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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특집편 '빅맨1부'를 보았다. 그리고 2부,3부 ... 예고편도 보았다. 1부가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라 다음편도 무조건 보고싶었는데 애들보느라 못봤다 안타깝다. 진화심라학 뒷편에 소개가 있어 봤더니 절판되고 중고책만 있어 한권샀다. 칙에서 빠질 내용이 하나도 없었다. 구구절절 맞는 말이다. 적어도 200만년전에서부터 농업혁명이 일어난 1만3000년전까지 모든 사람은 약 50~150명으로 이루어진 긴밀한 수렵.채집공동체에서 살았고 외부인과 마주칠 일이 별로 없었다. 진화의 유일한 동력은 반드시 무리에 붙어 있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 유리천장은 진화의 또하나의 결과물이라는 것도 리더십이 석기시대의 산물이라는 것도 여기 다 있다. 이제 석기시대가 아닌 도시화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외모가 아닌 마음과 기질로 리더를 평가해야될 때가 되었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는다. 나는 정찰형리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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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리더십에 대한 책을 많이 읽었다. 항상 조직과 함께 일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다보니, 함께 일하는 사람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그들 스스로가 일을 완수하도록 독려해야 했다. 그 동안 읽은 리더십 책 중에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은 책은 최근에 읽은 감성리더십이란 책이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공감한다는 것, 그들에게 리더의 꿈이 자신의 꿈임을 알게 해 줘야 한다는 걸 알려준 책이다. 감성리더십의 저자는 리더가 사람들과 함께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 필요한 존재라면, 당연히 그들로 하여금 리더의 뜻을 따르게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조직원의 감정을 다룰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앞서 말한 책과는 또 다른 책이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리더를 필요로 하는데 이는 리더의 권한이나 스킬 문제가 아닌 생존과 관련된 것이었고, 따라서 영장류에게는 리더를 찾아내는 능력이 유전적으로 내재되어 있다는 말이다. 서로 모르는 사람들을 모아놓고 리더를 선정하라고 얘기하면 20~30초 내에 찾아낸다니 저자 말이 틀린 것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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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이란 이름이 붙는 수많은 분야가 있다. 그중에는 과연 이게 학문의 대상이긴 한가 싶은 것이 많다. 행복학이라든가 대통령학 같은 것이 그런 것인데 이게 정말 학문일 수 있는가, 란 의문이 드는 것은 그 대상이 분명치 않기 때문이다. 행복에는 실체가 있는가? 어찌어찌해서 행복이란 대상이 정의될 수 있더라도 행복이란 대상은 인과관계로 설명될 수 있는 것인가? 이런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 리더십도 그런 분야이다. 과연 이게 학문일 수 있는가란 질문에 부정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이 (이책의 저자가 분류하는) 주요학파만 해도 10개(학자에 따라서는 이보다도 더많다)가 나온다. 당연히 학파마다 리더십에 대한 정의도 다르다. 말만 리더십이지 같은 대상을 가리키는지 조차 의심스럽다. 이러다 보니 리더십이란 말이 실체가 있기는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까지 들 지경이다. 따져보면 리더십이란 신생분야만 그런 것도 아니다. 인문사회과학이 다 그 모양이다: 두리뭉실, 애매모호. 그나마 역사가 짧디 짧은 리더십 분야는 더더욱 그렇다. 게다가 이게 실용적 분야이다 보니 그 피해는 경제학이 양산하는 그 많은 착각과 실패를 떠올리게 한다. 사내정치 또는 조직내 권력현상에 대한 권위자인 제프리 페퍼 교수의 말을 들어보자: “다음으로 극복해야 할 장애물은 리더십에 관한 글들이다. 유명한 경영전문가들이 쓴 책이나 리더십을 주제로 한 대부분의 강의는 일단 요주의 대상으로 보고 경계해야 한다. 이런 이론들은 조직에서 살아남는 데 오히려 방해가 된다. 리더십 교육 내용을 봐도 마음의 나침반을 따르라, 진실해져라, 속내를 보여줘라, 함부로 나서지 말고 겸손하라, 억지나 행패를 부리지 말라는 등 근거 없는 처방으로 가득하다. 물론 누구나 자신의 목표를 추구하기보다 다른 사람의 행복에 먼저 마음을 쓰고 그들에게 늘 진지하고 겸손하고 성실하고 변함없이 관심을 가져준다면 이 세상은 훨씬 더 좋고 인간적인 곳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런 세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경영전문가들이 권력을 얻는 방법이라고 추천하는 주장들은 하나같이 문제가 있다. 권력을 향해 걸어가는 길은 그들이 제시하는 주장과는 별로 닮은 점이 없다. 리더십에 관한 많은 연구들은 세상은 공정하다고 가정한다. 그래서 어떤 리더나 조직이 성공하면 기계적으로 갖가지 긍정적인 자질과 행동을 그 개인이나 기업의 특성으로 간주한다. 일단 누군가 성공하면 좋은 리더가 되게 해준다는 긍정적인 특징에 관련된 내용만 선별적으로 기억하고 그런 특징에만 관심을 기울인다.” (제프리 페퍼) 페퍼는 자칭 리더십 전문가들이 말하는 그런 긍정적인 특성과 현실에서 권력을 잡은 사람들은 다르다고 말한다. 그들이 보는 것은 이미 권력을 잡은 사람들이 보여주기 위해 화장한 얼굴일 뿐이라는 것이다. “제 잘난 맛에 하는 소리”를 듣고 그대로 따라하는 순진한 앵무새라는 것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리더십이란 개념이 제대로 정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이책이 하려는 일이다. 거창하게 들릴 것이다. 사실 거창하다. 그것이 제대로만 된다면 노벨상감이다. 뭐 노벨상은 인문학에는 주어지지 않지만 말이다. 그러나 저자들은 그게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리더십은 그리고 그 짝인 팔로워십은 심리학적(더 정확히는 진화심리학적) 현상으로 분명한 메커니즘이 있기 때문이라 말한다.리더십은 뱀에 대한 공포나 비만의 원인과 마찬가지로 진화의 유산이라는 것이다. “고열량 음식을 어디서나 싼 가격에 구할 수 있는 서구 사회에서 증가하는 비만을 생각해보라. 조상들의 시대에는 식량이 귀했으므로 식량이 확보되면 최대한 먹어두엇다. 유감스럽게도 이러한 조상들의 습성을 여전히 갖고 있는 우리는 기회가 될 때마다 지방과 당분이 많은 음식을 먹어치운다.” 저자들은 스티븐 핑커의 말을 빌려 이를 진화의 헛점 또는 ‘부조화 가설’이라 부른다. “우리의 시련은 진화의 역사에서 우리가 가졌던 열망의 근원과 오늘날 우리가 정한 목표 사이의 부조화에서 비롯된다.” 또 다른 예는 뱀이나 거미에 대한 공포이다. “많은 사람들이 뱀, 거미, 전갈 같은 기어 다니는 동물에 대한 두려움, 심지어 극심한 공포까지 느낀다. 조상들의 환경에서 뱀과 거미는 흔히 마주치는 적이었다. 오지에 사는 수렵채집인 부족의 경우 지금도 뱀과 거미는 생존을 위협하는 적이다. 그러나 오늘날 미국에서 뱀이나 거미에 물려 죽는 사람은 1년에 20명도 안되며 대개의 경우 희생자는 이 동물들의 주인이다. 우리는 거미가 우리에게 해를 입히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대개 본능적 두려움을 갖는다.” 저자들은 우리가 그렇게도 많은 무능하고 형편없는 리더를 뽑아왔고 뽑는 이유를 부조화라 정리한다. “인간의 두뇌는 작고 평등한 구조의 공동체에 맞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조상들이 내렸던 것과 같은 종류의 본능적 판단을 내리곤 한다. 우리는 카리스마가 능력을 보증하는 상징물이라 여기고 카리스마 넘치는 사람을 따른다. 그러나 때때로 카리스마를 풍기는 외모 뒤에 멍청함이나 심지어 악한 성격이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곤혹스러워한다. 우리는 키가 크고 체격이 좋은 정치가에게 표를 던지는데 그것은 우리 조상이 부족을 보호하고자 그런 사람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또 우리는 여성(부족사회에서 주로 집안을 돌보는 역할에 머물러 있었으므로)과 소수민족(우리는 본능적으로 자신과 비슷하지 않은 사람을 경계하므로)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오늘날 키, 나이, 몸무게, 인종, 성별이 특정한 직업이나 직위를 맡기 위한 자격 요건이 되어야 할 아무런 합리적 이유도 없다. 그런데도 사바나에서부터 갖게 된 본능 때문에 우리는 특정한 자리에 앉힐 최상의 적임자를 선택ㅎ는데 종종 실패하며 이는 많은 기업에 잘못된 경영자나 관리자가 들어앉는 결과로 이어진다.” 저자들은 리더십에 대한 자신의 이런 입장을 사바나 가설이라 한다. 다시 말해 우리의 리더십 메커니즘은 우리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아프리카 초원이란 환경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리더십이란 개념을 분명하게 정의하려면 ‘왜’란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 된 것은 집단을 이루는 것이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었다. 집단이 만들어지면 리더가 있는 것이 집단의 효율성을 높인다. 사냥을 하든 전쟁을 하든 집단을 목표로 이끌 자가 있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면 왜 어떤 사람은 리더가 되려는 것일까? 집단 전체로선 리더가 있는 것이 좋다. 그러나 리더에게도 좋은가? 꼭 그렇지가 않다. 고릴라나 침팬지 같은 우리 친척들에게도 리더는 있다. 그런 리더들은 “싸움을 말리고 더 강한 라이벌에게서 약자들을 보호하는 등 중재자의 역할을 한다. 집단의 분열을 막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또한 이 알파메일은 종종 집단의 이동을 이끌고 포식동물이나 라이벌 집단 등의 외부위협으로부터 자신의 집단을 보호한다.” 그 보호는 자신의 목숨을 걸어야 하는 경우도 흔하다. 이렇게 보면 “리더의 지위는 힘들고 보함 없는 일처럼 보인다. 그런데 알파가 굳이 리더의 역할을 맡는 이유는 무엇인가?” 답은 지위이다. 그리고 그 지위에 따라오는 특권때문이다. “진화의 최종 목적은 번식의 성공이고 그러려면 섹스를 해야 하고 섹스를 하려면 섹스 파트너의 눈길을 끌어야 하고 그러려면 지위가 높은 남자가 되어야 한다. 오늘날 지위를 결정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연봉이다. 따라서 진화 리더십 이론 덕분에 우리는 돈을 권력과 엮고 권력을 섹스와 엮을 수 있는 연결고리를 갖게 된다.” 저자들은 이것을 “연봉(salary)과 지위(status), 섹스의 머리 글자를 따서 3S”라 부른다. 대단한 특권이다. 그러나 모두가 그것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은 팔로워를 주저없이 선택한다. 안전하기 때문이다. “진화 리더십 이론의 기본 전제는 200만여년전 인류 역사가 시작될 때 녹록하지 않은 아프리카 사바나 환경에서는 수가 많은 편이 안전했다는 것이다. 팔로워십 인지능력을 소유한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더 번성했다. 여기에서 말하는 인지능력은 필요할 때 어떤 사람이나 집단을 따르도록 부추기는 인련의 내장된 ‘만약 ~라면’ 규칙을 말한다. 이런 팔로워십 두뇌는 우리 조상들로 하여금 특정한 상황에서 누구를 따라야 하는지에 대해 신속하고 자동적인 결정을 내리게 해주었다. 예컨데 만약 배가 고프다면 최고의 사냥꾼을 따라야 한다. 만약 나의 집단이 공격을 받는다면 가장 힘센 사람을 따라야 한다.” 좀더 쉽게 말해보자. 왜 취직을 하는가? 돈을 벌기는 고용주가 더 버는 것이 당연한데 말이다? 주는 돈 보다 돈을 더 벌어주지 않는 직원을 계속 떠안고 있을 고용주는 없다. 그러면 왜 자신의 노동보다 더 적은 대가를 받으면서 남의 밑에 있는 서러움까지 당하며 버티는가? 답은 간단하다. 리스크의 문제이다. 고용주는 공짜로 차액을 가져가는 것이 아니다. 그는 그만큼 리스크를 떠안는 것이고 그 리스크는 의외로 크다. 사장들은 오히려 월급쟁이를 부러워한다. 자신도 꼬박꼬박 돈 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모든 손실은 고용주가 부담하지만 고용계약에 따라 월급을 주지 않으면 구속된다. 리더와 팔로워의 관계 역시 마찬가지이다. 사바나에서 안전만을 생각한다면 얼룩말 같은 수준의 느슨한 집단을 만드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그러나 사냥이라든가 집단의 방어라든가 다음 야영지를 선택한다든가 집단 전체가 동원되는 목표가 있을 때 리더가 있는 집단은 효율이 높아진다. 리더는 있다는 것 자체로 집단을 뭉치게 하는 인간접착체이다. 그뿐만 아니라 리더는 불확실한 환경에서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사바나에서 리더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었고 능력은 그에게 권위를 주었고 권위는 지위를 주었다. 인류학에서 그런 사람을 빅맨이라 한다. “임시로 만들어진 집단이 어떤 특정작업(이를 테면 라디오 조립하기)을 완수하는 상황을 관찰한 실험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난다. 서로를 알지 못하는 낯선 이들로 이루어진 집단에서도 사람들은 각자의 전문 기술을 재빨리 파악하고 문제문제해결에 가장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것 같은 사람을 따른다. 낯선 이들로 이루어진 집단도 대단히 발리 그리고 본능적으로 협동하여 구성원 모두에게 유익한 결과를 도출하는데 이는 분명히 팔로워십의 이점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러한 실험에서 관찰되는 “흥미로운 사실은 실질적으로 얻는 보상의 차원에서 리더는 팔로워들에 비해 적은 이익을 누리는 경향이 있엇다는 점이다. 이는 우리의 본능적 리더십이 섬김 리더십 성향을 띤다는 점을 시사한다.” 고인류학의 사례연구를 보면 서비스가 제시했던 밴드에서 군장사회를 거쳐 원시국가로 진화하는 선형적 진화는 매우 드물다. 마이클 만은 실제 역사를 검토해보면 빅맨 단계에서 군장사회(chiefdom)로 넘어갔다 다시 빅맨 단계로 후퇴하고 다시 군장으로 진화하는 evolution/devolution의 사이클이 관찰된다. 군장에서 원시국가, 문명으로 넘어가는 선형적 진화는 극히 드문 경우이며 우리가 아는 한 4개에서 6개가 전부엿다. 그리고 그렇게 진전되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마이클 만은 권위에서 권력으로 넘어가는 것은 특정 지역의 특이한 조건이 있어야만 가능했다고 말한다. 그 이유를 이책의 저자들은 사바나에서 형성된 우리의 리더십/팔로워십은 근본적으로 민주주의를 지향했기 때문이라 말한다. “원시부족사회에서 발견되는 중요한 공통점은 지정된 부족 리더나 공식적인 계급제가 없다는 점이다.” 물론 빅맨이라 불릴 수 잇는 특별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빅맨의 권위는 “전문기술이라는 매우 좁은 영역에 국한되어 있었다. 예컨데 최고의 사냥군은 사냥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에서만 가장 뛰어난 전사는 전투에 관한 결정을 내릴 때만 가장 유능한 챡초 채집자는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문제에서만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만약 이러한 개인들이 그 이상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혹은 집단을 지배하려 한다면 이는 중대한 죄로 여겨졌다.” 물론 우리는 영장류이고 우리 친척 고릴라나 침팬지처럼 권위가 아닌 권력을 가지려는 본능이 있다.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노는 모습을 5분만 지켜보면 다른 친구들을 지배하고 장난감을 빼앗는 아이들이 있다” 그러나 동시에 남의 지배를 거부하는 성향도 있다. 권위를 권력으로 업그레이드하려는 빅맨은 언제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는 성공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권력은 오래가지 않았다. 뒷담화를 한다거나 공개집회에서 집단으로 힘으로 리더의 횡포를 누른다거나(지금의 의회, 주주쵱회) 풍자를 한다거나(왕궁의 어릿광대), 그래도 안되면 리더를 추방하거나 암살하는 방법을 써왔다. 그래도 할 수 없으면 Vote by foot, 발로 하는 투표를 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이다. 사바나에서 우리 조상들은 좋은 리더에 대한 이미지를 본능으로 갖게 되었다. 저자들은 이를 사바나 가설이라 부른다. “사바나 가설에 따름녀 우리는 지금도 여전히 사바나에서 공격자와 약탈자에게서 우리를 보호해줄 빅맨을 선택할 때와 유사한 기준으로 리더를 선택한다. 우리가 주의를 기울이는 모든 특성(키, 연령, 남성다운 외모, 성별, 평판 등)은 리더들의 사바나 특성으로 간주할 수 잇다. 리더십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62개 문화권ㅇ르 연구한 결과 리더에 대한 사람드르이 인식에 놀랍게도 일관성이 있었다. 청렴(신뢰할 수 있어야 함), 관대함(아량을 베풀줄 알아야 함), 공정함(공명정대해야 함0, 외교적 수완(갈등을 잘 다뤄야 함), 결단력(합당한 판단을 내려야 함), 지성과 능력(집단이 좋은 성과를 내도록 기여해야 함), 비전(이상적인 미래를 그려야 함) 등이었다. 이러한 리더의 원형은 원시 부족사회에서 존경받던 빅맨에 대한 인식과 거의 일치한다.” 문제는 조상들의 사회와 우리의 사회가 다른 리더를 요구한다는 점이다. 바로 그 차이 때문에 우리는 리더십 실패를 겪고 있다고 저자는 본다. “만약 당신이 무능력함에 관해 연구하고자 한다면 기업체의 사무실을 연구 장소로 택해도 괜찮을 것이다. 경영자들 중 약 60~75%가 이상적인 리더의 모습에 훨신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에서는 직원들의 2/3 가 상사를 가장 큰 골칫거리로 꼽았는데 다른나라에서도 이 참담한 수치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조상들의 사바나와 우리의 메트로폴리스의 차이가 이런 실패의 원인 중 하나라고 저자들은 말하며 부조화 가설이라 말한다. 예를 들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선 잘 생기고 키가 큰 사람이 단연 유리하다. 사바나에선 분명 그런 사람이 좋은 리더감이엇다. 신체적으로 건강하며 힘이 세다는 말이니까. 그러나 머리를 써야 되는 정치가에게 우리는 초원의 조건을 요구하는 것이다. 이는 우리의 본능이다. “선거 후보들의 사진을 본 어린아이들은 외모만 보고도 상당히 정확하게 숭자를 예상한다.” 신체적인 것에만 그치지 않는다. 우리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를 선호한다. 많아야 150명이 넘지 않는 사바나에선 개인적인 매력으로 인간자석 역할을 하는 그런 리더가 당연히 선호되었다. 그러나 지금도 그럴까? 의문이다. 평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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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가 보거나, 도서관에 가 보면, 수 많은 책들 중에 리더십에 대한 책들은 굉장히 많다. 하지만 리더십과 정 반대 되는 개념인 팔로워십에 대한 책은 정말 찾아 보기 힘들다. 하지만 나는 오늘 그렇게 찾아 보기 힘든 책을 읽었다. 바로 [ 빅맨 ] 이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마크 판 휘흐트 심리학자이다. 그는 한 마디로 리더십의 기원을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찾는 데에 있어서 대표적인 학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 역시 진화론적 관점에서 탄생된 책이다. 진화론이 아닌 창조론을 믿는 사람 중에 일인이기에, 이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의 대 부분의 근거가 진화론 적인 관점이라는 점에서 다소 거부감이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책에서 주장하는 리더십과 팔로워십에 대한 내용 중에 상당 수는 작가의 통찰력의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심도 깊은 것이라고 말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나의 사고를 유연하게 확장시키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너무 지위, 연봉, 섹스 라는 3s에 인간의 모든 활동의 이유를 부가하는 것은 이 세 가지 외에도, 수 많은 가치들이 인류를 움직이고, 동기 부여 했다는 사실에 대해 너무 편협한 작가만의 생각이 아닐 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왜냐하면, 인류애를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한 사람을 움직인 것은 무엇일까? 바로 사랑이다. 우리 나라가 일본에 국권을 빼앗겼을 때, 자신의 모든 재산을 독립운동에 헌신하고, 자신의 가족이나 자신의 생명까지도 다 독립 운동을 위해, 자진하여 희생한 사람들은 이 세 가지와 무관한, 애국심이었다. 돈 많은 갑부들이 기부 문화를 주도하면, 자신의 재산의 대 부분을 사회에 환원하고, 기부하는 사람들은 그렇다면, 외계인이라는 말인가? 이 세상에는 매우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 가고 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움직이게 만드는 것 역시 매우 다양하다. 결코 이 책의 작가가 주장하는 3s 만이 전부는 아니다 오히려 이러한 것들은 속물들이 추구하는 것이며, 대인배들은, 거인들은 이러한 것을 초월하여, 보다 더 가치 있고, 의미 있는 그 무엇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위에서 말하는 3s 만을 추구한 사람들은 독재자, 폭군, 이라 불리면, 만인의 지탄을 받지만, 위에서 말하는 그 3s가 아닌, 정말로 자신이 아닌 타인과 인류를 위해 살았던 거인들은 오래 동안 존경을 받으며, 그들을 높이고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철저하게 진화론적 관점에서 쓰여진 이 책은 어떤 점에서 매우 유용한 책이다. 즉 폭군, 독재자, 비열한 정치가들이 권력을 장악하고, 권력을 악용할 경우에 그들이 집권하는 것을 미리 막고, 그들이 그러한 권력을 악용하지 못 하도록, 하는 데 필요한 전략들이 너무나 잘 드러 나 있다. 그래서 매우 유익한 책이 아닐 수 없다. 그들의 심리까지도 잘 알 수 있게 해 준다. " 이 세상이 보다 더 좋은 세상이 되기 위해서는 선인은 좀 더 똑똑해 져야 하고, 악인은 좀 더 착해져야 한다' 는 말이 갑자기 생각 난다. 세상을 좀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한 악인들에게 착취당하고, 억압당하기 전에 그들을 막기 위해서는, 대중들이 좀 더 똑똑해 져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매우 귀중한 책이기 까지 하다. 꼭 서민들이 읽어 봐야 할 책이다. |
![]() 웹상에서 친구·선후배·동료간의 침목도모를 목적으로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인기다. 최근에는 개인이 중심이 되어 자신의 관심사와 개성을 공유하는 사람들간의 사회적 관계를 맺으며 수많은 팔로워들 즉 추종자들을 거느린 사람들이 생겨나기도한다. 그렇다면 왜 누군가는 리더가 되고, 대다수는 팔로워가 되는 걸까? 하다못해 트위터 상에서도 리더와 팔로워로 나뉘어지니 조직내에서 ‘이끄는 자’와 ‘따르는 자’는 어떻게 결정되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좋은 리더와 나쁜 리더를 구분하고 이왕이면 좋은 리더를 따르는 똑똑한 팔로워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서점가나 인터넷을 검색해 보아도 리더의 비밀을 알려주는 자기계발서나 비지니스 서적, 리더십 분야의 책은 넘처 나지만 그들의 뒤를 따르는 팔로워에 관한 책은 찾아보기 힘들다. 아무리 직급이 높은 리더라 하더라도 리더로 일하는 시간보다 팔로워로 일하는 시간이 더 많으며 숫적으로도 리더보다는 팔로워들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리더가 아무리 중요하다 해도 리더십만으로는 부족하고, 창조적인 리더십과 팔로워십이 조화를 이루어야 만하기에 팔로워십의 가치를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 조직심리학자 마크 판 퓌흐트는 리더십의 탄생과 진화를 최초로 추적하여 리더십과 팔로워십이라는 심리 메커니즘이 인간 종의 생존과 번식이라는 당면한 과제에 대한 대응으로서 생겨났음을 밝혀냈다. 그의 저서<빅맨(selected)>을 통해 인간의 리더십과 팔로워십은 집단의 생존에 유리해 진화적으로 ‘선택’되었고, 인간이 진화하기 훨씬 전부터 수백만 년의 역사를 통해 인간은 누군가를 따르도록, 그리고 환경이 맞으면 리더의 역할을 추구하도록 프로그래밍되었다고 말한다. 기업이나 정치뿐만이 아니라 트위터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 주식시장 등에서도 본능적으로 누군가가 이끌고, 대다수가 추종하는 리더십과 팔로워십은 쉽게 발견되며 인간은 본능적으로 그런 행동이 유리한 것임을 잘 알고 있다. 꿀벌이나 개미에서도 볼수 있듯 리더십과 팔로워십은 수백만 년간의 진화 속에서 ‘자연선택’된 행동 본능이다. 원시 사바나의 환경에서는 인간은 개인보다는 무리와 함께 생활하는 것이 살아남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으며 생존에 필요한 능력을 지닌 리더 '빅맨'을 중심으로 그를 따르는 팔로워로 이루어진 소규모 집단을 이루며 생활하게 되었다. 이 책은 리더의 인지적 원형으로서 ‘빅맨(Big Man)’을 제시한다. 인류학에서 주로 사용되어온 ‘빅맨’은 원시시대 소규모 부족의 우두머리를 일컫는 용어지만 그 의미가 확장되어 큰 키와 다부진 턱, 관대하고 용맹한 성격, 카리스마와 언변을 갖춘 이상적인 리더를 상징하는 용어로 쓰이기도 한다. 권력을 지닌 소수의 리더는 돈과 지위, 섹스(Salary, Status, Sex; 3S)의 3S 혜택을 누리며 상대적으로 더 많은 번식의 기회를 갖게 된다. 현대인의 유전자 속에 잠재된 유전인자로 인해 21세기를 사는 우리들 또한 원시 사바나에서의 리더였던 ‘빅맨’처럼 키 크고 강인한 인상을 가진 사람에게 이끌린다. 그로인해 외형만 보고 비이성적 리더를 선택하게 된다. 리더이자 팔로워로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저자는 이 책의 말미에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인 ‘부조화’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10가지 조언을 한다. 특히 지나친 자기애, 마키아벨리즘, 사이코패시의 이른바 3대 악의 성향을 지닌 ‘나쁜 리더’를 배제하고 외모보다는 '좋은 리더'의 자격과 능력을 지닌 사람을 리더로 택하길 충고한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비록 우리의 뇌가 느린속도로 진화한다고 할지라도. 우리의 뇌를 지배하는 원시적 의식구조를 조금만 바꾸어도 세상을 보다 좋은 방향으로 바꾸는 똑똑한 팔로워가 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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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이 책은 원시시대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유전자 속에 아로 새겨진, 리더에 대한 특징이 무엇이 있는가? 하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다.
우리는 선거를 할 때 그 사람의 공약도 보고, 연설도 들으면서 사람의 됨됨이를 알아 나간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제일 처음 마음에 들어오는 것이 외모이다. 저자는 대중이 리더를 선택할 때 외모가 중시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사람들은 남성이며 키가 크고 턱이 각진 사람에게서 리더 - 빅맨- 의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그렇다. 아놀드 슈월츠제네거가 주지사에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외모 때문이 아니었을까? 부드러운 V라인의 해사한 소년같은 사람보다 이렇게 각져 보이는 사람에게서 사람들은 팔로워십을 갖게 되는 것이다.
또한 성격적인 측면도중요하다. 사람들은 당장의 이익에 급급해하면서 자신을 위해 사는 듯한 사람을 리더로 생각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는 듯한 마음씨와 자신의 이익에 대해서는 크게 챙기지 않는 분위기의 회사 CEO를 더 좋아한다. 그러한 자질은 리더가 되는 데에 중요하다. 관대한 마음씨와 용맹한 행동은 빅맨이라는 리더를 탄생시키게 한다. 저자는 3s라 해서, 리더가 되는 자는 세 가지를 다 가지게 된다고 말한다. 존경심과 섹스어필, 그리고 재산이다. 그런데 왜 모든사람이 리더가 되려고 힘쓰지 않는가? 하는 것을 저자는 원시시대의 부족에서 찾는다. 한 사람의 리더를 통해 팔로워들이 일을 할 때에 더 많은 짐승을 잡을 수 있었다는 논리이다. 리더의 판단이 어떻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윈스턴 처칠 같은 사람도 세계 제 2차대전이 일어나기 전에는 그저 그런 정치인일 뿐이었다고 한다. 위기가 찾아왔을 때 사람들을 모아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것은 스스로 노력해야 하는 일이지만, 운도 따라주어야 한다. 위기에 대처하는 것에 강한 사람은 평상시 전쟁이나 위기가 없을 때에는 자신의 능력을 펼쳐 보일 수 없기 때문이다.
끝으로, 이렇게 자연적으로 생긴 리더십에 대해서 저자는 10가지 조언을 하고 있다. 21세기의 리더는 원시시대의 리더십과 같을 수 없기 때문이다. 작은 회사에서, 기업장에서도 리더십은 꼭 요구되는 덕목이다. 몇 사람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리더십에 대해서 알아야 하고, 어떤 리더의 모습을 피해가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팔로워들의 이익을 생각하고, 자신의 특기를 찾아 신망을 높이는 것은 필수적인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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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학교에서나 교회에서 또 사회에서 늘 조직을 꾸려가고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리더들이 생긴다. 조직적이지 않더라도 작은 모임에서도 리더처럼 자신의 의견이 가장 중시되고 따르게 되는 인물들은 꼭 생기게 마련이다. 원숭이 무리속에서 리더가 늘 있는 것처럼 인간 속에서도 모임이 생기면 무리가 있으면 리더가 있기 마련이다. 아마도 선조때부터 심각한 혼란상황을 막기 위해서 유전자속에 코드화 되어 있나 보다. 그래서 이 책 '빅맨'을 읽으면서 원시의 뇌가 어떻게 리더를 만들고 리더십을 탄생시키고 진화해 왔는지 읽을 수 있어서 무척 흥미로운 독서시간이 되었다. 사람이 모이고 과제가 주어지면 인간은 단 25초만에 리더를 정해서 협력을 하게되는 동물이라는데 트위터만 보아도 팔로워라는 개념이 있고 우리 인간은 어디엔가 복종을 당하며 소속되어 있는 것을 훨씬 편하게 느끼는 모양이다. 요즘 TV에서 보게 되는 여러가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나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 항상 리더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등장하는데 이는 본인이 스스로 하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상대방들의 간청속에 마지못해서 리더의 자리에 등극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결국은 리더 본인의 카리스마가 발휘되고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읽다보면 이런 생각이 틀리지 않다는 점들을 확인하고 깨달을 수 있다. '빅맨'은 네덜란드 조직심리학자인 마크 판 퓌흐트 교수와 저널리스트인 안자나 아후자의 공동저작으로 인류의 리더십을 진화심리학적 측면에서 추적해낸 실로 흥미로운 도서이다. 리더십이 있으면 팔로워십이 있기 마련인데 이는 이백만년 전부터 시작된 본능적인 행동의 패러다임이라고 한다. 빅맨이란 사바나 추장을 이르는 말로서 이 책에서 상징적으로 부여되는 아이콘이나 닉네임같은 역할을 한다. 그런 원시시대에 형성된 원시적인 뇌가 현대사회와 만나서 어떻게 발전하고 진화되어 왔는지 어떻게 부조화를 이루었는지 이 책을 통해서 다양한 리더십 이론과 행태를 찾아볼 수 있다. 원시적인 리더가 농업이 발전함에따라 리더들만이 많은 재산을 축적하고 여자를 거느리기 시작하면서 중세를 거쳐 현대에 이르러 오면서 혜택이 증가하자 집단의 목적이나 이익보다는 개인의 안위나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부도덕한 리더들이 득세하기 시작했다. 그런 리더들을 싫어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아랫사람들은 리더가 잘나가기를 원한다는 점도 놀랍다. 리더가 되기 위한 카리스마에 대한 개념과 설명도 흥미로웠고 군대의 힘으로까지 발전해가는 현 사회속에서의 수많은 리더십과 현상들에 대해 이 책 한권으로 리더십의 역사를 알게 되고 심리학적인 측면에서도 아주 매력적인 독서를 할 수 있는 책이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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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맨? 싸스콰치인가? 육백만불의 사나이에 나와서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의 숲속에 살고있다는 전설의 털복숭이 빅풋 싸스콰치를 말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그럼 뭐지? 이 책의 빅맨이란 수렵채취사회의 초창기 선조 리더들을 말한다. 이 말에서 유추되는 대로 이 책에서는 진화심리학적으로 리더십이 어떻게 생겨나고 발전했을까를 고찰한다.
그러나 규모가 작고 평등주의적 부족의 구성원이 되기 적합한 원시적인 우리의 두뇌 때문에 우리는 21세기의 거대한 기업에서 대처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우리 두뇌는 여전히 대초원에서 높이 평가한 신체적 행동적 특징을 가진 리더를 찾는데 열중한다. 키가 큰 사람 강인한 턱뼈를 가진 전사 내집단 사람 여성에 대한 편견은 여전하다고 함과 동시에 저자는 옛날 빅맨시대의 자연적 리더십으로 돌아갈 지혜(분산리더십, 적은 임금격차 등)도 제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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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처럼 생긴 사람이 있을까? 무엇이 리더처럼 보이게 하고 만드는 것일까. 이 책에서는 리더십을 진화의 관점에서 다루고 있는 것이 흥미롭다. 단순히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영위하는데 있어 리더를 두는 것이 유용한 것이 아니라 리더십은 진화의 산물이며 또한 그 자체로 진화해 왔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빅맨은 인류학에서 쓰이는 용어라고 한다. 하나의 또는 여러 부족에 선의를 가진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를 지칭하고 있는 빅맨은 오늘날의 리더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우리의 뇌는 집단 속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도록 변해왔다. 일반적인 침팬지 무리가 50명을 넘지 않는다면 인간의 뇌는 침팬지의 그것보다 크기 때문에 던바의 수로도 알려져 있듯이 150명을 한계로 사회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숫자에는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사람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IT기술 발전에 따른 SNS를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고보면 나 스스로도 이러한 툴을 바탕으로 기존 인간관계를 넓어졌을지 모르나 동네 지인이나 친지들과의 관계는 상대적으로 멀어졌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다.) 이 숫자를 넘어가면서 부터는 뇌를 통해 인간관계를 나누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 최선의 선택을 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족이지만 저자가 네덜란드 사람이어서 그런지 네덜란드의 국회의원수는 150명이라는 이야기도 뒤에 나온다. 또한 영국의 의원수는 450명이라며 살짝 비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우리나라 국회의원 수도 이런 이유 때문에라도 좀 줄여야 할듯. 빌게이츠가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며 연설하는 모습을 떠올리기 힘들듯이 리더에게는 그 나름대로의 아우라가 필요한가 보다. 오바마가 나이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이 '변화'라는 키워드에만 초점을 맞춰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했던 사실이나 미국에서 뚱뚱한 대통령은 1905년(1907인가? 하여간 중요한건 아니니) 이후로 없었다는 것. 키가 187센티 이상인 미국인은 4%에 불과하지만 포춘 500대기업의 CEO중에서는 30%나 되었다는 사실이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 해주는 근거이기도 한 것이다. 사람 및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여러가지 심리실험들과 더불어(이젠 왠만한 실험내용은 도입만 봐도 내용을 알겠더라는) 책 말미에는 리더십 진단툴까지 제공하고 있는 이 책은 빅맨(리더)이라는 키워드 보다는 진화적 관점에서 인간의 습성을 이해하는데 색다른 시각을 보여주었던 책이었다. 아, 책 중간에 바버라 캘러먼의 저서 '팔로워십'에 대한 내용도 나오는데 거기서 팔로워를 구분한 방식과는 달랐던 용어가 있어 다시 찾아보기도 했더라는. 이 책에서는 무관심자, 방관자, 참여자, 행동주의자, 강경파로 구분하고 있는데 '팔로워십'에서는 무관심자(Isolate), 방관자(Bystander), 참여자(Participant), 운동가(Activist), 완고주의자(Diehard)로 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고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번역이 정말 쉬운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그나저나 이 책의 저자도 약자만들기를 꽤나 좋아하는듯. STEP : Strategy To Enhance Power STOP : Strategy To Overcome the Powerful CALP : Cognitive Ancestral Leadership Prototype 추가로 알아둘만한 내용이나 표현에 체크해 두었던 부분을 발췌해둔다. 남자의 지갑은 공작의 꼬리와 같은 역할을 한다. -p.95 콩의 개수 맞추기 실험을 통한 동조실험 -p.123 인간의 상호적 이타성(특히 보답하지 않는 사람을 벌하는 것을) 중시하는 개념인 '호모 리시프로칸' -p.158 가십은 뉴스와 달리 해를 입히기 위한 것 -p.170 자신이 다른 사람들을 지배했던 기억(권력의 순간)을 떠올리게 만든뒤에 머리위로 상대방이 볼 수 있도록 알파벳 E를 써보도록 만드는 실험 -p.200 미국 기업의 90%는 가족기업 -p.2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