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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이라는 키워드로 엮어낸 로마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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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의 쾌락의 제국이었음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책. 쾌락이라는 키워드로 로마의 모습을 재구성한 시각이 인상적이다. 특히 목욕문화와 식사문화, 그리고 무엇보다도 폭력과 잔혹성이 최고조에 이른 검투사들의 격투. 로마시민들이 이런 쾌락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끝없는 정복전쟁과 노예때문이다. 자신들의 행복이 타인의 불행을 딛고 선 것이기 때문에, 로마의 쾌락이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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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의 쾌락의 제국이었음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책.

쾌락이라는 키워드로 로마의 모습을 재구성한 시각이 인상적이다.

특히 목욕문화와 식사문화, 그리고 무엇보다도 폭력과 잔혹성이 최고조에 이른 검투사들의 격투.

로마시민들이 이런 쾌락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끝없는 정복전쟁과 노예때문이다.

자신들의 행복이 타인의 불행을 딛고 선 것이기 때문에, 로마의 쾌락이 결국 지속불가능했다.

로마를 보며 지금의 미국 모습이 겹친다.



r****h 2012.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로마에서 최고로 방탕한 황제는 따로 있었다?
"로마에서 최고로 방탕한 황제는 따로 있었다?" 내용보기
이 책을 읽어보니 네로가 아니었네요. 그렇다고 네로가 착한 황제는 아니었겠지만 로마 황제들은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상 최고의 쾌락을 추구하며 살았고 그것이 황제가 마땅히 누려야 할 아니, 황제로서 반드시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반인은 물론이고 돈많은 귀족들마저도 입이 떡 벌어질만큼 먹고 마시고 놀아야 황제로서의 권위가 설 수 있었다고
"로마에서 최고로 방탕한 황제는 따로 있었다?" 내용보기

이 책을 읽어보니 네로가 아니었네요. 그렇다고 네로가 착한 황제는 아니었겠지만 로마 황제들은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상 최고의 쾌락을 추구하며 살았고 그것이 황제가 마땅히 누려야 할 아니, 황제로서 반드시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반인은 물론이고 돈많은 귀족들마저도 입이 떡 벌어질만큼 먹고 마시고 놀아야 황제로서의 권위가 설 수 있었다고나 할까요?  그런 면에서 네로는 매우 예술적인 기질까지 발휘해서 공연예술을 즐겼다고 하니, 어찌 보면 수준 높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후대인들이 성인으로 추앙하는 아우구스투스는 현재 기준으로 보자면 거의 '색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황제였기 때문에 그런 것이 별 문제가 안되었다는 겁니다. 암튼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알고 있던 황제들에 대한 지식이 매우 편향되어 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네로에 대한 기록은 마치 백제 의자왕에 대한 기록이 후대 역사가들에 의해 부정적으로 묘사된 것과 비슷하다는 것이 저자의 간접적인 주장이기도 합니다. 표지에 나온 인물이 네로 황제라고 하는데 책을 읽고나서 그런지 그렇게 잔인무도하게 보이지 않네요. 1세기 로마인들은 현재 우리들보다 훨씬 더 열정적으로 살았던 것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들은 뭐든지 최고를 추구했기에 그들의 이야기는 아직도 현대인들을 강력하게 유혹합니다.  

q******6 2011.09.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