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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기술의 최고 전문가 베어 그릴스의 어드벤처 시리즈 중 <정글에서 살아남기>가 이번에 읽을 책으로 지목되었다. 책을 다 읽고 서평 쓰러 들어왔더니 만화책 중에서 <정글에서 살아남기>란 똑같은 제목의 책이 있어 호기심을 자극했다. 다음번엔 그걸 읽어봐? 13살 소년 벡 그랜저, '그랜저'란 이름이 귀에 익숙하다 생각했는데 차의 이름이었어. 차에 관심이 없다보니 금방 떠오르지 않았던 거네. 벡 그랜저는 생존 기술 전문가였던 아버지 데이비드 그랜저 덕분에 어린 나이에 생존 기술의 달인이 되어 있었다. 환경단체 그린포스의 특수 작전 담당관이었던 아버지는 엄마와 함께 사고로 돌아가시고 어린 벡 그랜저는 삼촌 알란 그랜저에게 맡겨졌다 한다. 삼촌 알란 그랜저는 저명한 인류학자로서 벡과 함께 방학을 맞아 친구의 초대를 받아 콜롬비아 카르타헤나로 출발했다. 그런데 인류학자가 뭐지? '인류학자'란 인간의 모든것을 연구하는 학자로서 인류와 그 문화의 기원, 특질 따위를 연구하는 사람을 말한다. 세상에는 우리가 모르는 직업이 너무나 많단 말이지. 정복자 곤살로 드 카스틸로의 직계 후손이라는 카르타헤나의 시장 라파엘 드 카스틸로는 조상의 꿈인 잃어버린 도시 '엘도라도'를 찾으려 인류학자인 알란 그랜저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출발 직전 라파엘 시장과 알란 삼촌이 괴한들에 의해 납치 당했고 벡과 쌍둥이 남매 마르코와 크리스티나는 적들보다 먼저 잃어버린 도시 엘도라도 찾아야만 인질들의 목숨을 구할수있다는 절체절명의 위기앞에 놓였다. 베어 그릴스의 어드벤처 시리즈 중 <늪지대에서 살아남기>를 먼저 읽었고 이제 <정글에서 살아남기>를 읽어가고 있다.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했기에 걱정과 근심을 안으며 그들을 응원하게 된다. <늪지대에서 살아남기>에서 벡 그랜저와 피터 그레이가 주인공이었듯 이곳에서도 벡 그랜드와 마르코와 크리스티나 쌍둥이 남매 등 어린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늪지대에서 살아남기'가 화산폭발로 일어난 재해로 그들이 정글에 억류되었던 것이라면 이 책에선 어린 친구들이 자신의 보호자인 아버지(라파엘 드 카스틸로)와 삼촌(알란 그랜저)을 구하러 용감하게 도전하는 것이었다. 자연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자연과 대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도 자연의 일부분임을 인지하고 자연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숲 속에 사는 부족, 돈 곤잘로가 발견했던 잃어버린 도시 엘바도로의 주인이라는 코기족, 그들이 라파엘 드 카스틸로 시장과 인류학자 알란 그랜저를 납치한 것일까? 아직 누가 왜 무슨 이유로 그들을 납치했는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더 이상 아무것도 잃지 말자…… 잃어버린 도시는 이제 더 이상 잃어버린 도시가 아니야." (p.62) 누군가는 훔치려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지키려는 황금의 도시 엘바도로, 정복왕 곤잘로 드 카스틸로가 남긴 낡아빠진 지도 한장과 운명을 인도하는 기괴한 부적 하나가 그들이 가진 정보의 전부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 한가운데를 헤메야 하고 정글에 들어서서는 정글의 왕인 재규어를 상대로 목숨을 구해야 했다. 문명이 주는 안락함에 푹 빠져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아무런 무기도 가지지 않은 채 정글속에 떨어진다면 살아남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에게 생존기술을 알려 줄 필요가 있다. '페르디도 노 마스' 벡이 정신을 잃기 전 마지막에 들은 말이자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있어 중요한 사항이기도 하다. '생존에 필요한 네 가지 우선 사항은 보호와 구조, 물과 음식이다. 이 말은 여기서도 적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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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BS에서 방영되고 있는 '정글의 법칙'을 자주 시청하고 있다. 문명의 이기를 사용하지 않은 채,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은 모험, 도전이라는 흥미로움을 보여주고 있는데,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위한 그들만의 처절한 생존기가 재미 속에서 감동까지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 외에도 인간은 간혹 극한 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놀라운 지혜와 용기, 힘을 발휘하기도 하는데 영화 '127시간'은 생존을 위한 투쟁을 처절하게 보여준 작품이기도 하다. <베어 그릴스 시리즈>의 저자 베어 그릴스는 세계 곳곳을 누비며 아무도 시도해보지 않은 획기적인 탐험을 하는 탐험가로 '생존왕'으로도 등극한 인물이라고 한다. 현재 <자연과 인간의 대결>이라는 프로그램의 프로듀서와 진행을 맡고 있는 그는, 불의의 낙하산 사고로 척추가 세 조각으로 부러지면서 의가사제대를 한 후 기적적으로 몸이 회복되자마자 2년 만에 세계 최연소 에베레스트 정복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고 하니, 탐험에 대한 그의 열정이 짐작이 되고도 남는다. 이러한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살아남기 서바이벌 소설'은 분명 더 치열하리라.
<<신들의 황금, 정글에서 살아남기>>에서는 콜롬비아의 열대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한 주인공 벡 그랜저의 흥미진진하고도 긴장감 넘치는 서바이벌이 수록되어 있다. 군 전문가들이 평생에 걸쳐 배우는 것보다 더 많은 생존 전략과 기술들을 열세 살에 이미 알고 있는 벡은 환경 단체인 그린포스의 특수작전 담당관이었던 아버지와 어머니가 탄 경비행기가 정글에서 추락한 탓에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인류학자 중 한 사람인 삼촌 알란 그랜저 교수를 벡 그랜저의 제2의 아버지처럼 생각하며 지낸다. 알 삼촌 역시 평생 세계 곳곳을 떠돌며 살았는데, 이번에는 콜롬비아 카트타헤나 시장의 초청으로 벡과 함께 콜롬비아에서 부활절 축제를 같이 즐기게 된다. 벡은 이곳에서 만난 마르코와 크리스티나 쌍둥이 남매로부터 곤살로 일행이 정글 속에서 발견한 이후 수세기 동안 아무도 찾아낸 적이 없다는 잃어버린 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헌데 축제가 무르익을 무렵 알 그랜저 교수와 시장이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지게 되고, 벡과 쌍둥이 남매는 두 사람을 찾기 위해 잃어버린 도시인 코기족의 도시로 가는 지도를 찾아 항해를 시작한다. 풍랑 속에서 음식과 물, 그리고 네비게이션을 잃어버리는 위기가 찾아오기도 하고, 거대한 상어의 공격에서 살아남기 위한 투쟁을 해야했으며, 정글 속에서 은신처를 만들어야 했고, 물을 찾아야 했으며, 재규어의 위협에서도 살아남아야 하는 생존을 위한 긴장감 넘치는 모험을 감행한다.
"얘들아, 우리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더 이상 나빠질 게 뭐 있겠니, 응?" (본문 91p) "우리가 운이 좋아. 어제처럼 폭풍우가 치는 상황이었으면 끔찍하게 힘들었을 텐데 말이야." (본문 139p)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벡의 긍정적인 생각은 빛을 발했는데, 위기의 순간에서도 침착하고 생존의 제1법칙 웃음을 잃지 않은 -살아 있는 한 희망은 있다(본문 91p)- 벡의 이런 생각이 위기의 순간에서도 놀라운 지혜와 용기를 뿜어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것이 아닌가 싶다. 모험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흥미진진함, 긴장감와 더불어 살아남기 위한 서바이벌에서 벡의 과학교과서 같은 지식이 뿜어져 나오는데, 지식 습득이 아닌 생존기술로 쓰여진 이야기라 그런지 흥미롭게 다가온다.
"마그네슘 합금으로 만들어졌는데 이 막대기를 판에다 대고 세게 치면 불꽃이 파바박 튀기면서 말이지, 짜잔 불이 확 붙는 거야!....성냥은 일단 젖으면 아무 소용 없지만, 이건 천년만년 아주 거뜬합니다요." (본문 140p)
뗏목을 만들고, 날치를 잡아 먹고, 나침반을 잃어버려 북극성을 찾아 동쪽으로 항해를 하며, 은신처를 만들어가는 과정 하나하나에 굉장한 리얼리티가 살아있다. 탐험가이기에 스토리를 엮어가는 구성면에서 다소 미흡한 면이 있는 듯 하지만, 위기의 순간에서 펼쳐지는 긴장감과 흥미로움으로 인해 굉장히 흡입력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이는 경험을 통해서 얻을 수 있었던 저자의 노하우이리라.
<<신들의 황금, 정글에서 살아남기>>는 이렇듯 '생존왕'이 된 저자의 경험을 통한 흥미로운 모험, 긴장감 넘치는 서바이벌이 살아숨쉬는 소설이다. 또한 주인공 벡을 통해 긍정적인 사고 방식과 용기와 지혜를 배울 수 있을 듯 싶다. 인간이 환경파괴는 자연으로부터 위협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작년 강남에서 일어난 우면산 사태, 국지성호우 등이 그 예라 할 수 있는데, 이런 자연의 위협 속에서 우리는 대비책이 필요하리라. 영국의 십대 소년이 눈 덮인 영하의 산을 9시간이나 헤맸지만, 베어 그릴스의 <자연과 인간의 대결> 프로그램에서 보았던 생존법으로 목숨을 구한 사례가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베어 그릴스 시리즈>는 서바이벌 소설로 국한 될 것이 아니라 생존 기술로서 봐도 무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우리가 시청하고 있는 <위기탈출 넘버원> 프로그램과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이렇듯 이 작품은 다양한 읽을거리는 제공하고 있어 가족이 모두 함께 읽어도 좋을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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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의 생존왕 베어그릴스 , 그가 쓴 판타지소설
사람이 살기엔 불가능한 오지만을 찾아다니는 탐험가 베어 그릴스 그가 출연하는 인간과 자연의 대결을 종종 보곤합니다. 대체 왜 ~ 라는 물음표를 던지면서도 강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는 듯 자꾸만 찾게되는 프로그램이지요.
사람의 능력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버거운 일들을 척척 해내고, 상식과 지식은 어찌 그리도 풍부한건지 한없이 존경스럽고 게다가 비위는 너무나 좋아서 아무거나 잘 먹습니다. 도저히 같은 인간이라고 볼 수 없는 경지에 이르러 보이지요.
그러한 그의 남다른 능력은 어렸을때부터 아버지로부터 배운것에 기인한다는군요, 게다가 영국의 엘리트 육성 학교인 이튼스쿨에 입학했으며, 명문 런던대학교에 진학하여 석사과정까지 마쳤다하니 자연과의 대결에서 보여주는 폭넓은 지식들의 출처또한 명확해 집니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공수특전단에서 생존기술 전문가로 활약하다가는 불의의 낙하산 사고로인해 척추가 세 조각으로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하니까요.
그 후 도저히 불가능할것 같은 재기에 성공하여서는 세계 곳곳을 누비며 아무도 시도해보지 않은 획기적인 탐험을 성공적으로 해내고 있는 중 이었습니다. 베어그릴스하면 인간과 자연의 대결이 자동적으로 연상되기에 처음엔 그 이야기를 책으로 풀어놓았겠거니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그의 능력은 대체 어디까지인건지, 자신의 분신과도 같았던 벡 그렌저라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는 판타지모험 소설이었습니다. 오지탐험가가 아닌 소설가로서 우리곁에 다가왔던 것입니다.
흥겨운축제의 현장에서 돌연 돌아가신 부모님을 대신하여 자신을 돌봐주시는 삼촌과 쌍둥이 친구들의 부모님인 시장이 납치되었습니다. 납치범을 잡아야하는 경찰서장은 안전을 이유로하여 보호자를 잃어버린 아이들을 감금할뿐 납치범을 찾는데는 그닥 효과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벡 그랜저 자신이 직접 나서야만 하는 상황이었던 것이지요. 결국 아무 도움도 되지않을것 같은 쌍둥이 친구들과 함께 3명이 나서기엔 너무도 험난해보이는 여정을 나서게 되는데 아니나 다를까 초반부터 위기에 봉착합니다. 갑자기 밀어닥친 파도로 인해 위치를 알려줄 GPS도 음식도 물도 모두 쓸려가 버렸으니까요.
게다가 아이들이 떠나간 지역은 살인과 범죄가 빈번한 콜롬비아, 그들이 죽는다 해도 특별할것없고, 설사 죽임을 당한다 해도 누구하나 의문을 제기할 상황이 아닙니다.
그들의 모험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베어 그릴스가 자연과 대결을 펼치는 모습안에 그들을 위험에 빠트리는 인간들까지 가세한 판타지 모헙이었습니다.
망망대해에서 상어를 상대하고 굶주림과 갈등속에서 먹잇감을 구하는가 하면 깊디깊은 정글을 통과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적은 단지 자연만이 아니었으니 황금의 도시를 찾으려는 악당들이 있었는가하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는 유럽 식민지 시대의 정복자와 피정복자간의 베일에 갇혀있던 역사도 있습니다.
벡은 별로 도움이 안 되는 두 명의 친구들과 다 낡아빠진 지도 한 장, 그리고 운명을 인도하는 기괴한 부적 하나에 의지한 채 콜롬비아의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정글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곳은 밤의 제왕 재규어의 영역이었고 시건방을 떠는 젊은 원숭이들이 지키고 있던 땅이었습니다.
벡은 그곳에서 자연과 상대로하여 살아 남아야 했으며, 역사에 맞서 지켜주어야 하는 것이 있었으며 자신이 구해야만 하는 삼촌과 시장이 있었습니다. 신들의 황금, 정글에서 살아남기는 그렇게 베어그릴스의 생존법칙들이 모험판타지가 가미되어서는 문학작품으로 승화되고 있었지요. 아이들에게 용기와 열정을 불러일으키던 재미난 이야기, 거기엔 코기족에게 돌려주어야만 했던 부적 이야기가 가미되어 더욱 풍성한 모험이 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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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 아 나도 벡처럼 생존 지식이 많았으면. 부럽다 벡 그랜저... 벡은 베어그릴스의 분신이라고... 베어 그릴스, 얼마전 중앙일보 세계인물 인터뷰에서 그의 인터뷰를 읽었다. 역시 그는 멋진 남자였다... 주어진 환경에 아랑곳없이 하얀 도화지를 들고 자기 인생을 그림 그리고 있다는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