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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경치에 반해서 제주도로 이사왔다. 그런데 이 좋은 기회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 서귀포 지역만해도 슬슬 돌아다니기에 더없이 좋긴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이곳저곳 신나게 다닐 수도 있는 좋은 기회를 흐지부지 놓치고 있다. 아쉬운 생각이 든다. 물론 지금은 돌아다니기에 너무 덥고 습한 계절이기도 하고, 괜히 더위먹거나 비에 고생할까봐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기도 한다. 그래도 적당한 계절이 오면 신나게 돌아다니려고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곳에 가볼 지 정보를 모아둬야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 <제주 여행 사전>은 제주 여행을 위한 알찬 가이드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보면서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된다. 미처 알지 못했던 제주도 내의 명소라든가 가보고 싶은 바다, 오름들이 종류별로 정리되어 있어서, 날씨가 좋아지면 배낭하나 집어들고 휙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한국의 나폴리’, ‘작은 그랜드캐니언 같은 효돈천 하구 쇠소깍’ 등의 표현이었다. 물론 제주도의 경치는 이국적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한국같지 않은 부분이 많이 있지만, 제주도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외국의 이름을 빌어 사용하는 것이었다. 나폴리라는 이름을 흔히 볼 수 있는 서귀포항 부근, 스위스 산장같은 이름은 쉽게 볼 수 있는 한라산 부근, 그런 이름들이 정말 싫었다. 제주도민으로서 스스로의 자부심이 대단해졌나보다.
하지만 그저 이것은 이 책의 작은 ‘옥의 티’ 정도이고, 이 책은 앞으로 나의 제주 생활에 활력을 더해줄 책이 될 것이다. 아무 곳이나 펼쳐 나오는 곳에 가봐도 좋을 것 같고, 오름이라든지 섬투어 정도는 순서대로 다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영주십경도 하나하나 보고 싶다. 앞으로 이 책의 활용도가 아주 높을 것 같다.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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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가고싶은 여행지를 꼽으라고 하면 대부분이 제주도라고 말할 정도로 제주도는 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고 여행하고 싶은 곳임에는 틀림이 없다. 결혼 전 대학 친구들과 몇달동안 돈을 모아 졸업 전 멋진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처음 제주행 비행기를 탔던 기억이 아직도 머리속에 생생한걸 보면 제주도는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곳이다. 그 후 결혼을 하고 첫아이 돌때쯤 다시 찾은 제주는 처음 온것처럼 새롭고 신기한곳이였다. 이제 내게는 두아이가 있고 결혼 7주년을 앞두고 무언가 뜻깊은 추억거리를 생각하며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던 터에 [제주 여행사전]이라는 책은 반가운 소식으로 다가왔다. 제주여행 사전~ 과연 책 제목처럼 기존의 사전적인 의미로 우리에게 수많은 지식과 지혜를 안겨줄까? 책을 받아든 순간부터 책 내용이 무척 궁금해지고 계획하고 있는 여행지에 대한 설레임과 반가움이 밀려와 표지부터 찬찬히 살펴보게 되었다. 기존의 여행전문가나 작가들이 쓴 제주관련 책과 달리 이 책은 지리교육학과 출신 여행작가, 한라산 국립공원직원이자 편집부 기자출신, 잡지기자출신으로 제주에 머물고 있는 제주를 사랑하고 제주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분들이 직접 쓴 책이라 그 느낌이 남다르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제주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분의 눈으로 바라본 제주는 과연 어떤곳일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제주의 계절과 풍경이 그대로 느껴지는 사진들로 가득찬 책 표지가 눈에 들어온다. 어떤 풍경과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되고 설레인다. 이 책은 걷기여행, 드라이브 여행I, 드라이브 여행II, 레포츠 섬 해수욕장, 맛있는 제주 이렇게 총 5장의 큰 제목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기 전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여행을 계획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볼거리, 먹거리로 가득한 제주를 마음껏 느낄 수 있기에 충분한듯 하다. 제주는 세계자연유산에 선정될 만큼 수려한 자연경관을 간직한 곳이다. 제주를 여행하기에 앞서 제주도를 미리 알고 제주를 이해하기가 우리를 맞이한다. 제주의 역사, 제주의 땅과 길의 생김새, 제주의 사계절 이렇게 제주에 관한 배경지식을 쌓아둘 수 있도록 본 내용에 앞서 읽기전에 읽어두면 큰 도움이 된다. 이렇게 제주도에 사전 지식을 쌓고 난 후 제주도 여행을 가면 예전과 달리 보일게 될 것이다. 몇 해전 부터 캠핑을 시작한 우리 가족이기에 이번 제주도 여행도 조금은 불편하고 쉽지는 않겠지만
캠핑을 계획하고 있다. 자연 있는 그대로를 느끼고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마음이 설레인다. 캠핑을 하게되면 물론 차로 이동을 하겠지만 걷기여행을 많이 하게 될 것 같다. 요즘 제주 올레길이 워낙 유명세를 타서 사람들이 많겠지만 그래도 자연과 가장 가까이에서 접하고 있는 그대로를 느끼기에 정말 좋을 것 같다. 캠핑, 자전거, 패러글라이딩등의 레포츠를 즐기는 우리 가족에게 제주에서의 레포츠는 또다른 도전이자 즐거움이다. 제주에서 즐기는 갖가지 레포츠가 소개되어 있어 무척 해보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한다. 카트와 낚시, ATV등을 체험해 본 경험이 있기에 제주에서의 느낌은 또다른 기분으로 다가올것 같다. 여행에서 숙박시설과 먹거리는 최고의 고민이자 즐거움일텐데 이 책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숙박시설과
제주를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먹거리가 많이 소개되어 있어 제주여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곳에 소개된 다양하고 독특한 숙박시설을 미리 보면서 가족끼리 골라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도착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면서 마치 내가 제주도 여행을 하고 온것마냥 설레이고 기분이 좋았다. 다시 찾은 제주도의 느낌은 어떨지 설레이고 기대되기도 한다. 준비없이 떠나는 여행도 물론 나름의 재미가 있겠지만 이제 둘이 아닌 아이들과 함께 넷이 되어 제주여행을 하기에 여행 전 미리 준비는 필수가 되었다. 이 책을 통해 꼭 가야할 곳, 꼭 먹어야할 것, 숙박시설로 이용할 곳, 체험해야할 레포츠등 여행지에서의 대부분의 일정을 준비할 수 있기에 책을 읽고난 후엔 감사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제주여행을 계획하거나 꼭 가야겠다고 마음먹은 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 멋지고 기억에 남는 제주여행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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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름만 들어도 휴식같은 곳이다. 39년 살면서 딱 두번 가봤고 제대로 된 지식이나 정보없이 간 곳은 휴식보다는 스트레스와 돈이 너무 많이 드는 곳이였다. 어느 가이드북을 참고해야할지..여행사를 통해서만 가야할지... 그 아름다운 섬을 어떻게 돌아봐야 제대로 돌아봤다고 만족할지 온통 물음 투성이였다. 이제 한번쯤은 제대로 된 제주도 여행을 떠나보고 싶어서 안내서...가이드 북이 아닌 '사전'을 골랐다. 어딘가를 여향하려면 제대로 공부하고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이제는 조금 아는 탓이다. 이 책은 레벨로 나눠보니 안내서<가이드<사전의 순으로 나눌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책의 외관상으로 느껴지는 두께나 옆면으로도 볼 수 있는 여러 칼라들만 봐도 보통 책은 아닌 느낌이다. 책의 초입부분은 제주도에 대한 설명이 되어있다. 멋진 사진과 함께 간략하게 써진 제주도에 관한 이야기는 휴양지라고 생각했던 제주도를 좀 더 깊은 눈으로 생각하게 했다. 본격적인 내용에 들어가면 제주도 여행은 두가지를 선택할수 있다. 걷기와 드라이브. 렌트나 자가용을 가지고 갈것인지, 가벼운 옷차림에 배낭을 메고 갈것인지 여기서부터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선택했다면 그에따른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제주도가 이렇게 가볼곳이 많다는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된다. 첫번째 걷기를 선택했다면 TV에서 많이 볼수 있었던 올레길을 돌아보게 되는데 1번부터 18번까지 코스가 나눠져있고 그 길은 하나의 길로 통하며 길이가 바닷가를 따라 섬의 5분의 4정도다. 지도로 봐도.....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코스별로 시간까지 나와있어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때 유용할것 같다. 또 다른 걷기로는 오름길이 있다. 올레길과도 중간중간 이어진 이것은 이름에서 느낄수 있듯이 산을 올라가는 오름길들이다. 나는 산이 싫어서 이 길은 선택하지 않을듯 하지만.. 바람부는 제주에서는 특별한 느낌이 들것같다. 또 다른 걷기 코스는 생태숲길이다. 이 길은 지도를 보자면 섬의 중심을 가로지러 나있는 것으로 지대가 높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마지막 걷기코스에 소개된 길은 한라산길이다. 한라산을 어느 코스로 가면 좋을지 지도와 함께 코스별로 소개가 되어있다.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에서 나온 길은 어느 코스인지 궁금하다. 이 역시도 코스와 시간이 있어서 계획을 세울때 참조하면 좋을듯하다. 두번째 드라이브 코스는 말 그대로 차를 이용해 드라이브를 하면서 갈 수 있는..또는 볼거리가 풍부한 곳을 12코스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가본곳도 있고 생소한 곳도 있지만...이 책을 지도삼아 다시 가봐도 좋을것 같다. 그 다음으로 소개된것은 레포츠다. 제주도에서 즐길수 있고 할수있는 레포츠. 제주도하면 해수욕과 말타기...만 생각했던 나의 고정관념을 확실히 깨주는 것이 이 부분이였다. 자전거하이킹, 골프, 낚시, 승마, 스쿠버다이빙, 윈드서핑, 수렵, 카약, 활쏘기 등등.. 다양한 레포츠를 할수있는 레포츠지도가 있어서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레포츠에 호기심이 발동하게 하는것 같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가장 중요한 음식 소개!!! 식당, 음식 소개가 자세하게 나와있다. 마지막으로 편안한 잠자리... 여러종류의 숙박시설이 나와있다. 리조트, 팬션, 게스트하우스, 휴양림등등. 내가 제주도를 두고 떠오른 모든 궁금증이 해소가 되면서 이번 가을에 어떤 코스를 선택해볼까 벌써부터 기대된다. 터치아트에서 나오는 책은 마치 내 안에 들어있다 나온것처럼 미처 알지못했던 내 궁금증마저 해소해주는것 같다. (이 서평은 터치아트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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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사전 제주에 사는 내가 봐도 성의가 느껴지는 책이다 처음 접할때는 제주를 안내하는 다른책과 다른게 없을거라 생각하다가 뒤적였는데 한장한장 넘길수록 작가의 발자취를 느낄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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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사전
사전은 여러가지 내용을 담아서 순서대로 배열하고 해설을 붙이는 것인데~ 이 책은 그렇게 제주도의 사진, 관광지, 먹거리, 숙소 등을 모두 담아서~ 보기 좋게, 보기 쉽게 정리해둔 책이다. 제주도를 더 깊이, 더 자세하게 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인 것 같다.
이 책에는 저자가 제주도의 명소마다 한가득 정성드려 담아놓은 해설, 이야기가 있는데 그것조차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유는 책 속는 제주도의 모든 장면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듯이 멋진 사진들로 빼곡히 채워져 있는데 이 사진들만 보아도 내가 제주도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하는 것 같았다.
제주여행사전 책은 다섯가지 테마로 내용들을 담고 있다. 걷기여행, 드라이브여행, 레포츠 섬 해수욕장, 맛있는제주, 머물고 싶은 숙소..
제주도에 가면 꼭 필요한 정보들만 담아두기 때문에 아직도 제주도를 못가본 제주여행 초보자에게 꼭 필요한 필수품일 것 같다. 또는 제주도 여행을 했지만 속속들이 제주도의 깊은 맛을 느끼지 못한 여행자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임에 틀림없다.
첫번째 걷기 여행 테마에서도 또 작은 영역들로 나누어지는데 올레길, 오름길, 생태숲길, 한라산길들...제주도에서 걷기여행을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세세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올레길이 생기면서 제주도를 관광하는 목적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하고 있듯이 최근들이 제주도는 드라이브 쪽 보다는 걷기 여행이 보다 중점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
걷기 여행 다음으로 드라이브를 하며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정보들로 가득했다. 걷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자동차를 이용하여 드라이브 여행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드라이브 여행은 제주 시내, 서귀포중문, 서회선 일주도로, 평화로, 서부중산간도로, 서부 해안도로, 동회선 일주도로, 번영로, 동부 중산간로-남조로, 비자림로-녹산로, 동부 해안도로, 한라산주변도로..
제주도에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도로가 이렇게 많다니...정말 멋진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으로 레포츠, 섬, 해수욕장에 대해서 안내해주고 있다. 사실 제주도 외에 다른 곳에서도 레포츠를 즐길 수 있지만 제주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레포츠의 참맛을 느끼고 싶다면 이것을 꼭 체험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한 제주도의 푸른바다를 가득 담아올 수 있는 제주도의 유명한 해수욕장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그 다음으로 제주도의 먹거리와 숙소... 저자가 제주도에서 꼭 먹고 가야할 음식으로 갈치와 고등어회, 해물뚝배기, 자리물회와 한치물회, 흑돼지와 제주 흑우를 추천해주고 있다. 숙박으로는 리조트나 펜션, 호텔 등도 이용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자유로운 올레길 여행자들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가 대세라고 한다. 교외에 아름다운 전경 속에 한적하게 놓여져 있는 게스트 하우스나 작고 아담한 펜션들을 이용해보는 것도 즐거운 제주여행이 될 것 같다.
책 속에 가득한 사진들을 담아보고 싶었는데 아무리 사진을 찍어보아도~책 속에 있는 그 느낌을 그대로 담기가 어려웠다. 저자가 정성스럽게 담아놓은 제주도의 풍 경, 제주도 여행을 위한 귀한 정보들이 이 책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도록 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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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매년 한번 정도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올 여름에는 거의 일주일차를 두고 두번이나 다녀올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였다. 한번은 친정 식구들과 또 한번은 신랑과 가는 휴가여행이었다. 같은 곳을 왜 두번이나 갈까 싶겠지만, 해외여행을 가는 것 이상의 기쁨을 누리게 해주는 곳이 제주도이기에 제주도 여행의 매력을 저버릴 수가 없었다. 결혼 전에는 정작 제주도에 한번 정도밖에 다녀온 적이 없었는데 결혼 후부터 렌트카로 신랑과 편안하게 쉬다 오는 여행 (첫 시작은 태교 여행이었다)이 즐거워 아기와 멀리 가지 않고 가까이 즐기는 그 매력에 흠뻑 도취되었다.
그 동안 제주 올레 여행이 큰 인기를 끌었는데, 정작 나는 제주올레는 책으로만 읽고 여행을 한 적은 없었다. 태교여행, 혹은 아기가 아주 어릴때의 여행들이었는지라 더욱 그랬을 것이다. 이번에는 네살 난 아기와 함께 하는 두번의 여행이라, 뭔가 좀 알만할 나이기에 좀더 기대가 되었다. 제주도에 관한 책들을 무척 관심있게 챙겨보고, 즐겨 찾는 여행카페도 있고 했지만 이번에 새로 제주여행사전이 나왔다는 말에 이번 두번의 여행은 모두 이 책을 참고하면 되겠다 마음의 준비를 하였다. 예전에 많이 알아두었던 정보들에 추가로 책을 한 권 더 보니 눈에 더 쏙쏙 잘들어왔다.
아버지께도 책을 권해드렸더니, 올레길 걷는 여행이 주가 되는 것 같다 하셨지만 내가 다시 살펴보니, 올레길 걷기와 드라이브 코스 각각으로 나뉘어 얼마든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가 있었다. 여행 정보 백과사전같은 터치아트의 여행사전 시리즈는 그동안 몇권의 책을 먼저 읽었던 터라 이번에도 기대를 가득 안고 읽어내려갔다. 거의 매번 비슷한 정보를 얻기 일쑤인데, 두꺼운 만큼이나 정말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어서 읽는 재미까지 더해지는 책이었다.
두번의 가족여행이었지만 제주도를 15년만에 가시는 친정 부모님과의 여행은 빡빡하게는 아니더라도 한 군데라도 더 꼼꼼히 관광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둘러보았고, 매일 일에 치여 살아서 휴가는 전적인 휴양이다 믿는 신랑과의 여행은 호텔에서의 휴식을 위주로 짜여졌다. 두번째는 아니, 계획없이 그냥 편하게 책을 찾아보며 다니자 하면서 그냥 간 여행이었다. 책이 워낙 두꺼워 꼼꼼히 다 읽지를 못하고 원하는 정보 위주로 발췌해 읽었던 나와 달리 아버지께서는 정말 한자 한자 토씨 하나 빼지않고 읽으셨는지, 여행 기간 내내 유익한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셨다.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퇴직하셨던지라 평소에도 박학다식하신 편이었지만, 산방산의 둘레가 한라산 백록담 둘레와 같다는 이야기는 여행과 맞물려 더욱 생생히 기억날 이야기였다.
부모님과의 여행에서는 소인국테마파크, 협재 해수욕장, 정방 폭포, 쇠소깍, 섭지코지 ,성산일출봉(나와 아기는 안 올라갔고)등을 다녀왔고 마지막날에는 절물자연휴양림을 가본후 공항으로 향했다. 아기가 좀더 잘 걸을 그럴때가 되면 올레길에도 동참해보고 싶은데 이번 두번의 여행에서는 아쉽게도 올레길과는 인연이 닿지 못했다. 예전에도 사려니 숲길 추천을 듣긴 했는데 책 속에서의 묘사(사려니 숲길은 절물오름 남쪽 비자림로에서 물찻오름을 지나 남원읍 지경의 사려니 오름까지 이어지는 환상의 숲길이다. ...물찻오름과 사려니 오름 오르막길 외에는 오르내림이 없는 평지에 가까워 어린 자녀를 동반한 트레킹코스로도 더없이 좋다. ... )가 무척이나 인상깊어서 돌아오는 길에 사려니 숲길에 들르려 했는데 절물자연휴양림이 더 찾기 쉬운 것 같아 결국 태교여행때 가봤던 절물자연휴양림에 가는 것으로 낙찰을 봤다. 부모님, 아기 모두 다 즐거워한 시원하고도 멋진 산책이 되어서 여행의 마지막이 멋지게 마무리되었던 것 같다.
정방폭포 근방의 서복공원도 간김에 들르게 되었는데, 책에는 요금이 있는것으로 나와있지만, 가보니 무료였다. 잠깐의 관광코스였지만 아이가 둘러보고, 불로초를 찾아 배에서 내리는 서복 일행을 보더니 인상이 깊었는지 "사람들이 배에서 내려요." 하면서 유리창에 대고 그림그리는 시늉을 하다가, 차안에 돌아오자마자 정신없이 배에서 내리는 사람들을 그리고, 또 정방폭포도 제법 제대로 (물론 엄마 눈에) 그려내어, 아무리 유아라도 보고 듣고 느끼는게 충분히 있다는 것을, 여행의 효율성을 실감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보통은 여행 서적을 읽고 나서, 한참 후에나 여행을 가게 되곤 했는데 이 책은 두번의 여행기간 동안 소중히 함께 한 책자라 더욱 애착이 간다. 드라이브를 하면서 제주도에 참으로 많은 관광 명소들이 있구나 하는 생각은 했었지만, 미처 다 둘러보지 못한 곳들에 대해서도 간단한 설명과 함께 이용정보가 소개되고 때로는 전설 등까지 소개되어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깨닫게 되었다. 셰프라인월드라던지 성 김대건 신부 제주표착 기념관 등 모르고 있던 곳들을 꽤 많아 알게 되었다.
여러번의 제주여행에도 불구하고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그리고 가보고 싶은 곳이 너무나 많음을 알게 해준 책, 다음에 가고 싶은 곳은 여기여기여기 하고 많은 페이지를 접게 한 책, 바로 제주여행사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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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는 방법은 뱃길과 하늘길 두가지라 했다. 우린 내년엔 뱃길로 그다음에는 하늘길로 가는 방법으로 해서 3년 정도를 계획하고 있는데 .... 가족여행으로 그냥 제주를 한번 둘러 봤을때의 제주의 아름다움은 그저 사진에서 보는것과 다름 없었다. 이책을 보면서 아! 우리 헛다리를 긁고 왔구나하는 생각밖에는 안들었다. 그래도 중간중간 우리가 가본곳과 식당은 나와있긴 했다. 우리는 유명한곳을 체크해서 갔었다. 그래서 남들이 가는곳은 갔다오긴 했다. 그냥 갔다 왔다. 여행을 해보고 싶다. 사계절을 나눠서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배타고 설명도 듣고 우린 주로 동부 중간산도로근처를 돌아 다닌것 같다. 속속들이 다녀보질 못하고 그저 차로 이동하면서 의견분분했던 기억이 난다. 비자림을 돌면서 울창한 숲속에서 맘껏 나무의 기운을 느낀것도 잠시 허기진 배를 달래고 출발했던일... 리조트 앞의 수영장이 있는 바램에 해수욕장을 제대로 가보질 못했다. 함덕해수욕장이 제일 좋다고 했는데 그냥 보고 만 왔다. 정말로 아름다운것 같다. 아이들이 놀기엔 더없이 좋은것 같다. 예쁘다라는 표현이 제일 맞다고 해야 할것 같다. 또한 해녀의 집의 전복죽의 맛은 잊을수 없다. 그저 바다의 맛이라고 해야 할까?.... 우리나라에 이리도 아름다운 섬을 좀더 홍보해야 할것 같다. 이책을 보면서 구체적으로 계획을 좀더 자세하고 동선거리를 잡아서 계획한 대로 할수 있게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서 더욱 기대감이 생긴다. 이더운 여름날 아름다운 제주를 보고 몸시 설레였다. 계획을 세울수 있다는 기대감이 이무더운 여름을 이길수 있는 힘이 되는것 같다. 가자!! 제주로 .. 제주여행사전이 나의 든든한 버팀목과 가이드가 되어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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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11년 8월 31일이다. 정확하게 6년전 그러니까 2005년 8월 31일날 나는 제주에 있었다. 수학 여행을 제외하고는 친구들과 처음 떠나보는 여행이었고, 처음 비행기를 타봤었다. 비록 3일간의 짧은 일정이다보니 많은 것을 경험할 수는 없었지만 그때의 즐거웠던 기억은 좋은 추억으로 내 마음속에 남아있다. 그 이후 다시 한번 제주도를 경험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아니 어쩌면 여러번 가볼 수 있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내가 그 기회를 발로 차버렸는지도 모르겠다. 제주 여행의 기회가 또 언제 찾아올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하지만 그곳을 경험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거 같은 예감이 든다. 처음 제주 여행때처럼 주먹구구식이 아닌 제대로 된 여행을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제주 여행을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이 내 품에 들어오자마자 목차를 찾아보고 내가 가보았던 곳을 먼저 펼쳐보게 된다. 6년이란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데 그 사이 변한 곳도 있고 그대로 인 곳도 있는거 같다. 그 때는 공짜로 구경했었는데 입장료를 받는 곳도 생겼고, 당연히 가격이 오른곳도 있는거 같았다. 그 당시에는 갑작스러운 여행이었던 관계로 어딜가야될지 잘 몰랐었고 그냥 렌트한 차를 타고 정처없이 돌아다녔었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 있자니 가보고 싶은 곳이 너무나도 많다. 이 많은 곳을 경험하려면 3일은 커녕 일주일 아니 한달도 부족할것만 같다. 그만큼 제주는 최고의 여행지인거 같았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역시나 먹는 재미이다. 특히나 6년전 여행에서 운좋게 외국인에게 얻어먹은 공짜 회를 제외하곤 제주의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기에 만약 제주에 다시 간다면 제주의 별미를 모조리 섭렵하리란 마음으로 음식들을 집중해서 쳐다보게 된다. 아마 다시 제주로 떠난다면 먹는데 가장 많은 돈을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 유명 여행지를 보면 여행자들에게 잘 알려진 식당과 그곳 주민들에게 잘 알려진 식당이 같은 경우도 있고 다른 경우도 있다. 가급적이면 그곳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식당에서 음식을 먹는 것을 선호하는데 이 책 속에서 소개하는 많은 식당중에 어떤 곳이 그러할지 제주의 지인에게 한번 물어봐야겠다.
책의 마지막은 다양한 숙소를 소개하고 있다. 과거에 갔을때는 친구 삼촌의 도움을 받아 무료로 편하게 숙박을 했었는데 다시 가게 된다면 과연 어떤 숙소가 좋을지 찾아본다. 얼마전 혼자서 제주를 다녀온 사람의 말을 들어보니 게스트 하우스가 괜찮다고 했었다. 그래서 게스트 하우스를 유심히 보는데 가격도 나쁘지 않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아보인다. 굳이 비싸고 좋은 숙소에 머무를 필요없이 게스트 하우스 등을 통해 숙박비를 절약하고 그 돈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는데 집중하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정확히 언제 제주를 다시 방문하게 될지 알 수는 없지만 날짜가 정해진다면 일정에 맞게 책을 보면서 나만의 여행 계획을 세워봐야겠다. 어차피 넉넉한 일정으로 여행하기는 쉽지 않기에 TV나 책 등 여러매체를 통해 가보고 싶었던 곳들 위주로 해서 동선을 만들어보면 좋을거 같다. 제주는 국내 최고의 여행지로서 많은 사람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그러하기에 당장 이번 주말에 계획을 세우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성향에 맞는 여행 코스를 설계해 떠난다면 더욱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나도 빠른 시일안에 다시한번 제주를 경험해봐야겠다. 그곳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고 있을 내 모습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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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사전 여행은 삶의 일탈이지만 열정과 힘을 다시 채워주는 소중한 시간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힘을 재충전 할 수 있는 여행을 꿈꾼다. 수많은 여행지 중 ‘제주도’를 최고의 여행지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푸른 바다와 수많은 돌 이러한 제주도만의 특색 있는 풍경은 생각만으로도 미소 짓게 한다. 여행을 떠나기 전 해야할 일이 정말 많다. 간단히 떠날 수도 있지만 좀 더 재미있고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숙박과 이동 수단의 선택 등에 신경 쓰지만 이것과 함께 알아야 할 것은 여행지를 안내하는 가이드가 아닐까 싶다. 지도 없이 떠나는 여행은 전혀 엉뚱한 곳으로 안내해 소중한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물론 무작정 떠나는 여행도 매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좀 더 체계적으로 준비한 여행은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눈을 둘러보면 수 많은 여행 안내서가 우리를 유혹한다. 많은 제주 여행 서적도 우리에게 손짓 한다. 이 책 <제주도 여행 사전>(터치아트.2011)은 제주도 여행의 모든 것을 담아 내고자 하였다. 사전이라고 이름 붙일 정도로 600여 페이지에 많은 것을 담아 내려고 하였다. 그래서 이 책이 다른 책에 비해 손에 잡히고 만다. 1부는 독특하게 ‘걷기 여행’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요즘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올레길을 시작으로 오름길, 약간은 생소한 생태 숲 길, 그리고 누구나 꿈꾸는 한라산 길 등 여유와 쉼을 통해 제주도의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여행으로 안내한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이 책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2부에서는 지역별로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하고, 3부에서는 레포츠와 해수욕장 그리고 4부에서는 여행지의 또 다른 즐거움인 음식에 대해 소개한다. 그리고 마지막 5부에서는 숙소로 안내한다. 이 책은 제주도의 모든 것을 담아내려고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이것은 제주도를 알고 싶은 사람에게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제주도의 곳곳을 보며 스무살 무렵 자전거 하나에 몸을 싣고 전라남도를 지나 제주도를 일주한 기억이 다시 생각나는 좋은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