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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팝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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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팝'은 독특하다는 설명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그런 이야기다.  시리즈의 5권, 그리고 이야기로는 4번째였던 '왜곡왕'으로 사실상 이야기를 마무리하려고 했었던 작가 '카도노 코우헤이'가 이후로도 계속 '부기팝'의 이야기를 쓰면서 지금에 이르렀고, 이야기는 이제 17권까지 나왔다. 권수로 따지면 이미 그 생명을 3배쯤 연장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더구나 '부기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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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기팝'은 독특하다는 설명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그런 이야기다.

  시리즈의 5권, 그리고 이야기로는 4번째였던 '왜곡왕'으로 사실상 이야기를 마무리하

려고 했었던 작가 '카도노 코우헤이'가 이후로도 계속 '부기팝'의 이야기를 쓰면서 지금

에 이르렀고, 이야기는 이제 17권까지 나왔다. 권수로 따지면 이미 그 생명을 3배쯤 연

장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더구나 '부기팝'을 기준으로 생각했을 때, 외전이라고

도 말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들도 나왔으니, '부기팝'의 세계는 긴 시간동안 넓어지고, 깊

어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조금은 '부기팝'의 느낌도 미묘하게 달

라졌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처음에는 진짜 무슨 '사신'의 이미지였던 '부기팝'은 하지만 작가가 아마도 생각했던 그

모습으로 이야기를 거듭하면서 독자들에게 더 뚜렷이 그 이미지를 잡아간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굳이 '부기팝'을 이야기하자면, 이제는 마치 우리가 컴퓨터에 깔아놓은 '백신'

의 느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다른 어느 작품들보다도 '부기팝'의 세계에서

는 목숨을 걸고 싸우고, 투쟁하는 이들이 등장하지만 그들에게 있어서 '선과 악'이 불분

명하고, 때로는 그냥 '생명'을 지키려는 생존본능에 충실한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다는

것에서 이어지는 느낌이 아닐까 한다. 물론 '컴퓨터 바이러스'가 단순히 생존을 목표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지만, 반면에 이 이야기 속의 '부기팝'은 글자 그대로 방아쇠가 당겨

져 나타나 '컴퓨터를 위협하는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처럼, 그렇게 아무런 '선과 악'의

구별이 없이 '세상을 위협하는 존재'를 냉정하게 제거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것

은 실제로 처음에 등장했던 '만티코어'를 제외하고는 뚜렷이 세상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

라는 느낌이 덜한 것도 그 이유가 될 것이다. 그렇게 이야기가 극도로 모호한, 그래서 더

없이 비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면서도 그 모호함으로 지극히 현실적인 상황을 보여주는

이 '부기팝'의 세계는 넓어지고 깊어진 것일지도 모른다.




  '부기팝'의 이야기의 초기에는 '통화기구'가 적인 것처럼 느껴졌었다. 그들이 하는 일들

도 그런 느낌이었지만, 이후로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통화기구'도 '부기팝'과 비슷한 목

적을 갖고 움직이는 집단이라는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 것 같다. 그것도 너무나 단

단한 조직처럼 느껴졌던 '통화기구'는 이제는 더없이 연결이 허약한 그런 조직이라는 이

미지로 자리를 잡았다. 그래서 '부기팝'의 세계의 자유도는 더욱 높아진 것일지도 모른다.

'부기팝'과 '통화기구'의 대결이라는 구도에서, '부기팝'과 '정체가 불분명한 모든 세계의

적'의 대결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구도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부기팝'은 사실상

의 이야기의 마무리를 그 신적인 능력으로 정리하는 역할로 계속 등장했었다. 그런던 '부

기팝'이 직접적으로 이야기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 최근의 '부기팝'의 이야기다. 사실 '부

기팝'의 이야기는 지금 그냥 끝을 낸다고 해도 그렇게 무리가 있는 이야기는 아니다. 시간

과 공간, 그리고 시간의 전후를 벗어나 이야기가 펼쳐져 왔기에 그냥 이렇게 끝내도, '부

기팝'은 계속 '세계의 적'이 등장하면 자동으로 나타나 싸운다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통화기구'의 이야기는 다른 '외전'으로 넘어갔고, 그 세계의 이야기는 또다른 이야기

가 된 것이 지금의 '부기팝'의 세계이니 말이다.

  그렇게 너무나 자유로운 '부기팝'의 세계의 최근의 관심사는 아마도 '친구'와 '사랑'이 아

닐까 한다. 지난번의 16권에서 모호한 사랑이야기를 풀어냈던 작가는 이번 17권에서도 다

시 한 번, 이상한 사랑이야기를 풀어낸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다시 한 번 '부기팝'의 원점

이라고 할 수 있는 '도시 괴담'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느 시점부터 이야기의

중심에서 물러서 있던 '부기팝'이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모습을 독자들은 만나게 된다. 그

리고 어쩌면 너무나도 단순한, 그렇지만 단순하기에 복잡한 인간의 마음과 인간의 관계가

이어지면서 이 '부기팝 언노운 망가지려는 문 라이트'는 '세계의 적'과의 대결을 마무리 한

다. 그리고 더불어 연약하게 연결된 '통화기구'의 그 연약한 부분이 다시 한 번 독자들에게

전해지면서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나름대로의 해피엔딩으로 말이다.




  아마도 앞으로도 '부기팝'의 세계는 계속될 것이고, 그 시간과 공간, 시간의 전후가 바뀐

이 '부기팝'의 세계의 연대표를 그리는 이들은 계속 그 연대표에 사건을 적어나가게 될 것

이다. 하지만 분명 '부기팝'의 가장 큰 매력이 바로 그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그리고 그 단

순함들이 모여 너무나도 독특하고 모호한 세계를, 그 비 현실의 세계가 반영하는 우리의 현

실을 만나게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1.1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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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 감동' 이 한마디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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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 주의 일단 별점을 주긴 했지만 사실 카도노빠까인 내가 평가를 해봤자 어차피 별 의미도 없으니 그냥 무시하자. 이번 권을 읽고 나서 느낀거지만 카도노와 오가타는 확실히 '모에'에 눈을 뜬것 같다. 사실 부기팝 자체가 라이트노벨의 획을 그어버린 기념비적인 작품이라는 뻘 타이틀과 초기의 그 칙칙하고 암울한 분위기등 중2병이 보면 정말 멋있어 보이는 수법-나스 키노코도
"'너 = 감동' 이 한마디로 충분하다." 내용보기




네타 주의




 일단 별점을 주긴 했지만 사실 카도노빠까인 내가 평가를 해봤자 어차피 별 의미도 없으니 그냥 무시하자.
 이번 권을 읽고 나서 느낀거지만 카도노와 오가타는 확실히 '모에'에 눈을 뜬것 같다. 사실 부기팝 자체가 라이트노벨의 획을 그어버린 기념비적인 작품이라는 뻘 타이틀과 초기의 그 칙칙하고 암울한 분위기등 중2병이 보면 정말 멋있어 보이는 수법-나스 키노코도 아주 잘 써먹는 읽고나면 우월감을 느끼게 해주는 필체나 문체-이 워낙에 성공해서 애시당초 카도노가 모에요소를 배제했는지 안했는지는 확인할 겨를이 없었지만 15권에서 멜로옐로의 요상한(?) 추임새와 17권의 야지마 반키의 외모나 우타가미 유키노의 성격 그리고 충격의 수영복을 교복에 받쳐입는(?!) 히로인을 보고 대세에 편승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게 작중에서 그리 비중이 있다는 소리는 아니다. 단순히 예전보다 대놓고 그런 '모에'요소들을 배치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소소한 변화는 적어도 나에겐 굉장히 반갑고 파괴력이 있다. 정말 그런 장면 나올때마다 정말 농담아니고 웃겨죽는줄 알았다.
 그리고 오랜만에 풋풋한 첫사랑이라는 소재의 아리아리한(?) 느낌이 괜찮았다. 모모타 마토바의 "나의 감동은 미츠키- 바로 너야."라는 대사를 읽자마자 어딘가의 중딩이 지금은 찾아보기도 힘든 공중전화에다 좋아한다고 소리치는 장면이 떠올랐다. 따지고 보면 둘다 긴박한 상황에서하는 고백인데 역시 그래도 꼴에 고등학생이라서 그런지 모모타 마토바의 고백이 조금 더 절실하다고 느껴졌는데 그걸 글로 적지 못하는 나를 정말 저주한다. 물론 확실히 위트라는 측면에서 마토바의 압승이라는건 말할 필요도 없고 말이다. '충전완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한 감동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어느정도는 성공한것같다. 사실 앞이 일러스트에 나오는 6명이 판도라의 6명처럼 인연이나 재능이라는 끈으로서 연결되거나 한것은 아니었지만 책의 거의 제일 끝부분의 6명이 병실에 모여있는 일러스트를 보는 순간 가슴속에서 '쿵'하고 깜짝놀랐다.-는 훼이크고 반키가 웃고 있는 모습이 너무 예뻤긔....- 다시한번 느낀거지만 평소에 잘 웃지는 않는 사람이 활짝웃는 모습을 정말 아름다운것같다. 마지막의 그 일러스트를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잔잔하게 가라앉고 안심이 되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돌고도는 미궁에서 드디어 출구를 찾았을때의 기분이 이런기분이 아닐까 하는 막연한 생각이 들정도였다. 

 나름 꽤나 괜찮았던것 같다. 그러나 카도노의 팬이 아닌 독자나 뭐 재밋는 라이트노벨을 알려 달라고 할떄 이 작품을 소개할 수 있을 만큼의 그런 정도의 레벨이 아니라는것도 확실히하기에 팬으로선 약간 씁쓸하기도 하다. 물론 카도노의 팬이나 소설의 작품성이나 스토리를 음미하면서 읽으시는 분들은 나름 재밋게 읽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P.s 근데 그래서 박쥐는 뭐 어떻게 된거냐?
P.s 도대체 카레의 의미를 알수가 없어!

s******2 2011.08.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