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이런 저런 이유로 하루에도 여러 번 화가 치밀 때가 있습니다. 꾹 참고 속으로 삭이기도 하고 참지 못하고 폭발한뒤 곧 후회하기도 하지요.
우리에게 항상 '고민'거리인 화와 분노. 이에 대해 심리학자와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화가 났다는 사실에 걱정할 필요도 없고, 분노를 묻어둘 필요도 없다"고 말합니다. 화가 나는 것은 결코 잘못된 현상이 아니며, 오히려 분노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라는 것이지요. 중요한 것은 그런 화를 어떻게 창조적, 생산적, 긍정적으로 만드느냐에 있다는 겁니다.
"분노는 누구에게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또 엄청난 에너지를 포함하고 있다. 잘못 폭발하면 자신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에 생채기를 내고 관계를 파괴하는 엄청난 괴력을 지닌 것이 바로 분노라는 감정이다.
그러나 분노의 폐해를 피하기 위해 화를 억누르고 자제하는 것은 본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하지만 분노를 긍정적으로, 더 나아가 창조적인 에너지로 바꿀 수 있다면 사정은 달라지지 않을까?"
위에서 소개해드린 학생의 케이스. 그는 치밀어 오른 화를 현명하게도 '창조적'으로 표출했습니다. 기말고사 리포트 파일을 날려버린 친구에게 화를 폭발하는 대신 분노의 강력한 에너지를 활용해 '빛의 속도'로 리포트를 다시 쓰기로 한 겁니다. 우리는 이 학생처럼 직장, 가정, 길거리 어디서든 분노를 '창조적'으로 풀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감정인 분노와 화... 창조적으로 잘만 표출하면 우리 삶에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하고 유용한 에너지로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