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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어느 궁벽한 고지대에 살던 선교사 부부의 아들로 태어난 브랜드 박사는 외과 의사로 평생 한센병 환우들을 돌보며 살아간다 그의 눈이 가장 빛날 땐, 자신이 돌보는 환우들을 떠올리며 이야기할 때다 저자 필립 얀시는 자신과 함께 책을 저술했었던 브랜드 박사를 통해 겸손과 너그러움, 감사와 믿음을 배웠다고 고백하고 있다 얀시는 자신이 인생을 살면서 직간접적으로 대면했던 인간들 중에서 자신이 배워야 할 점이 있는 자들을 통해 자신이 영적으로 인격적으로 얼마나 성숙하게 되었는지를 이 책을 통해서 고백하고 있다 그중에는 독실한 개신교 신자에서부터 저자 얀시와는 신앙적인 배경과 특징이 판이하게 다른 인물들도 상당수 있지만, 그는 여러 사람들을 보면서 그리고 그가 스승으로 생각한 이들의 약점을 보면서 자신의 성장의 자양분을 삼아왔음을 알 수 있다 인격적인 관계는 고사하고 가벼운 인간 관계도 거부되는 현대의 삶 속에서 얀시의 이러한 관계 안에서 배움으로 성장했노라는 고백적인 책은 많은 의미를 지니게 생각해보게 만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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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작가라 불리우고 있는 필립 얀시가 만난 스승들 모두가 완전했던 건 아니고, 모두가 독실한 크리스천이었던 것도 아니었다. 희망의 투사 마틴 루서 킹 목사는 혼외정사와 표절 문제, 마하트마 간디는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었지만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는 낙제생이었다. 특히 간디는 끝까지 기독교 신앙을 거부했다. “간디는 크리스천들이 주장하는 방식대로 예수님을 영접한 적은 없지만, 열정과 폭력이 난무하던 국가에서 진리가 흘러갈 수 있는 물길을 냄으로써 주님의 가르침이 진리임을 입증해냈다.” 그런 간디가 개종을 거부한 건 크리스천들로부터 인종 차별을 당했고, 습관적으로 교회에 나가는 세속적인 크리스천들의 모습을 봤던 것이다. 한마디로 기독교는 간디에게 별다른 감화를 주지 못했다. 저자의 이같은 지적은 크리스천들로 하여금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다. 결국 하나님의 증인으로 살 수 있는 길은 사랑뿐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반추케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