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양을 둘러싼 복잡하고 섬세한 감정들을 깊이 있게 탐구한 소설입니다. 아이를 포기해야 하는 어린 미혼모와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불임 부부의 이야기가 교차하며 진행됩니다. 저자는 판단보다는 이해에 중점을 두어 각 인물의 상황과 마음을 따뜻하게 그려냅니다. 모성, 가족의 의미, 선택의 무게에 대한 진솔한 성찰이 독자의 마음을 울립니다. 사회적 편견과 현실적 제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인물들의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무거운 주제임에도 절망보다는 희망을, 상처보다는 치유를 전하는 따뜻한 작품으로, 가족과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소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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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감동스럽고 가슴 저릿한 책이라니..얼마나 몰입해서 읽었는지 모른다. 이런 느낌도 든다..꽤나 일본스럽다는. 딱 꼬집어 말할 수 없지만 딱 그 느낌, 일본 작품.
이러면 안 된다, 그러면 안 되는 거였다. 책을 읽으면 이런저런 생각과 느낌이 들게 되지만, 그러함에도 이해를 하게 되면 자연히 공감하게 되고 책의 내용과 내가 겉돌지 않고 믹서가 된다. 물론 같은 책을 읽으면서도 다른 느낌, 다른 생각일 수 있다는 건 당연한 거고. 몰입해서 읽게 되는, 내 감정을 이끌어낼 수 있는 책은 적어도 내게있어서 만큼은 꽤 괜찮은 작품이 된다.
불임,미혼모, 입양 등등, 밝지만은 않은 소재들로 범벅되어 조금은 가라앉은 분위기에 갈등이 빈번해 읽는 내내 우울하지는 않을까 싶지만 그렇지 않다. 열다섯에 출산을 하게 된 히카리는 아이를 입양보내면서도 아이를 자신이 키우고 싶어 했다. 부모의 언니와 자신의 차별, 반항어린 행동들, 남자친구와의 이별, 부모에게 버림받다시피 하는 상황, 생각보다 훨씬 매마르고 차가운 사회. 히카리는 자신이 낳은 아이의 엄마가 된 사코토에게 돈을 요구하는 전화를 하게 된다. 마흔에 입양을 결심하는 사코토. 남편의 불임을 남편만의 문제 혹은 탓으로 돌리지 않는다. 아사토를 통해 느끼는 기쁨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는 걸 아사토를 키워가며 부부는 깨닫는다. 그리고 이제 이 부부는 아사토의 친엄마인 히카리까지도 껴안는다.
제목 그대로다. 아침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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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 아침이 온다 >의 원작 소설 이라고 한다 . 사토코네 부부는 남편이 무정자증으로 검사를 받다가 포기를 한다 . : 설명회에 오시는 부부에게 물으면 꼭 이렇게 대답하는 분이 계십니다. : 특별 양자 결연은 부모를 위한 제도가 아닙니다. 아이를 원하는 부모가 아이를 찾기 위함이 아니라, 아이가 부모를 찾기 위한 겁니다. 모든 활동은 아이의 복지를 위해 그 아이에게 필요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겁니다. : 지금 휩쓰려서 아사토를 믿지 않는다면 그 아이의 손을 놓는 것이나 다름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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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지무라 미츠키의 ‘아침이 온다’를 읽었다. ‘테두리 없는 거울’에 이어 두 번째로 읽는 그녀의 소설이다. 호러 소설에 가까웠던 ‘테두리 없는 거울’과 달리 ‘아침이 온다’는 잔잔한 소설이다. 두 명의 주요 인물이 나오는 이 소설은 입양과 10대 임신이라는 민감한 소재를 신중하고도 섬세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사토코는 40대의 주부로 아사토를 입양한 엄마이다. 작가는 사토코가 한 아이를 입양하기까지의 과정을 과거부터 차근차근 거슬러 올라간다. 히카리는 사춘기 중학생 소녀로 어쩌다 아이를 임신하게 되었다. 사토코의 이야기처럼 히카리의 이야기도 어린 시절의 과거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이어진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입양 방식이 얼마나 비슷한지는 모르겠지만 이 소설을 읽으며 작가가 이 소설을 쓰기 위해 행했을 철저한 조사가 상상되었다. 또한 이 소설이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기 위한 배려 또한 느껴졌다. 불임, 미성년자의 원치 않는 임신은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평범한 두 인물이 나오는 이 소설은 극적인 반전이나 긴장감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이 주인공인 만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많은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소설일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사토코의 시선에서 전개되는 앞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불임으로 인한 고통, 입양을 결심하기까지의 우여곡절, 아이를 입양한 후에 생기는 문제들까지 여러 상황에 놓인 사토코를 보면서 어느새 사토코 부부를 응원하게 되었다. 히카리의 시선에서 전개되는 부분에서는 처음에는 답답한 마음도 많이 들었다. 히카리의 부모님도 잘못된 교육을 한 것은 맞지만 본인도 잘한 것은 없다고 생각했다. (물론 가장 큰 잘못은 다쿠미가 했다.) 히카리는 통과 의례 같은, 누구나 겪는 그 사춘기를 제대로 통과하지 못했다. 어른들과 자신은 다르다고 비웃었지만 결국 비참한 삶을 살게 된 히카리. 한심하면서 안쓰러운 인물이었다. 소설의 마지막 부분을 읽으며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최근 읽은 소설들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은 이 작품 ‘아침이 온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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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내용인지 전혀 모르고 주문했던 책! 표지도 예뻤고 왓챠 예상 별점도 높았다. 하지만 왜인지 사고 나서는 손이 안가서 한참 있다가 읽었당... 나도 보수적인 부모님에게 불만이 많은 자식 중에 한 사람(?)으로서 뭔가 공감이 많이 됐다. 은근히 추리소설 같기도 하고 흥미진진했음. 하루만에 다 읽었당. 작가님이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인상적이었다.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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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온다] 아침이 온다라는 제목처럼 서서히 어둠이 걷히고 밝은 태양이 온세상을 덮히는 듯한 이야기인 이 소설은 오랫동안 아이를 원했지만 아이를 얻지 못한 주인공부부가 입양센터를 통해 원치않은 임신으로 아이를 낳게 된 한 소녀의 아이를 입양한 후 그 후 5년 뒤 아이의 친모인 소녀가 주인공에게 아이를 빌미로 돈을 요구한 사건으로 시작된다. 이 소설의 초반부를 읽으며 도대체 저 철딱서니없는 친모라는 사람은 자기애를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것일까하는 생각에 속에서 천불이 나서 중간에 이 책을 덮어버릴까 생각했다. 하지만 참고 끝까지 읽으며 이 책의 주인공에게 정말 매료되었다. 누구보다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사랑과 못돼먹은 요구를 하는 친모를 용서한 그 마음과 행동에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이 소설을 읽으면서 조금은 어둡고 답답했지만 마지막 엔딩을 달려오기위한 과정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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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침 '아이를 돌려달라'는 전화가 걸려온다. 아사토는 구리하라 부부가 입양한 아이였다. 오랜 난임 치료 끝에 몸도 마음도 지친 이들 부부는 난임 치료를 포기한다. 그로부터 1년 후 우연히 TV에서 본 '특별양자결연'이라는 입양 프로그램을 통해 아사토를 입양한 것이다. 구리하라 부부는 자신을 아사토의 생모 가타쿠라 히카리라고 밝힌 여성과 집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여성은 아이를 미끼로 돈을 요구한다. 과거 아사토를 입양하던 날 중학생인 히카리와 직접 대면했지만, 돈을 요구한 그 여성은 아사토를 위해 매일 배를 쓰다듬고 다정한 말을 건네던 히카리가 아니었다. 그녀는 과연 누구였을까? 중학생 가타쿠라 히카리는 언니와 함께 엄격한 교사 부모 밑에서 자랐다. 그런 부모님에 대항해 반항심에 남자친구를 사귀고 그만 임신까지 하고 만다. 그 사실을 뒤늦게 안 부모님은 아이를 낳아 입양을 보낼 수 있는 '특별양자결연' 프로그램을 찾아내고, 히카리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히로시마까지 가서 출산을 준비한다. 히카리는 아기를 낳아 구리하라 부부에게 입양을 보낸다. 그리고 다시 학교로 돌아간 그녀는 변해버린 남자친구의 모습에..그리고 죄책감에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엔 가출한다. 출산 준비를 하면서 살았던 히로시마를 찾아간 히카리는 그곳에서 혼자 스스로 열심히 돈을벌며 살아가던 중 뜻하지 않게 사채빚에 휘말리며 위기를 맞게 되고 그녀는 참담한 현실에 부딪히게 된다. 위기에 몰린 그녀가 생각해낸것은 바로 자신이 낳은 아이.그리고 입양한 구리하라 부부였다.
처음에는 화가나서 읽게되었다. 입양 보내놓을땐 언제고 이제와서 무슨 염치로 애를 달라고 그것도 애를 볼모로 협박을 하는걸까? 새로운 미친 사람인가? 혼자 열내며 읽어갔다. 읽는 동안 사토코의 현명한 모습과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키우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고 히카리의 삶에 대해 이해할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히카리를 대하는 사토코의 모습에서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꼈다. 정말..마지막 몇장을 위해 이 책을 읽었구나 싶을만큼 그 마지막 몇장이 이소설의 하이라이트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