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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최근 현대사 속 세계 각국에서 일어난 혁명의 과정을 잘 묘사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우리에게는 조금 생소한 칠레, 포르투갈 등지에서 일어난 혁명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한 가지 느낀 점이라면, 혁명이 우리가 기대한 것처럼 이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구체제를 타파하기 위해 일어난 프랑스혁명처럼 현대사에서 일어난 혁명도 구체제를 타파하기 위해 일어나지만, 혁명 세력들이 좀처럼 뭉치지 못하고, 결국에는 내부 항쟁으로 번지면서 군부나 기존의 부패세력에게 틈을 내주면서 오히려 장기 독재집권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은 씁쓸한 현실의 모습을 느꼈습니다. 과연 우리가 꿈꾸는 혁명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