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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뇌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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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의 뇌구조는 매우 심플하다. 하지만 본질이 아닌 것에 대한 배타적인 관점과 솔직함이 때로는 어떤 사람들을 움츠러들게 한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마광수라는 사람에 관한 평가인데. 물론 저자가 쓴 글로만 어림짐작해볼 수 밖에 없다. 마광수 교수는 참 순수하고 진솔한 사람이라는 점이다. 박경리의 토지, 도스토프예스키, 톨스토이의 작품들을 단 한줄로, 재미없다
"누군가의 뇌구조" 내용보기

마광수의 뇌구조는 매우 심플하다. 하지만 본질이 아닌 것에 대한 배타적인 관점과 솔직함이 때로는 어떤 사람들을 움츠러들게 한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마광수라는 사람에 관한 평가인데. 물론 저자가 쓴 글로만 어림짐작해볼 수 밖에 없다.

마광수 교수는 참 순수하고 진솔한 사람이라는 점이다. 박경리의 토지, 도스토프예스키, 톨스토이의 작품들을 단 한줄로, 재미없다는 내용으로 가차없이 쳐 내려가는 태도와 용기가 대단하다.

단순히 호기와 편협함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 상당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다.

마광수 교수는 인간의 본성, 본질 등에서 벗어나는 진솔하지 못하여 거짓된 작품들에 대해서는 매우 솔직하게 평가해버리는 면이있다. 이러한 모습에서 되려 아이와 같은 순수함이 느껴진다.

홍상수 감독, 김기덕 감독의 영화에서 느껴지는 신랄함과 날 것의 느낌이랄까.

 

마광수의 책들을 읽다보면 내가 사회적 도그마나 편견, 그리고 주입식 가치관에 빠져있다거나 혹은 스스로 두려움에 벗어나지 않으려고 하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권태,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인간에 대해서, 귀족에 이어 마광수의 뇌구조까지 5권을 읽었고,

추천한 작가인 다니자키 준이치로, 폴린 레아주의 책도 6권 정도 읽었다.

 

30대에 이르러 접하게된 그의 생각은 내 가치관에 많은 영향을 준 것 같다.

요즘은 책이 습관처럼 읽히고 있는데, 다시 또 생각날때마다 마광수 교수의 새로운 책을 습관적으로 사게 될 것 같다.

 

w******6 2020.09.0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