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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의 큰 의자는 7명이 앉도록 되어있다. 가끔 지하철 좌석에 앉은 사람들의 행동을 통계 내어 보곤 한다. 3~4년 전만 하더라도 7명 중에 신문1, 책 2, 휴대폰 3, 기타 1이었다. 요즘은 휴대폰 5, 책1, 기타 1이다. (한 밤이나 새벽이야 7명 모두 취침중이시다.. ^^)
버스는? 역시 젊은 사람들은 대개 휴대폰을 만지작 거린다. 세 네 살때 닌텐도로 시작하여 자연스럽게 디지털 기기들과 친숙해진 미래의 성인들, 과연 이들은 또 어떻게 진화할까?
캘리포니아 대학 신경 과학자 마이클 너제니치에 따르면 인간의 두뇌는 '플라스틱' 같다고 한다. 즉 우리가 선택하는 도구에 의해 생각의 틀이 잡힌다는 것이다. 클릭이 가져오는 즉각적인 반응에 길들여진 두뇌는 급하고 조바심 치고 편협하고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다. 소셜 네트워크에 익숙해지면서 개인은 더더욱 고립되고 소외될 수 있다. 책에서는 현상황의 문제점과 우려를 짚어보고 그에 따른 해결책과 대안을 제시한다.
저자에 따르면 휴대전화, 검색 엔진, 이메일과 같은 첨단 기술이 집중력을 저해하고 기억력을 떨어뜨리며 비논리적이고 단편적인 사고를 하게 만든다고 한다. 인터넷과 디지털 기기의 즉각적인 반응에 길들여진 아이들은 지속적인 변화를 갈구하고 과도한 자극은 원하게 된다고 한다. 지나치게 전자오락을 하다가 도파민이 과잉 생산될 경우 논리적 사고와 관련된 대뇌 전두엽이 손상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저자의 해결책은 명쾌하다. 첫째 행동을 줄이고 생각을 늘리라는 것이다. '깊은 사고'를 하라고 요구한다. 세상을 발전시키는 새로운 생각, 전략적 계획 수립이나 과학적 발견, 예술적 창조 활동에서 작용하는 깊은 사고를 연습하라고 가르쳐준다.
둘째 속도를 줄인다. 즉각적인 반응과 의사결정의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천천히 말하고 생각하고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셋째 컴퓨터나 디지털 기기에 접속하기 전에 한 번 더 판단해봐야한다. 같은 시간을 어떻게 쓰는 것이 더 유용한지를!
플라톤의 대화편에서 소크라테스는 글로 적힌 단어에 의존하는 사회 현상을 개탄했다고 한다. 소크라테스는 글쓰기가 피상적인 지혜를 드러내지만 전정한 깨달음은 사라지게 한다고 생각했다.
15세기의 유머작가 히어로니모 스쿼시아피코는 인쇄술이 발달함에 따라 책의 보급으로 인간은 게을러지고 공부를 덜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들의 우려와는 달리 글쓰기와 책의 보급은 인류의 지적능력과 집중력을 향상시켰다.
변화, 진화는 필연적이다. 막을 필요도 없고 막을 수도 없다. 변화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무엇일까? 인간의 욕망이다. 현재의 디지털 환경이 미래 어떤 모습을 가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휴대폰의 전자파에 의해 뇌종양 환자가 늘어날지, 시도 때도 없는 스팸 문자 때문에 모두가 정서불안 주의산만으로 변할지, 온라인 세계의 연결을 통하여 선한 생각이 민들레 씨앗처럼 흩날릴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분명한 점은 그 미래를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만든다는 것이다.
붕대클럽이라는 일본 영화 요약판을 보았다. 원치 않게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게 된 여주인공이, 자살을 하려고 옥상 난간에 올라섰다. 그때 우연히 한 아이가 그 광경을 목격하고 자살을 만류한 후에 난간에 붕대를 묶어준다. 다친 마음을 위로해주는 표시였다. 주인공은 '장소를 붕대로 감싸기' 에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주인공과 친구들은 온라인을 통하여 익명의 사람들에게서 상처 받은 사연을 접수 받고 그 장소를 찾아가 붕대를 매어준다. 붕대로 감싸진 '상처의 장소'를 찍은 사진을 보며 사람들은 다쳤던 마음이 조금씩 아물어가는 것을 느낀다.
온라인 즉 인터넷이 있는 현재에만 가능한 영화였다. 글과 책을 통하여 시간을 관통하는 영혼의 만남이 가능해졌다면 인터넷은 공간의 제약을 없애버린다.
플래쉬 몹을 통하여 서로 모르는 우리가 광장에 모여 흥겹게 한바탕 춤을 출 수 있다. 플래쉬 몹을 통하여 몰랐던 동물성을 드러내는 슈퍼 도둑떼가 될 수도 있다.
선택은 각자 한다. 하나 하나의 선택이 모여서 방향키가 된다. 디지털 환경을 어떻게 진화시킬지에 관한 결정권은 우리에게 있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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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이 책의 부제는 '디지털 문화와 함게 진화하는 생각의 미래' 이다. 처음에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효과적인 삶을 사는 내용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반대의 내용이었다. 저자는 미래학자지만 디지털에 대해 상당한 반감을 보였다. 블 렉베리, 아이폰 같은 고성능 휴대단말이 출현하면서 우리의 일상은 온라인과 밀접하게 연결되었다. 언제 어디서든지 회사 이메일에 접근할 수 있고, 기존 친구들뿐만 아니라 실제 이름도 모르는 엄청난 수의 친구들과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소식을 주고 받는다. 트위터로 혁명이 일어나고 쓰나미를 예보할 수도 있지만, 몰라도 상관없는 정보 때문에 우리는 잠시라도 휴대폰을 손에 놓지 못한다. 바로 옆에 친구가 있어도 페이스북 친구 소식이 궁금해 휴대폰을 쳐다본다. 휴가 차 들린 해변 가에서도 혹시나 회사 메일이 오지 않았을까 조바심내며 휴대폰을 쳐다본다. 19. 우리는 정보의 보편성과 광범위한 커뮤니케이션 때문에 수혜를 입기도 하지만 끊임없이 개발되는 디지털 기기와 넘쳐나는 정보로 인해 관심이 분산되고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사람들은 한 가지에 집중하지 못하고 점점 더 스크린에 중독되고 있다. 따라서 모든 정보가 유용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집중력이 힘이 되는 새로운 현실에 적응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정보에 대한 신뢰다. 모르는게 있으면 구글 검색을 하고, 어디를 가거나 물건을 살때도 검색을 한다. 우리는 이렇게 디지털을 이용하면서 똑똑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정보들이 과연 올바른 것인지 우리는 확신할 수 없다. 인터넷은 갈수록 쓰레기 정보로 채워지고 있다. 270. 지금은 우리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마도 종국에는 인터넷이 우리를 이용하게 될 것이다.. 현재 너무 쉽게 공동 생산과 배포가 가능한, 방대한 양의 디지털 쓰레기와 혼란이 학습과 지혜를 집어삼키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의 무지가 확대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정보혁명의 중심에 있는게 아니라, 기계가 주도하는 허위정보 혁명의 출발선에 있는 걸일지도 모른다. ' 라이프 해킹'으로 불리는 시간관리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해야 할 일은 많고 알아야 할 지식도 엄청나게 늘어난다. 우리는 주어진 일을 빠르게 처리할 수는 있지만, 창조적인 일에는 잼병이다. 서양이 동양보다 앞서는 분야도 창조적인 분야였다. 하지만 이제는 동서양 모두 창조적인 사고를 만들기 어려운 환경이 되었다. 모두 인터넷에서 지식을 획득하기 때문에 사고 체계가 즉각적이며 편협하게 되었으며, 이 때문에 새로운 지식은 탄생하기도 어렵고 쉽게 사장되어 버린다. 바로, 집단지성의 폐혜는 창의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부분이다. 133. 목숨을 위협하는 상황은 분명 빠른 행동을 요구하며, 재빠르거나 얄팍한 사고는 비교적 삿한 결정을 내릴 때 효과적이다. 그러나 깊이 있고 철저하고 사색적인 사고는 중요한 창의성, 전략적 사고, 혁신의 초석이 되며, 나는 이런 종류의 사고는 급하게 서둘러서 할 수 없다고 믿는다. 144. 대중은 기존에 알려진 생각과 바로 맞아떨어지지 않는 모든 새로운 생각은 물론이고 추하거나 이례적이거나 색다른 것은 어떤 것이라도 일단 거부하는 경향을 보인다.. 사람들, 그 중에서도 특히 전문가 집단은 일반적으로 새로운 생각을 혐오한다. 새로운 생각은 항상 기득권을 위협하고, 또 기득권을 이해하거나 수용하는데 요구되는 정신적 에너지 면에서 불편할 때가 종종 있다. 우리는 똑똑하고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고 믿는다. 하지만 우리의 은밀한 생각마저도 미디어와 디지털로 인해 침해될수 있다. 끊임없이 특정한 생각을 주입하면서도, 미디어는 우리가 특별하다고 말한다. 너무 많은 정보를 주입시켜서 우리가 막상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중요한 사실은 간과하도록 만들수 있다. 104. 지금까지는 우리의 허락 없이 외부인들이 마음대로 머릿속에 들어올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상황이 바뀔지도 모른다. 미래에는 정신의 프라이버시가 오늘날 우리의 소재지 프라이버시와 소비 패턴이 그런 것처럼 완전히 없어질 가능성이 있다. 과거 이메일에만 있던 스팸이 이제 휴대전화로도 들어오는 것처럼 앞으로는 당신의 머릿속으로 들어올 게 분명하다. 110. 우리의 용감하고 새로운 디지털 세계가 실제로 새로운 사고 유형을 만들 것처럼 보인다. 이것은 우리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는 알지만, 어떻게, 왜 그 일을 하고 있는지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 얄팍하면서도 건성으로 하는 사고 유형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눈으로는 보지만, 머리로는 이해하지 못한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디지털 다이어트이다. 우리는 의식적으로 디지털에서 격리되어야 한다.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 정보를 끊임없이 습득하느라 피곤해지지 말고, 정보를 내가 소화할 때까지 입력을 중단해야 한다. 이미 알고 있는 사실에도 '왜'라는 질문을 하고, 항상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138. 백일몽은 사색으로 이어지고, 사색은 개인이 어떤 한 가지 사건이나 한 토막의 정보에 억지로 집중하거나 반응하지 않는 채 경험의 흐름을 지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33. 개방적 사고를 유지하는 또 다른 방법은 가끔 천진난만하게 변신하는 것이다. 어느 정도의 순수함은 상업적인 면에서도 유용하다. 이미 대답을 알고 있더라도 겉보기에 순진해 보이는 질문을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226. 만일 점진적이 아닌 혁신적 사고를 원한다면 전문지식을 더 많이 습득하기보다는 지적으로 더 많은 모험을 해야 한다. 새로운 경험을 하고, 분리돼 있는 새로운 정보 조각들을 찾아라. 일부러 새로운 것들을 찾고, 새로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여기저기를 돌아다녀라. 65. 자유놀이는 요즘 혁신 기업들이 추구한다고 말하는 호기심, 상상력, 창조적 사고 같은 특성들을 길러준다.. 만일 우리가 어린아이라면, 그래서 무작위적이고 비체계적으로 행동한다면 더 나은 대응기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정답이 여러 개일 수 있는 문제에 대한 획기적인 해결책을 찾아낼 준비가 잘 돼 있다. 11. 아이들이 지나치게 자주 전자오락을 하다가 도파민이 과잉 생산될 경우 결국 논리적 사고와 관련된 전두엽 부분이 손상될 수 있다. 전자오락을 즐길 때 맛보는 행복감은 독창적 사고를 개발할 수 있는 확률과 기회를 모두 감소시킨다. 이 책의 아쉬운 점은 저자의 편견으로 여겨지는 부분이다. 손꼽히는 미래학자라지만, 저자는 최신기술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히 크다. 전자책, 첨단기술(전화, 검색엔진, 이메일), 컴퓨터, TV, 디지털은 기존 매체에 비해 단점이 많다고 여러번 언급했다. 손으로 쓴 카드 대신에 전자카드를 보내줬다고 회계사를 해고했다는 경험을 언급한 부분에서는 정말 어의가 없었다. 저 자의 주장과는 반대로 시공간을 초월하여 연결고리를 맺어줌으로써 새로운 창의적인 해답이 떠오르는 경험 또한 많이 이루어진다. 저자는 엄청나게 통찰력있는 생각만을 강조했지만 - 가령 노벨상을 탈 정도 - 일반적인 창의성은 두 사고를 결합하는 것만으로도 나올 수 있다. 아날로그여서만 가능한 게 아니다. 전자책으로는 정보를 얻기 위해 서두른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전자책으로는 소설 분야가 나올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나에게 매우 흥미로웠다. 나는 인터넷을 통한 개인정보의 축적과 활용 기술을 연구한다.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 개인정보를 공유하면 개인에게 아주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수많은 검증되지 않은 정보 중에서도 개인이 필요로 하는 정보만을 선별하여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그런 개인화를 더 문제라고 여길지 모른다. 익명으로 존재하기를 원하는 사람도 있다. 인터넷의 정보를 필터링하면서 정작 개인에게 더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지 않을수도 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우려를 해소하면서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는 동안 이런 고민을 했다. 누구나 자신만의 생각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기술이라면 세상에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276. 실시간 정보 공유가 이루어지는 장소에서 과도한 개인정보의 공유는 개인 프라이버시와 신변 보호와 관련해 중대한 이슈가 될 것이다. 276. '관심의 절정'이 하나의 개념으로 부상하고, 사람들은 디저털 다이어트를 하거나 전문적인 정보 필터를 도원해 정보의 소비량을 조절하기 시작할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정보의 신뢰성이 중대한 이슈로 부각될 것이다. 시멘틱 웹이 이 문제를 일부 해결해주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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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디지털 기기 속에서 단순한 진리를 잊고 지낸 건 아닌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쁘게 움직이고 더 많은 정보를 보고 들어야 창조적인 생각이 떠오를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 이 책을 보는 동안 뒤통수를 맞는 느낌이였다. 생각이란 원래 적절한 휴식과 단절 속에서 정리되고 떠오를 수 있어야 하는데 우리는 그 동안 그런 시간과 공간을 뇌에게 할애해주지 못했다는 생각이다. 원래 디지털 기기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들을 기계에게 대신 시킴으로써 인간은 더 깊은 사고와 창조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함인데 오히려 기계에 생각하는 기능의 많은 부분도 맡기려 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문제다. 저자는 이런 인간의 태도가 교육과 회사, 개인에게 미치는 위험을 경고하고 있었는데 예를 들면 아이들에게 디지털 기기에 너무나 익숙해지면 즉각적인 반응과 경험만을 원하게 될 뿐 침착하고 차분하게 생각하려는 의지를 줄 수 없게 된다고 얘기하고 있다. 이런 저자의 의견을 보니 각종 애니메이션과 같은 미디어에 너무나 우리 아이들이 익숙해지고 책을 읽으며 생각하고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고 있진 않았는지 반성하게 된다. 그리고 회사에서도 창조적인 생각을 유도하기 위해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지만 사실 회사 내에서 좋은 생각이 떠오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설문 조사도 보다 근본적으로 인간의 사고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오히려 거리를 거닐 때, 휴식을 취할 때, 잠을 자는 동안에 좋은 생각은 떠오른다고 하니 말이다. 이런 모습은 두뇌가 휴식을 취해야 최고의 생각이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하루 종일 업무에 치이며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에는 그만큼 새로운 생각이 자리할 공간이 없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인 것인데 맞는 말일 듯 싶다. 새로운 자극과 경험을 통해 그 동안의 생각과 결합하며 창조적인 생각이 떠오를 수 있을텐데 휴식을 취할 새 없이 일에 몰두해야 하는 우리의 모습이 점점 더 편안하고 즉각적인 경험만을 원하게 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 앞으로의 세상을 좋게 만드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세상을 좀 더 좋게 바꿀 수 있는 좋은 생각을 위해 일의 속도와 생각의 속도를 늦추고 깊은 사고를 할 수 있는 공간과 여유를 가져야 한다는 저자의 얘기를 생각해보며 더 늦기 전에 디지털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어떨까 싶다. “인생의 비밀은 한평생 쉬지 않고 전력을 다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일이 당신이 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그 무엇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 영국의 조각가 헨리 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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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문화와 함께 진화하는 생각의 미래..
디지털, 인터넷, 소셜 웹 등으로 우리의 생활이 풍요롭고 행복하게 바뀌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우리네 삶이 풍요롭게 행복해 진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분명 폐해도 있음을 책에서는 경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휴대전화, 컴퓨터, 아이팟 등 하루 얼마동안이나 스크린앞에서 보낼까? 다섯 살 어린이가 하루 평균 6시간씩 스크린 앞에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성인의 경우 그 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스크린앞에서 보낸다는 얘기가 될텐데 별 생각없이 사용하던 디지털기기들의 사용시간이 엄청남을 알 수 있다. 내 경우를 가만히 생각해보니 거의 잠 자는 시간 외에는 디지털 기기와 함께 생활하는 것 같다. 아침 잠에서 깨면 가장먼저 휴대폰으로 시계를 보는 것으로 시작해 컴퓨터로 메일확인 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니 말이다. 이동 중에도 휴대폰은 손에서 떨어지지 않으니 잠 자는 시간 외에는 하루종일 스크린과 함께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책에서는 오늘날의 사회를 지배하는 디지털 문화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빠르고 편리한 디지털문화의 장점을 최대한 누리고 그 단점은 최소화 하는 방법을 제시하는데 우리가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깊은 사고(deep thinking)를 해야함을 지적한다. 복잡한 상태의 뇌로 둘것이 아니라 디지털 다이어트를 통해 적절하게 뇌를 비우고 쉬게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이다. 디지털이 발달하면서 우리는 생각할 필요가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손가락 몇번만 움직이면 우리가 원하는 모든 정보를 찾을 수 있으니 생각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모르는 것은 그저 클릭 몇 번만 하면 원하는 정보 그 이상의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말이다. 집중력을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사고력또한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다. 깊은 사고.. 이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
저자는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는 디지털화된 정보를 버리고 아날로그식 정보를 취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은 다소 줄이더라도 생각하는 것을 늘림으로 좀 더 깊이있는 생각을 해야하며 지금당장 의살결정을 하지 않으면 큰 일 나는 줄아는 강박에서 우선 벗어 나야함을 강조한다. 매일 엄청나게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속에 갇혀 허우적 거릴 것이 아니라 살빼기 다이어트와 같이 디지털 다이어트도 필요함을 강조한다. 주말 만이라도 일체의 디지털기기를 꺼버리는 디지털 다이어트를 권한다. 물론 처음에는 무척 불편하고 힘들겠지만 곧 익숙해 지며 사물을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보게 된다니 디지털 다이어트 이번 주말에 꼭 실천해 봐야 되겠다.
과유불급이라는 고사성어는 디지털화된 요즘의 시대에도 꼭 맞는 말인 것 같다. 디지털 기기의 발달로 우리의 생활이 한결 풍요롭고 여유로워진건 사실이지만 깊이 생각하는 사고력과 집중력이 떨어졌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디지털 기기가 우리에게 주는 장점은 최대한 취하되 단점은 최소화 할 수 있는 디지털 다이어트는 당장 실천애야 되겠다. 과.유.불.급. 디지털 다이어트, 잊지않고 실천해야 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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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부제가 인상적이다. '디지털 문화와 함께 진화하는 생각의 미래'라는, 말그대로 디지탈 문화가 발달함에 따라 우리의 사고는 어떻게 변해가는가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예상밖으로 너무 재밌었다. 또 생각할 거리도 많았고.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으면 불안해하고 인터넷이 되지 않으면 불안해 하는 우리들은 이미 디지털 문화에 너무 익숙해져버렸고 이미 생활과는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현실에서 어떻게 하면 창의력과 사고력을 저하시키지 않도록 공존할 수 있을까? 그래서 템플스테이니 명상원이니 하는 것들이 유행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옥스퍼드 대학의 뇌 과학자 수전 그린 필드 교수는 아이들이 전자오락을 하거나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할때 두뇌의 전두엽에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활발하게 활동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지만 지나치게 전자오락을 할경우 도파민이 과잉생산되어 논리적 사고와 관련된 전두엽 부분이 손상될수 있다고 한다. 게임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이런 설명을 하면 먹힐까? -멀티태스킹은 아드레날린과 코티솔 같은 스트레스성 호르몬의 양을 늘려주며, 그로 인해 일명 '생화학적 마찰'을 일으켜 우리를 빨리 늙게 만든다고 한다. 다른 책에서도 진정한 멀티태스킹은 없으며 단지 짧은 시간동안 업무를 스위치 하는 것 뿐이라는 부분을 본적이 있는데 생각해보면 이러한 순간순간의 업무전환이 뇌로서는 스트레스 일것 같다. 하나하나의 업무에 집중하여 처리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건강에도 좋은 것임을 보여주는 듯. -기분이 좋을 때 우리의 두뇌는 새로운 정보를 더 잘 받아들인다고 한다. 긍정적인 사고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뒷받침한다. -새로운 생각이나 신선한 생각 형성에서 양은 곧 질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습관에서 자유롭지 못하므로 가능한 어렸을 때부터 새로운 정보와 경험에 자주 노출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다. 브레인스토밍의 유용성을 뒷받침하는 근거이며 아직 사고체계가 형성되지 못한 아이들에게 이런 저런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유용함을 의미하는 듯. -오늘날의 세계에서 백일몽은 위협을 받고 있다. 특히 현대 기업 내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는데 근무 중에 장시간 창밖을 물끄러미 쳐다보는 행동은 매우 비생산적인 행동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전략적인 뱅일몽은 놀라운 통찰력과 풍부한 창의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저자의 조사에 의하면(624명의 설문) 가장 좋은 생각이 나는 장소와 시간은 아래 사진처럼 디지털 기기와 떨어져있을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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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는 직원들의 우연한 만남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특히 계단은 예기치 않은 만남이 일어날 수 있는 장소인데 유니레버에서는 직원들의 계단 이용을 늘리기 위해 예술품으로 계단을 꾸미는 등 거액을 투자했다고 한다. -처음에 하는 생각이 엉뚱하지 않다면 그 생각에는 아무런 희망이 없다. -아인슈타인 저자의 전작인 퓨처 파일도 읽어보고 싶어질 정도로 재밌게 읽었던 책. 책 뒷날개를 보니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던데 같은 장르에서는 그 책보다도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더 추천할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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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멋진 책이다.
기술의 발달로 우리는 늘 이전 세대보다 보다 더 풍요로운 기술적 지원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렇듯 빠른 기술의 변화는 직장에서도 보다 많은 일을, 빨리 처리해 주길 원하는 슈퍼맨을 발굴하는 곳이 되었다.
디지털을 외면하라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도 안된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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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의 즐김은 오직 현재 순간에만 집중 할 수 있을 뿐이다.그는 과거나 미래로부터 단절된 한 조각 시간에 매달린다.그는 시간의 연속에서 빠져나와 있다.그는 시간의 바깥에 있다. 속도는 기술 혁명이 인간에게 선사한 엑스터시의 형태이다.어찌하여 느림의 즐거움은 사라져버렸는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한가로움이 빈둥거림으로 변질 되었다.-밀란 쿤데라의 <느림> 1946년에 쓰인 조지 오웰의 <1984>는 빅브라더와 텔레스크린,마이크로폰,헬리콥터,사상경찰이 언제 어디서든 개인을 감시하는 미래를 예언한다.올더스 헉슬리는 1932년에 집필한 <신세계>에서 인간의 복제와 전자책의 등장을 예고했다.수많은 미래소설들이 유토피아보다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예언했고,우리는 그 예언이 너무도 잘 들어맞는 시대에 살고 있다.문명은 발달할수록 진화 속도가 빨라져 인간이 도구를 따라가기 벅찬 시대가 됐다.리처드 왓슨은 디지털 시대가 우리의 사고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내다본 후 느림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1부에서는 신세대인 스크린에이저의 멀티태스킹이 사고력을 어떻게 떨어뜨릴지 경고한 후,전자책과 종이책의 균형을 권한다.또한 아이들에게 문제해결력을 높여주는 '자유놀이'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한다.2부에서는 창조적 사고나 문제 해결력에 필요한 깊은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그래서 우리는 깊은 사고가 역설적으로 여유와 쉼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게된다.깊은 사고를 위해서는 공간이 차지하는 비중과 인간적인 대화도 중요하다.그는 우리가 깊은 사고를 위해서 디지털 다이어트를 할 것을 권하고 있다.
책은 리처드 왓슨이 속도에 취한 세상에게 느림의 염원을 담아냈다.리처드 왓슨은 앨빈 토플러,다니엘 핑크와 함께 '세계 3대 미래학자'로 꼽히는 거장이다.<퓨처 파일>의 저자이기도 한 그는 세계의 많은 경제지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사회가 변화할 때 가장 먼저 그것을 감지하는 사람들은 소설가들과 미래학자들이다.그들은 세계의 흐름을 꽤뚫어보는 통찰력이 있다.선구자들은 일반인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감지해내고,세상에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한다. 두뇌가 적절한 대안을 생각해낼 만한 여우가 없거나,우리의 두뇌가 새로운 정보를 빠르게 따라잡다가 실수할 경우 의사결정력에 위기가 찾아온다.그 결과 부적절한 것을 제거하거나 어떤 경험에 대해 객관적인 관점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우리는 지금 미국의 문화비평가 프레드릭 제임슨의 지적대로 '문화적으로 유도된 정신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건 아닐까? (42)
책에는 IT강국임을 자랑하는 한국의 스크린세대의 어두운 면도 예로 들고 있다.물론 세삼스러울 것도 없이 우리는 속도에 취해있다.그는 생각하는 공간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이해하고자 직접 손으로 편지를 100통 쓰고,타자로 300통,이메일 500통을 보내 실험도 했다.미래예측을 위한 방대한 분량의 문헌을 참고하는 수고도 아끼지 않았다.
디지털 기기는 우리의 집중력을 감소시키고,사고력과 결정력을 떨어뜨린다.속도에 취한 사람들은 피상적이고 분열되고 산만한 사고를 지향한다.거리에서 지나치는 사람들은 휴대폰에 집중하느라,이어폰을 귀에 꽂고 있어서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있다.버스안에서도 아이패드가 심심찮게 눈에 띄고,패스트푸드점에서는 노트북을 들여다보고 있는 사람들도 많아졌다.많은 사람들이 들여다보고 있는 인터넷이라는 세상은 가상세계다.그 사이 오프라인은 그들에게 다른 세상이다.아이러니하게도 문명이 문명인에게 인간답게 만드는 깊은사고를 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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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3대 미래학자 중에 한 사람으로 미래학의 거장인 리처드 왓슨은 오늘날 우리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 주고 싶은 걸까? 서문에서도 밝히는 것처럼, ‘스크린 문화를 이해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는 명제이다. 그는 오늘날의 10대들을 ‘스크린에이저’라는 말로 특징짓는데, 이는 컴퓨터와 인터넷에 매달린 젊은이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는 단지 서구의 일만이 아니라, 현재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나 영화, 텔레비전에 매달려 살고 있는가. 더욱 빠른 기기의 변화는 우리에게 무한한 자유와 기회를 주는듯하지만, 정말 우리는 이런 기기문화 속에서 기쁨을 느끼고 있는가? 미래학자의 대답은 ‘아니오’이다. 단순히 말하자면, 오늘날의 기기문명들은 우리와 우리의 자녀 세대들을 바보로 만들어가고 있다. 멀티태스킹의 혼란 속에 쉽게 건너뛰기를 실행하고, 지적 무기력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들에게서 깊은 사고를 빼앗아가고 있다. 기계와 인간, 혹은 다른 그 어떤 대상과 인간을 구분하게 하는 사고, 생각의 영역을 마비시켜 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래학자가 생각하는 미래적 사고는 더 기계적이 되는 것(기계친화적인 것)이 아니라, 오래 생각하며 깊이 생각하는 사람들에게서 나온다. 그래서 후반부에 가서는 매우 적극적으로 도전하기를, 잃어버린 사고의 시간과 공간을 되찾으라고 권한다. 그리고 디지털 다이어트를 통해, 꽉 막힌 두되를 청소하도록 요구한다. 초조함과 즉각적인 반응만이 살아남는 디지털의 현장에서 좀더 인간답게 살도록 권하는 미래학자의 조언이 신선하게 느껴진다. 이전에는 좀더 과거지향적인 부류들이 이런 주장들을 해왔다. 생태학자들, 역사나 과거를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현재의 속도에서 빠져나온 소수의 사람들의 이야기정도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미래학자의 이런 권고는 다시금 오늘의 급한 물결에서 우리가 조금은 완급을 조절할 때, 좀더 안정적인 미래를 꿈꿀 수 있다는 말로 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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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부제목을 잘 이해해야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