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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시노는 준결승에, 쓸데없는 생각하는 미하시
"무사시노는 준결승에, 쓸데없는 생각하는 미하시" 내용보기
야구 중계를 들은 적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닐 테지만 제대로 잘 들은 적은 없다. 텔레비전에서 야구 경기 보여줬을 때도 거의 안 봤다. 야구를 좋아해서 보거나, 라디오를 들었다면 이 책을 보고 더 잘 쓸 수도 있을 텐데. 이번에도 처음부터 이런 말을 썼다. 진짜 야구 경기도 재미있을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보지는 않는다. 진짜 경기는 선수들이 어떤 말을 하며 경기를 하는지 모르기 때
"무사시노는 준결승에, 쓸데없는 생각하는 미하시" 내용보기

야구 중계를 들은 적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닐 테지만 제대로 잘 들은 적은 없다. 텔레비전에서 야구 경기 보여줬을 때도 거의 안 봤다. 야구를 좋아해서 보거나, 라디오를 들었다면 이 책을 보고 더 잘 쓸 수도 있을 텐데. 이번에도 처음부터 이런 말을 썼다. 진짜 야구 경기도 재미있을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보지는 않는다. 진짜 경기는 선수들이 어떤 말을 하며 경기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만화는 경기를 보는 사람이 아닌 경기를 하는 선수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니까 더 재미있게 느끼는 게 아닐까. 어떤 운동 경기든 그렇기는 하구나. 무사시노 제1고교와 카스카베 시립고교 경기는 8회말부터 시작했다. 카스카베가 공격할 차례로 4번부터였다. 4번 선수는 하루나가 던지는 공을 무척 치고 싶어했다. 하지만 못 쳤다. 5번은 쳤지만 아웃이 되고 6번은 볼 넷, 7번은 쇼트로 굴렸다. 루에 한사람이 나가기는 했지만 점수를 얻지는 못했다.

9회초 무사시노 공격은 5번부터 시작했다. 5번은 꼭 쳐야 한다고 생각하고는 쳤다.(이런 말 여러 번 썼구나) 하루나가 치는 것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잘 치는가보다. 카스카베 투수가 오늘은 하루나가 제대로 못 쳤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에는 치고 2루까지 갔다. 하나 들어와서 2점이 되었다. 8번이 번트해서 주자는 3루에 갔다. 9번은 카구야마로 앞으로 1점이라며 지고 싶지 않다고 했다. 카스카베 투수(스즈키 아오이)가 볼 넷을 던져서 9번은 1루에 나갔다. 1번은 번트를 했다. 3루에 있던 하루나가 홈에 들어왔다. 1루는 세이프였다. 2번은 아웃. 9회초에서 무사시노 제1고교가 2점을 얻어서 동점이 되었다. 9회말에서 카스카베가 점수를 내면 카스카베가 이기고 경기는 끝났을 테지만, 9회말에서 카스카베는 점수를 내지 못했다. 연장전에 들어갔다.

10회초 무사시노는 1점을 얻어서 4점이 되었다. 카스카베 시립고교도 10회말에서 1점을 얻었다. 4번 선수가 홈런을 쳤다. 이름은 타카하시였던 것 같은데, 타카하시는 하루나와 겨룰 기회가 한번 더 온 것을 기쁘게 생각했다. 하루나가 8할의 힘으로 공을 던지면 방망이 휘두를거라고 했는데 정말 그렇게 했다. 하루나는 어느새 공을 던진 숫자가 100을 넘어가고 있었다. 5번은 2루까지 가고 6번은 볼 넷, 카스카베는 스즈키 료(포수) 대신 아다치를 넣었다. 배터리를 모두 바꾸려고 한 것이다. 카스카베는 4번이 홈런 친 것 말고는 점수를 더 내지 못했다. 11회초 무사시노 공격은 7번 하루나부터 시작했다. 하루나가 홈런을 쳐서 무사시노는 5점이 되었다. 8번, 9번, 1번까지 돌아갔다. 11회말 카스카베는 8번, 9번은 삼진 아웃, 1번은 쳤지만 아웃이 되었다. 무사시노 제1고교가 5점, 카스카베 시립고교가 4점으로 무사시노 제1고교가 이겼다. 조금 아슬아슬하게 이긴 듯한 느낌이 든다.

하루나와 카스카베 투수와 포수인 쌍둥이 셋이 이야기를 했다. 하루나한테 공 몇 킬로나 나오냐고 물어봤다. 아마 투수인 아이가 물어봤을 것이다. 하루나는 144킬로 같다고. 한쪽 아이가 ARC 데이터 제대로 있느냐고 묻고는 자기네가 모은 데이터 가져다줄까 했다. ARC 신화를 깨야 자기네한테도 좋다고. 하루나는 데이터 봐도 모른다고 했는데, 아키마루(하루나 친구로 후보 포수)가 필요하다고 했다. 쌍둥이는 하루나한테 ARC한테 이겨서 고시엔에 가라고 말했다. 하루나는 이겨서 가겠다고 대답했다. 자기편하고 싸워서 이긴 쪽이 이겨나가는 것을 보는 게 더 낫기는 할거다. 그런데 데이터까지 주겠다고 하다니. 미하시와 아베는 무사시노가 이긴 것을 알았다. 아베가 무사시노가 이긴 것을 분하게만 여겨서 미하시는 기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시 미하시는 만약에 아베가 무사시노에 있다면 준결승이고, 아베가 분한 것은 하루나 포수가 아니기 때문인가 하는 쪽으로 생각했다.

치요가 나타나자 아베는 무사시노와 카스카베가 한 경기 스코어를 보여달라고 했다. 미하시를 보고는 치요가 아베하고 사이가 좋다고 말했다. 미하시는 그 말 듣고 꽤 기뻐했다. 합숙 이틀째인데 시간이 많이 지난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미하시도 경기 스코어를 봤다. 하루나가 홈런 맞고 홈런 친 것을 보고 놀랬다. 그리고 둘은 키를 재 보았다. 지난 번 16권에서 서로 키가 컸을거라고 했는데 정말 둘 다 컸다. 아베는 2센티미터 커서 172센티미터였고, 니하시는 1.5센티미터 커서 165센티미터였다. 아베가 성장기 대단하다며, 잘 먹고 잘 자자고 했다. 미하시는 하루나가 185센티미터, 75킬로그램이라는 것을 봤다. 그것을 보며 아베는 무사시노는 하루나 혼자 팀이라고 했다. 다음 ARC에는 그런 게 통하지 않을거라고 말했다. 그 말에 미하시는 아베가 무사시노에서 하루나의 포수를 하면 하루나가 ARC에 통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아베는 그 말을 듣고 아주 기분 나빠했다. 아베는 하루나에 대해 미련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 듯하다. 미하시는 자기와 하루나를 아베가 견주지 않을까 멋대로 생각하고 있다. 아베는 미하시가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그것을 말해서 화난다고 생각했다.

점심을 먹고 쉰 다음에 니시우라 아이들은 수영을 했다. 오키, 하나이와 아베가 이야기를 했다. 아베가 미하시와 다니는 것에 대해. 아베가 미하시와 있는 것 자체가 훈련이라고. 아베는 자기가 말하는 것을 미하시가 아는지 모르는지, 말이 통하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어서 지친다고 말했다. 하나이는 이 기회에 사이 좋게 지내라고 했다. 아베는 미하시와 별로 사이가 나쁘지 않다고 했다. 이 말에 오키가 아베는 미하시한테 화내지 않느냐고 했다. 목소리 크게 내서. 아베는 화낸 거 아니라고 했다. 아베가 진짜 화난 때는 미하시가 포수 그만둘거야, 니시우라 그만둘거야 같은 있을 수 없는 일을 생각을 하고 말했을 때였다. 그리고 아까는 아베가 만약 무사시노에서 하루나 포수였다면, 하루나가 ARC에 통했을 거냐고도 해서. 하나이와 오키는 좀더 미하시 이야기를 했다. 하나이는 아베가 미하시한테 적당히 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말해주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하나이가 오키한테 미하시 때문에 욱하는 때가 없느냐고 하니, 오키는 ‘응?’이라고 했다. 그러지 않는다는 말이겠지. 하나이는 오키 그릇이 큰가보다 했다. 그러고 보니 미하시 때문에 짜증낸 사람 아베하고 하나이밖에 못 본 듯하다. 타지마가 수영장에서 나와서 미하시와 키를 대 보았다. 그리고 조금 컸다고. 아이들이 미하시와 타지마는 성장기고 몸이 아직 어린이 같다며 앞으로도 클거라고 했다.(자기들도 성장기인데)

하루나는 준결승 때 자신이 처음부터 던지게 해달라고 했다. ARC는 감독이 오오타가와한테 선발투수를 시키겠다고 말했다. 3학년 포수이고 주장인 요시다는 오오타가와한테 3학년 발목 잡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오타가와는 도움이 되겠다고 했다. 하루나가 생각한 것도 있는데 그것은 그냥 넘어가야겠다. 니시우라 합숙소. 아이들은 평형감을 익히는 것을 하는 것인가. 두팔을 앞으로 뻗고 허리는 숙이고, 한쪽 다리는 땅에 한쪽 다리는 뒤로 들었다. 다른 아이들이 그것을 하고 있을 때 아베는 시간을 잰 듯하다. 모모 감독이 그곳에 와서 아베와 이야기했다. 비죠가 졌다는 말. 아베가 왜 다쳤을까. 정포수인 아베는 에이스보다 바꾸기 어렵다는 말도 했다. 비죠가 지다니. 하긴 비죠는 본래 베스트 8에 들어가는 게 목표였다. 남은 네학교는 센다, 니치노대 부속, 무사시노 제1고교, ARC였다. 모모 감독은 모두에게 네학교에 대해 설명했다. 그 가운데서 ARC가 가장 세 보였다. 모모 감독은 자료를 보면 ARC가 고시엔에 가겠지만 실제 보면 어떨지 모른다고 했다. 모모 감독은 아이들한테 경기를 보러갈거고, 네학교와 경기해서 이길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게 하겠다고 했다.

미하시는 하루나가 아베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달라졌다고 생각했다. 자기도 아는데 아베가 모를 리 없다고. 아베가 분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신이 하루나 포수가 아니어서가 아닐까 생각했다. 또한 아베 자신이 살리지 못한 대단한 투수를 누군가가 살리는 것을 분하게 여기는 것은 아닐까. 미하시 자신이 못해서. 다시 미하시는 아이들이 말해준 것을 떠올리고 자기가 못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하루나가 자기보다 대단하고, 아베는 하루나에 대해 알게 될까 생각했다. 미하시가 혼자 생각한 것인데 잘 못 썼다. 생각 그대로를 쓰는 게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미하시가 생각하는 거 꼭 지금 사귀는 사람이 옛날 애인을 그리워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걱정하는 것처럼 보인다. 어차피 하루나와 미하시는 다르니까 견주지 않아도 될 텐데, 그게 어려운가보다.

무사시노 제1고교와 ARC는 두번째로 했다. 경기는 같은 곳에서 하는가보다. 앞에 한 경기에서는 센다가 이겼다고 했다. 선수를 소개할 때 하루나 이름을 듣고 미하시는 하루나가 선발이다고 생각했다. 밥 먹을 때는 아베하고 미하시가 떨어져 있었는데, 경기가 시작하려고 하자 모모 감독이 둘이 같이 보면서 타자를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를 생각하라고 했다. 1회초 무사시노가 먼저 공격했다. ARC 포수는 투수한테 오늘 이기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1회초는 금세 끝났다. 아베는 ARC 투수를 보고, 속도 있고, 컨트롤 좋고, 결정구도 있다고 말했다. 1회말 ARC가 공격하는 것을 보며 아베가 이런저런 말을 미하시한테 했는데 정말 그렇게 되었다. 하루나가 컨트롤 잘했을 때 아베는 우연이라고 했다. 아베는 하루나가 144킬로를 던지면 될 텐데 생각했는데, 하루나는 그것을 던지지 않았다. 하루나가 빠른 공을 던지지 않아서 ARC는 어느새 3점을 얻었다. 하루나는 타임을 말하고 선수들을 모이라고 해서 포수를 아키마루로 바꾸자고 했다. 아키마루가 포수를 하자 하루나는 잘 던졌다.

포수가 바뀌었을 때 아베는 포수가 사인을 보냈나 했다. 아키마루는 포수로 경기한 적이 거의 없었다. 그리고 하루나가 아키마루한테 가만히 있으면 속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아키마루는 하루나가 던지는 빠른 공을 받을 수 있지만, 포수로서는 잘 못하는 게 아닌가 싶다. 그게 언제까지 들키지 않으려나. 지난 16권에서는 하루나 친구라고 썼는데 이번에 이름이 나와서 이름을 썼다. 다음에는 하루나와 아키마루 이야기가 잠깐 나올지도 모르겠다. 정리가 잘 안 된 것 같기는 한데, 어쨌든 17권에 대해서 썼다. 무사시노가 카스카베는 이겼지만, ARC하고는 어떻게 될까. 언젠가 무사시노와 니시우라가 경기를 할 때도 있을까. 무사시노와 경기해서 니시우라가 이기면 미하시가 자신을 가질 텐데. 말보다는 몸으로 겪으면 더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희선


n***8 2012.04.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