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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에도 수많은 등장인물이 나온다. 그래서 등장인물 소개 코너를 읽는 내내 들쳐 보며 읽어내려 갔다.
여기에도 많이 듣던 대사들이 나온다.
"브루터스, 그대마저?" "내가 덜 시저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로마를 더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여러분은 시저가 살고 노예로 살기를 바랍니까, 시저가 죽고 모두 자유인으로 살기 보다는?"
사건은 이렇다. 줄리어스 시저를 시기한 동료와 친구들이 모여 그를 죽일 음모를 꾸민다. 예언자가 3월 15일을 조심하라고 말하지만 시저는 무시한다. 부인 캘퍼니아도 전날 꿈 이야기를 하며 그날 나가지 말기를 충고한다. 그렇지만 음모자 중 한사람이 꿈해석을 왕관을 바치는 꿈으로 해석하여 줄리어스 시저를 움직인다. 운명의 그날 음모자들에 둘러 싸여 칼에 찔린다. 마지막으로 친구라 여긴 브루터스가 칼을 빼어 줄리어스 시저를 찌른다. 그때 "부루터스, 그대마저?"라고 말를 하고 그는 죽는다.
브루터스는 줄리어스 시저를 죽인 것에 대해 성난 로마 시민들에게 시저는 왕관을 탐하는 야심을 품었다고 하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내가 덜 시저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로마를 더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여러분은 시저가 살고 노예로 살기를 바랍니까, 시저가 죽고 모두 자유인으로 살기보다는?" 의 말을 하여 로마 시민의 마음을 돌려 놓는다.
줄리어스 시저가 죽는 자리에 있던 앤토니는 자리를 바로 피한다. 그리고 하인을 보내 브루터스에게 공손하게 줄리어스와 브루터스를 예찬한 후에 그를 죽인 이유를 알려주면 줄리어스에게 보냈던 충성 보다 더 깊이 섬기겠다고 말하게 한다. 그후 만난 자리에서 브루터스는 먼저 연단에 올라가 위의 말을 한 후에 앤토니에게 절대로 시저를 죽인사람들을 비난하면 안되지만 시저를 칭찬하는 것은 괜찮다고 말한다.
브루터스가 성난 민중들에게 위의 말을 하면서 그들의 마음을 돌려 놓았는데 이 앤토니는 부루터스가 내건 조건을 어기지 않으면서 다시 군중들의 마음을 시저를 죽인 그들을 처단하도록 만든다. 브루터스 보다 한수 위라고 할 수 있다. 그의 반어법이 탁월하다.
성난 군중들은 음모자들과 이름이 같은 시인을 죽이고 만다. 범죄자와 같은 이름인 다른 사람이 피해를 당하는 오늘날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후 줄리어스 시저를 만나기 위해 도착한 다른 시저들과 앤토니는 그들이 차지한 권력을 분배할 때 또한번 오늘날과 같고 사람들의 마음이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내치고 대중을 속이는구나 는 생각하게 했다.
그리고 브루터스 일행들은 앤토니의 연설을 듣고 일단 자리를 피한다. 그들의 연합군들도 내부 갈등을 그려낸다. 이또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시저를 죽이는 데는 성공했을지 모르지만 부루터스의 부인이 죽고 음모자였던 사람들중 일부는 군중에게 맞아 죽고 일부는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이책의 제목은 줄리어스 시저이다. 그는 초반에 생을 마감한다. 이후 주된 인물은 브루터스와 앤토니이다. 이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오늘날에도 회자될 만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나는 앤토니의 생존전략에 눈이 갔다. 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이 생각난다. 적에게 최대한 자신의 몸을 낮추는 자세를 취하고 자기가 의도한 바를 행동으로 옮기는 그가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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