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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화제가 되고있는 나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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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의 노래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이 부분!!
"어느새 우리들의 모험은 끝이 나 버렸네. 어디라도 갈 수 있었지 자유로운 새처럼. 시간은 우리들에게 아무것도 아닐줄 알았었네. 세상따위 언제라도 버릴 수 있다 생각했네."
"시간이 우리들에게 무언가 가르쳐 주지 않았다면 여전히 우리는 아이인채 세상을 비웃고만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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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이 나는가수다에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내심 기대했던건 사실이다. YB 못지않은 파괴력을 보여줄만한 밴드이자 그럴만한 실력을 겸비했다고 생각됐던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자우림은 고전하고 있다.
여기서 하나 쉴드칠 것은 김윤아의 컨디션이다. 그녀는 바이러스에서 회복한지 불과 몇개월밖에 되지않았고, 덕분에 100% 컨디션이 아닌것이 사실이다. 이것은 지산에서 자우림을 볼때 느낀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그러하다. 어찌보면 완벽한 몸상태가 아닌데도 나가수 출연에 응했던 사장 구태훈이 다소 성급한 감도 있었다. 맴버 구태훈과 사장 구태훈은 입장차가 다르니 그로서도 난감했을터. 부디 이런 걱정들이 기우이기를 앞으로 보여주기를 바란다. 그럴 수 있으리라고 보인다. 1번트랙부터 자우림이 돌아옴을 알린다. 한번 듣고 느낄 수 있다. 그래 이게 바로 자우림이지. 'Happy day'에서 김윤아의 강강약 중강강약 조절가능한 보컬이 자유자재로 구사된다. 가히 밴드 여자 보컬이 보여줄 수있는 카리스마의 좋은예. 'IDOL' 채 3분이 안되는 러닝타임은 작정하고 만든 타이틀곡임을 짐작케한다. 쉽게 들을 수있고 가벼운 마음으로 받아 넘길 수 있다. 굳이 어렵게 가지않아도 괜찮다. 핸드싱크의 진수를 보여주며 음악방송까지 활동하는 모습은 이런 저런 이유로 나오지않는 여타 밴드들에게 좋은 표본이 되준다.
<음모론>의 모티브와도 같은 노래 'EV1'. 내막은 너무도 정치적이고 철학적이지만 노래자체는 부드럽게 받아들일만큼 감상적이다. 또 감성적이다. 어려운 가사로 알 수 있듯 김윤아 작이다. 대부분 김윤아의 손에서 시작된 곡들 속에 기타리스트 이선규의 곡이 숨어있다. 무미건조한 이선규의 목소리와 간드러지는 김윤아의 목소리가 듀엣으로 만난 '답답'. 장난스럽고 초롱초롱한 노랫말은 15년전의 상큼했던 그때 그시절을 담습한다. 37살 애기엄마라고는 믿을 수 없었던 건 외모뿐만이 아니었다. 그녀의 감수성은 여전히 소녀감성이다. 솔로 김윤아와는 또 달랐던 밴드 김윤아도 여전했다.
재기발랄한 가사는 15년간 같은 맴버로 이어져온것 처럼 한결같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이대로만 같아주길, 내 젊은날과 함께해온 최고의 록밴드 자우림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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紫雨林 八 - 陰謀論 자우림은 원래 홀수 앨범은 밝게, 짝수 앨범은 어둡게 나온다는 패턴이 있어서 이번 8집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엔 또 얼마나 암울할지 기대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표지를 보니 웬지 그게 아닌 것 같은 불안감(?)이 느껴졌고, 그 불안감은 정말 현실이 되었다. 앨범 재킷만 보면 딱 가을, 지금 이 계절에 딱 맞아떨어진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까지의 자우림의 색깔의 틀이 깨어졌다는 것은 아니다. 내가 지금까지 홀수 앨범은 사본적이 없어서(4,6,8집만 구입) 자우림의 밝은 모습이 과연 어떠한지는 잘 모르긴하지만, 김윤아 님의 시원한 보컬과, 이선규 님, 김진만 님, 구태훈 님의 연주의 호흡과 조화에서 '자우림만의 색깔'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분명히 말할 수 있다는 것 지금까지의 홀수 앨범과 짝수 앨범의 차별화를 둔 전통은 이제 깨졌다는 것. 1. HAPPY DAY 어느 누구나 똑같은 결말을 맞이하니 살아있는 동안 HAPPY DAY로 살아가자는 노래. 분명한 자기만의 색깔을 갖고 있는 자우림답게, 그 노랫말에서도 그들의 분명한 주제의식이 드러난다. 시작부분의 마치 뮤지컬의 시작을 알리는듯한 다소 장엄한 시작은 앨범의 1번트랙으로도 딱 맞아떨어지는듯. 2. IDOL 타이틀곡. 요즘같은 험한 세상에서 꿈을 꾸지 않고 힘든 일은 피하려 하면서, 오히려 꿈꾸는 사람한테 '무모하다'고 손가락질 하는 속물들에게 역으로 항변하는 듯한 노래. 타이틀 곡답게 귀에 쏙쏙 들어오고, 가사는 도발적이며, 연주와 보컬에 유독 힘이 들어가 있다. 맨마지막 부분에는 김윤아 님의 보컬이 두드러지는 아이돌 3단 콤보가 있는데 이것은 아이유의 3단 고음으로 불붙은 보컬 성량 뽐내기(...)에 편승한 것으로 보인다. 타이틀 곡이니까 충분히 이렇게할 가치가 있음은 부정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꺼림직스럽다. 유행에 편승하는 자우림은 그렇게 익숙치 않아서 그런 걸까? 3. EV1. 노래 가사만 보면 뭔가 생뚱맞은 제목에 생뚱맞은 가사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곡의 제목인 EV1은 90년대말에 생산되었던 전기자동차의 이름이고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이 자동차의 생애는 매우 기구했다. 이번 앨범의 제목인 '음모론'에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랄까. 곡 분위기도 그렇고 상당히 여운이 많이 남는 노래. EV1에 대한 이야기는 환경 문제에 있어서도 모두가 알아야 할 불편한 진실이 아닐까 싶다. 4. 꿈에. 이번 앨범에서 가장 어두운 노래랄까... 사실 어둡다기보다는 제목 그대로 상당히 몽환적인 곡이다. 5. PEEP SHOW 실제와 왜곡된 모습을 전파하여 대중을 속이는 대중매체를 비꼬는 곡. 사실 자우림이 밴드로서 어느 정도의 지지도와 인정을 받고 있었지만, 이번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게 됨으로써 '대중'과 정면으로 대치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시점에서 이런 노래를 부른다는 것은 10년넘게 음악을 계속 해온 하나의 밴드로서 대중매체의 현실을 직시하고 스스로의 주관을 분명히 갖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EV1과는 다른 '음모론'. 참고로 PEEP은 '엿보다'는 뜻이다. 6. RED RAIN 자우림 스스로 누구보다 음악을 즐기고 있으며, 음악을 갖고 논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곡. 노래가사를 보면 알겠지만 '빨간 비'의 의미는 '그것'이라는 것을 쉽게 눈치 챌 수 있다. 곡의 흐름에 따라 노래가사가 그리고 있는 상황을 생각해보면 꽤 생생한 현장을 발견할 수 있다! 7. 혼자가 아니야. 진지하고 어두웠던 앞의 곡들과 다르게 다시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돌아왔다. 8. 誻誻(답답) 제목의 한자는 망령되게 말할 '답(誻)'라고 한다. 매앨범마다 꼭 들어가는 듯한 이선규 님의 보컬곡. 김윤아 님이 대신 코러스를 맡고 있다. 이번에는 제법 퉁명스럽고 뻔뻔한 창법을 구사하시는듯?ㅋ 9. from:me@iwaswrong.com to:you@aremy.net 제법 재미있고 있는 센스 있는 제목. 그런 센스만큼 곡 자체도 귀엽고 상큼하다. 물론 현실은 충분히 그렇지 않겠지만 말이다... 10. 피터의 노래 다시 진지하고 장엄한 분위기로 돌아왔다. 그만큼 이번 앨범에서 가장 힘차고 장엄하다. 노래 가사에 나오는 '파랑새'와 제목의 '피터'는 아무래도 동화에서 따온 것 같다. 동화 파랑새 또는 피터팬과 관련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데, 파랑새 증후군이나 피터팬 컴플렉스의 의미를 생각하며 이 노래를 음미하면 이 노래가 가지는 의미는 보다 장엄해진다. 파랑새든 피터팬이든 어린이보다는 어른을 위한 동화였던가? 11. snowdrop 제목은 초봄에 피는 꽃이름이다. 가사를 보면 딱 누구를 지칭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곡.ㅋ 춥고 힘든 긴 겨울을 끝내고 봄을 맞이하며 피는 snowdrop처럼 의미없는 긴 싸움 끝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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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처음의 기세가 죽은 것 같은 모습을 보이는 '나는 가수다'이지만, 아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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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틀 'IDOL'은 '아이돌(IDOL)'은 10대, 20대의 꿈에 대한 이야기가 노랫말에 담겼다. 젊은이들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 좋아하고 몰입할 일을 찾는다면 세상은 더 괜찮은 곳이 될 것이란 생각에서 만든 곡이라 했는데, 나오자마자 특정 아이돌 가수들을 까는 내용이 아니냐는 논란에도 잠시 휩싸였던 곡이다. 개인적으로 타이틀 하기에는 내 취향은 아니라는.. ★ 소속사인 사운드홀릭은 31일 "8집은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모른 척 고개를 돌리고 질끈 눈을 감아버린 숨겨진 세상 이야기들을 날카롭고 위트있게 해석한 음반"이라고 소개. ★ 수록곡 'EV1'과 '핍 쇼(PEEP SHOW)'는 '음모론'이란 음반의 제목과 직설적으로 맞닿아 있는 트랙들이다. ★ 이 곡을 작사, 작곡한 김윤아는 "뉴스는 내 영감의 원천"이라며 "뉴스를 통해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과 사람들의 생각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과연 모든 사건들의 진실이 미디어들이 각기 다른 목소리로 전달하는 '뉴스'와 같을까"라는 의문을 제기. ★개인적으로 기타리스트 '이선규'씨가 같이 참여한 '답답'이나 노래 제목부터 특이했던 from:me@iwaswrong.com 혹은 피터의노래, snowdrop같은 후반부에 위치한 곡들이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