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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인생은 선택과 역선택의 반복이다
"인생은 선택과 역선택의 반복이다" 내용보기
역사는 도전과 응전이다. 영국의 유명한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Arnold Joseph Toynbee)의 말이다. 역사가 도전과 응전의 반복이라면, 인생은 선택과 역선택(Adverse Choice)의 반복이다. 어떤 갈림길에서 항상 옳은 선택만을 한다면 누구나 원하는 것을 원하는 만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 그것이 정보의 불충분이던, 순간적인 판단 미스건, 누군가에 의한 협잡이건
"인생은 선택과 역선택의 반복이다" 내용보기
역사는 도전과 응전이다. 영국의 유명한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Arnold Joseph Toynbee)의 말이다. 역사가 도전과 응전의 반복이라면, 인생은 선택역선택(Adverse Choice)의 반복이다. 어떤 갈림길에서 항상 옳은 선택만을 한다면 누구나 원하는 것을 원하는 만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 그것이 정보의 불충분이던, 순간적인 판단 미스건, 누군가에 의한 협잡이건 우리는 종종 역선택을 하게 된다. 그것은 반드시 잘 나가야 한다고 믿는 누구나의 인생에 걸림돌이 되는데, 대개의 경우는 원하는 것을 향해 차곡차곡 오르던 계단을 단지 몇 걸음 뒤로 물러나게 하는 정도이지만, 때로는 밑이 잘 내려다보이지도 않는 까막득한 절벽으로의 추락을 도래하기도 한다. 그렇게 비교적 큰 상처를 입으면 당사자는 두 가지 선택을 놓고 고민한다. 이제부터라도 상처를 추스리고 다시 오를까.. 아니면 다른 길을 선택할까. 이 역시도 하나는 선택, 다른 하나는 역선택이다. 그건 아무도 모른다. 신이 있다면 그분만은 알 지도 모른다.

삶의 한 단편만을 놓고 보면, 어떤이는 참 편히도 사는데, 남들의 존경도 받고, 벌이는 일마다 대박인 행운아가 있는 반면, 또 다른이의 인생은 묘하게 꼬여 꽤 열심히 사는 것 같은데도 풀리는 일이 하나도 없는 듯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건 인생을 애초에 단편만 보고 판단했기 때문에 생긴 인식의 오류. 하나의 대하드라마인 인생이 어찌 단편소설과 같겠는가. 분명 그렇지 않다.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누구나의 삶에서 선택과 역선택이 차지하는 비중의 차는 그리 크지 않다.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내 경우를 보면, 선택을 가급적 피해가며, 또는 비교적 안전한 선택만을 골라 취함으로써 굴곡없이 편히 살아온 삶의 전형이 아닐까 싶다. 어린시절부터 공부하라면 공부하고, 때되면 시험치고, 숙제하고, 졸업하고, 대학가고, 필요한 공부를 추가로 하고, 취직하고, 이 일 하라면 이 일 하고, 저 일 하라면 저 일 하고..  부모가, 사회가, 회사가 시키는 대로 비교적 성실히 살았다. 그래서 험한 꼴이라 할만한 경험 한 번 못하고 무사히(?) 살아왔지만, 그 덕분에 내게 남은 것 들도 별로 없다. 비유하자면 그리 넓지도 않은 평평한 트랙을 마냥 돌고 있는 꼴이다. 늘 같은 것을 보고, 늘 비슷한 생각 속에 머물며, 늘 보던 얼굴들 속에서 편안함만을 찾았다.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세상에 얼마나 다양한 삶의 형태가 있는지는 단지 수족관의 물고기들을 들여다보듯 남의 일이었을 뿐이었다. 그 다양함은 내 인생에 하나의 참조(Reference)였을 뿐, 내 삶과 어떤 교감(Interaction)도 없는 그저 책 속, TV 속, 영화 속, 그 밖의 다양한 매체 속 이계(異界)의 이야기일 뿐이었다.

한편의 대하드라마 속에서 학교 운동장만한 평평한 트랙을 계속 도는 인생이 그려진다면, 그건 분명 하품꺼리일 뿐이다. 도는 당사자도, 그걸 지켜보는 주변도 모두 지루함과 무료함에 지쳐 생각도 몸도 모두 게을러질 수 밖에 없다. 그런 고착화가 한 동안 진행되면 그것 이외의 다른 선택, 이를테면 트랙을 벗어나 교문을 박차고 바깥 세상으로 나오는 따위의 생각은 언감생신 꿈도 못꾸게 된다. 이미 둔화 내지는 퇴화되어 흐려질대로 흐려진 판단은 바깥 세상에 가져다주는 새로운 변화에 대처능력을 현저히 떨어트리고, 이런 자각은 지레 자신감이 떨어진 당사자에게 걷잡을 수 없는 공포감으로 밀려오게 마련. 그러니 살던대로 사는게, 누군가가 자신을 트랙에서 내 쫓거나, 학교부지를 뭉개고 트랙 자체를 걷어내기 전에는 그저 최선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내몰리면 '남 탓'이라도 할 수 있으니. 스스로의 무모한 판단이 자초한 실패보다는 적어도 책임감이 적어지는 건 사실이니까. 이런 인생에 트랙(Track)은 결국 트랩(Trap)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렇게 같은 트랙을 계속 돈다면 결국 그 트랙 여기저기엔 냄새나고 불필요한 쓰레기(Trash)가 가득 쌓일런지도 모른다.

이 책에 나온 여러명의 인물들은 하나같이 그런 '틀(=트랙)'을 일찌기 깨부수고 과감한 선택을 하고, 그들에게도 결코 빗겨가지 않았던 역선택의 시련을 하나, 둘 극복해가면서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스스로에게 충분히 만족스러운 삶을 선사할 수 있었던 이들이다. 사진작가, 음악가, 영화감독, 여행작가, 디자이너 등 직업은 다양하지만, 그들 열 여섯명의 젊은이들 모두의 인생을 관통하는 공통점은, 단 한 번뿐인 자신의 삶이 가지는 소중함을 깨닫고, 그 삶을 자신이 가장 만족스러워할 방향으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몰아가는 선택을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선택의 결과로, 그들은 자신들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까지 행복을 전염시킬 수 있는 입장에 당당히 서게 되었다.

이야기 하나하나가 각기 다른 삶의 얼개를 가지고 있고, 짧은 타인의 글로 담아낼 수 있는 인생의 모습이라는게 결국 크건 작건 한 조각일 수 밖에 없기에, 큰 감동은 없다. 다만 그들이 얼마나 진지한 고민과 시련 속에서도 자신의 선택을 끝내 포기하지 않고, 현재의 자신을 만들어왔는지에 대한 침착한 독백과 저자의 간간히 곁들어지는 추임새를 통해, 스스로의 삶에, 진부하지만 한편으로는 늘 신선할 수 밖에 없는 질문을 다시금 해 볼 수 있는 계기, 그 동안 귀를 막아 못 들어왔던 자기 심장의 말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계기를 맛볼 수 있다.

일탈을 두려워타고, 실패 예감에 막연한 공포를 느끼기보다는, 내게 자유로울 수 있는 권리와 실패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두려워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가지 못한 채  누군가, 무언가가 알아서 자신에게 다가와주기만을 바라는 삶에는 얼마나 많은 공허한 기다림과 기면(嗜眠)의 날들이 많은가.. 단 한번 뿐일지도 모를 자신의 삶의 공간을 무엇인지도 모르고, 원하지도 않는 것들이 채워나가고 있다는 사실이 더 두렵고 공포스럽지 않은가..? 손등을 보고 싶으면 손바닥을 뒤집으면 되고, 세상을 거꾸로 보고 싶으면 물구나무서기를 하면 된다. 다른 세상을 만나고 그 안에서 새로운 삶을 맛보고 싶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 한 걸음부터 옮겨보자.

 



리뷰 총점 종이책
(파워북로거) 규격품을 거부하는 청춘들
"(파워북로거) 규격품을 거부하는 청춘들" 내용보기
‘텔레비전을 한 시간 시청하면 수명이 최대 22분 단축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는 기사를 아침에 봤다. TV를 거의 보지 않는 편이기에 조금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웃었다. 아내와 딸이 보는 연속극을 가끔 곁눈질로 볼 때가 있는데 내 눈에 보이는 여자 탤런트의 모습은 외모가 거의 똑같다. 특히 코는 다 오뚝하고 산처럼 솟아있다. 딸아이는 자연산인지 성형
"(파워북로거) 규격품을 거부하는 청춘들" 내용보기

‘텔레비전을 한 시간 시청하면 수명이 최대 22분 단축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는 기사를 아침에 봤다. TV를 거의 보지 않는 편이기에 조금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웃었다. 아내와 딸이 보는 연속극을 가끔 곁눈질로 볼 때가 있는데 내 눈에 보이는 여자 탤런트의 모습은 외모가 거의 똑같다. 특히 코는 다 오뚝하고 산처럼 솟아있다. 딸아이는 자연산인지 성형인지 잘도 안다. 성형기술의 발달은 사람들의 외모를 거의 비슷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조금 더 의학이 발달되면 수술할 필요 없이 “탤런트 누구처럼 해주세요!”라고 말만하면 복제가 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생각도 해본다.
겉으로는 다 아름답지만 자신만의 개성을 갖지 못한다면 그 아름다움은 바람 불어 떨어진 꽃잎과 같을 것이다. 규격화된 것을 아름다움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내 심장이 말하는 대로’ 이 책속에는 규격화 되는 삶을 거부한 16명의 인물들을 작가 박근영이 인터뷰한  내용이다. 요즘 유명인사와 인터뷰한 내용의 책들이 베스트셀러로 자리를 잡고 있지만  이 책은 아무리 봐도 잘 팔릴 수 있는 책은 아니다. 왜냐하면 16명의 인물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도 아니고 남들 앞에서 자랑스럽게 자신을 보여줄 정도로 대단한 모습을 가지고 있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그럼 이 책의 가치는 어디에 있을까?

규격화된 삶이 싫어 자신만의 길을 가고 있는 젊은 친구들의 꿈과 당찬 생각들을 저자 박근영은 감성적인 에세이로 풀어 나간다. 그러기에 이 책은 우리가 잃어버린 단어들의 아름다움을 생각나게 하는 힘이 있다. ‘상처, 희망, 가난, 자유, 여행, 꽃잎, 바람’등의 단어를 통해 우리의 삶속에 소중한 가치로 자리 잡지 못한 아픔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만든다. 그 이유는 저자 자신이 먼저 그런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흙, 나무, 바람, 햇살, 꽃과 열매 등 자연이 주는 풍부한 질감을 누리며 그 속에서 성장했다. 이후 서울이라는 도시에 안착하기 위해 적지 않은 부대낌을 겪어야 했다. 이십 대 중반에서 서른 초반까지 잡지사 기자로 일했으며 어느 볕 좋은 오후, 회사에 사표를 제출하고 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며 한동안 백수의 길을 걸었다. 태국, 인도, 캄보디아, 라오스 등 아시아 지역을 여행했다. 그곳에서 느리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우리 삶의 속도감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행복의 기준이 얼마나 다른가도 알게 되었다.’

 


 자연이 주는 감수성과 함께 자란 저자 박근영은 규격화된 삶에 적응할 수 없었기에 직장에 사표를 던지고 유목민의 삶을 즐기고 있다. 그녀는 자신처럼 이 거대한 도시를 힘겹게 살아가는 젊은 친구들을 만나고 싶었고 부암동의 작은 카페에서 포토그래퍼, 디자이너, 연극배우, 화가, 영화감독, 에디터, 만화가, 뮤지션, 여행 작가, 건축가, 시인, 디렉터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들의 예술혼을 불태우고 있는 16명의 젊은 예술가들을 만났다. 그리고 그들과의 만남을 저자는 감성적인 에세이 형식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16명의 젊은 예술가들이 추구하는 삶의 모습은 보통사람들의 일상과 동떨어져 있기에 공감대가 약할 수 있지만 이 책은 저들의 성공담이 아니라 좌절과 실패, 가난, 아픔, 고민 등을 통해 저들이 추구하는 삶의 가치를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치열한 삶을 살지 않은 것이 죄다”라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그 치열한 삶의 특징은


1. 여행을 통해 자유로움을 얻는다.

“이대로 살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에 비행기 값과 여행지에서 버틸만한 돈만 있다면 그들은 여행길에 올랐다. 여행지의 자연에서, 사람과의 만남에서, 저들의 문화로부터 배운다. 자신의 마음속에 욕심이 꽈리를 틀고 앉아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결국 문제는 나에게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자신보다 가난한 사람들로부터 배운다.
이들에게 여행은 즐거움이나 삶의 여가가 아니라 자신을 발견하고 성찰하고 인생의 본질 속으로 들어가는 시간이기에 여행은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2. 그들은 기꺼이 가난을 즐긴다.

 방을 구하고 사진을 시작하기 위해 장비를 마련해야 하는데 돈이 없었다. 그래서 1년간 배달 일을 한다. 강남에서 배달을 시작하니 수입이 다른 곳보다 나았다.
- 포토 그래퍼 하덕현 인터뷰 중에서 -
한 달 내내 무대 위에 서도 20만원도 못 받는 연극배우들의 수두룩한 게 현실이며 이런 배고픈 현실에 매몰되어 자신의 꿈을 잃어가는 것이 바로 우리의 자화상일지 모른다. 어찌 보면 현실은 냉담하다.
- 연극배우 김주헌 인터뷰 중에서 -
K의 집은 추워도 너무 추웠다. 바닥은 얼음장 같았고 공기는 쨍쨍 얼어 있었다. 오히려 바깥이 더 포근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다행히 히터가 하나 있어 그 앞에 쪼그려 앉아 몸을 녹였다.
- 화가 김민희 & 이근희 인터뷰 중에서 -
“삐끼라고 하죠, 삐끼도 잘하는 방법이 있어요. 오디오를 사러 온 사람인지 냉장고가 필요한 사람인지 혼숫감을 위해 온 사람인지 빠르게 파악해야 돼요. 상대가 찾는 물건이 짐작되면 눈을 맞추고 ”오디오 필요하시죠? “라고 먼저 선수를 치는 거죠.”
- 시인 김일영 인터뷰 중에서 -

 


3. 자신이 쉴 수 있고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문득 내 삶이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 내가 쉼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 어디인가를 생각해 보았다. 쉽게 떠오르지 않는 것을 보면 이런 방법으로 쉼을 누리지 못했다는 반증이다. 16명의 젊은 친구들에게 영감과 쉼을 주는 장소는 의외로 우리와 친숙한 장소들이 많다.
‘성북동의 밤, 인왕산 자락, 재래시장, 과천서울동물원, 미시령, 비오는 날의 덕수궁, 헌책방, 책이 있는 북카페, 영화관, 홍대, 기차여행, 간송 미술관, 혼자 있는 방, 화장실, 이태원, 그리고 쉽게 가 볼 수 없는 외국의 유명한 도시들’
삶은 고단할 정도로 열심히 달려가야 하지만 때론 자신만의 공간에 숨어 쉼을 얻고 자신의 삶을 돌아볼 후 있는 여유로운 장소도 필요하다.  
 
이 책에 등장하는 16명의 젊은 친구들은 규격화된 삶을 거부한다. 그들은 자유에 길들여져 있고 일상의 반복되는 삶을 견디지 못한다. 그들은 다만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어 한다. 누구와 비교되는 삶이 아니라 “내가 꿈꾸는 삶을 얼마만큼 성실히 살고 있는가?”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삶의 과제다. 저자는 이들의 삶을 중국의 문호 루쉰의 말로 정리한다.
“생각해보니 희망이란 본시 있다고도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위의 길과 같다. 땅위에는 본래부터 길이 있었던 것이 아니다. 다니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길이 되는 것이다.  


나는 어떤 길을 만들며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만들어 놓은 길로 다니는 사람,
길을 내는 사람. ‘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을 때 나만의 삶을 사는 것이다.
삶은 일정한 시간까지 똑같이 살아지지만 삶의 방법은 얼마든지 다를 수 있다. 이 책은 비록 소수지만 길을 내는 사람들을 예쁘게 포장했기에 손에서 떨어지지 않을 책이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파워북로거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j*****r 2011.08.19. 신고 공감 13 댓글 28
리뷰 총점 종이책
네 심장이 전하는 말,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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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식으로 살아갈까?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아니며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를 쫑긋하며 살아가는가. 나름의 목표를 가지고 씩씩하게 나아가면서, 좌절과 달성의 기쁨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 같다.   청춘이란, 특권. 실패할 자유, 그들은 나아가야 하기에 겪는 어려움, 그 속에서 배움이 있기에 더 나아갈 수 있는 것 아닐까. 사회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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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식으로 살아갈까?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아니며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를 쫑긋하며 살아가는가. 나름의 목표를 가지고 씩씩하게 나아가면서, 좌절과 달성의 기쁨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 같다.

 

청춘이란, 특권. 실패할 자유, 그들은 나아가야 하기에 겪는 어려움, 그 속에서 배움이 있기에 더 나아갈 수 있는 것 아닐까. 사회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 자신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가? 무엇보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를 정하고 그 길로 나아가야 할 것 같다. 상처를 두려워하거나, 미래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그것은 앞으로의 일이기에, 있지도 않는 것이기에.

 

이 책에, 13가지 무지개 같은 인생이 펼쳐진다. 각각 개성적인 삶이기에 다른 삶을 살아가지만, 이들이 가진 공통점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그 길을 계속 가는 사람들이다. 이 글은 그들의 성장의 일기 같다. 지금도 계속 자라나는 나무처럼, 위로 쑥쑥 자란다.

 

심장이 말하는 소리에 우리 모두 귀를 기울려 보자.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무얼까.

 

상처받는 자.

이 세상에 상처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세속은 상처의 미로라는 말처럼, 기쁜 일보다는 슬픔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는 것은 아닌지. 하지만, 젊다는 것은 희망이며 좌절이다. 직장생활은 인생의 지옥이구나. 돈을 받으며 찍어야 하는 사진, 의지대로 살아보고 싶다. 여행은 탈출구, 여행은 또 다른 나를 만나게 해주는 자아의 재발견이 아닐까? 다른 세상, 두려움, 실체가 없는 두려움에 휘둘리는 자신을 보고 이겨나가리.

 

음악은 영혼의 양식.

말을 잃은 밤, 사람의 지금의 모습은 수많은 날들이 겪은 감정의 나이테처럼 차곡차곡 둘러져 있다. 특히 그 속의 슬픔은 모습은 밖은 배꽃 날리는 봄날인대 할머니 가슴에 맺힌 응어리는 아직도 겨울인가 보다. 한이 되어 버렸다. 노래와 연주는 솔직한 자기표현이기에, 자기 표현에 솔직하고 싶다. 섬김과 조화, 싫고 좋음이 크게 없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는 라오스에서 웃었다.

 

지루한 삶에 불을 지펴라.

스무살 즈음에 찾아오는 통과의례 같은 것이다. 사는 일이 능수능란해지는 일, 어찌 보면 이건 좀 슬픈 일이다. 걷고 걸어도 끝없이 원을 빙빙 돌고 있는 기분이었다. 그는 걷는다.

 

여행, 사랑. .

어느 순간 한 덩어리의 분노와 슬픔으로 떠나게 되었다. 하지만, 여행은 허공에 집을 짓는 일과 같다. 그대로 먼 길 위에서 안녕하시라. 집이 있어야 떠남이 있다. 내 것이 있기에 떠남이 있다. 그냥 우리는 살아간다. 단지 이곳에서 저곳으로 움직일 뿐이다.

 

아름다움은 아름답다.

강인한 여자로 보이는 나, 스타일은 태도이며 선택의 문제이다. 일상생활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얼마나 많은 판타지 속에 갇혀 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철저하게 이기적으로 살던 나를 버리고 관계의 틀에서 살아보고 싶었다.

 

음악, 소소한 일상.

우리는 살면서 무수히 많은 소문 속을 걷는다. 상상하면서 사는 것 아닌가? 노래가 사람 바꿔 놓았나 보다 그래서 오래되고 낡은 것들을 존중하는 자세를 갖게 되고,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나침반이 생겼다.

 

즐겁게 사는 것.

마초라고 말하는 남자, 그에게는 세상에 대한 끝도 없는 호기심이 있다. 그의 바램은 더 사람답게 더 재미있게 사는 것이다.

 

바다로 가는 여행.

자신을 깊숙이 들여다 보는 일은 힘든 과정이다. 그리고 더 무서운 게 그리움이다.

벽이든 바닥이든 다 비워져야 좋은 공간

올드한 청춘의 시간이라도 잘 건사해 보자는 마음을 가져야.

 

넘어본다.

배고픈 현실에 매몰되어 자신의 꿈을 잃어가는 것이 바로 우리의 자화상일지 모른다. ? 관객이 없는 연극은 무덤이었다. 연습실은 완벽히 현실과 분리되어 있다. 가난하고 고독한 것이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다.

 

슬픔도 단단해 진다.

세상에는 시인이라 불려도 시인이 아닌 사람이 있고, 시인 자격증 없이도 시인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시인은 규정된 세계를 끝끝내 의심하는 자들이기에.

 

바람 부는 쪽.

이 사회구조가 인간을 좁게 만든다. 비록 삶은 고독했지만 굳건하게 자기 삶을 살아낸 사람들이 있다. 세상은 그렇게 어렵고, 힘든 것은 아니다. 요즘은 편안하게 사는 것 같다. 어쩌면 조금만 노력해도 기본적인 것을 누릴 수 있으니. 현실의 파악, 내 태도와 반대로 외부 환경이 주는 나의 입지는 굉장히 좁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도시.

도시에는 화려함과 다이내믹함이 있고, 그 속에 디자인은 멋이 아니고 삶이다. 가끔 여행을 꿈꾸지만 편안여행을 꿈꾸는 것은 아닌지? 힘들면 힘든 대로 그게 여행의 맛이다.

 

예술, 사랑.

말속에 술 냄새가 섞이니 그 말이 내게는 술잔이 되었다. 내가 생각하는 대로 살면 그게 예술이며 예술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여러 사람들이 편하게 드나들고 놀고 있는 곳을 만들고 싶다. 맹목적으로 뭐하지 마라.

 

다 읽고서.

우리는, 사람들은 성장한다. 그리고 성장을 멈춘 사람은 남을 부러워한다. 더 이상 자신이 성장 할 수 없음을 알고 시샘한다. 하지만, 자신이 더 성장 할 수 있음을 모른다. 왜 이 자리에 멈춰서 있는지는 누구보다 자신이 더 잘 알리라. 그러니 나아가라. 비록 우리 앞에는 실패와 좌절이라는 고통이 있을 수도, 성공과 기쁨의 환히도 있을 수 있다. 무엇보다 우리는 살아있다. 사는 동안은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한 이들의 노력에 갈채를 보낸다. 이렇게 살지 못하는 나 자신을 반성하기도 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끼는 감정은 부끄러움이었다. 또 여러 가지 직업에 대해 엿보는 기회도 되었다. 세상에 쉬운 일이 없구나. 예술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은 역시 육체적 노력과 정신적 노력이 함께하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 아직도 젊은이들이 건전하게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걷고 있다는 것, 많은 이들이 이들처럼 나아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p*******t 2011.08.18. 신고 공감 8 댓글 26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그래도 내 심장이 말하는대로 산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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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도 그렇고 제목도 그렇고...  너무 너무 마음에 들었던 책이다.서평 이벤트를 했는데... 어떤 결과도 나오지 않아.. 떨어졌구나... 하고잊고 있었는데 어제 이 책이 나에게로 왔다...너무 너무 반갑고 행복해서.... 읽고 있던 책도 밀쳐둔채...어제부터 읽기 시작했다.많은 사람들이 떠나고 싶다고 말하지만 실제 떠나는 이들은 많지 않다.지금 내가 누리고 있거나 간신히 부여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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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도 그렇고 제목도 그렇고...  너무 너무 마음에 들었던 책이다.
서평 이벤트를 했는데... 어떤 결과도 나오지 않아.. 떨어졌구나... 하고
잊고 있었는데 어제 이 책이 나에게로 왔다...
너무 너무 반갑고 행복해서.... 읽고 있던 책도 밀쳐둔채...
어제부터 읽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떠나고 싶다고 말하지만 실제 떠나는 이들은 많지 않다.
지금 내가 누리고 있거나 간신히 부여잡고 있는 생활권에서 쉽사리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꾸역꾸역 살아가는 삶인 줄 알면서도 인생의 대부분을 남들처럼 이라는 말로 자신을 제어하고 다스리며 산다.
삶의 터전이 꼭 대도시일 필요는 없는데 도시에서의 삶을 버리면 큰일 날 것 같은 위기 의식에 한 번쯤은
젖어봤을 것이다.  (page 93)

사무치게 그리워 다시 되돌아가게 되는 곳....
살면서 한번쯤은 이 그리움에 몸을 맡겨볼 일이다. 그리움을 참고 참다 보면 병이 되고 언젠간 그 그리움이 곪아 악취를 풍길 수도 있는 노릇이다. 그리움에 실체가 없다고 하지만 실체 없는 그리움이 때때로 몸을 아프게 한다. (page 97)

현실에서 문제는 항상 돈이다. 돈이 되는 일은 환영받지만 벌이가 되지 않는 일은 무시당하거나 외면당하기 일쑤다.  (중략)
누구인들 젊은 날 비상을 꿈꾸어보지 않을까. 그러나 언젠가부터 대다수의 사람들은 돈이 되지 않는 꿈은 꾸지 않는다. 그 꿈은 그저 한낱 이상일 뿐이라고 밀어두고 뒤돌아서야 마음이 편안해진다..
(page 207)

이 책을 읽으면서 메모지에 메모도 하고 그들의 현실을 상상해보았다.
삶에 열심히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청춘들...
그들은 사회에서 말하는 소위 잘나가는, 돈 잘버는 그런 종류(?)의 사람은 아닐 수도 있다.
어쩜 지금보다 더 나이들고, 그 자리에서 더욱 뚜렷한 뭔가를 남긴다면..
돈도, 지위도, 명예도 얻을 수 있겠지만..  아직은...  고민과 아픔이 많은 청춘들이다.
하지만 그들은 남들이 뭐라고 하든... 
심장이 말하는대로 움직이고
심장이 말하는대로 꿈을 꾸고
심장이 말하는대로 삶을 산다.

이 책을 읽으며....  메모를 했다.
" 예술을 위해 고민한 청춘도, 그 목적이 돈이었던 청춘도,
  사회적 지위를 얻는 것이 최고라 생각한 청춘도.. 
  어찌보면 고민하지 않고 부모가 만들어준 길 위를 평하게 살아온 청춘들이 더 불쌍한 것은 아닌지..."
" 결혼이라는 제도가 얼마나 많은 청춘들을 현실에 안주하게 만드는 것일까?
  이 책에서 많은 청춘들 중 결혼한 이는 1명 혹은 2명?
  결혼은 또 다른 인생을 서로가 책임져야 하는 사건(?)이다.
  청춘이 청춘일 수 있는 건 아직 누군가를 책임질 부담이 없어서 일것이다."
" 내 심장은...
  지금 나의 심장은 내 심장인 동시에 우리 아이들의 심장이다.
  심장이 말하는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기꺼이 지지해 줄 수 있는 부모인지 나는 생각했다.
  내 심장이 말하는 것 뿐아니라 아이의 심장이 말하는대로 지지해주고픈 부모가 되고 싶다."

부모 입장에서 보면 한심할 수도 있고, 언제 밥벌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아파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청춘이기에 가능한 일을 하는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많이 고민하고 많이 아파하고 많이 놀고 많이 특이한 짓(?)을 한 사람만이
인생의 풍요로움도 알게 된다.

아파하는자, 여행하는자. 고민하는자, 반항하는자, 놀고 있는자, 발광하는자, 똘아이(?)같은 짓을 할지라도 생각하는자....
그대 이름은 청춘이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11.08.13. 신고 공감 5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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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삶에 불을 지펴라
"지루한 삶에 불을 지펴라" 내용보기
깜짝 놀랐다. 이 책을 쓴 박근영 씨의 필력에 놀라고 책이 주는 감동에 놀랐다. 이렇게 글을 잘 쓰는 사람 글을 읽으니 독서가 왜 필요한지 새삼 느끼게 한다. 밑줄을 그으면서 책을 읽었는데 나중엔 밑줄을 긋지 않은 부분이 더 잘 보일 지경이 되었을 정도로 이 책을 정독하면서 읽었다. 어느 순간부터 내 심장이 말하는 대로,의 삶이 아닌 상처 투성인 채로 그 자리에 머물면서 지내
"지루한 삶에 불을 지펴라" 내용보기

깜짝 놀랐다. 이 책을 쓴 박근영 씨의 필력에 놀라고 책이 주는 감동에 놀랐다.

이렇게 글을 잘 쓰는 사람 글을 읽으니 독서가 왜 필요한지 새삼 느끼게 한다.

밑줄을 그으면서 책을 읽었는데 나중엔 밑줄을 긋지 않은 부분이 더 잘 보일 지경이 되었을 정도로 이 책을 정독하면서 읽었다. 어느 순간부터 내 심장이 말하는 대로,의 삶이 아닌 상처 투성인 채로 그 자리에 머물면서 지내는 때가 많아지게 되면서 나는 어른이 되었다.

직장에 다니는 경우에도 주변에서 무엇인가를 다시 시도하거나 사업을 벌이고 그도 아니면 더 나은 조건의 회사를 찾아서 떠나는 선후배들을 그간 많이 보아와서인지 이 책에 실린 글들 하나하나에 푹 빠져 들었다. 이런 삶도 가능하구나. 멋지다.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영화감독 이종필 씨 이야기가 꽤 인상적이고 낭만적이기까지 했다. 그가 영화를 만들게 된 과정이 일견 소박해서 처음에는 실소를 터뜨렸다가 나중엔 이런 순수한 열정이 영화를 만드는, 예술을 대하는 태도가 아닐까 자문하게 되면서 그의 삶에 깊이 빠져 들어가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고나 할까. 여기에 실린 많은 글들을 읽고 있으면 그저 떠나고 싶어지고 지금 이대로의 삶도 소중하지만 자신이 즐겨 찾고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찾아 떠나는 여행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너무 멋진 책이다. 청춘에 대한 그간 많은 책 중에서 단연 눈에 들어오는 책이었다. 얼마나 열심히 읽었는지 책 내지가 잘 펴지지 않을 정도이다. 그러면서 알았다. 내가 이런 삶을 동경하고 내 일과는 상관 없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고 혼자 체념하면서 살고 있다는 것을!

자라온 환경 때문인지 저에게는 항상 ‘난다’라는 개념이 있어요. ‘난다’ ‘떠난다’ 이런 단어들이 함축하고 있는 영상이 있는 거죠. <달세계여행>이란 작품도 그렇고 <불을 지펴라>도 그렇고, 제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늘 어딘가로 향하죠. 

그는 연출도 하고 직접 영화에 출연도 한다고 한다. 이 말 역시 어찌나 신선했던지.

자신이 꿈꾸는 삶을 살고 그것으로 돈을 버는 일은 행복할 것이다.

그런데 여기 실린 많은 이들은 돈에 연연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그럼에도 행복해 보였다.

일정의 돈이 모아지면 집도 팔고 정리해서 몇 년간 여행을 떠나고 자신을 향하는 여정, 참으로 멋져 보이기만 했다. 나도 그러고 싶다는 강한 충동이 들었고 그래서 이 책이 내겐 요근래에 읽은 최고의 책으로 비췄다.

 

잘 편집된 책과 멋진 사진들, 한 줄 한 줄 정성들여 쓴 문장들. 인터뷰나 인터뷰어의 교감되는 태도등이 이 책을 더 돋보이게 한다. 특히 여행작가 변종모 씨의 글이 인상적이었지만 그 중에서도-사실 인상적이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작가의 얼굴이 무척 해맑고 순수하다는데 일말의 책임감마저 느껴졌다. 내 얼굴을 들여다 보았다. 그리고 주변 동료들 얼굴도 보았다. 뭔가에 찌들어 있고 급한 느낌, 어딘가로 맹목적으로 달려가는 느낌들이 가득하고 늘 어떤 허기에 시달리는 표정인데 변종모의 얼굴 사진을 본 순간 내가 헛 살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리고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 사진의 이 장소 언제 같이 가보자고 하니 혼자 가라는 밍밍한 답이 돌아왔지만 그럼에도 긍정적으로 보이던 그 미소같은 순수함이 이 작가에겐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솔직히 무척 부러웠다. 어느 정도 사람이 나이가 되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질 때가 된다는데 아직 젊지만 곧 그럴 나이가 될 것 같아서이다. 자유가 있다는 말, 실패 역시 자유라는 말은 특히 가슴을 파고든다.

물론 실패한다고 누가 뭐라고 하지는 않았다. 사실 우리가 겪는 실패의 대부분은 사회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묻히거나 잊혀지기 때문이다. 대부분 개인적인 실패인 경우가 크다.

오늘 저녁 뉴스를 보니 주식이 폭락해 자살한 이가 4명이나 된다니... 얼마나 어이가 없는 일인가. 사람의 목숨이 돈으로 인해 좌지우지되는 세상에 이들처럼 자유로운 영혼이 어디 있단 말인가. 부럽고 또 부럽고 나도 뭔가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지 생각하게 했다.

 

“예를 들어 1천만원을 벌기 위해 하루에 네 시간을 채 못 잤어요. 현관에서 신을 벗고 들어가 허물을 벗듯 옷을 벗어던지고 샤워를 하면 벌써 너무 늦은 시간이었죠. 곧바로 침실로 들어가 쓰러져 자다 일어나서 다시 출근을 하는 생활이 반복됐어요. 20평이 넘는 아파트였는데 한 달에 한 번도 내딛지 않은 공간이 많았죠. 잘 정비된 기계처럼 현관, 욕실, 침실 이 동선으로만 몸을 움직였어요. 어느 날 이런 내 자신을 발견한 거죠.”

마치 내 모습을 적나라하게 옮긴 것 같기만 했다. 이 책을 읽고 난 내 솔직한 소감은 책이 아니라 현실에서 직접 이야기를 들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는 것이다. 이 책은 책이 아니라 사람과 인생 그 자체를 담고 있다. 글을 잘 쓰는 사람 글을 읽는다는 것은 큰 행복이다.

그리고 여기에 실린 많은 저자들에게 내 인생의 상당부분을 나누고 돌아가는 충일감이 있었다.





 

k******r 2011.08.19.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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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영] 내 심장이 말하는대로
"[박근영] 내 심장이 말하는대로" 내용보기
이 책은 서평단 모집에 응모하여 읽게 되었다. 나는 서평단에 응모할 때 나름대로 기준이 있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이다.첫째 신뢰할 수 있는 작가의 작품인가? 여기서 신뢰란 내가 평소에 알고 있는 작가이고, 평소에 그의 작품이 긍정적인 인상을 준 경우이다. 신뢰할 수 있는 작가에는 기존에 좋은 책들을 펴낸 출판사도 포함된다.둘째 내게 필요한 분야인가? 나는 중등학교
"[박근영] 내 심장이 말하는대로" 내용보기

이 책은 서평단 모집에 응모하여 읽게 되었다. 나는 서평단에 응모할 때 나름대로 기준이 있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이다.

첫째 신뢰할 수 있는 작가의 작품인가? 여기서 신뢰란 내가 평소에 알고 있는 작가이고, 평소에 그의 작품이 긍정적인 인상을 준 경우이다. 신뢰할 수 있는 작가에는 기존에 좋은 책들을 펴낸 출판사도 포함된다.

둘째 내게 필요한 분야인가? 나는 중등학교 국어교사이다. 그러므로 국어에 관련되었다던가, 교과서에 소개된 내용이라는 의미이다.

셋째 내게 강한 느낌을 주었는가? 때로는 제목이 내게 와 닿는 경우가 있고, 책의 카피가 강한 느낌을 주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일단 출판사의 리뷰를 검토한 뒤에 응모 여부를 결정한다.

이 책은 세 번째의 경우이다. <내 심장이 말하는 대로>라는 제목이 강렬한 인상을 주었고, '실패할 자유, 자유로운 권리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춘 이야기'라는 부제에도 흥미를 느꼈다. 

그러나 이 책에 대해 내가 오해를 한 부분이 있다. 나는 이 책이 여행 관련 서적인 줄로 알았다. 삶에 어떤 충격을 받은 젊은이들이 한비야 씨처럼 오지를 여행하면서 깨달음을 얻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내가 생각하는 차원의 여행이 아니었다. 아니 여행은 여행이되, 그 여정은 공간적인 장소가 아니라 갖가지 곡절을 겪었던 청춘이라는 시간적인 무대였다.

이 책에는 13개의 파트에 걸쳐서 16명의 젊은이들의 삶이 소개되어 있다. 10명은 독립적으로 6명은 둘씩 짝을 지어서 구성하였다.

이 책의 형식은 처음으로 대하는 것이다. 16명이 소개되어 있지만 그렇다고 전기라고 할 수도 없다. 저자는 인터뷰를 했다고 하는데,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처럼 일반적인 인터뷰 형식도 아니다. 해당 인물을 만난 뒤 저자 나름으로 정리했다고 할까?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직업도 다양하다. 포토그래퍼, 뮤지선, 영화감독, 여행작가, 패션 디자이너 등 제각각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그들이 활동하는 분야를 소개하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이 책의 주제는 무엇인가? 제목 그대로다.  "실패할 자유, 자유로울 권리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16명의 청춘의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저자의 심장이 말하는 대로 해석하고 애정 어린 격려를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 느낀 점을 세 가지만 적고 마무리하겠다.

첫째, 마치  저자의 자서전을 읽는 듯했다. 16명의 청춘을 분석한 것이 아니라 저자가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면서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격려와 한결같이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글인 듯한 인상을 받았다. 저자의 심장이 말하는 대로 쓴 기록이기 때문일까?

둘째, 이 책은 여행기가 맞다. 앞서서 여행 관련 서적인 줄로 오해했다고 했는데 착각이 아니었다. 이 책에서는 16명의 해당 인물들이 걸으면서 위로를 받은 공간들이 소개되어 있다. 즉, 여행 안내서인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소개하는 장소가 일반적인 상식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다.

16명이 소개하는 곳에는 순한 눈빛을 지닌 사람들이 있는 곳 통영(하덕현), 인도와 라오스(김미나), 인왕산 자락(백정현) 등과 같이 구체적인 공간도 나온다.  그러나 내 마음의 무인도(이종필), 세상으로 이어지는 창인 어느 베란다(변종모)처럼 다른 사람은 갈 수 없는 장소도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걸으면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은 16명 각자, 아니 이 책을 읽는 독자 모두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를 생각해 보았다.

셋째, 읽기가 쉬우면서도 어려웠다. 243쪽의 보통 정도의 분량에 크고 작은 사진들이 적절하게 배열되어 있다. 또, 각 파트가 20~30쪽 정도로 짤막하며, 각 파트는 작은 소제목으로 나누어져 있다. 읽고 싶을 만큼 읽다가, 다른 할 일이 있으면 잠시 접어두고 다음에 펼쳐도 될 만큼 부담없는 책이다. 

그런데 무엇이 어려운가? 글과 글, 문장과 문장에서 저자의 만만치 않은 내공이 느껴졌다. 가슴에 새겨야 할 명언으로 느껴지는 구절이 보이거나 때때로 진한 감동이 묻어난다. 가끔은 글의 의미를 검색하거나 검토해 봐야 할 용어도 나온다. 감미로운 소설이나 가벼운 수필처럼 간단히 읽을 내용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주마간산으로 책장을 넘겼다. 일단은 읽어야 리뷰를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점에서 저자와 책에 대해 미안함을 느꼈다. 큰 은혜를 입고도 "고맙습니다." 라는 간단한 인사만 하고 은인과 헤어지는 마음이라고 할까?

짬이 나면 다시 펼치겠다. 이 책은 천천히 두 번 이상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다.



y******3 2011.08.16. 신고 공감 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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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이 말하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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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격화된 사회제도와 틀 안에서 살다보면 해야 할 일보다는 해서는 안될 금지사항이 너무 많다.특히 한국사회는 유교적이고 가부장적인 요소와 정신이 너무 많아 아직도 케쥬얼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갖추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예를 들어 술은 어른한테 배워야 하고 어른 앞에서는 고개를 돌려 조심스럽게 술을 마셔야 하며 가족과 함께 식사할 때엔 최고 어른이 수저를 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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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화된 사회제도와 틀 안에서 살다보면 해야 할 일보다는 해서는 안될 금지사항이 너무 많다.특히 한국사회는 유교적이고 가부장적인 요소와 정신이 너무 많아 아직도 케쥬얼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갖추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예를 들어 술은 어른한테 배워야 하고 어른 앞에서는 고개를 돌려 조심스럽게 술을 마셔야 하며 가족과 함께 식사할 때엔 최고 어른이 수저를 들기 전에 먼저 숟가락을 집어서는 안된다 등등 정신적으로 규제를 하는 것이 참 많다.사회는 말할 나위도 없다.다만 예전보다는 제도와 규율이 나아지고 있지만 오랜 세월 정신적 지주로 내려온 전통예절 작법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거 같다.

 20대 젊은 청춘이라면 사랑과 일,자유,낭만,예술 등 보고 만지고 느끼며 힘차고 자유스럽게 날개를 펼치고 바람이 불어오고 자신이 발닿는 대로 무한정 의지와 열정을 불사르고도 부족한 시기일 것이다.사회 제도권 안에서 안정된 경제생활과 올바른 가정과 자식들 훈육으로 정석을 살아가는 것이 흠은 아니지만 때론 자신의 숨겨진 끼를 발견하고 일탈된 삶을 누려 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인생은 그리 길지 않기에 하고 싶고 할 수있을 때 마음껏 도전해 보면서 꿈과 희망을 이루어 가는 것이 자신의 참된 정체를 발견할 수가 있고 그 정체성이 하나 둘 모여 거대한 사회 조직을 이끌어 갈 수가 있기에 긍정적이고 진취적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살이는 정해진 룰 즉,제도의 틀과 간섭에 얽매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여행,사랑,일을 실패와 좌절을 달게 받으면서 내딛는 삶의 과정은 나름대로 의미와 가치가 있다. 고생과 도전없는 온실 속의 화초와 같은 삶은 쉽게 유혹되고 부러지기 쉬우며 단단한 생활을 할 수가 없다.적당한 공기,바람,물,햇빛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우주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자신을 광활한 대지 위에 주체가 되어 즐겁고 풍요로우며 행복한 삶을 위해 피끓는 청춘의 시기를 뚜렷하고 야무진 개성을 찾아 살아가는 것이 먼훗날 후회없는 삶이 될지도 모른다.

 다양한 분야,다양한 개성을 갖고 있는 칼럼니스트들이 모여 만든 청춘 이야기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과 창의력,이웃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겸양지덕,진정으로 함께 살아가는 것 등이 무엇인지를 새록새록 알려주고 있기에 가슴에 와닿는 내용들이 많다.특히 '슬픔도 고이면 단단해진다'는 말이 인상적이다.아버지를 잃고 편모 슬하에서 자란 시인의 청소년기는 밝고 힘찬 미래보다는 당장 먹고 살기 위한 생계의 몸부림이고 학교를 다 마치지 못한 배움에 대한 한(恨)이 시로 모든 것을 표출하고 향학의 꿈을 결국 이루어가는 도정이 감동스럽게 다가온다.모든 것을 다 지원해 주고도 여유가 넘치는 가정의 자식들은 부족한 것을 모르기에 슬픔과 좌절,갈망,응어리들과는 거리가 있을 것이다.

 흔히 한국은 사(士)자 직업을 선호하지만 그 범주에 들어간다 해도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그 직업세계도 인간과 인간이 먹이 사슬로 경쟁이 심하다 보니 소수만 살아 남고 다수는 만족하지 못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그에 비하면 자신의 창의력과 개성을 살려 제도권과 틀을 벗어나 진정한 자유인으로 떳떳하고 당당한 1인 사업가 내지 프리랜서로 살아갈 수만 있다면 비록 청춘은 실패를 두려워할 필요도 없고 '보기 좋은 떡'이 반드시 맛까지 좋지는 않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하나 밖에 없는 자신의 고유한 색깔과 삶을 주체적으로 고통을 삶의 원형으로 삼아 진취적으로 살아간다면 사회 구성원들의 색깔과 개성들이 오색찬란하게 빛이 나리라 생각한다.



j******6 2011.08.1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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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이 말하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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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스무살 적엔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 때면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중략)'얼마전 MBC 무한도전 무도가요제에서 화제가 된 '말하는대로'의 가사다.국민MC 유재석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사를 지어서 뭇 젊은이들의 공감을 얻으며 인기를 누린 이 곡에는 스무살 시절 미래를 불안해하던 청년 유재석이 자신의 마음에 찾아온 깨달음, 그 내면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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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스무살 적엔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 때면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중략)'
얼마전 MBC 무한도전 무도가요제에서 화제가 된 '말하는대로'의 가사다.
국민MC 유재석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사를 지어서 뭇 젊은이들의 공감을 얻으며 인기를 누린 이 곡에는 스무살 시절 미래를 불안해하던 청년 유재석이 자신의 마음에 찾아온 깨달음, 그 내면의 이야기에 믿음을 가지고 달려온 지난 날을 들려준다.
많은 사람들이 그랬겠듯이 나 역시 이 노래를 들으면서 내일을 정면으로 마주하기 힘든 현실이 떠올랐다. 나에게 어느 날 저 가사처럼 깨달음이 찾아올 수 있을까...

나는 내 심장이 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여태껏 한 번도 내게 말을 걸어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흔들려왔고 흔들리고 있었다.
이 책이 그런 마음을 겨냥하고 제목을 지었다면 정말 영리하다고 할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충동에는 책 제목이 큰 몫을 했기 때문이다. 실패할 자유, 자유로울 권리에 대해 고군분투하는 청춘이야기라는 커버의 글귀가 언뜻 나와는 현저하게 차이가 나는, 처음부터 열심히 살아왔고 살고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책을 읽다보니 책 속의 사람들도 나처럼 흔들리고 불안해하던 영혼이라는 것에 내심 위안이 되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내 심장 역시 나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어오고 있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다만, 사회에서 나에게, 그리고 지금을 살아가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외치는 1등주의와 성공에 대한 잘못된 개념은 내 가슴에서 울리는 작은 데시벨의 소리를 묻혀버리게 하고 있을 뿐이었다.
쏟아져나오는 많은 책들이 개개인의 성공을 주목하며 그 삶(정확히는 그 성공루트)을 짚어갈 때, 따라가기 힘들어 보이는 그 엄청난 개인들의 역사에 순간적인 결의를 다지면서도 결국 내가 원하는 길과는 다른 것이기에 시기와 질투로 끝내고야 말았다. 하지만 내 심장이 말하는 대로는 그야말로 꿈을 독려하는 책이요, 심장에 청진기를 갖다대고 들려주는 책이라서 읽는 이의 마음을 한결 편안하게 해준다.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는 책이 인기를 끌었을 때 주위 사람들이 '스토리'라는 이름의 스펙을 하나 더 추가해서 쌓으려고 하는 모습을 종종 보았다. 분명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의 저자가 전달하려는 말의 의도는 그게 아니었을텐데... 잘못된 것은 어디부터일까. 요즘 자기계발서를 읽는 20대들의 다급한 마음인가, 아니면 20대를 궁지로 몰아넣은 사회의 구조인가. 스토리는 자신이 정말 하고싶은 일에서, 그 진정성에서 나온다. 진정성을 찾지 못한다면 스토리도 없다.

자기계발서의 늪에서 벗어나서 고민하는 젊은 동지들의 이야기에 푹 빠져보는 것도 오르막을 편히 올라가기 위한 잠깐의 내리막 휴식일 거다. 이 책을 통해 다른 사람들도 자신의 심장소리를 들어볼 수 있었으면 한다.

'두근 두근...'





i****n 2011.08.12.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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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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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삶, 이것은 누구나 마음 속에서 바라는 마음들일 것이다. 그리고 그 꿈들에서 좌절을 하기도 하고 그 꿈에게 묻혀 고민 속에 살기도 한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 시절과 현실에 순응을 하게 된다.내 심장이 말하는 대로는 우리에게 그동안의 고민에 대한 해답을 내려준다. 마치 누구가의 눈빛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친구끼리 서로에게 은근히 걱정을 하게 되는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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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삶, 이것은 누구나 마음 속에서 바라는 마음들일 것이다. 그리고 그 꿈들에서 좌절을 하기도 하고 그 꿈에게 묻혀 고민 속에 살기도 한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 시절과 현실에 순응을 하게 된다.
내 심장이 말하는 대로는 우리에게 그동안의 고민에 대한 해답을 내려준다. 마치 누구가의 눈빛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친구끼리 서로에게 은근히 걱정을 하게 되는 그러한 느낌이기도 하다. 이것은 우리가 서로 웃으면서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인데

실제 이 책에서는 청춘에 대한 향유의 마음이 사람마다 다르며 누구나 그 현실에서 벗어나려고 노력을 한다는 것이다. 그 삶에 응원을 하고 용기를 불어 넣어주며 실제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대로 한다면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서 기쁨을 얻게 되고 자신이 고민했던 부분들이 조금은 해소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치열한 고민을 하고 그 속에서 답을 얻고 다시 일상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된다. 젊음. 그것은 삶을 즐길 수 있는 특권인 것이다.

실제로 어떤 공간에 대해 자신이 좋아하는 마음을 투영한다면 기본적으로 그 곳은 즐거움을 전해 주는 대상이 된다. 나에게 그것이 책이 쌓여 있는 곳이지만.
우리가 습관적으로 하는 말들 가운데 어디 여행 가면 좋겠다 라는 말을 하게 된다. 실로 주관적인 경험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전해 주고 한계를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어쩌면 이러한 부분들이 우리에게 다양하게 영향을 미치게 되고 자신에게 새로운 메시지를 전해주게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열마디의 말과 생각보다는 실제로 그것을 하면서 얻은 것들이 우리를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 주고 향유하는 기쁨을 누리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심심하면 어디론가 처음 떠나 그곳에서 새로움을 반견하기를 기대해본다. 예민한 마음을 조금 더 추스리고 그 속에서 자신을 입장과 위치를 바라본다면 우리는 은연 중에 새로운 사람이 되어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그러한 일들을

하고 있었던 이들의 이야기라서 무조건 열심히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좋은 점들을 직접 발견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것들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사람들.
이들은 나에게 짜릿한 느낌을 전해주는 사람들이다.
가까운 이웃의 모습부터 유명한 사람들의 모습까지 잘 정리된 청춘의 느낌은 그래서 꼭 한번 인사를 드려야 하는 모습들로 읽는 사람을 내내 편안하게 만든다. 실패했다고 인생도 실패한 것은 아니다. 한 번 울컥하면 그만이다. 그리고 지금보다 더 노력을 한다면 그 사람이 가려는 목적지는 더욱 뚜렷해지고 밝은 미래로 다가올 것이다.

결코 희망은 멀리 있지 않은 것이다.

k*****n 2011.08.2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 심장이 말하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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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이 말하는 대로                    박근영 지음 나무[수] 刊 이런저런 청춘들을 만나고 그들이 구가하는 가치관에 껴들며 이야기 하는 그런 책이다. 이 책에 나오는 분들은 사계의 권위자도 아니고 마이노리티도 아니고 그렇다고 메인스트림은 더욱 아닌 사람들이다. 독자가 과문한 탓인지는 몰라도 지명도에서 처음이라 하는 말이다. 장래할 사회에 가능성이 농밀한 청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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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이 말하는 대로                   

박근영 지음 나무[수] 刊


이런저런 청춘들을 만나고 그들이 구가하는 가치관에 껴들며 이야기 하는 그런 책이다.
이 책에 나오는 분들은 사계의 권위자도 아니고 마이노리티도 아니고 그렇다고 메인스
트림은 더욱 아닌 사람들이다. 독자가 과문한 탓인지는 몰라도 지명도에서 처음이라 하
는 말이다. 장래할 사회에 가능성이 농밀한 청춘들이라고 추리되긴 하지만.


저자는 옴니버스 형식의 인터뷰를 에세이로 승화시킬 줄 아는 잡지사 기자 출신의 프리
랜서 글쟁이다. 한 두사람가지고는 성이 차지않아 제각기 다른 분야의 복수의 인물들을
맨투맨으로 불러 교묘히 합승시켜 노이즈를 배제한 채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듯 에세이를
지휘했다. 일간지에 대문짝만 하게 찍어올려 특정인물을 해체하는 PPL 인터뷰보다 품격
이 훨씬 고상하다.


자칫, 실존하는 사람을 놓고 과도하게든 은근히든, 미화하는 글따위는 감동이 반감할 수
있는 구도다. 책 소개도 어렵지만 사람 소개는 더 어렵다. 구두 싸이즈도 모르면서 선물
할 구두를 고르는 당착이 올 수도 있으며 군맹무상群盲撫象은 곤란하잖는가. 저자 박근
영의 다방면의 인물론 오딧(에)세이는 그러한 기우를 한 방에 불식할 정도로 글 줄 꽤나
섭렵한 소출이므로 저으기 경계를 풀어 헤쳐놓고 글풍취를 즐기기만 하면 된다. 


포토그래퍼는 한사코 걸으면서 사진을 찍으면 필시 성공할 게고, 버려진 애완견에 연민
을 갖는 페스코 베지테리안인 뮤지션은 주목해 봐야 할 청춘이다. 음악 세계는 소소한
일상일 지라도 실패할 지도 모르는 뭇청춘의 자유를 구가하기 맞춤 영역이리라. 인테리
어 잡지 에디터가 찍은 설경은 성성적적(惺惺寂寂)으로 와닿는다. 이래저래 청춘은 좋은
거다. 뭘 해먹어도 탄력과 자유가 충만하니까.



d****o 2011.08.13.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