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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학의 관점을 제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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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상가인 이택후(李澤厚)의 대표적인 저술 <화하미학(華夏美學)>은 중국의 미학 사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주지하듯이 ‘화하’는 한족(漢族) 중심의 중국 문화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흔히 주변의 민족을 지칭하는 ‘만이(蠻夷)’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저자의 관점에서 중국의 미학은 유가(儒家)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사상에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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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상가인 이택후(李澤厚)의 대표적인 저술 <화하미학(華夏美學)>은 중국의 미학 사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주지하듯이 ‘화하’는 한족(漢族) 중심의 중국 문화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흔히 주변의 민족을 지칭하는 ‘만이(蠻夷)’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저자의 관점에서 중국의 미학은 유가(儒家)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사상에 노장의 도가와 굴원의 사상 그리고 불교의 선종까지를 아우르는 범주로 설정되어 있다. 중국 고대의 사상으로부터 중국 미학의 연원을 설명하면서, 저자 자신의 철학적 관점을 반영하여 미학사의 흐름을 진단하는 내용이라고 하겠다.


특히 조선시대까지 우리의 사상사가 중국과의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었다는 점을 전제한다면, 저자가 다루고 있는 중국 미학의 주요 개념이나 관점들이 우리에게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하겠다. 물론 중국 사상사와는 다른 조선의 주체적인 관점도 무시할 수 없기에, 이 책에서 다루어지는 내용은 단지 참고 자료로서의 의미를 지닌다고 이해된다. 또한 사상사나 철학사가 아닌 미학(美學)에 초점을 맞추어 논점을 전개하면서, 특히 서양의 미학 사상과의 비교도 제시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저자에 의하면 인간이 자연을 주제척으로 받아들여 문화로 구성한 결과물이 바로 예술의 형식으로 형상화되었다고 보고 있다.


한자에서 ‘미(美)’라는 글자가 ‘양(羊)이 큰(大) 것’을 의미하며, 당시 양은 일반적인 제사 의식에서 희생의 제물로 바치는 동물이었다. 또한 의식에서 사용되었던 음악은 조화로워야 하며, <시경>에서 언급하고 있듯이 시(詩)는 인간의 감정을 진솔하게 드러내는 수단으 로 여겨졌다. 이러한 인식에 기반하여 공자의 사상이 정리되었고, 이후 <논어>와 <맹자> 등의 저술을 통해 유가의 ‘예악 전통’으로서 미학 사상이 정립되었다고 파악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유가와 더불어 도가(道家) 사상이 중요한 사상적 흐름을 이루고 있기에, 대체로 유가와 도가의 조화로움을 추구한다고 하겠다. 여기에 선종 계통의 불가(佛家) 사상 역시 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종합적으로 접목시켜 중국 미학의 특징을 포착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사상적 바탕 위에서 근대 이후 서양 미학의 개념들이 전해지면서, 근대 지향의 독특한 사상 체계를 이룰 수 있었다고 보고 있다. 언뜻 이질적으로 여겨질 수 있는 다양한 사상들이 어우러져 중국 미학의 체계를 이룰 수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과정에서 ‘유가는 오랫동안 깊고 넓은 사회적 역사적 기반을 다져 왔으며, 끊임없이 다양한 학파의 주장을 흡수하고 동화하여 자신을 풍부하게 발전시킴으로써 중국 문화의 주류와 기본을 이’룬 것으로 제시되어 있다.(차니)


* 개인 독서 카페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i*****n 2024.07.24.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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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적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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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 역정]은 이택후의 미학 저작 중 가장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그는 이 책에서 모든 전통문명을 철저히 파괴한 문화 대혁명의 여파로부터 중국이 점차 벗어나던 시절에 집필된 것이다. 그는 거시적 관점으로 미의 문제를 통해 중국문명의 양상을 파악하고자 시도한다. 이를 통해 과거 문명의 유산을 분석하고 계승 보존하는 것이 미래를 열어가는 것임을 명쾌한 논리 전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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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 역정]은 이택후의 미학 저작 중 가장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그는 이 책에서 모든 전통문명을 철저히 파괴한 문화 대혁명의 여파로부터 중국이 점차 벗어나던 시절에 집필된 것이다. 그는 거시적 관점으로 미의 문제를 통해 중국문명의 양상을 파악하고자 시도한다. 이를 통해 과거 문명의 유산을 분석하고 계승 보존하는 것이 미래를 열어가는 것임을 명쾌한 논리 전개를 통해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그의 철학과 미학의 주요개념인 '침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마르크스 철학의 기초 위에 융의 무의식론과 피아제의 발생 인식론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이 '침적'은 인간의 일상적이 활동과 경험으로 정신의 내부에서 이성적인 면, 감성적인 면 등 다양한 요소가 거듭 쌓임을 의미한다. 이 무수한 개별의 '침적'이 오랜 시간에 걸쳐 축적되면서 현상면으로는 인간의 내부와 외부 '자연'에 대한 끊임없는 작용을 통해서 인간의 문명이 형성되어 간다. 그 형성과정은 '자연의 인간화', '인간의 자연화'라는 이중적 형태를 취하며 모든 사상 문학 예술은 모두 이 침적의 결과이다. 인간의 역사는 이 부단한 침적의 과정에 있으며 인생이란 개체로서의 침적을 통하여 문명의 형성에 참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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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미의식과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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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에 수박 겉핥기 식으로만 간단하게 배운 유교, 도교, 중국 불교인 선종등의 사상을 중국인의 의식과 역사에 관련지어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중국인인 유명한 학자가 지은 책이어서 번역이 매끄럽지않은데다가 책 자체의 내용도 심오해서 이해하기가 힘들다. 동향 사상이라는 것 자체가 어려운데다가 추상적인 표현이 많아 별로 머리가 좋지 못한 나로써는 뜬구름 잡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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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에 수박 겉핥기 식으로만 간단하게 배운 유교, 도교, 중국 불교인 선종등의 사상을 중국인의 의식과 역사에 관련지어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중국인인 유명한 학자가 지은 책이어서 번역이 매끄럽지않은데다가 책 자체의 내용도 심오해서 이해하기가 힘들다. 동향 사상이라는 것 자체가 어려운데다가 추상적인 표현이 많아 별로 머리가 좋지 못한 나로써는 뜬구름 잡는 식의 기분도 느껴졌다. 그러나 중국의 유교의 인이라든가 제례 의식에서 비롯된 미의식, 유, 불, 도의 죽음을 보는 시각이라든가 차이에 대해서 미약하게 나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쉽다. 동양철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기를 권한다.

[인상깊은구절]
화하 미학은 유가사상을 주체로 하는 중화의 전통 미학을 가리키는 것으로, 그것의 유구한 역사적 근원은 비주신형의 예악전통 중에 있으며, 그것의 일부 기본 관점 범주, 그것이 해석하고자 하는 문제, 그것이 포함하고 있는 모순은 일끼부터 이 전통의 근원 속에 내표되어 있었다. 따라서 사회와 자연, 정감과 형식, 예술과 정치, 하늘과 사람등등의 관계를 어떻게 처리하고 자연의 인간화와 인간의 자연화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가 화하미학의 중심이 있는 곳이 된다.
a***a 2000.12.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