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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외로운 늑대, 핀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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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읽은『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에서 주인공 다자키와 그의 친구 구로가 재회하는 장소가 핀란드였다. 하루키는 왜 이들의 재회 장소를 핀란드로 설정했을까? 궁금했다. 어디서 명확한 답을 얻을 순 없었지만 내 나름의 짐작은 해봤다. 하루키가 핀란드를 좋아할 만큼 인상 깊은 여행을 한 것은 아닐까, 핀란드에서 느낀 삶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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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읽은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에서 주인공 다자키와 그의 친구 구로가 재회하는 장소가 핀란드였다. 하루키는 왜 이들의 재회 장소를 핀란드로 설정했을까? 궁금했다. 어디서 명확한 답을 얻을 순 없었지만 내 나름의 짐작은 해봤다. 하루키가 핀란드를 좋아할 만큼 인상 깊은 여행을 한 것은 아닐까, 핀란드에서 느낀 삶의 여유라든가 자연 친화적인 생활을 부각시키고 싶었나?, 아니면 등장인물의 괴로움을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일본과 먼 나라로 이민 갔다는 설정을 한 것일까 등의 추측들을 했다. 이러한 생각의 과정을 통해 영향을 받은 것이 있다. 바로 핀란드에 대한 호기심 증폭이었다. 2~3년 전에 우리나라에서 핀란드의 높은 교육성취도를 보고 그 이유를 알고 싶어 관련 책들이 쏟아진 적이 있다. 지금은 한풀 꺾인 듯하다. 뒤늦게서야 이에 관심을 가진 나는 핀란드 관련 책을 연달아 두 권 읽었다. 이 책이 두 번째다. 전에 읽은 책은 핀란드의 가정교육에 대한 것이 주제였다면 이번에 읽은 책은 훨씬 거시적 주제다. 바로 핀란드는 어떤 나라인가?’가 주제다. 순서상으로 이 책을 먼저 읽는 것 맞다고 본다.

 

제목만 봤을 때 내용이 가늠이 잘 되지 않았다. 비유가 든 제목이라 문학적 색채가 강한 책일 것이란 생각이 먼저 들었다. 별로 꾸민 것도 없는 단순한 디자인의 표지만 봤을 때 만약 서점에 가서 이 책을 보았다면 고르지 않았겠다란 생각도 들었다. 핀란드의 이미지를 하얀색과 파란색으로 잘 살렸지만, 재미없을 것 같은 분위기의 표지는, 왠지 아쉽다. 하지만 이 아쉬움은 곧 읽으면 읽을수록 차곡차곡 쌓여가는 만족감에 의해 상쇄된다.

 

핀란드의 '현재'에 대한 정보는 풍부하다. 그러나 그 정보는 교육분야에 한정되어 있다. 이미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핀란드를 다녀와 우리 교육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상당한 수준 이르렀기 때문이다. 언론에서, 또는 사람들이 핀란드 핀란드 할 때마다 든 의문은 왜 핀란드는 우리보다 이상적인 교육 실현이 가능할까, 그 토대가 무엇일까,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고 어떤 국민성을 지닌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였다. 그러나 내가 접한 대부분의 정보들은 현재 핀란드는 이러한 교육제도 하에서 이런 방법으로 교육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학업 성취가 우수하다라는 결론만말하고 있었다. 궁극적인 궁금증 해결을 못한 목마른 상태에서 한 대접의 시원한 물을 벌컥 마시며 갈증을 해소할만한 책을 만났다. 흩어진 조각이 맞춰지듯 이 책은 핀란드의 전체 모습을 그릴 수 있게 해주었다.

 

핀란드가 한국과 유사한 점 중 하나가 지정학적 위치다. 물리적 위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동서대립의 중간에 끼어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맥락이나 외교적 상황이 유사하다는할 수밖에 없었다. 위로는 공산주의 국가(소련), 아래로는 자유주의 국가(유럽, 미국)에 끼었다는 것은 외교 부분에서 긴장의 줄다리기를 했어야 했다. 그러나 핀란드는 중립외교로, 우리나라는 남북분단으로, 결과는 달랐다. 그러한 현대사 흐름의 유사성은 교육에 올인하는 공통점까지 낳게 만들었다. 학업성취도 국제 비교연구(PIPA, 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에서 핀란드나 우리나라나 세계 교육 경쟁력이 아주 우수한 국가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교육의 질을 살펴보면 핀란드와 우리나라는 확연히 다른 구조다. 어떤 교육 제도와 구조를 가진 국가가 더 낫다라고 말하기보다 두 나라의 교육 목표의 차이점을 제대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핀란드는 정상적인 핀란드 국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지식과 사회에서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라는 교육목표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핀란드에서는 PIPA에서 1위한 것이 중요하지 않다. 순위는 뒤로 밀려나도 신경 쓰지 않을 나라다. 왜냐하면 핀란드 교육은 낙오자를 없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를 중시하는 교육 풍토란 이야기다. 따라서 부진아가 있으면 부진아만 전담하는 전문교사를 초빙한다거나 부족한 학생들은 졸업을 유예해서라도 학습을 따라갈 수 있게 시스템화 되어 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공교육이 튼튼하기 때문이다. 공교육이 튼튼할 수 있는 이유는 국민들의 인식에 아이들 교육은 당연히 학교가 해야 한다고 믿게 만든 국가가 있기 때문이다.

 

핀란드의 역사를 살펴보면 핀란드 영토에서 민중이 살아온 역사는 길지라도 근대적 국가체제로 볼 수 있는 역사는 굉장히 짧다. 스웨덴의 점령을 오랫동안 받았고 국가라는 인식이 없었던 곳임에도 어떻게 1800년대 후반에 국가가 성립될 수 있었을까? 이는 핀란드어라는 공통분모가 있었기 때문에 같은 언어를 쓰는 사람들끼리 국가를 구성할 경계를 지을 수 있었던 것이다. 스웨덴의 오랜 지배를 받았음에도 자신들의 언어를 잊지 않았다는 사실은, 핀란드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인지 모국어 교육 또한 치밀하다. 국가만 없었던 것이 아니라 핀란드어를 문자로 표현하지 못하는 문맹자들도 많았기 때문에 핀란드 국민이라는 공통분모를 강화시키기 위해 지식인들은 모국어의 기원을 찾아 나섰고 이를 어원사전으로 집대성했다. 아직 한국어의 기원조차 모르는 우리와 비교되는 대목이다. 모국어 교육이 나라가 살 길이라고 생각한 지식인들의 그 다음 고민은 모국어 교육을 어떻게 시킬 것인가였다. 근대적 학교 체제가 성립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들이 생각해낸 방법은 엄마 교육이었다. 먼저 엄마들을 모국어 교육을 받게 하고 엄마가 자녀들에게 모국어 교육을 시키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이 방법은 유효했고 그만큼 여권 신장과 모국어 교육에 지대한 기여를 하게 된다. 그렇다고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모국어 교육을 하는 것도 아니다. 아이들은 핀란드 글자를 초등학교 들어가서야 배운다. 아이가 말문이 트이면 그때부터 영어교육이니 한글교육을 시작하는 우리나라와 확연히 다르다. 

 

핀란드가 유난히 부러운 이유가 있다. 요즘 우리나라가 돌아가는 것을 보면 이는 민주주의의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될 정도다반면 핀란드는 부정부패 지수가 낮다. 선거로 당선된 총리가 외교 관련 문서를 받지 않았다는 애매한 표현을 하여 선거에서 이득을 보았다는 이유로 사퇴할 정도라고 한다. 핀란드에서 남을 신경 쓰지 않는 이유가 다른 사람이 나에게 피해줄 일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니, 쓸데없는 에너지 소모를 하지 않아서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서로를 속이지도 않고 자신의 위치에서 소임을 다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러한 사회로 정착되기까지 어찌 좋은 일만 있었겠는가.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런 모습을 보여준 정치인이 있었고 이는 핀란드 사회에 큰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다. 26년간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 핀란드에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가. 까꼬넨(Urho Kaleva Kekkonen, 1900~1986). 26년간 대통령으로 재임한 까꼬넨 대통령을 아무도 독재자라 칭하지 않는다. 지금의 핀란드가 반부패지수 1위를 하겠금 견인차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신뢰와 투명을 바탕으로 한 정치인이었고 사후에는 국민들로부터 더욱 칭송받는 지도자이기도 하다.  나라도 없던 핀란드를 21세기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징검다리 역할을 한 사람이기에 핀란드 국민들은 까꼬넨을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는 것이다.

 

Urho Kaleva Kekkonen, 1956~1982 핀란드 대통령 재임

(사진출처 : 위키백과 )

 

이제는 제목이 왜 북유럽의 외로운 늑대, 핀란드인지 알겠다. 북유럽에서 전혀 다른 언어를 쓰는 나라라는 것, 사우나 문화, 깔레발라 신화 등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가 있는, 북유럽이라는 지정학적 경계 안에만 있을 뿐 스웨덴이나 노르웨이와는 색깔이 확연히 구분되는 나라였기에 북유럽의 외로운 늑대로 비유한 것이었다. 끊임없이 외세의 침략을 받으며 외롭게 울부짖을 수밖에 없었던 핀란드 고난의 역사가 자꾸만 우리의 역사와 중첩시켜 생각하게 만든다. 동북아에서의 외로운 늑대는 대한민국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지만.

 

저자가 핀란드에 유학을 하며 겪은 핀란드에 대한 정보이기 때문에 다른 책들처럼 간접적으로 얻은 정보를 가지고 칭찬 일색인 글이 아니라서 편안했다. 생활 속의 경험 사례가 많아 신뢰가 갔고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를 쉽고 간결하게 써주어서 잘 읽혔다. 무엇보다 핀란드 교육에 국한된 내용이 아니라서 가장 반가웠다. 핀란드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국민성과 교육제도에 대한 설명은 핀란드를 이해하는데 거시적이고 유기적인 연관성을 찾아낼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강점이다.  

 

우리가 배울 건 배워야 함은 당연하나 우리 사정에 맞게 도입해야할 것이다. 일본처럼 핀란드 교과서를 통째로 번역하여 그대로 쓰는 등의 무식한 방법은 절대 안된다. 쓰기 중심의 영어교육이나 낙오자가 없게 하는 부진아 교육, 철저한 모국어 교육을 기반으로 한 외국어 교육 등 원칙이 있는 백년지대계 교육을 꾸려야 할 것이다. 핀란드 교육에 대해 궁금하다면 이 책부터 읽고 핀란드가 어떤 나라인지부터 알길 권유한다. 물리적인 거리만큼 잘 몰랐던 핀란드를 구체적으로 알게 될 것이다.

 

 

 

 

202p 제제 -> 제재

몇쪽인지 모르겠으나....  뒤쳐진 -> 뒤처진 (몇 군데가 그랬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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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g********s 2013.11.14. 신고 공감 7 댓글 20
리뷰 총점 종이책
기대했던 정보를 넘어 기대치 않았던 감동 더하기!
"기대했던 정보를 넘어 기대치 않았던 감동 더하기!" 내용보기
부패가 없는 나라 1위, 학습 능력 1위, 사회 복지 1위....미국, 일본, 유럽의 오히려 잘 알려진 국가보다 1위, 1등을 많이 차지하고 있는 나라 핀란드.그냥 지구 어딘가에 위치하고 있을 그야말로 신기한 미지의 나라였다.그 미지의 나라를 조금 더 알아보기 위해 집어든 [북유럽의 외로운 늑대! 핀란드]!!이 책에서 나는 원래 기대했던 역사, 문화, 민족성 등 핀란드라는 나라에 대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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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가 없는 나라 1위, 학습 능력 1위, 사회 복지 1위....
미국, 일본, 유럽의 오히려 잘 알려진 국가보다 1위, 1등을 많이 차지하고 있는 나라 핀란드.

그냥 지구 어딘가에 위치하고 있을 그야말로 신기한 미지의 나라였다.

그 미지의 나라를 조금 더 알아보기 위해 집어든 [북유럽의 외로운 늑대! 핀란드]!!

이 책에서 나는 원래 기대했던 역사, 문화, 민족성 등 핀란드라는 나라에 대한 정보를 뛰어넘어
감동을 얻었고, 그 감동은 나를 몇 번이나 울컥대게 했다
.


'우리'를 '우리 민족, 우리 언어'를 잃지 않기 위해 엄마들을 가르치고,
엄마들은 아이들을 가르쳤다고 한다.


지금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명목으로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가??

우리말, 우리글, 우리문화는 마치 선진이 아닌냥 등한시....

너무나도 대조적인 모습에 울컥과 울화가 교차하기도 했다.


저자가 직접 겪은 에피소드들 중 핀란드 유치원 교사에 대한 이야기 또한
내겐 너무 큰 감동이었다.

함께 끌어안고 가기는 커녕, '수월성' 어쩌고 하며 꼬리 끊기에 바쁜 우리 교육, 우리 사회....


[북유럽의 외로운 늑대! 핀란드]는
우리가 그토록 외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우리 또한 강소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우리는 지금 어떤 모습인지, 또 앞으로 어떤 모습을 취해야할 지 생각해보게끔 하는 책이다.


j******r 2011.08.0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핀란드의 사회와 교육의 오해와 진실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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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리톨 검, 산타마을, 노키아 정도였던 핀란드라는 국가의 이미지에 '교육 강국'이라는 말이 붙은게 10여년 정도 된 것 같다. 핀란드 교육 열풍이 교육계를 넘어 사회현상이 되었다고 말할 정도이다. 인터넷에 핀란드라고 치면 교육 관련 수많은 기사와 자료가 쏟아진다. 몇년 전 피사(PISA) 검사에서 핀란드가 1위를 한 것이 여러 국가의 주목을 받은 것도 있고, yes24에서 핀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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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일리톨 검, 산타마을, 노키아 정도였던 핀란드라는 국가의 이미지에 '교육 강국'이라는 말이 붙은게 10여년 정도 된 것 같다. 핀란드 교육 열풍이 교육계를 넘어 사회현상이 되었다고 말할 정도이다. 인터넷에 핀란드라고 치면 교육 관련 수많은 기사와 자료가 쏟아진다. 몇년 전 피사(PISA) 검사에서 핀란드가 1위를 한 것이 여러 국가의 주목을 받은 것도 있고, yes24에서 핀란드 교육 관련 단행본을 검색해 보니 일본에서 먼저 핀란드 교육을 배우자는 움직임이 있었던 것 같다. 여러 사람들이 핀란드 교육을 배우기 위해 해외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 


2006~7년 일본에서 핀란드 교육을 소개하는 책이 먼저 나오고

이후 한국에서 2008년 이후 핀란드 교육 책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한다.

출처 yes24 책검색



  "정말 핀란드 교육이 배울 점이 많은지?" "PISA 1위를 한 핀란드는 도대체 어떤 비결이 있는지?" 이러한 궁금증을 가지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저자는 자신의 핀란드 4년 체류 경험으로 답해 준다. 저자는 핀란드 대학에서 핀란드어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그래서 핀란드의 언어, 사회, 교육에 대해서 우리나라 어떤 사람보다 잘 알수 있는 위치에 있다. 저자는 핀란드라는 국가, 핀란드 민족의 역사와 지리부터 시작해서, 언어 연구자답게 핀란드어의 특성과 한국어와의 관계, 그리고 체류하면서 보고 겪은 것과 관련하여 핀란드 사회의 여러 모습과 교육의 오해와 진실, 핀란드의 교육제도에서 배울 점이 있는지를 우리 교육제도와 비교하며 책을 전개한다.




  우선 저자는 책에서 핀란드 인과 핀란드라는 국가의 여러 모습을 저자의 경험과 시선을 통해 보여준다. 고위도에 위치하여 여름이 매우 짧은 핀란드의 자연지리는 에어컨이 없고 더위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생활상을 가져왔다는 점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핀란드 인의 정체성은 핀란드어, 깔레발라라고 저자는 본다. 핀란드가 하나의 국가를 유지한 역사를 살펴보면 역경 그 자체었단 생각이 들었다. 스웨덴에게 600여년, 러시아에게 100여년의 지배를 받았다는 사실만 추상적으로 알고 있었는데, 제2차 세계대전에 독일과도 관련이 있었고 또 소련 바로 옆에 있어서 냉전의 최전선에서 중립과 국가를 지키는 데에도 엄청나게 고생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겨울전쟁, 계속전쟁, 나토와 바르샤바 사이에서의 중립, EU 가입 등... 핀란드가 자신들을 지키려고 노력하지 않았다면 스웨덴의 한 지방, 소련의 연방국가 중 하나로 전락했었을수도 있었다니... 고난 속에서도 핀란드어와 문화를 지키고 국가가 여전히 건재하는 것을 넘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는 국가로 성장한 사실이 놀라웠다. 산업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노키아는 오히려 핀란드 산업의 곁다리였다는 사실도 충격이었다.


  핀란드에는 차에 에어컨이 없다. 여름에 차 안에 30명 정도가 탔는데 태양이 내리쬐면 차 안이 무척 덥다. 그런데 에어컨이 없고, 창문도 열리지 않는다. 추위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겨울 추위에 대비하는 시설은 잘 되어 있지만 가끔씩 찾아오는 여름 더위에 대한 대비는 전혀 없다. 당연하다. 핀란드 사람들은 그런 날씨를 제일 좋아하니까.(p.29)


  1917년 핀란드가 독립을 하기 전까지 핀란드라는 나라는 존재하지 않았다. 독립을 하기 전인 1990년대 핀란드어를 글로 쓸 수 있는 사람은 인구의 1/10에 불과했다. 당시에 핀란드어를 지킬 것인지 아니면 스웨덴어를 따라갈 것인지 갈등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핀란드에는 인구의 95% 이상이 핀란드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다. 600년이나 다른 언어의 지배를 받는다면 모국어를 잃어버리거나, 자의적으로 또는 타의에 의해 지배자의 언어를 택할 수도 있다. 그런데 그들은 모국어를 지켰다. (p.47)


  핀란드는 동쪽 지역 전체가 소련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나라이다. 이렇게 폭넓은 지역이 소련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면서 소련의 속국으로 전락하지 않은 유럽국가는 핀란드가 유일하다. 이는 참으로 놀라운 사실이다. (p.213)


그냥 공산주의 아니니까 EU 가입했겠지 하고 추상적으로 생각했는데..

이전까지의 러시아와의 관계, 중립정책 등에서 다시 전환한 것이기에 

국가적으로 큰 결단이었다고 한다. 아직 나토는 가입안했다는 점도 놀랬다.


  만약 노키아가 무너진다면 핀란드 경제가 무너질까? 단연코 핀란드 경제는 무너지지 않는다. 핀란드에는 노키아 말고도 미래 사회를 주도할 많은 기반 기술이 축적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핀란드가 전통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금속, 기계, 제지, 펄프, 선박 산업이 건재하다. (...) 오울루 경제 클러스터에서 집중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바이오 산업도 있다.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환경 관련 사업도 발달되어 있다. (p.261)





  그리고 핀란드의 사회와 교육의 여러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과연 핀란드 교육의 성공이 무엇이었을지를 시중 여러 책의 이야기와는 조금 다르게 접근한다. 핀란드 교육 하면 교사가 다 석사이고 교육예산이 많고 학생 간 경쟁이 없다 등의 장점을 겉만 번지르르하게 이야기한다. 하지만 저자는 우리가 그렇게 외적인 제도를 뜯어고친다고 해도 소용없을 것으로 보았다. 핵심은 '핀란드 교육'이 아니라 '핀란드의 사회 속 교육'이기 때문이었다. 핀란드는 건국 초기부터 복지 정책을 실시했다. 그런데 개인이 자신과의 경쟁을 하며 성장하고자 하고, 사회 분위기가 보조금 받고 편하게 사는 것을 혐오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걱정하는 소위 '복지병'이 없다고 한다. 사실 핀란드도 학생 간 경쟁이 없다 뿐이지 학생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져서 스트레스,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하지만 낙오자가 있으면 그 학생을 평균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교사와 사회가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저자의 아들이 한국의 초등학교로 입학하려고 했는데, 우리말이 서툴다고 하니 1년 뒤에 입학시키라고 했다는 상황과 너무 대조적이었다. 핀란드였으면 그 학생에게 보조교사를 붙여줬을 것이라고... 


  남들이 힘들게 일해서 낸 세금으로 무위도식하는 삶을 근본적으로 싫어한다. 그리고 그 사회에는 일을 하라는 무언의 사회적인 압박이 존재한다. 그래서 그들은 일을 하고 싶어한다. "북유럽의 외로운 늑대"는 남의 도움으로 사는 것을 거부한다. 그래서 핀란드 사회가 유지되고 있다. (p.84)


  핀란드 학교 교육에서 학습 부진아를 위해서 전문교사를 초빙해서 따로 교육한다는 사실에 우리는 놀라움을 표시한다. (...) 그런데 그들에게는 그러한 교육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원래 쓰여 있는 교육의 1차적인 목표를 수행하는 과정에 불과하다. 지적인 성장이든, 정신적 성장이든 미래에 사회 생활을 할 수 없는 핀란드인이 생겨나는 일을 핀란드는 거부한다. 이것은 핀란드라는 국가의 자존심이다. 그들은 한 사람이라도 그러한 핀란드인을 만들어 내는 것은 국가가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결과라고 간주한다. (...) 국가도 사회도 그 책임을 떠안을 각오가 되어 있다.(p.117)


  핀란드인은 다른 사람의 사생활에 관여하기를 꺼려하고, 다른 사람이 자기의 생활에 끼어드는 것도 아주 싫어한다. 그래서 학생들은 어려움이 있거나, 고민이 있어도 같이 상의할 만한 주변 동료가 없다. 그들은 오직 혼자서 그것을 해결해야 하는 인생의 무게를 지고 있다. 학교생활에서 학생들은 쉽게 고립될 수 있다. 핀란드에 우울증 환자가 많고, 자살률이 한때 세계에서 1위였던 이유를 단순히 어둡고, 추운 날씨의 탓으로만 돌릴 일이 아니다. (p.149)




  결국 핀란드 교육의 성공 비결은 앞 부분에서 언급한 핀란드 인이 살아남기 위한 역사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의 유지를 위해 국민 한명한명의 교육을 책임져서 사회와 국가가 학교가 되어야 했다. 그러기에 애국심과 개인에 대한 관심, 노력과 열정이 있는 교사가 있게 되었고 그것은 교사 개인만의 노력이 아니었다. 저자는 교육에서 교사를 중심으로 두어야 한다는 말을 강조한다. 사실 우리나라의 현재 교사 질도 핀란드 못지 않다. 하지만 학부모나 사회 일각에서는 교사가 교육 적폐이고 개혁의 대상인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그리고 정권과 교육관료가 바뀌면 외적인 교육제도와 시설이 뜯어고쳐지고 정작 교실 내 교사와 학생의 상호작용에는 관심이 없다. 지금도 묵묵히 학생 하나하나를 바라보고 있는 교사를 믿고 지원하면 사회 전체의 신뢰와 성장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한국에서처럼 학생들은 중간고사, 기말고사 두 번만 잘 보아서 남들보다 앞서면 되는 시스템이 더 좋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왜냐하면 핀란드 학생들은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 평상시에도 항상 노력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업시간에 이루어지는 발표, 문제풀이, 과제 토론 등이 모두 성적에 반영된다. (...) 시험 전에 소위 벼락치기 공부를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핀란드 학교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p.136)


  핀란드 교사들의 경쟁력은 석사학위에 있지도, 사회적 대우에 있지도 않다. 그것은 핀란드 사회가 지니고 있는 저력인 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있다. 교사에게는 핀란드의 근간을 자기가 책임지고 있다는 자존감이 있고, 한 사람의 낙오자라도 생기게 해서는 안 된다는 사명감과 불타는 열정이 있다. (..) 애국심! 이것이 핀란드 교사의 첫번째 경쟁력이다.(p.153)


  무엇이 변화하든 교육에는 영원히 변하지 않아야 하는 한 가지 분명한 진리가 있다. 교육은 교사가 한다는 사실이다. 학생들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교사가 무슨 역할을 할 것인지를 모든 정책 수립의 핵심에 두어야 한다. 교사를 중심에 두지 않은 교육 정책 수립은 의미가 없다. 교사는 교육의 중심이다, 그래서 교사는 학교의 직원이 아니라 선생님이다. (p.162)


 '교육'을 빙자한 '상위권 입시'제도를 두고 전국민이 티격태격하는 사이

학생 한명한명을 관찰하고 평가하던 교사들은 졸지에 '학종전형 불신'으로 대상화되고

상위권 대학을 못가는 하위 90%의 학생들은 이러한 논쟁에서 소외되어 버린다

우리와 핀란드의 차이는 무엇일까?




  언어학 전공자로서 저자의 한국 영어교육의 문제와 핀란드 영어교육의 배울점을 언급하는 부분도 흥미롭다. 우리말도 모르는 어린아이에게 알파벳을 가르치고, 학교에서 학교급별 영어단어 갯수를 제한한다던지, 문법을 등한시하며 원어민교사 초빙해서 회화 가르치는 등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여러 모습을 비판한다. 그리고 영어교육의 기본은 모국어교육이고, 모국어로 작문하는 능력이 중심이 되면서 영어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핀란드 사람들의 영어실력은 다 모국어 실력이 바탕이 되기 때문이라고 하고, 최근에 영어교육이 유행식으로 문법 없애고 말하기 위주로 가서 오히려 저자가 생각하는 핵심인 문법과 작문 실력이 형편없다는 부분을 비판한다. 나는 영어교육 분야에 문외한이지만, 우리말이 모국어보다 먼저여야 한다는 점에서는 확실히 공감한다. 영어 문법이 그렇게 힘들었던 이유는 우리말 문법도 제대로 모른 채 영어 문법을 그냥 배워서 그런거였나? 이런 생각도 해 보았다. 그리고 유행에 따라 교육이 이리저리 흔들리지 말고 이런 여러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길게 보고 교육제도를 수립한 뒤 시행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서는 한국어를 제대로 교육하는 데는 별 관심이 없다. 모두들 그냥 말이 통하니까 한국어는 잘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국의 부모들은 영어, 중국어 가르치는 데는 열성적이지만, 한국어 교육에는 관심이 없다. 이것이 대학 입학 시험을 앞두고 학생들이 논술학원을 가야 하는 이유이다. (...)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이미 우리의 머리 속에 들어있는 개념에 그 언어의 소리를 연결시키는 작업에 불과하다. 그래서 모국어로 개념이 잡혀있지 않은 외국어 어휘를 학습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것이 외국인에게 한국어의 '된장녀'를 가르치기 힘든 이유이다.(p.169~170)


  핀란드의 외국어 교육은 모국어의 영향 때문인지 몰라도 철저한 문법 교육으로 근간을 이루고 있다. 어휘 교육이 그 다음이다. 가장 중시하는 교육은 쓰기 교육이다. 바로 이 쓰기 교육이 핀란드 영어 교육이 경쟁력을 가지는 근본 요인일 것이다. (p.183)


  우리 아이들이 모두 영어 전문가가 될 수도 없고, 우리가 그렇게 키울 필요도 없다. 영어를 잘 하기 위해 창의적인 사고, 창의적인 활동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아이를 길러내는 것이 우선이다. 창의적 사고의 바탕은 한국어 능력이다. (...) 한국어를 잘하면 누구든 영어도 잘할 수 있다. 영어 학습에 늦은 때는 없다. 본질은 영어가 아니라, 한국어다. (p.207)


사진은 저자의 아들인 것 같다.

한국인이니 핀란드어 못해도 한국어 잘하면 된다는 저자의 철학이 보인다.



  이외에도 저자가 직접 경험한 생생하고 깨알같은 스토리도 인상적이다. 사우나를 체험하면서 남녀 함께 들어가는 것에 놀란다던지, 너무 뜨거워서 돌에 물을 부어 더 뜨겁게 해버렸다던지...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난 핀란드 사회와 교육에 대한 소개는 장님 코끼리 만지듯 추상적으로 알고 있던 핀란드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해준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대학원 수업 때 추천받았고 북유럽에 관심이 많아서 찾아 읽게 되었는데 만족스러웠다. 별로 두껍지 않은 책임에도 곱씹어 생각할 거리가 많았다. 저자의 핀란드 사회와 교육에 대한 통찰, 그리고 이를 통해 바라보는 우리 사회와 교육의 모습이 흥미로웠다. 외국의 좋은 것이라고 무턱대고 배끼기보다, 각 사회의 맥락 속에서 교육현상이 나타남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느꼈다. 그리고 '교육'과 '상위권 입시'도 구분 못하는 우리나라로선, 우리 교육의 청사진부터 사회적으로 합의해야 하겠다는 점도 깨달았다. 핀란드 사회와 교육은 물론, 우리나라의 사회와 교육 문제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YES마니아 : 골드 r*****0 2018.05.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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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외로운 늑대! 핀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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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하게 접하게 된 책. 방송에서 핀란드 교육에 대해서 본후 핀란드의 교육방법이 궁금하여 차게 되었던 책이 "북유럽의 외로운 늑대! 핀란드"였습니다. 처음엔 여행 기행문인줄 알았는데 핀란드 생활, 습관, 문화, 교육으로 이루어지며 교육이 어떻게 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지를 쉽게 보여주는 책이더라구요. 아이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은 봐야 할 책인듯 하더라구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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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하게 접하게 된 책. 방송에서 핀란드 교육에 대해서 본후 핀란드의 교육방법이 궁금하여 차게 되었던 책이 "북유럽의 외로운 늑대! 핀란드"였습니다. 처음엔 여행 기행문인줄 알았는데 핀란드 생활, 습관, 문화, 교육으로 이루어지며 교육이 어떻게 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지를 쉽게 보여주는 책이더라구요. 아이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은 봐야 할 책인듯 하더라구요.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항상 최고와 최우선으로 아이를 위하는 마음이 앞서 이게 최선이라도 했던 내 나름의 교육 방법이나 철학들이. 아이보다는 내가 먼저 교육이 되어야 하고 바뀌어야 한다는 부분에서 많이 와 닿았구요. 핀란드란 나라가 부모가 그렇게 되기까지 정부에서 많은 지원도 아끼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좋은 책인거 같네요. 참으로 유익한 책인거 같아요. 한번쯤은 꼭 봐야 할 그런 책인듯 합니다.
a******9 2011.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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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외로운 늑대! 핀란드를 읽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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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핀란드의 좋은 교육방법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더불어 저자의 교육방법도 참 좋다고 느꼈습니다.아이에게 강요하지 않고 우선은 즐겁게 놀게하며 아이가 원하는걸 배우게 하는게 중요하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그리고 모국어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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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핀란드의 좋은 교육방법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더불어 저자의 교육방법도 참 좋다고 느꼈습니다.
아이에게 강요하지 않고 우선은 즐겁게 놀게하며 아이가 원하는걸

배우게 하는게 중요하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국어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d****l 2011.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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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어의 중요성을 깨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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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하면 대부분 자일리톨 껌을 생각할 것이다. 그만큼 TV의 영향은 놀랍다.  또한, 교육을 담당하는 사람들은 교육 강국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본인 역시 교육 강국으로 모든 국민이 영어를 잘 하고, 복지가 뛰어난 살기좋은 나라라 알고만 있다.     가끔은 이러한 나라가 정말 궁금하지만 막상 정보를 얻기란 힘이 들었다.    우연히 찾게된 "북유럽의 외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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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란드하면 대부분 자일리톨 껌을 생각할 것이다. 그만큼 TV의 영향은 놀랍다. 
 또한, 교육을 담당하는 사람들은 교육 강국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본인 역시 교육 강국으로 모든 국민이 영어를 잘 하고, 복지가 뛰어난 살기좋은 나라라
 알고만 있다.  

 
 가끔은 이러한 나라가 정말 궁금하지만 막상 정보를 얻기란 힘이 들었다.  

 우연히 찾게된 "북유럽의 외로운 늑대, 핀란드"란 책은 나에게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었다. 

 
 핀란드인의 문화, 경제 그리고 교육 등. 다채로운 내용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소개함으로
 내가 알고 싶은것을 해소시켜 주었다. 

 
 가장 궁금했던것은 왜 핀란드 사람들은 교육강국일까? 였는데.. 역시 우리와는 다른
 언어.. 모국어의 소중함을 알고 있는 것 같다. 모국어 학습에 기초한 타 언어의 습득과정은
 우리 교육현장에서도 받아들여야 하는 좋은 학습 방법인거 같다.  

 
 내 나라 말도 잘 모르면서 남의 나라말을 어떻게 알 것인가? 한번 고민해 봐야겠다. 

k****n 2011.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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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외로운늑대! 필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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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전까지는 책제목만 보고서 필란드의 소개서라 생각하며 책장을 펼쳤다.필란드라는 나라는 광고에서 보여지는 자이리톨로 유명한 나라인거만 알고있던 내게.이책은 필란드의 교육과 필란드의 역사. 필란드 사람들의 성격을 알수있게 해주었다.필란드가 어떤과정을 거치며 생성되고 발전되었는지. 필란드 사람들의 성격과 가치관을 통해 교육과 국가가 성장할수있었나.. 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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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전까지는 책제목만 보고서 필란드의 소개서라 생각하며 책장을 펼쳤다.

필란드라는 나라는 광고에서 보여지는 자이리톨로 유명한 나라인거만 알고있던 내게.

이책은 필란드의 교육과 필란드의 역사. 필란드 사람들의 성격을 알수있게 해주었다.

필란드가 어떤과정을 거치며 생성되고 발전되었는지. 필란드 사람들의 성격과 가치관을 통해

교육과 국가가 성장할수있었나.. 필자는 필란드와 우리나라를 들며 교육과 발전과정을 다루고있다.

국가에서 국민들에게 교육의 영향이 얼마나 큰지. 그로써 국가의 성장과 발전으로 나라가 더욱더 탄탄해

질수있는지 지금 현재의 우리나라의 교육의 장단점을 누구나 알수있게 쉽게 글로 표현하고있다.

필란드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게되는 계기와 우리나라의 교육현시점에 대해 많은 것을 알수있는 책이다.

영어에 대해. 현교육에 대해. 한층더 업그레이드 되고 싶다면 이책을 꼭 추전한다.

y********i 2011.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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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외로운 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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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하면 떠오르는 것은 북유럽에 위치하고 있고빙하, 침엽수림 등이 전부일 뿐 그렇게 많은 정보를 알고 있지 못하고 있었다.이 책은 핀란드에 대해 너무도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흥미로운 서로 다른 주제로 기술이 되어 있고,그 중에 가장 감명깊게 읽은 부분은 핀란드의 교육 부분이었다.나도 내 아이를 너무도 강한 교육열 속에서 자라나게 하는 것에 대한 많은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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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하면 떠오르는 것은 북유럽에 위치하고 있고
빙하, 침엽수림 등이 전부일 뿐 그렇게 많은 정보를 알고 있지 못하고 있었다.
이 책은 핀란드에 대해 너무도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흥미로운 서로 다른 주제로 기술이 되어 있고,
그 중에 가장 감명깊게 읽은 부분은 핀란드의 교육 부분이었다.
나도 내 아이를 너무도 강한 교육열 속에서 자라나게 하는 것에 대한
많은 불안감과 아쉬움 등을 늘 생각하고 있었다.
이 책에서는 핀란드의 교육이 무조건 옳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핀란드의 교육에 대한
흥미로운 내용을 읽으면서 내가 우리 아이의 교육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이 책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r*****7 2011.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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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외로운 늑대, 핀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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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기대 이하라는 소감은 반대로 생각해보면, 칭찬일 수도 있습니다. 그 만큼 기대가 컸다라는 것이기 때문이죠, 저의 경우에 북유럽의 외로운 늑대! 핀란드가 그랬습니다. 요즘 북유럽에 관심이 부쩍 많아져서, 관광을 위한 책 보다는 현지의 문화, 그들의 특징, 그리고 그 이유는 어디에서 오는가 그런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책들을 고르다가 선택한 책이 이 책이었습니다. 무엇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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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기대 이하라는 소감은 반대로 생각해보면, 칭찬일 수도 있습니다.
그 만큼 기대가 컸다라는 것이기 때문이죠,
저의 경우에 북유럽의 외로운 늑대! 핀란드가 그랬습니다.
요즘 북유럽에 관심이 부쩍 많아져서, 관광을 위한 책 보다는 현지의 문화, 그들의 특징,
그리고 그 이유는 어디에서 오는가 그런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책들을 고르다가
선택한 책이 이 책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맘에 들었던 것은
- 책의 출간 시점이 최근이다
- 저자가 언어 학자 이므로 핀란드어와 한국어와의 관계에 대해 해박한 지식으로 안내해줄 것이다.
 (우랄-알타이어 족 관련)
- 복수해 이상 현지에서 생활을 해왔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쁜 마음으로 책을 넘기다 보니 뭐랄까, 이도 저도 아닌 책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언어학 위주의 전문 서적도 아니고 (그런 책임을 기대한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수필 위주의 일화를 재미있게 풀어가는 그런 책도 아니고
대부분의 한 주제가, 물음표로 끝나는 .. 이야기를 하다가 만 그런 느낌입니다.
(사실 전 "이런 것은 아닐까?" 라는 그 뒤의 뭔가 개인이 체험한 타당한 근거를 원했던 것이기때문에)

더군다나, 책에 들어간 사진이 모두 흑백이라 실망이었습니다.
책에 정성을 들였다가 아니라.. 구색만 맞추었다라는 느낌이네요.

핀란드에 대해 심도있는 누군가의 시선이 필요하셨던 분에게는 비추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o****o 2011.09.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