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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작가 자난 탄의 장편소설. 출간 이후 계속해서 터키 베스트셀러 순위를 지키고 있는 자난 탄의 대표작이다. 2010년 터키 도서관협회로부터 '가장 많이 읽힌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아직 불법복제본이 판치고 있는 터키의 특성 때문에 언론으로부터 '터키의 불법복제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라는 수식어를 받기도 했다.
이번 북켄드 하반기 결산에서 받은 책중 하나로 터키 작가가 쓴 장편소설이다 낯선이름의 작가의 장편소설인 내 이름은 피라예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소설이며 소녀에서 여자로 인생은 선택의 연속 생의 한가운데 남겨진 여자 이렇게 세 파트로 나뉘어져 피라예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터키의 유명하고 사랑받는 국민시인라 그런지 필체가 여성스럽다고 할까 그러면서도 강인함도 함께 느낄수가 있었다 자신의 인생을 사랑할 줄 아는 아주 멋진 여성의 이야기와 함께 북켄드 때문에 받은 책이라 더 열심히 읽었다
피라예의 이야기를 읽으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 노력하는 모습과 종교간의 접점 근대와 현대의 맞물린 접점에서의 겪는 이야기가 책 읽는 재미를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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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처음 읽은 터키 소설이 아닐까. 가깝고도 먼 나라인 터키이지만 여성의 삶과 인생의 고난이라는 보편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대학진학과 알콩달콩(하게 제3자의 눈에는 보이지만 본인은 파란만장하다고 여기는)앞부분은 가벼운 마음으로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터키판 건축학 개론이랄까. 부유하고 매력적인 주인공 피라예의 약간은 허영기 섞인 투정과 지적 허영도 깜찍했고.
그러나 뒤로 갈수록 갑자기 시월드와의 갈등과 고난이 이어지고.. 결국은 비극이 되어버렸으나 그래도 희망이 남은 삶, 피라예는 물론이고 피라예 언니의 선택이 한국에 있는 나와 내 주변 친구들의 친구들에게도 울림이 되어 줄 것 같다.
터키 하면 이슬람의 이단아 같은 이미지였는데 국가 안에서도 지역별로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도 알게되고 남여, 집안간의 문화지체 현상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심각하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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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결말을 원하는가?! 희극은 행복하지만 비극은 슬프다. 희극은 순간이지만 비극은 오래 남는다.
나는 대부분의 경우 행복한 결말을 좋아한다. 아니 원한다고 말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빡빡하고 힘든 현실에서 위로를 받으려고 책을 읽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끔은 비극적인 이야기 속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내 삶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게도 된다.
이 이야기 역시 오랜만에 선택한 비극이었다. 터키의 소설이지만 여느 이야기들처럼 우리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특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여성으로서 더욱 공감이 된다.
삶은 녹록치않다. 자신이 원하고 노력한대로만 흘러가지도 않는다. 누군가 때문에 좌절하게 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모든 것을 극복하고 일어나야하는 것은 나의 문제다.
소녀 피라예의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여인 파라예의 이야기로 펼쳐진다. 이스탄불에서 나고 자란 피라예는 디아르바키르의 지주 아들인 하심과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문화와 전통의 차이 속에서 사랑이 허물어져 가는 모습을 보며 피라예는 절망에 빠지게 된다. 자유분방한 소녀에서 전통과 가치관의 차이로 자신을 잃어가게 되는 과정 속에서 자신을 외치는 피라예 "내 이름은 피라예"라는 제목은 그 점을 가장 강조한 것 같다.
특히 여성 독자들에게 사랑 받을 것 같은 느낌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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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책을 만났습니다. 동서양의 접점,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접점, 근대와 현대가 맞물린 접점에 있는 나라 터키, 터키에서 대중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작가, 가장 많이 읽힌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터키의 불법복제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라는 수식어를 받기도 했으며 초대형 베스트셀러이며 세계 각국으로 판권이 팔리고 현재 tv 드라마로 제작 중이기도 한다는 책이었습니다.
터키는 우리와 형제의 나라이며 작가 또한 한국과 인연이 있다고 하네요. 터키에 대해 잘 몰랐던 나역시도 마르마라 해:흑해와 에게해를 잇는 바다로 터키의 아시아 쪽과 유럽 쪽을 나누는 바다이기도 하다. 에 대해서도 알고 터키 전통 축일 쿠르반 바이람과 '마리네이드'라는 터키 요리에 대해서도 알고 주인공 피라예의 이스탐불과 그녀가 결혼하고 살았던 디야르바키르(터키 남동부)에 대해서도, 터키 시인 아흐메드 아리프와 터키의 서정시인 나즘 히크메트에 대해서도 배우는 여러모로 많은 배움이 있었던 책읽기였답니다.
이 책은 피라예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아버지의 영향으로 치과대학을 들어가면서 대학생활을 하며 이성에 대한 견해와 가족간의 관계를 그렸더군요. 하지만 피라예가 여러 만남을 하면서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읽으면서는 그녀의 선택에 반기를 들고 싶더군요. 왜 그녀가 그런 선택을 했는지, 그녀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볼수록 화가 났었습니다. 결국 사랑보다는 조건이었는지 하는 (디야르바키르의 시댁 식구들의 처신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선택을 했었다는 사실, 버젓이 부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를 잇지 못할까봐 두 번째 부인을 들이는 행동,,,,,분노가 치밀 정도..)
삶의 한가운데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갈등하는 우리 시대 여성들의 자화상이라 하네요. 사회통념과 부딪쳐 깨지고, 스스로와 적당히 타협하며 외롭고,아프고 슬픈 존재로 박제되어 살고 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슴속 감춰둔 꿈을 날카롭게 벼려 마음 깊숙이 넣어두고, 자신이 아직 살아있고 꿈꿀 권리가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뒤늦은 후회, 폐허가 되어 눈앞에 펼쳐진 현실을 바라보면서도 절망 따위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것처럼 희망을 욕심내는 피라예의 삶의 열정,,,,,,,,,,,,,
그랬습니다. 이 책과 함께하면서 피라예를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너무 많았고,피라예의 선택을 부정하고 싶었던 부분도 너무 많았으나 돌이켜보면 그녀는 신중했고 차분했었습니다. (나였다면 어땠을까....하며 반성도 하게 되더군요.)
그렇게 피라예는 절망속에서도 절대 희망을 떨쳐버리지 않았습니다. (나 역시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아픈 현실속의 냉혹함을 겪었지만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처럼 이 시대를 사는 '여자' 라고 참고 견디는 생활이지만 '희망' 은 포기할 수 없잖아요. 그런 피라예의 마음은 415쪽에서 크게 공감 했답니다.
바닥을 친다는 것, 더 이상은 나빠질 여지도 없음을 안다는 것도 나름대로 긍정적인 면이 있다. 내게 있는 줄도 몰랐던 용기와 결기를 발견하게 된다. 피가 나는지 아픈지도 모른 채 꽉 막힌 벽들을 손톱으로 긁고 파내다 보면 벽이 긁히기도 하고, 홈도 파이고, 틈이 생기면서 마침내 출구를, 활로를, 탈출로를 내게 되는 것이다. 스스로 확신도 없지만 저 지평선 너머 아주 희마한 불빛 하나가 반짝일지도 모른다는 신념 하나로 결연하게 계속 전진하는 걷다. 삶은..., 이끼일 수도 있도, 잡초일 수도 있고, 늘 만개한 장미 꽃밭일 수도 있다. 나 혼자만의 삶이라면 계속 가든 그만두든 양단 간에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다른 누군가를 살게 해야 한다는 책임이다. 디즐레... .나는 그 아이에게 삶을 선물했고 그 아이가 잘살 수 있도록 계속 잘살아나가야 한다.
*우리에게는 아직 희망이 있고 그 희망과 함께할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또한 공감가는 구절도 발견했습니다. 경험은, 이룰 수 있는 열망과 불가능한 몽상을 구분해내고 절제의 길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이란 걸 준다는(35쪽)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은 336쪽 4째줄 하심이 그 다음 말을 꺼나자(X)하심이 그 다음 말을 꺼내자(O)
*** 어떤 삶이든 뜻하지 않은 일도 겪지만, 뜻밖의 일도 찾아온다. 지금 당신이 디디고 선 땅이 흔들리는 것 같아도 기다려라. 지금은 희망이 보이지 않아도 기다리면 희망은 반드시 찾아온다. 내 인생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이니까! 네이버블로그도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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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여성스럽다는 것의 의미와 그로 인해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일들로 인해 고뇌하는 모습. 때로는 여성스럽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문화적인 차이에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한계와 정체성을 알아간다..라는 소리에서 느낄 수 있는 본연의 자아 찾기에 대해 많은 질문을 던져 볼 수 있는 일.
<내 이름은 피라예>를 읽으면서, 점점 더 어른이 되어간다는 사실들에 대하여~ 내 스스로의 모습들을 되비추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며, 성장하여 대학에 진학을 하고, 미래를 위한 시간들을 그려 나가는 일과 함께 점점 더 이성에 눈을 뜨게 되는 모습. 그리고 결국 결혼이라는 결실에서 마주하게 되는 집안 간의 이야기들과, 새로운 가정의 성립에서 찾을 수 있는 여러 인생의 모습들을 평가내리는 우리의 시선 속에서, '성공'과 '실패'로 구분짓게 되는 씁쓸한 현실에 관련해서도, 꼬집어 그 내용들을 전하는 것이라 생각하게 된다.
누구나 성공하는 모습들에 대해서는 꿈을 꾸지만, 진실로 행복한 인생은 어떠한 선택과 그 삶을 이야기하는 것일까?!
작가 '자난 탄'은 피라예의 복잡한 마음을 통해~ 삶에 대해 서서히 알아나가는 피라예의 삶과 깨우침. 결정적인 순간들로 인해 바뀌게 되는 감정의 소용돌이와, 피라예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삶과 그 바람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이 작품 속의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읽어나가게 된다면, 마냥 그 내용들을 소설로만 가볍게 넘길 수는 없는 일이라 느껴질 것이다.
성공에 대한 자화상을 그려나가는 일보다는, 시와 문학을 좋아하고, 연극 공연을 사랑하는 피라예의 마음. 당신의 딸이 그와 같은 일에 심취해있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부모의 바람은 그녀가 안정적인.... 아니, 조금 더 상류 사회의 모습과, 진보한 엘리트 계층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욕심만이 가득할 뿐!!
그렇게 부모의 바람대로, 치과 대학에 들어가 여러가지 공부를 하면서도, 자유분방함보다는 간섭과 억압이라는 표현과도 같은 구속으로 젊은 사회인의 모습을 이루어가게 되는 모습들에서 조금은 우리 현실 속의 꿈을 잃은 아이들과 청년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었으며, 한 편으로는, 무관심보다도 더 무서운 것이 좋아하는 꿈과 희망을 짓밟는 일과 함께~ 선택마저 대신 행하는 수동적인 발걸음이 아닐까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이와 같은 시작에서의 분위기는 작품의 줄거리가 진행되는 내내~ 그리고, 피라예가 조금 더 성장을 하면서 이성에 눈을 뜨고, 진실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에서도.. 속속들이, 남편감에 대한 배경들을 따지게 되는 부모님의 관심과 지나친 간섭. 순수한 사항보다는, 편한 사랑과 안정감 있을 것 같은 미래에만 의존하길 바라는 속물 근성에서도 여지없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으니...
결혼과 함께 새로운 가정을 꾸려나가는 본격적인 피라예의 인생과, 시댁 가족과의 예상치 못했던 관계들이 지속되는 일과 함께~ 그녀의 삶과 점점 더 멀어지게 되는 부분들. 또한, 아이의 엄마가 되는 행복과 달리~ 하심과의 관계에 있어서 점점 더 변하게 되는 부분들에 이르는 일까지..
차마~ 다른 사람의 삶으로써 방관할 수만은 없는 그 모습들에 대해, 우리는 순수했던 피라예의 눈을 통해~ 그리고, 점점 더 세상과 인생을 알아가게 되는 피라예의 생각들을 바탕으로, 자신의 인생과, 여러 역할들에서 빚어지게 되는 다양한 모습들을 정리해 볼 수 있는 결말을 전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을 해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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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흐른 뒤 그 점이 우리 모두의 삶에.... 변하게 되리라는 것을 아무도 알지 못했다. "
" 피라예, 네가 걷는 길이 평탄하기를. " " 나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
< 내 이름은 피라예 >
책을 모두 읽을 때까지도 느낄 수가 없었다. 작품의 표지를 감싸고 있는 띠지. 그 속에 고개를 떨구며,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는 한 여자의 뒷모습에 관한 생각들.
이 책을 읽으면서, 과거 읽었던 <설화와 비밀의 부채>가 떠오르게 되는 이유는.. 도대체가 무엇 때문이었을지가 궁금할 따름이다.
한 여성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와 그 순종적인 모습, 희생을 강요당하던 그 상황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설화'의 모습들. 그리고, 일대기로 모든 인생을 다룬 것은 아니겠지만, 사회인으로의 첫 발을 내딛는 순간과 동시에 여성이 되어간다는 시점에 마주한 '피라예'의 마음에 대해~
조금 더 개인적인 주장을 펼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피라예 자신이 바라고, 또 이야기를 하며... 희망하던 그 삶은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인지.....
어쩌면, 한 사람의 인생. 아니, 한 여인의 인생을 완성해가는 시점에서~ 규범과 관습으로 치부되는 정형화된 삶과, 제도권 속의 사회 풍조. 주류로 살아간다..라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를 내리는 일이 씁쓸하게만 느껴지는 까닭은.. 형제의 국가 터키에서도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우리 사회의 모습과 그 세태에 대한 냉소적인 시선 때문은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진실로 원하는 꿈을 찾는 일에 제동을 거는 피라예의 부모님. 시적인 표현 속에서는, 사상이라는 것은 생각할 겨를이 없을 뿐... 오로지 문학적인 즐거움을 추구하고, 그 매력에 심취하고 싶을 뿐이지만, 결론적으로 주류층에 속하기 위한 세습적인 절차를 통해~ 치과대학에 들어갈 수 밖에 없었던 상황.
입학을 앞두고 입어야 하는 옷 차림 하나에도, 어머니의 신중한 선택이 강압적으로 작용을 하며~ 친구를 사귀게 되는 일에 있어서도, 부모님의 눈치를 보아야만 하는 여러 모습들에 대해... 작가인 자난 탄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물론, 이와 같은 모습으로 피해를 보기만 하는 피라예는 아닐 뿐이다. 그녀 스스로도, 많은 부분들에 대해 주체적으로 생각하며 능동적인 결정을 내려 본 일이 없었기 때문에~ 숱한 남성들의 인연 만들기에도... 별다른 결단 없는 희망고문만을 지속했을 따름이니....
아리프, 네브자트, 외메르... 그리고, 하심 베이.
그녀에 대한 마음이 순수할 수도 있었을테지... 허나, 상대가 피라예라는 사실을 깨닫지는 못했을 뿐이고~ 모두가 사랑 고백에 서툰 모습들만을 보일 뿐이었다.
하심만은 다른 것 같다는 믿음을 간직하게 되었지만, 그의 순수한 마음도~ 어찌 보면, 누군가를 이해하는 일에는 한 없이 부족했을 수 있는 일이고....
결과적으로, 하심과의 미래와, 인연으로 인한 그 결실을 준비하게 되는 상황에서~ 가족간의 만남으로 확장이 된 결혼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그 본격적인 출발을 통해~ 피라예의 길을 바라보게 되는 상황. 집안간의 갈등, 고부간의 갈등, 남녀간의 오해와 마찰에서 비롯되는 다툼의 시작으로 바라볼 수 있는.. 한 여자, '피라예'의 운명과 그녀만의 삶이라 생각을 할 수 있었을테니....
안정적으로 보이는 집안과의 정략적인 만남 속에.. 사랑이 싹트게 되는 피라예의 마음과, 그 마음 속에 점점 더 변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 스스로의 모습들. 이와 같은 피라예의 길에서 그녀가 겪게 되는 고난의 순간들과 그 시작들은... 행복이라는 감정의 이면에 존재하는 실존적인 인생들에 대해~ 자난 탄 작가는, <내 이름은 피라예>를 통해~ 충분히 그 모든 내용들을 동양적인 정서와 현대적인 시각에서 생각할 수 있는 모습들로.. 독자들에게 많은 깨달음과 인생에 대한 생각들을 전하고 있다 생각을 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내 이름은 피라예>를 통해~ 나의 정확한 존재와, 정체성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기를 바라는 의미는 아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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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국민 소설이라는 내이름은 피라예를 만나게 된것은 행운인거 같다 터키라는 나라는 예전부터 꼭 한번 여행해 보고 싶은 꿈의 나라이다, 우리나라와도 형제국임을 강조하며 월드컵때마다 많은 이야기가 나오던 나라, 우리나라와는 왠지 많은것이 비슷할것 같은 나라인 터키의 문학은 과연 내 생각과 비슷했다 꿈을 가득 품은 스무살 피라예는 아버지의 문학적 영향으로 문학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는 갓 대학에 입학한 소녀이다, 아름다운 외모와 영민해 보이는 눈빛은 뭇 남학생들의 관심의 대상이 된다, 피라예는 자신이 원하는 문학과의 길을 걷지 못함을 안타깝게 여기며 치과학문이라는 길을 걷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첫번째 운명의 남자 아리프를 만난다, 시적 감성이 비슷한 그들은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되고 서로의 시를 나누며 꿈같은 교감을 나누지만 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세상은 아름다운 시어로만 이루어진 세상이 아니기에 그들은 헤어지게 된다, 그녀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자 외메르 ,, 활기 넘치고 주위 사람들을 행복하게 챙겨주는 그도 피라예에게 관심을 보이고 그녀와 특별한 관계가 되고 싶어하는 눈빛을 보이지만 그녀에게 쉽사리 본 마음을 내 보이지 못하고 그녀의 주위에서 항상 그녀를 바라본다, 남자에게 얽매이기 보다는 자아를 찾고자 하는 욕망을 더욱 강하게 여기는 피라예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여성들과 많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의 오랜 습관에서오는 여성에 대한 제약과 편견들을 뚫고 새로운 세계로 날고 싶어하는 알속의 새처럼 우리 여성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이야기같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세상은 여린 소녀와 같은 피라예를 세상속으로 내놓고자 하질 않는것 같다, 피라예는 결혼이나 자신을 배우자에 대한 꿈은 멀리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녀에게 다가오는 운명의 남자 하심 베이는 그녀를 곧 자신만의 소유물로 만들어 버린다, 그녀가 아무리 자신의 길을 걷고 싶어하는 마음을 내 놓더라도 주위의 모든 환경은 그녀를 관습과 결혼이라는 굴레 속으로 걸어가게 되는 상황이 된다,
여성들의 욕망과 사회속의 여성의 이라는 자리를 이야기하는 이 책은 어찌보면 나의 이야기같고 내 딸의 이야기 인것 같아서 마음이 더욱 가는 책이다 피라예의 결혼생활이 동화속의 신데렐라 이야기처럼 꿈속같지는 않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치 우리의 현실처럼 아프고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그녀의 앞에 놓일 현실이라는 울타리는 그녀가 넘기에 높디 높을것같은 쓰라림이 느껴진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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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문화에 대한 사전지식이 전혀 없어서 읽기 전에 살짝 걱정했는데, 막상 책장을 여니 읽는데 불편함은 별로 없었고, 지구에서 여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느나라나 다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엔 두종류의 여자가 있는 듯 하다. 결혼한 여자와 안 한 여자. 즉 아줌마와 아가씨다. 주변친구들이 하나둘 아가씨에서 아줌마로 바뀌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결혼에 대해 생각해 보기도 하지만 여전히 결혼은 나의 미래를 옭아메는 덫이라거나 늪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나이는 먹는데 결혼을 안하는건 혼자만 세상에 뒤쳐지는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이리저리 갈피를 잡지 못하며 결혼에 대한 몽상을 하고 있을 때, 피라예라는 이름의 여인이 나에게 찾아와 일러준다. 결혼은 현실이라고.......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어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 비로소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바로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내가 좋아하는 <진정한 여행>이라는 시다. 터키의 저항시인 나즘 히크메트의 작품으로 이 책의 제목인 "내 이름은 피라예"는 나즘의 연인이었던 피라예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 한다. 이름따라 사는 이들이 많듯이 이 책의 주인공 피라예도 그녀의 이름처럼 자신의 이름을 따온 그 나짐의 아내처럼 자기만의 나즘을 만나기를 꿈꿨다. 자신을 위해 시를 써주기를 바라며.....
이렇게 이 책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행복한 상상을 하며, 자신의 내면을 일궈왔던, 꿈많은 소녀 피라예가 대학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날의 설렘으로 문을 연다. 치과의사이신 아버지와 함께 치과를 해 나가기 위해 치과대학에 들어가고, 그곳에서 소중한 친구들과 만나, 우정을 쌓고 추억을 만들고, 그녀 삶에 중요한 획을 그을 연인 하짐을 만난다. 그리고 졸업을 기해 두사람은 결혼한다. 단촐한 네식구가 전부인 피라예네 가족은 개개인의 의견을 극히 존중하며 중요한 결정은 당사자의 뜻에 맡기는 편이고, 대지주의 아들인 하심네 가족은 많은 일들이 어머니의 뜻에 의해 흘러가는 편이다. 많이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처음부터 삐그덕거린다. 밖에서는 자신의 뜻대로 모든일을 해왔던 하심이었지만 집안에서는 무엇하나 스스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어머니의 뜻에 끌려다닌다. 피라예는 자기주장을 확실하게 하지 못하는 하심에게 실망하고 부부간의 문제에 너무 깊이 참견하시는 시어머니에게 속박당하며 끊임없이 자유를 갈망한다.
우리나라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고부 갈등처럼 시어머니의 반찬투정이나, 힘겨운 집안일하기 등의 문제는 없지만 자립심이 강한 아이로 컸던 피라예에게 무엇하나 자기의 뜻대로 결정할 수 없다는 것은 자신을 신중히 고른 장식품으로 느끼게 하는 참기힘든 시집살이였다. 첫째 딸을 낳고, 피라예의 몸이 둘째는 갖기 힘들거라는 얘기를 듣고 피라예가 아버지의 병환때문에 친정에 가 있는 사이에 하심을 동네의 다른 처녀와 결혼시켜버리는 시어머니의 행태에 결국 피라예는 이혼을 택한다.그리고 하심의 아들을 뱃속에 품고 친정으로 돌아와 지내던 어느날, 하심이 땅분쟁으로 총에 맞아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뱃속의 아이에게 하심이라는 이름을 붙여주며 삶의 의지를 되새기는 피라예을 마지막으로 이 소설은 끝이 난다.
영화처럼 어느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예쁜 꽃화관을 만들어 쓰고 반지를 교환함으로 조촐한 결혼식을 하고 싶은 것이 나의 바람이듯, 누구에게나 결혼에 대한 환상같은 것이 존재하지만 결혼은 두사람만의 것이 아닌, 가족대 가족의, 집안대 집안의 만남이라는 것이 현실이다. 하심의 죽음에서 피맺힌 음성이 들리는 듯 하다."우릴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라는...... 어느 부모가 자식이 잘못되길 바라겠냐만은 서로 생각과, 환경이 다른 사람들이 뜻을 맞춰 살아간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인 듯 싶다.
사랑과 결혼은 엄연히 다른 것임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달으며, 결혼에 대한 화두로 머릿속이 또한번 시끌벅적 해진다. 시어머니도, 친정엄마도, 이미 결혼을 한 사람도 안 한사람도, 세상의 모든 딸들과 아들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해당 서평은 라이프맵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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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 피라예는 터키의 국민시인이라 불리는 나짐 하크메트의 연인 하티제 피라예에서 따온 이름이다.
저항시인으로 알려진 나짐의 연인이자 아내였던 피라예는 터키인들에게는 불멸의 여신과 같은 존재다.
내 이름은 피라예에 등장하는 피라예 또한 나짐의 연인처럼 열정적이고, 자신의 인생을 사랑할 줄 아는 아주 멋진 여성이다.
동서양의 접점,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접점, 근대와 현대가 맞물린 접점에 살고 있는 전문직 여성인 피라예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 노력하는 모습은, 때로는 마음 저편으로 밀어두는 우리들의 어머니의 모습이기도 하다.
사랑은 스스로 와서 주인을 찾는다고 믿으며, 인생이라는 메아리의 가벼움과 무거움 사이에서 외줄을 타면서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는 피라예의 삶의 열정은, 내일은 또 다른 태양이 뜰 거라 절규하는 붉은 희망이다.
이 책은 사회가, 가족이, 자신이 쳐놓은 울타리를 벗어날 수 없어 갈등하는 삶의 단면들을 보여주지만,
삶에 대한 열정의 끈을 결코 놓지 않는 그녀 앞의 생은 여전히 계속될 것이라는 강한 메시지를 보여준다.
이 책에서 인상적인 글귀들을 소개하고 싶다.
어떤 삶이든 뜻하지 않은 일도 겪지만, 뜻밖의 일도 찾아온다.
지금 당신이 디디고 선 땅이 흔들리는 것 같아도 기다려라.
지금은 희망이 보이지 않아도 기다리면 희망은 반드시 찾아온다.
내 인생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이니까!
바닥을 친다는 것, 더이상은 나빠질 여지도 없음을 안다는 것도 나름대로 긍정적인 면이 있다.
내게 있는 줄도 몰랐던 용기와 결기를 발견하게 된다.
피가 나는지 아픈지도 모른 채 꽉 막힌 벽들을 손톱으로 긁고 파내다 보면 벽이 긁히기도 하고,
홈도 파이고 틈이 생기면서 마침내 출구를, 활로를, 탈출로를 내게 되는 것이다.
스스로 확신도 없지만 저 지평선 너머 아주 희미한 불빛 하나가 반짝일지도 모른다는
신념 하나로 결연하게 계속 전진하는 거다.
용기를 잃지 말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산다면 언젠가 꿈이 현실로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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