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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아이 속마음을 적나라하게 펼쳐 놓은 한 권의 책을 읽고 언니와 내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초등학생인 한 아이의 엄마인 언니는 요즘 들어 부쩍 아이의 속마음을 몰라 애가 탄다고 하소연 아닌 하소연을 한다. 사실 언니는 직장맘으로써 아이와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한 반면 나는 집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조카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다. 불과 2년전 까지만 해도 조카는 주말에만 집에 가고 24시간을 아빠, 엄마가 아닌 외가식구와 보냈으니 어쩌면 언니가 아이를 양육하는 일을 힘들어 하고 서투른 것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언니는 양육서적을 통해 많은 조언과 도움을 얻고는 하는 데 가끔은 조카의 행동을 옆에서 많이 지켜보고 사는 나와 대립 아닌 대립을 할 때도 종종 있다. 그럴때면 우리는 고민하고 생각해본다. 그건 아이의 속마음이 진짜 어떤 것인지도 모르고 그저 어른의 눈으로 섣부른 추측만하고 우리의 입장에서 이해하려 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서다. 그래서 이 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우리는 이 책이 언니에게 적잖은 도움을 줄 것임이라 기대했고 그 예상은 틀리지 않았던 것 같다. 엄마도 모르는 내 아이 속마음이라는 제목처럼 요즘 아이들이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고 또 어떤 생각으로 학교와 친구, 부모,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지 일기형식으로 적어 나가고 있는 이 책은 그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의 생각과 전문가의 의견이 차례로 나와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도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운 한편, 어른들이 이런 식으로 아이들을 오해하고 있구나라는 깨달음도 얻게 한다. 총 54편의 일기 속에는 공부나, 친구, 사춘기 고민 같은 지극히 추측할 수 있는 아이들의 고민부터 의외의 고민까지 속시원히 밝히고 있어서 아동 상담전문가가 가장 많이 질문 받는 베스트 행동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이다. 그래서 읽는 동안 깜짝 깜짝 놀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책 속 아이들의 속마음이나 행동들이 내가 옆에 서 보아온 조카의 행동과 일치하는 경우가 너무도 많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책 속 엄마들이 하는 잘못된 양육법마저 그대로 따라하고 있으니 언니와 내가 이 부분에서 얼마나 속이 뜨끔했는지 모른다. 책에서도 언급했지만 아이들의 어긋난 행동의 출발점은 바로 그 부모들에 있다는 데 나는 100% 동의하는 사람이다. 모 방송국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프로만 봐도 아이들의 문제점을 개선시키는 과정에서 아이에게 영향을 끼쳤을 부모의 문제점이 발견되고 부모가 먼저 정서적 치료가 시급한 경우도 얼마나 많았던가! 처음엔 뭐 저런 아이가 다 있지?라고 생각될 정도의 심한 문제를 가진 아이들의 뒤에는 잘못된 사랑을 보여 주려한 부모들이 어김없이 버티고 있었고 그 부모가 자신의 삐뚤어진 마음을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인 후 아이를 대하는 태도는 정말 놀라울 정도였다. 이는 이 책에서도 말하는 것처럼 결국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가 자기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자신의 아이를 이해하거나 제대로 양육할 수 없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또 하나 우리가 깨달은 것이 있다면 아이는 결코 부모가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아직 어리고 세상 물정을 잘 모르지만 아이일지라도 한 인간으로 엄연히 존중되어야 할 인격체이고 ‘욕구’라는 것이 분명히 존재함을 인지해야 하는데 우리는 그저 훈육시키고 가르쳐야 할 미완성의 대상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에 진짜 속마음을 이해하려 들기보다는 올바른 방향이라 믿는 길로만 등을 떠미는 것이 우선되었다. 그래서 아이들은 그 길을 이리도 힘겹게 따라온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부족한 욕구는 분명 아이에게 그늘을 만들고 그것이 부모와의 관계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걸 다시 한 번 일깨울 수 있었다. 사랑은 무조건적인 것도 아니고 일방통행도 아니라는 걸 항상 명심하면서 아이의 눈을 맞춘다면 분명 아이는 행복하게 자란다고 느끼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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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우리 아이에게 사용 빈도가 높아지는 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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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편의 아이와 엄마의 입장에 대해서 같이 느끼는 초등학생 심리에 대한 통찰서였습니다. 나도 그 나이때는 그렇게 생각했던 거 같았는데, 엄마가 되어보니 또 엄마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구나 하고 양편의 생각과 입장차이를 느끼며 좀더 아이편에 서서 이해해보자 맘 먹게 되었고,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이를 보니 같은 상황도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책속의 아이일기를 읽으면 가슴이 먹먹해지며, 정말 아이의 순진한 마음을 이제서야 알게 되는구나 싶었습니다. 우리 아이와 똑 같은 아이도 있고, 아직 이렇게 심하지는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단계도 있지만 생각해보니 아이가 커갈수록 다 겪을 일인거 같습니다. 한가지 사건에 대해 아이와 엄마의 일기를 들여다 봄으로써 아이와 다른 시각으로 보는 엄마 그리고 아동심리상담 선생님의 처방전은 두고두고 계속 꺼내보게 될 꺼 같습니다. ‘엄마 충족단계를 넘어가면, 다음에 아빠를 찾으면서 아빠를 변하게 만든다’ 고 합니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문제는 바로 사랑의 결핍, 관심의 결핍에서 시작되더군요. 관심, 인정, 사랑, 커가면서 존재감이라는 상위단계의 욕구까지 아이들은 갈망하며 충족되지 않으면 문제에 빠지게 되더라구요. 엄마 충족단계부터 차근차근 인내심을 가지고 채워주자고 맘 먹게 되었습니다. 가슴시리게 엄마의 자리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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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2.0을 통해 알게 된 엄마도 모르는 내아이 속마음...
매일은 아니지만 이건 아니지 않아? 왜 이래야 하지? ...커갈수록 더 자주 반복되는 생각들~~~!
그런데 이런 생각이 엄마인 저만이었을까요? 부족한 것 없이 안아 주고, 아껴주고, 놀아주고, 바쳐줘서, 정말 최고의 환경을 조성했다고 했는데...
저희아이는 9, 6살의 아들과 딸이 있어요..딸은 뭐든 하고싶어하고 적극적인 반면 아들은 그렇질 못해서 답답해 했거든요..
근데 이책을 읽고 알게 되었어요..저만의 생각이 아니라 우리아이도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요....
희민이의 일기부터 마지막 성민이의 일기까지 정말 공감가고 어떻게 하면 내가 고민들을 덜하게 될지 답을 찾게 도아준 고마운 책이네요.
더 큰것은 간접적으로나마 우리아들의 마음을 알수 있게 해준 책이기도 하고요..
커갈수록 자주 부딪치면서 이책저책 많이 공부하고 노력하던 중에 이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정말 잘 이해하고 갈수 있도록 만들어 져 있네요....
아이 아빠도 읽고 변화되는 부모들이 되어야 할 것 같네요...원인은 늘 부모로서 미숙한 저의들로 인해 아이의 인생의 돗대가 새로이 달리는 거니깐요...
적극적극 추천합니다...현명한 부모가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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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가는 아이를 보면서 아이 키우다보니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는 생각을 많이해요. 아이가 점차 커감으로써 자기 고집도 생기고 생각도 강해져서 그동안 아이 마음 하나는 자신있었는데 요즘은 뜨문 아이의 속마음을 모를때가 있었어요. 엄마는 모르는 내아이 속마음 책을 보곤 정말 읽고싶었는데 이렇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기분이 좋았답니다.
일단 책 표지부터가 너무 이쁘지 않나요?? 물음표의 색감도 너무 이뻐서 받아보곤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안에 내용도 술술 읽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표지가 이쁘면 책 읽을때도 더 기분이 좋더라고요. ㅋ 54편 일기로 씌여져있다고 해서 어떻게 되어있을까 궁금했는데 그래도 제가 얼추 생각했던것과 책의 방식이 맞아떨어졌답니다.
책의 지은이는 김성은 선생님 이셨어요. 현재 한국아동상담ㅁ센터 부원장으로 재직중이시면서 한울어린이학교와 꾸러기학교의 자문과 문화센터, 유치원, 교회 등에서 강의를 하고 계시는 분이시랍니다. 특히 엄마들이 좋아하는 EBS 부모60분 등 각종 매체에 출연하였고 신문과 잡지에 많은 글을 기고하고 있으시더라고요.
이 책은 총 일곱가지 이야기로 나누어져있어요. 첫번째는 공부, 두번째는 친구, 세번째는 품성, 네번째는 생활태도, 다섯번째는 사춘기, 여섯번째는 중독, 일곱번째는 가족, 그리고 중간중간에 비틀어보는 자녀 교육상식이 나와있답니다. 저는 이 내용들 다 맘에 들었지만 특히 자녀교육상식이 맘에 들었어요. 제가 평소 궁금해하던 내용들이 담겨 있더라고요. 어릴때 많이 놀면 나중에 공부를 안한다, 아이 요구를 들어주면 버릇이 나빠진다, 사춘기 아이와 대화가 없으면 문제가정? 이부분이 평소에도 궁금했거든요.
이 책의 구성은 일단 희민이의 마음일기가 쓰여있고 그다음 희민엄마의 일기, 그리고 선생님의 쓴소리 한마디, 그리고 선생님의 속 시원한 해결책이 있답니다. 해결책이 정말 속시원해서 너무 맘에 들더라고요.
제가 궁금해 했던 어릴때 많이 놀면 나중에 공부를 안한다에 대한 시원한 답은 결국 어떻게 노느냐가 관건이예요. 실랑이나 어떤 조건을 충족한 후 얻어진 것인지, 아니면 충분히 허용된 상황에서 즐기는 것인지가 중요해요. 부모가 아이의 욕구에 적절히 반응하는 가운데, 노는 욕구를 충족해 준다면 아이는 자신의 인생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것이예요. ^^ 이렇게 전문가 선생님이 콕 찝어주니 정말 좋네요. 이책 옆에 두고 틈틈히 읽기도 좋고 또 아이 키우다가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참고 하기도 편하고 여러모로 정말 맘에 드네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어요. 좀더 많은 상황들이 실렸음 더 좋았을꺼 같은데 지금도 페이지가 상당해서 그럼 책 두께가.. ㅋㅋ 엄마들에게도 이 책의 내용 공유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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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부터가 내 맘에 쏙 들었어요. 정말 뭔가 궁금한것에 대한 시원한 대답이 있을것 같은 물음표..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의 속마음을 잘 몰라서 애먹을때가 종종 있어요. 아이에게 좀더 잘 해주고 싶지만 어떤 속마음인지 모를때 많은 도움이 될것같아요.
한국아동상담센터 부원장으로 계시는 김성은 선생님이 글을 쓰셨더라고요 60분부모는 특히 제가 즐겨보는 프로그램인데 여기서 뵙게 되니 정말 반가운.. ^^
이책은 아이와 부모의 일기형식으로 내용이 꾸며져있고 그리고 그에 관한 부모가 알아야 하는 아이의 속마음과 해결책과 결론을 내어주고 있어요. 책을 읽어보니 평상시 생활에 많이 볼 수 있는 아이의 행동을 다루고 있어서 읽으면서도 아.. 이래서 그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일단 차례를 보면..
이렇게 내용이 있답니다. 다방면에서 아이의 심리를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책의 구성형식을 보면
아이의 마음에 일기장이 씌여있고
그 다음은 엄마의마음 일기..
그 다음이 선생님의 쓴소리 한마디라는 부모들의 틀린행동을 지적해줘요.
그리고 자녀의 교육상식이 정리되어 있어요.
그리고 이럴경우의 해결방법인 결론을 제시해주고 있답니다.
전 여기 책 내용중에서 세번째 이야기인 품성의 걱정이 많아요를 특히 유심히 보았어요. 친구가 특히나 이 문제로 저에게 상담을 청한적이 있었거든요. 저도 아직 아이 교육에 정보가 없다보니 해결책을 잘 몰랐는데 이 내용을 보곤 친구에게 이 책의 해결책인 1. 양육방식을 점검하고 2. 현재 아이 상태를 인정하과 3. 오랜 시간 함계 있는것이 답은 아니고 4. 우선 부모 자신의 불안을 해결 5. 아이의 강박행동은 어른하기 나름 6. 또하나의 준비, 독립을 위하여
내용을 알려주었어요. 친구가 잘 실천해 보겠다고 하더군요. 이책으로 이런 해결책을 얻을 수 있다니 책이 다시금 고맙게 느껴졌어요. 한번 쭈~욱 읽고나니 아이를 다룰때 이때는 이렇게 해야겠구나 하는 정리가 되었어요. 옆에 두고 틈틈히 다시 읽어보려고요. 친구에게도 추천해주었답니다. ^^
책 뒷장까지도 이 책을 빛나게 해주는 내용들.. 모든 부모에게 강력추천합니다. 뻔한 내용같지만 읽어보면 새로 알게되는 내용들이 많아요. ^^ |
| 이 책은 정말이지 지금껏 읽어왔던 육아서에 비해 정말 생생한것 같아요. 책이 오늘 왔는데 아이들 오기 전에 얼른 읽었지요. 참 재미있게 읽었고 정말이지 전문가와 제가 상담하고 있는 듯한 느낌도 받았지요.우선은 이 책은 아이의 마음 일기, 엄마 일기를 통해서 엄마의 잘못된 생각들이나 고쳐야 할 점을 선생님의 쓴 소리로 채워져 나가구요. 또 이렇게 끝나는것이 아닌 앞으로 어떻게 방향을 잡아서 해 나가야 할지 선생님의 속 시원한 해결책이 제시되어 있답니다. 이렇게 잘못된 점부터 해결책까지 주시니 요렇게만 한다면 우리 아이들과 엄마의 사이가 정말 좋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들과 의사소통이 잘 되는것은 서로에게 정말 중요한 부분인것 같아요. 다양한 아이의 심리나 생각을 옅볼수 있어 우리 아이와 비슷한 성향을,,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부모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될꺼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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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모이면 자연스레 아이들 걱정을 하게되고 그러면서 한마디씩 하게 된다. "왜 그런지 모르겠어. 그 속을 알면 답답하지 않지" 엄마라면 한번쯤은 다 해보았음직한 말이다. 정말 알고 싶다. 내아이의 속마음. 왜 그런 행동을 하는 건지, 어떤 마음을 담고 있는 건지... 아이의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 보지 못하고 오랜 시간이 흐른다면 아이도 엄마도 마음의 병을 키워갈 것만 같은 생각이든다. 이래서는 안되지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집어 들었다. 분명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무언가가 들어있을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 속에는 엄마는 모르는 아이들의 속마음, 그리고 엄마들의 마음이 들어있다. 공부, 친구, 품성, 생활태도, 사춘기, 중독, 가족이라는 몇가지 주제 아래 작은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아이들과 엄마들의 속마음 이야기는 참으로 흥미로웠다. 아이의 일기를 보면 아이의 마음이 이해가 되고 엄마의 일기를 읽으면 엄마의 마음이 이해가 되는 이야기들. 때로는 내아이의 이야기 인듯, 또 때로는 내 이야기 인듯 귀기울이게 되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내 아이에게 혹은 나에게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오랜만에 책에 밑줄을 그어가며 책에 집중을 했다.
일기들의 끝에 있는 <선생님의 쓴소리 한마디>와 <선생님의 속 시원한 해결책> 부분은 때로는 따끔한 일침을 가하기도 하고 또 때로는 살살 엄마의 마음을 달래주는 듯하여 엄마의 마음과 행동의 원인을 풀어주어 아이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을 읽고 가만 생각해보니 내가 그동안 아이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욕심을 부리고 있었던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이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엄마는 너무 앞서가고 있었던 듯 싶다. 갑자기 아이에게 미안해지고 아이에게 바라던 것들을 조금씩 내려놓아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내 아이의 속마음... 아이들의 마음 속에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담겨 있겠지만 그 기본은 부모의 사랑을 원하고 바라는 마음이 아닐까
아이의 속마음 들여다 보기 그 첫번째로 아이와 눈 마주치기를 시작하려한다.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아이의 이야기에 집중하면 우리 아이 속 마음이 들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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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크다보니, 엄마와 다른 성별이다보니 아이를 이해하기 힘들고 지쳐할 때가 많았답니다. 그럴때마다 울 집 큰 녀석 책장에 꽂혀 있는 책을 보며 엄마 저 책 한번 읽어보세요 합니다. 자신과의 힘겨루기로 엄마가 힘들다는 것 알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그렇게 생각해주는 큰 아이지만 엄마는 그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려 해보지 못했어요..
"엄마는 모르는 내 아이 속마음" 이 책을 보며 참 미안하더라구요. 엄마보다 더 속내 있는 아이들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었구나 싶구요.
어른들이 힘들어하고 있을 때 아이들의 마음속도 마구 아우성을 치고 있지요. 그것을 읽어주기 보다는 내가 힘드니까 하고 버틸때가 많았어요 사례를 들어 하나하나 짚어주며 대응법을 알려주는 책을 만났네요.
급한 마음에 차례를 훑어보았지요. 우리 아이와 엄마의 다른 의견을 보이는 부분부터 읽었지요. 그리고 그 부분은 바로 공감하고 실천했답니다. 그중에서 "매일 놀기만 하면 좋겠어요."는 우리집 이야기로 딱이었답니다. 아이에게 필요한줄 알면서도 불안한 마음에 그래도 될까 싶었던 부분들이었어요. 실천하고 하루 이틀...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아이의 반응이 좋아요. 참 따뜻하게 반응해 주더라구요. 엄마가 따뜻하게 변했기 때문일까요? 책을 읽으며 조급했던 엄마의 마음, 불안했던 엄마의 마음도 조금은... 아니 많이 놓을 수 있었어요.
놀다 왔을때 전에 같으면 약속 시간 지나고 왔다고 화를 낼 폼을 잡았지만 마음 다잡고 웃으며 "잘 놀다 왔니?" 했더니 아이들이 주춤합니다. 우리 엄마 왜 이러지 싶나봐요. 재밌었던 일 종알거리더니 씻고 바로 할 일을 합니다. 조금의 잔소리는 필요했지만 예전 같으면 서로 투닥거리고, 얼굴 붉히며 싸우고 있을 시간이었는데 서로간에 여유로움도 찾게 되더라구요.
실컷 놀게 하면서도 책 따라 따뜻하게 중심을 잡아주니 엄마도 아이도 편안한 하루를 보냅니다. 이제 실천한지 며칠 안되었지만. 하나씩 하나씩 아이의 마음 읽어가며 소중한 하루 보내려구요.
54편의 일기로 읽어보는 아이들 마음.. 세상에나 싶어요. 누구나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데 아이들 그 마음 알아주기가 힘들었어요. 선생님의 속 시원한 해결방법이 참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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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20년 넘게 부모와 아이들을 만나 ‘자녀 양육이 어려움을 함께 고민해 온 베테랑’ 입니다. 부모 주도하에 아이를 잘 키우려고 노력하는 것이 어쩌면 부모 만족을 위해서 일지도 모르고, 부모 자신을 위해서 아이를 이용하는 셈이라고 꼬집고 있는 서두에서부터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나도 그런 것 같다’는 저 밑바닥 속의 진심을 들킨 것 같아서였죠. 부모가 원하는 방식이 아닌 아이가 원하는 방식을 찾아 가는게 올바른 방식이라는데 그러자면 무엇보다 아이의 성향이나 마음상태 등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제껏 육아, 자녀 교육 관련 여러 에세이를 읽었습니다. 엄마는 여자이고 아들 둘만 키우려니 ‘남자’아이의 기질에 대해서도 배워야 할 것 같아 <아들은 왜?>란 책도 봤었죠. 엄마들이 아이 공부시키려고 늦은 나이에 영어 학원도 다닌다는 시대에 나도 엄마라는 이름으로 아이를 키우자니 뭐든 배워야 하는가봐요. 무엇보다 이 책은 이론보다는 현실적으로 <아이와 엄마의 일기>라는 형식을 빌어 서로의 속마음을 터놓고 있어 우리 아이와 내 마음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선생님의 쓴소리 한마디> 코너를 통해 카운셀링을 받을 수 있고, “비틀어 보는 자녀 교육 상식”을 통해 부모들이 흔히 잘못 생각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저자의 오랜 노하우가 함축된 객관적인 아이들의 성향을 배울 수 있는 TIP이 제시 됩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크게 공부, 친구문제, 품성, 생활 태도, 사춘기, 중독, 가족 등에 고민이 많은데 그런 분류를 기준으로 54편의 일기로 접근, 초등학생의 심리를 풀어 놓았는데 아직 이정도 일기를 쓰기보다는 숙제로 받아들이고 있는 그림일기 수준이지만 내 아이 행동과 속마음을 가늠해 보기엔 충분했습니다. 앞으로 초등학생 기간 내내 아니 더 오랫동안 곁에 두고 자주 보는 교과서가 될 것 같답니다.
초등 1학년, 직장맘이라 입학부터 첫 여름 방학을 맞기까지 안쓰럽기도 하고 참 대견스럽기도 한 아이지만 엄마의 욕심은 끝이 없는지라 작은 일에 많이 혼내기도 했습니다. 그때마다 아이에게 편지를 쓰고 알림장에 포스트잇이라도 한장 붙여 속마음을 표현해 주는 소심한 방법을 쓰던 엄마입니다. 이번 연휴에도 아이는 방학 숙제를 뒤로 하고 종일 밖에 나가 놀고 싶어 하고 놀러 가자는 소리만 해 대길래 끝내는 저녁에 터져 버렸고, 잠든 아이를 보고 혼자 일어나 아이가 늘상 들고 다니는 수첩에 편지를 썼네요. 엄마도 방학이니까 실컷 놀게 해 주고 싶고 그저 네가 좋아하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인데 그럼 개학하고 숙제 안해 왔다고 다른 친구들과 비교되거나 선생님께 지적 당하면서 받을 속상함을 맛보게 하고 싶지 않아서라고.. 아직은 스스로 알아서 숙제나 공부를 하고 자기 물건을 챙기는게 힘든 8살이란걸 알기 때문에 엄마가 옆에서 도와주는 것이지 괴롭히는게 아니란걸 알아줬음 좋겠다고.. ‘화내는 엄마’가 아니라 ‘나를 도와주는 엄마’로 조금만 바꿔 생각하면 우린 잘 할 수 있을거야!
앞으로도 아이의 속마음은 물론 엄마인 제 속마음은 어떠한지도 가끔 들여다 보는 여유를 갖고 두 아이를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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