐래도 신지, 김종민, 빽가가 먼저 떠오른다. 세 사람이 만들어내는 흥겨움과는 다르게 코요테는 미국 원주민들에겐 트릭스터이다. 오래 전이라 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텔레비전에서 ‘삑빅’ 소리는 내며 달아나는 토끼에게 늘 당하기만 하던 캐릭터가 바로 코요테였다. 원주민에겐 그렇게 얄미운 이미지였나 보다.

표지에서 느껴지는 코요테의 모습만으론 트릭스터의 이미지는 아니다. 겁에 질린 듯 온몸이 푸른색이고 동그란 두 눈과 살짝 빼문 혀는 어딘가 황망스런 모습이다. 우리나라 옛이야기 중 토끼에게 속아 얼음물에 꼬리를 담그고 뜨거운 돌을 삼킨 어수룩한 모습의 호랑이와 비슷하다.

첫 장부터 코요테에 대한 이미지는 부정적이다. 말썽거리는 찾는데 귀신같다는 평가다. 하지만 다른 면에서 찾아보면 코요테에게는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전장을 통해 배경에 그려진 모습은 선인장 몇 개 등장하고 모래바람이 횡횡하는 황무지의 모습이다. 그 속에서 만난 동물들도 오소리, 딱따구리, 뱀, 까마귀가 전부이다. 그 속에서 얼마나 무료한 나날을 보냈을까 생각했다면 말썽거리를 찾아 쏘다니는 코요테가 이해가 되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 그러니 까르르 웃는 소리에 흥겨운 노랫가락 거기다가 하늘을 훨훨 나는 까마귀란 존재는 코요테에게는 완전 부러움, 선망의 대상이다. 그래, 코요테에 대한 이해는 딱 여기까지다.

코요테의 잘못된 생각은 그가 세상에서 가장 잘난 코요테가 되기 위해 하늘을 날기로 결심한 것이다. 잘 나는 코요테가 잘난 코요테는 아닌데 말이다. 그런 코요테를 골려주기 위해 까마귀들은 왼쪽 날개 깃털을 하나씩 뽑아 코요테 몸에 콕콕 박는다. 온 몸이 움찔움찔, 씰룩씰룩대는 아픔을 참고 코요테는 하늘을 날기를 꿈꾼다. 까마귀들의 비아냥대는 웃음 뒤로. 까마귀들의 날개는 꽂고 한껏 잘난 체하며 비웃음이 가득 찬 눈동자를 보지 못한 체 까마귀를 따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참 한심스럽다.

코요테는 과연 하늘을 날았을까? 물론 아니다. 왼쪽 날개깃만 뽑아서 균형이 맞지 않았단다. 그런데 그림에서 깃털이 양쪽을 향하고 있어 왼쪽 날개깃만 꽂았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선 코요테 몸에 박힌 깃털의 방향이 한쪽으로 몰려 있었음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결국 오른쪽의 깃털도 꽂지만 슬슬 코요테를 놀리는 일이 재미없어진 까마귀들의 버림을 받고 꼬리만 그슬린 채 땅에 떨어지고 만다.

미국 원주민들은 어떤 의미를 전해주기 위해 이 이야기를 전해 주었을까? 코요테는 코요테일 때가 가장 멋지다. 코요테가 까마귀 깃을 꽂고 하늘을 난다고 해서 잘난 코요테가 되는 것은 아니다. 코요테는 코요테다워야 한다. 나는 나다울 때가 가장 멋지다. 나를 잊고 앞서가는 사람을 흉내내면 나를 잊어가는 오늘이 우리에게도 교훈이 되는 코요테 이야기다.

t******6 2012.11.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