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집을 출간되자마자 손에 넣었을 때 무척 기뻤습니다.오랜만의 시집 구입이었기 때문이지요~~~그 들뜬 기분을 더욱더 좋게 유지 시켜주었던 읽자마자 잊혀져버려도......이시대를 살아가는 주부이자 엄마이자 그리고 울엄마의 딸의 감정이시집 곳곳에 녹아 있습니다.녀석과 시인에선 아들에 대한 사랑과 시인의 고된 감정이 녹아 있고뿔개울 옆 봄나무사무소에선 시인이 하고 있는 가게 그리고 시인의로서의 삶을 벗어 던지고픈 우리가 흔하디흔하게 겪고 있는 일상 탈출의 열망이 새겨져 있습니다.시라고 해서 특별히 어렵지 않고 편하게 다가오는 읽자마자 잊혀져버려도 가슴 따뜻하게 읽을 수 있는 시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