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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들은 어떻게 되었는지_신의 궤도 2권
"그래서 그들은 어떻게 되었는지_신의 궤도 2권" 내용보기
내가 소설가가 못되는 이유는 재능이 없기 때문이다. 이야기를 짜내는 재능, 그걸 재미있게 풀어내는 재주, 그리고 결과적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줄 수 있는 타고난 필력.. 그런 것들의 부재. 그러니 소설을 읽고 리뷰랍시고 끄적이고 있는 걸로 대리 만족을 하고 있는 것이겠지. 각설하고 그런 찌질한 입장에서 신의 궤도를 읽기전에 많은 기대를 했다. 타워에서 한단계 더 발전한
"그래서 그들은 어떻게 되었는지_신의 궤도 2권" 내용보기

내가 소설가가 못되는 이유는 재능이 없기 때문이다. 이야기를 짜내는 재능, 그걸 재미있게 풀어내는 재주, 그리고 결과적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줄 수 있는 타고난 필력.. 그런 것들의 부재. 그러니 소설을 읽고 리뷰랍시고 끄적이고 있는 걸로 대리 만족을 하고 있는 것이겠지.

각설하고 그런 찌질한 입장에서 신의 궤도를 읽기전에 많은 기대를 했다. 타워에서 한단계 더 발전한 어떤 신선한 소재, 주제, 서사를 기대했고 결과적으로 조금 실망했다. 신의 궤도는 지구에서 출발해서 나니예에서 끝나는 소설이다. 아직 소설을 읽지 못한 독자들을 위해 자세하게 소설의 내용을 적으면 안되겠지만 이 소설은 SF이면서도 어쩐지 과학적 뒷받침이 허술하다는 그런 느낌이 든다. 아이작 아시모프 까지는 아니라도 뭔가 좀 이해가 될듯 말듯한 내용의 뒷받침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인간의 모든 기억과 정보가 의체나 전뇌로 옮겨가는 인공지능 혹은 유사인격의 문제는 이미 이십년전에 공각기동대에서 제기된 개념이라서 이해하기 어렵지 않지만 그런 인격의 전이나 진화에 대해서는 뭔가 납득하기 어려운 몇마디만 가지고 이해하라는 건 좀 무리수가 아닌가 싶다.

항성을 파괴하는 항성 파괴무기와 폭발을 조절할 수 있는 블랙홀까지 등장시키면서 결국 자매간의 갈등에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인생을 묻어버리는 전개는 조금 납득하기 힘든다. 인생은 시뮬레이션 게임이 아닌데 복제인간, 인간 GPS, 항성 파괴무기의 위치를 비밀 전수하는 종교집단과 허술한 우주 왕복선까지 이 소설에는 어울리지 않는 여러 요소들이 불협화음을 조금씩 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의 다음 작품을 기대해 본다.

평점 : 6.5점

구매추천 : 7점



d***n 2011.10.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