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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물랭의 댄서』에서 스무 살도 채 되지 않은 풋내기지만 허세 부리기 좋아하는 두 청년 샤보와 델포스. 그들은 유흥비를 충당하기 위해 단골 카바레 '게물랭'의 금고를 털기로 작당한다. 그러나 가게가 문 닫기를 기다려 어둠 속에서 도둑질에 나선 그들은, 가게의 아름다운 댄서와 이야기를 나누던 부유한 손님의 시체를 발견한다. 혼비백산해서 줄행랑을 친 그들의 주위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거구의 사나이가 계속 출몰하고, 용의자로 몰린 두 사람은 점점 혼란 속으로 빠져드는데…….
샤보와 델포스 두 청년의 어이없는 행동때문에 그만 용의자로 몰리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유흥비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기 때문에 그만 그들은 쫓기는 신세가 되어 버리고 만 것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거구의 사나이.. 그자가 두사람을 계속해서 쫓는듯 하고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트렁크에 담긴 시체 게물랭의 댄서 아델과 같이 있던 사람 그사람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용의자로 몰린 두사람 경찰은 샤보와 델포스를 잡으려하고 금방 샤보는 잡히고 만다 게다가 샤보가 외삼촌 가게에서 돈을 빼돌린 사실도 들키게 되고 샤보는 자신은 살인자가 아니라며 강력히 주장한다
한편 매그레 반장은 게물랭으로 찾아가 증거를 모으고 과연 범인이 누구인지 조사하기 시작한다 게다가 델포스가 잡히지 않아서 계속해서 수사를 해나가고 있던 중이었다 두 풋내기가 도둑질에 나서다가 그만 살인 용의자로 몰리면서 일은 점점 커져만 간다 매그레 반장은 이사건을 잘 해결해나갈 수 있을까? 거구의 사나이는 누구일까? 델포스가 잡히면 모든게 밝혀질지... 두 청년의 행보가 게물랭에서 봤던 거구의 사나이일지 매그레 반장의 손에 달려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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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1/3까지는 영화를 보고 있는 기분이었다.나쁜짓을 모의한 두 청년이 더 나쁜짓이 벌어진 현장을 보게 된 이후의 심리 상태가 ..그들의 불안함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정말 나쁜짓하려던 사람이, 혹은 나쁜 상황을 보고 난 이후 숨겨여 하는 심리상태는 저와 같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상황이 다른 국면으로 바뀌기전까지 말이다.그런데 심농선생은 극적인 반전도 익살스럽게..숨겨 놓았더라는.. 이런 극적(?)인 상황은 자칫 어설프게 그려낼 경우 작위적이거나 맥빠지는 기분이 들 수도 있을 텐데...헛웃음 나게 하는 반전이었다. 나쁜짓을 하려했던 두 청년이 더 끔찍한 장면을 본듯한 상황에서..과연 사건 현장을 신고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수도 있겠다는 거다.누가 보아도 자신이 범인으로 몰릴수 있는 상황에서..어떻게 신고를 할 수 있을까? 불안과 두려움에 떨면서도 말이다.<게물랭의 댄서> 이야기 본질에는 권태가 가장 중요한 키워드였다. 고전 소설에서도 가장 두려워 한 것은 사랑도,질투도 아닌 권태..일지 모른다는 이야기를 종종 접했는데...이번 사건에서도 피해자가 된 남자부터 가해자가 된 또 다른 남자까지 본질에 자리한 권태. 모든 걸 다 가진것처럼 보이는 이들일수록 헛헛함을 채우기 위해 조금은 이상한 짓을 하고 싶어지는 모양이다. 해서 피해자가 된 남자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목숨을 잃게 되지 않던가..가해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남자 역시 부족할 것 없어 보였으나,그것이 그에게는 가장 큰 결점이였다는 아이러니... 그 과정에서 속절없이 난무하는 거짓말과,배신을 보게 된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전면에 감초처럼 등장한 언론은..사실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범인이 아닌사람을 범인으로 단죄하는 기사를 낸다.주변인을 괴롭히는 역활도 한다.다행(?) 이라면 이번에는 조금 언론의 본분을 지키려는 기사도 있었다는 사실..언론의 역활은 '거짓말'이 아니다.사건이 일어난 팩트를 전달하고 나면..최종 판결이 나기전까지..팩트가 아닌것은 보도 하지 않아야 한다. 누가 범인일까.에 대한 고민과 수사는 검찰과 경찰이..언론은 제대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지를 감시하면 된다..어딘가에서 거짓말..을 하지 않을수 있게...마침내 판결이 내려지고 여전히 납득할 수 없는 판결.그러나 아마 실질적인 가해자였던 남자에게는 흔히 말하는 정신감정이 이유가 되었을게다.적어도 그가 가진 부가,판사와 검사를 알고 있는 유지라서 ..내려진 판결이 아닐거라 믿고 싶다.심농소설을 읽으면서 언제나 결말 부분이 늘 찜찜함으로 남아 있었다. 그런데 읽을수록 여러 생각을 할 수 있어 오히려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일종의 열린 결말 형태라고 보고 싶어진 거다.반장의 역활은 범인이 누구인가를 밝히는 것까지였던 거다. 죄를 지은 이들 스스로 자신의 죄를 진정으로 알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것일수도 있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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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리에주 지방의 게물랭이라는 카바레 그리고 그 카바레의 댄서 아델... 늦은밤 그녀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낯선 손님과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그날 밤 카바레가 문을 닫은 늦은 밤 절도를 꾀하던 두 청년의 앞에 나타난 낯선자의 시체 그리고 다음날 발표되는 살일사건,,,
이번에 매그레 반장은 벨기에 까지 와서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마치 범인인양 행동하면서 진범의 맘은 흩트러 놓는다.. 청년들의 고뇌 예나 지금이나 그 방법의 차이일 뿐 방황하는 청춘들을 달래주던 술집들... 그리고 그러한 청춘들과 함께 우연치 않게 일어난 사건들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맞물려 사건을 만들어 간다...
교도소에까지 들어가고 자살극까지 벌이면서 범인을 잡아내는 매그레 그러나 매그레 시리즈의 범인들은 온전히 나쁘다고만 말 할 수 없는 나름대로의 사연을 가지고 있다.. 부유하지만 바르지 못한 어른들을 보면서 자란 한 청년의 정신적인 고뇌 그리고 일어나게 되는 사건
게물랭은 조르주 심농이 실제로 자주 드나들었던 벨기에 리에주의 유흥가인 시렌 가의 심야 업소 이름이라고 한다. 또한 실제로 일어난 형사 사건과 맞물려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소설이라고도 한다. 그당시의 세세한 상황들 그리고 프랑스 출신의 수사관에 이르기까지 기막힌 우연의 일치에 조루쥬 심농도 적잖이 놀랐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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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 심농, 내가 좋아하는 추리 소설가 중 한 사람이다. 그의 소설들을 읽고 있으면 단순하게 전개되는 듯하지만, 그 속에서 또다른 의미들을 얻을 수 있다. '게물랭의 댄서'도 그 중의 하나이다. 젊은 시절 자신의 신체가 커가면서 정신또한 같이 성장한다고 믿는 젊은이들에게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신체가 커가면서 마치 다 큰 어른들처럼 행동하고자 하는 두 젊은이 샤보와 델포스는 자신들의 방탕한 행동의 결과로 엄청난 일들에 휩쓸리게 된다. 샤보와 델포스는 함부로 돈과 시간과 체력을 낭비한 대가로 금고털이 모의까지 하게되고 급기야는 자신들이 단골 술집인 '게물랭'에서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자 한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인지 그날 마침 그곳에서 낯선 한 사내가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둘은 서둘러 그곳을 떠나게 된다. 그러나 다음 날, 살인사건의 주범으로 체포된 샤보는 그동안의 생활들이 얼마나 무모했는지를 깨달아 가게 된다. 살인을 당한 낯선 사내도 부잣집 아들로서 특별히 하는 일 없이 세계 여러곳을 돌아다니다 그가 평소 품고 있었던 스릴 넘치는 범죄의 세계에 발을 디디게 된다. 하지만 그의 상상속에 존재해 온 세계와는 다르게 그가 하고자 하는 것은 현실적인 범죄라는 것을 깨닫고 경찰의 신변보호를 요청하지만 결국 죽음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결국 그를 살해한 살인자는 다름 아닌 부잣집 아들인 델포스로 밝혀지고, 그가 그동안 그의 아버지의 생활 모습뿐만 아니라 모든 면을 닮고자 (방탕한 삶까지도) 했음을 알게 되지만 델포스는 정신병원에서 죽게 된다. 한편, 샤보는 자신이 한 때의 젊은 시절, 방탕의 결과가 얼마나 엄청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는지를 깨닫고 군 입대를 하며 새로운 자신의 미래를 꿈꾼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1930년에 씌어 진 글이지만, 현재의 많은 젊은이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된다. 나 또한 되짚어 보면 젊다는 것 하나만으로 얼마나 무모한 생각들을 행동으로 옮겨보려 하고, 얼굴붉혀질 말들을 그 의미도 제대로 모르면서 쏟아 냈었는지 지금 생각해도 얼굴이 저절로 붉어진다. 한 편의 추리 소설에 너무 많은 의미들을 되새기는진 모르지만, 방황하는 현재의 젊은이들이 한 번쯤 읽어 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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