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라주를 즐기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예술적인 표현을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파스텔이나 물감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는 경우도 있고, 연필로 스케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즐기면서 표현하는 데에는 콜라주가 좋은 방법이다. 찢고 오리고 붙이면서 나만의 예술감을 불태울 수 있는 즐거운 기분 전환! 이 책을 계기로 시작해보고 싶었다.
콜라주를 위해 필요한 재료들은 일상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이 책을 보며 콜라주의 재료들을 떠올려본다. 여행할 때와 그 이후에 잠시 동안은 추억에 잠길 수 있었던 여행지에서 얻은 자료들의 경우 지금은 구석에서 먼지만 쌓여가고 있지만 콜라주로 멋지게 재탄생할 수 있다. 음식 포장지의 경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부엌구석 어디엔가 쌓아두었던 것들, 콜라주로 재탄생할 수 있다. 기간이 한참 지난 잡지류나 잊어버리고 어딘가에 둔 브로슈어도 작품으로 새롭게 만들 수 있다. 이 책을 보며 생각보다 내 주변에 콜라주의 재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생각을 해본다.
사실 나에게 도움이 된 부분은 재료를 소개해 준 앞부분이었다. 뒤로 갈수록 흥미는 조금씩 떨어졌다. 편지지나 아코디언북, 박스, 다이어리 등은 내가 만들고 싶은 작품이 아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이 책이 나에게 유용했던 것은 떠올리지 못했던 소품들을 하나씩 떠올리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주었기 때문이다. |
|
김혜미,서효정 공저 | 미진사 | 232쪽 | 562g | 188*254mm | 2011년 08월 05일 | 정가 : 20,000원
북 바인딩 수업 중, 책 만드는 다양한 기법에 관한 추천 도서로 이 책을 추천받았다. 콜라주에 관심도 없었고,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이 책을 읽은 후에도 여전히 관심이 없어서 이 책의 별점이 박한 점을 미리 밝힌다. 콜라주라고 하면 뭔가 이것저것 모아놓았다가 마구 찢거나 오려 붙여 만드는 기법으로 어렸을 때 미술시간에 이걸 한다고 하면 잡지 구하느라 난리를 부렸던 기억이 난다. 근사한 콜라주를 만들기 위해 근사한 색지들이 필요했었지만 찢을 수 있는 종이는 극히 적었다. 귀하디 귀한 잡지는 좀 사는 집 애들만 구할 수 있는 귀한 것이어서 색종이나 신문지를 찢어 붙였던 기억이 난다. 이런저런 이유로 콜라주가 싫었다. 이제는 흔한게 인쇄된 종이인지라, 찢을 수 있는 종이도 많고 종이 이외의 다양한 붙일 거리들도 생겼건만 여전히 흥미 없는 콜라주다. 예쁘게 만들면 근사하지만, 순식간에 촌스러워지는 것도 콜라주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아주 손쉽게 콜라주를 만들 수 있도록 소개한다. 몇가지 재료를 제외하면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인지라 각종 영수증이나 포장지 등 버리기 아까워서 모아둔 것들이 있다면 과감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 해준다. 괜히 한번 만들어 보고 싶은 충동이 들만큼 재밌게 만든 책이다. 책 상태 좋다. 내가 콜라주를 좋아했다면 더 좋았을 수도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