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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라는 명언이 있는데 과연 맞는 멋진 문구입니다. 인생열전은 묘미명에 새겨진 문구를 통해서 죽은이의 삶을 다시한번 재조명하는 기회를 부여합니다. 이름만 말해도 아 하는 인물들의 집 합이라는 점에서도 끌리지만 무엇보다 묘의 문화가 우리와는 다른 점에서 묘미명을 새기고 그 뜻을 사람들은 어떻게 해석하는 지 보여주는게 새롭습니다.
한번이라도 내가 죽는다면 나는 무엇을 남기고 떠날것인가 생각해본적이 있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벌써부터 눈물이 흐르지 만 어차피 한번 죽는거 전 이렇게 말하고 새기고 싶습니다. "인생의 허무함을 이제서야 깨닫고 눈을 감는다" 라구요. 이름을 남긴 유명인들의 일화는 그야말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그들고 나름대로 성공했지만 불완전한 삶속에서 불행과 행복의 교차점을 지났다는 것은 우리와 같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성공했다 자부하지만 끝내는 인생의 덧없을 깨닫는 것입니다. 헨리8 세와 관계가 있는 인물 토머스 모어의 일대기는 좀 알고 있었지만 그의 꿋꿋한 삶이 여정은 찬사를 받을만 합니다. 누구나 예 라고 할때 혼자서 노를 외쳤던 만큼 자신의 신조에 맞게 산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워낙 유명한 인물들이 많아서 누구를 우선순 위로 뽑아서 말할수가 없습니다.
한편으로는 죽었는데 묘미명을 남기는데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보지만 후세의 후손들에게는 자신의 조상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는 조상의 묘에 가족의 연대사를 적듯이 그들의 묘미명에는 죽은이에 대한 삶이 글로 적혀 있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다시한번 되돌아보고 죽은이에 대한 일화를 통해서 본 모습을 우리는 그저 재미있게 읽고 되새겨보는 시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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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생각해본적이 있다. 내가 죽으면 나는 어떻게 기억될 것일까? (화장을 하겠지만) 그래도 묘비가 있다면 나는 거기에 어떤말을 새길까?
내가 죽었다고 기억해주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내 스스로 생각할때 내 인생에 남길 말이 하나도 없다는 것도 슬픈일 아닐까? 어릴때 그래서 끄적이면서 생각해봤던 멋진 묘비명들이 아련하다.
이 책은 우리가 알고있는 유명인사들의 묘비를 살펴봄으로서 그들의 인생을 되짚어보고 있다. 간단하게 보면 유명인들의 모음집, 업적을 한눈에 보는 요약된 위인전 정도로 볼수도 있겠지만 읽는동안 모르는 사람들은 아, 이 분은 이런사람이었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알고 있던 사람들은 그랬었지 하면서 곱씹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어서 읽는동안 재미있었다.
우리나라 사람들(동양인들)도 좋은 말을 남기신 분들이 많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나는 서양 사람들의 묘비명이 더 와닿았다. 특히 데카르트의 고로 영원히 존재할 것이다 (죽을때까지 합리적이다!) 그리고 칼 마르크스의 세계 노동자여 단결하라 (끝까지 노동자!) 등 그들이 내세운 업적과 맞아떨어지는 묘비를 읽고있으니 친근하면서도 사람이 한결같아보여서 좋았다. 칼 마르크스는 아내의 묘비에 칼 마르크스의 절반이 여기에 잠들다고 쓰면서 아내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어느 성직자의 말처럼 오늘은 내차례 내일은 네차례로 내 차례도 돌아오겠지만 내 차례가 오면 나는 어떤말을 쓸 것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당신은 묘비에 어떤 말을 새기고 싶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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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유명인물들의 일대기가 A4 용지 한 두장 정도로 요약 돼 있다. 그리고 그들이 죽은 후 묘비에 새겨진 더 짧은 요약. 한 인물을 적나라하게 파헤친 후에야 그들의 묘비명을 묵상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인물들이 자신들의 삶을 얼마나 열심으로 살았는지에 대한 얘기가 없으니, 책 내용이 공중에 둥둥 떠다니는 것 같다. 내게는 딱히 감동도, 재미도 없었다. 꽤 좋은 컨셉을 심도있게 끌고 가지 못한 느낌이다.
물론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많은 자료를 살피고 요약하느라 고민하고 고생했을 거라는 사실은 충분히 알고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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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와 결혼식 보다는 장례식에 갈 일이 더 많아 지는 것 같아.”라는 친구의 푸념 섞인 말에 웃으면서 넘겼는데 요즘의 내가 그런 듯하다. 살았을 때 무엇을 할지를 고민하게 되는 시간보다 죽음을 더 많이 생각하게 하는 나이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 이미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옛 인물들에 대해 관심이 가게 된다. 그래서 나는 요즘 고전을 즐겨 읽는다.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나를 반성하게 되고 내가 살아가야 할 바른길을 안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 또 한 권의 책, ≪인생열전≫(박영만 저 / 프리윌 출판사)을 통해서 삶의 본질적 문제를 고민하게 한다. 저자는 60명 인물의 생애를 통해서 그들의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면서 묘비명에 관한 교훈적인 지혜로운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주옥같은 묘비명을 읽으면서 나 자신과 삶을 되돌아보게 되고 남은 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하게 한다. 이 책은 저자가 다양한 환경과 역경 속에서도 인간이 끝까지 추구하는 것은 소멸하지 않는 뜻과 희망이라는 것을 공약수로 하여 초점을 맞춰서 풀어놓은 책이라고 한다. 그래서 독자들로 하여금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든다. 내 맘을 흔들며 뇌리에 가장 깊게 박힌 글은 앤드류 카네기의 묘비명이다. “여기, 나보다 현명한 사람을 주위에 모으는 기술을 알고 있던 한 사람이 잠들다.” 늘 나보다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다하지 않는다. 그들의 곧고 긍정적인 좋은 마인드를 닮고 싶기 때문이다. 이런 나의 막연한 생각이 카네기를 통해서 얼마나 훌륭하고 멋진 생각인지를 알게 한다. 그의 삶을 들여다보니 그를 부자로 성공할 수 있었던 공통점은 자신보다 현명한 사람을 자기 주위에 모으는 대단한 기술 때문이었다. 보통의 사람은 자신보다 더 나은 이를 시기하고 질투하여 더 멀리하려고 하는 데 반해 카네기는 그것을 오히려 활용해서 좋은 자원으로 사용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역시 생각과 마인드는 깨어 있어야 함을 다시 한 번 더 느끼게 한다. 묘비명으로 본 60명의 위대한 인물의 인생열전은 모두 배우고 따르고 싶은 멋진 것들이었다. 그래서 나를 변화시키고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내가 꾸준히 익히고 실천해야 할 중요한 일이다. 이 좋은 책 내 아이들에게 한 사람씩 만나보게 해줘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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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우리는 힘든 시련이나 고통과 맞닥뜨릴때 '죽고싶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내뱉는 경우가 허다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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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삶을 돌아볼 기회가 없다. 인생의 길은 한번 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다시금 되돌릴 수 없다. 경험의 인생은 없다. 그러기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 한번뿐인 인생을 더욱 의미과 가치를 두고자 한다면 먼저 살았던 인물들을 탐구할 필요가 있다.
이책은 인물들의 삶과 죽음의 모습을 통해 독자들의 삶과 죽음을 생각하게 한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들의 삶을 통해 우리는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다. 그 깨달음을 통해 현재의 삶에 충실하도록 함이 이 책의 의도일 것이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지 않는 이들이 있을까. 자신의 삶에 대한 애착이 있는 이들은 이책을 보았으면 한다. 이책에 담겨진 인물들의 삶의 모습은 우리들에게 오늘의 삶을 다시금 생각하게 할 것이다. 특히 이들의 묘비에 담겨진 글은 우리의 삶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숙연하기까지 한다.
자신의 삶의 마지막에 어떤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 것인가 이는 우리들에게 현재를 헛되게 살아갈 수 없게 한다. 현재의 삶의 결정체가 바로 묘비에 담겨지기 때문이며, 한 인물의 평가이기도 한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던 이들의 삶의 마지막 한 문장은 모든 이들에게 자신의 삶에 대한 분명한 의도를 깨우치기도 한다.
이책은 한 인물의 평가를 통해 독자들의 삶의 평가를 갖게 한다. 스스로 자신의 삶을 평가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자신의 삶을 바라볼 수 있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3장으로 구성되었지만 인물들의 삶은 다양하다. 그 다양함속에서도 공통점은 묘비의 그들의 삶이 녹아있다는 것이다. 이들의 삶이 바로 우리들에게 교훈이 되었다. 참된 인생은 누구의 것도 아니라 나의 것이다. 인생의 가장 값진 가치는 행복이다. 그렇지만 그 행복은 자신의 삶을 성실히 살아갔을 때 주어지는 것임을 보게 된다.
한 인물 한 인물들을 바라보면서 이렇게 그들의 삶을 이렇게 짧게 표현할 수 있으며 평가할 수 있을까 생각을 갖게 되었다. 나의 삶의 마지막을 생각해본다. 나를 아는 많은 이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여 묘비에 무어라 할 것인지. 아니면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 인생이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낳게 된다. 이는 현재 내가 어떻게 살았는가를 보여주는 한 일면일 것이다.
이책을 통해 현재의 나를 보게 했다는 것에 감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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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속담이 있듯이 사람의 인생은 그 사람의 명예와 매우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 책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들은 전 세계 유명인들의 묘비에 새겨져 있는 내용들을 통해 그 사람의 인생을 들여다 보고 또한 그 사람에 관한 인생의 발자취를 정리해 주고 있다..묘비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만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평가하기는 무리가 따르겠지만 그런 내용을 남겨달라고 했을 때에는 그만큼 그 사람의 인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그렇다면 과연 나는 나의 묘비에 어떤 내용의 글을 남기게 될 것인가를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 책을 펼쳐 들게 되었다..
간략하게 인물들의 주요업적과 사상들을 정리해 주고 있기 때문에 기록된 인물들에 대한 깊이 있는 평가보다는 개념적인 이해를 돕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저자 나름대로의 기준을 갖고 나열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개연성에 있어서는 조금 동떨어진 느낌을 갖기도 하였다..그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인물들의 기록들이기에 자세한 그들의 상황과 형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사실이다..이 책을 통해 내가 배운 것이 있다고 하면 사람은 저마다 주어진 삶의 환경들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것과 기대하는 것을 바라보고 발견하게 된다는 점이다..또 자신이 깨달은 것을 위해 기꺼이 삶의 전부를 내던질 수도 있는 결단과 안목은 그 사람의 됨됨이를 평가하는 중요한 조건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 책에 기록되어 있는 인물들이 모두 역사적인 인물들이기는 하지만 어떤 통합된 조건을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한 조합이 아니었나 생각된다..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조금은 산만하고 조금은 난해한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고민한 것이 아쉽게 생각된다..그냥 인물들을 독립시켜 다시 한번 정독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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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 어린 시절 학교 신문이나 게시판에서 자주 보았던 문구였다. 이 명언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 묘비명이 아닐까? 삶이 끝나고 누군가 그 사람을 추모하여 묘지에 세우는 묘비! 거기에 자신이 살아생전 준비한 문장이 새겨지거나, 다른 이가 그 사람을 기리며 한 문장을 새기겠지. 나의 부모님의 묘비에 성경의 한 구절이 새겨져 있다. “그의 경건한 자들의 죽음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귀중한 것이로다”(시편116:15). 나의 부모님은 힘든 인생길에도 하나님을 믿는 자로 경건히 살고자 하셨기에, 이 구절을 묘비명으로 적어 놓은 것이다. 나의 자녀들이나 지인들이 나의 묘비를 세우면, 거기에 무엇을 적어 넣을까? 이 책 <인생열전>의 부제인 “묘비명으로 본 삶의 의미”(The Meaning of Life by Epitaph)"에 이끌려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까?’ 이런 질문을 던지며 책을 읽어 내려갔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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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 [인생열전] 박민영, 프리윌, 2011 · 남자들이면 누구나 가지고 싶어하는 것 중의 하나가 자동차라고 한다. 어떤 이는 성능을 향상하기 위해서 튜닝하고, 누구는 외형을 감각적으로 꾸미기도 한다. 하지만 최신 모델보다는 구형모델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박물관에 있는 것이 아니라면, 자동차는 사람을 태우고 달리는 일을 한다. 그 본질은 변하지 않는 것이다. · 이 책의 소제목은 ‘묘비명으로 본 삶의 의미’이다. 저자는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삶과 죽음이라는 태산 같은 추상의 파도는 오히려 삶을 크고 멀리 보게 하는 촉매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한 것들이 궁극적으로 깨달음의 잔재가 되어, 무의식 속에 차곡차곡 쌓여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사소한 감각적 사건을 계기로 되살아나 아주 큰 힘을 발휘할 수도 있다. · 우리나라와 서구 정치가, 학자, 문학가들의 위대한 업적과 간략한 일대기를 묘지명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있다. 350쪽 가까이 되지만 몇 시간 만에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잘 읽힌다. 하지만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나오는 부분을 읽어보면 위대함보다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껴지고,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의 묘지명과 그의 위대한 업적을 연관시키기에는 내 이해력의 한계를 느끼기도 한다. · 하지만 짧은 이야기 속에서 찾은 숨겨진 위인들의 일면을 들여다보고, 소개된 책들을 통해서 그들의 더 깊이 알 수 있을 것 같다. · 노벨상 수상자인 미국의 생물학자 조지 월드 박사는 그의 저서 [인생의 종말]에서 ‘인간의 죽음이란 단지 생식세포(유전자)가 여러 세대를 지나면서 체세포(몸)를 버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264쪽 · - 랭보의 狂想曲(광상곡) - · 그때부터 나는 쏟아지는 별빛 받아 젖빛으로 물들고, 초록 하늘을 貪食(탐식)하는 바다의 시(詩)속에서 헤엄쳤다. 창백하고 황홀한 부유(浮游), 생각에 잠긴 익사자가 가끔 거기 가라앉는다. 273쪽 · 많은 부분에 밑줄을 그으면서 읽었지만, 특히 [인생의 종말]과 랭보의 시는 내일 당장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 중간 너무 어려운 용어가 튀어나와 사전을 찾아봐야 하는 수고로움도 있고, 인물마다 문체가 달라진다는 느낌도 들었지만, 소개된 인물의 인생을 단 몇 줄을 글로 알 수 없기에 내 지식의 한계를 한 번 더 절감하게 하는 책이다. 자동차로 이야기한다면 이 책은 외형을 멋지게 꾸며놓은 것이다. 멋진 외형 속에 가려진 원형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 이 책에 소개된 고전도 꼭 읽어보아야 할 것 같다. 끝 2011.09.16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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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이라는 큰 주제에 비하면 일상의 사소한 것들은 얼마나 보잘것 없는 것들인가? (p 10)
정말로 죽음이라는 단어는 일상의 삶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고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단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몇 년 전 생사의 갈림길에 서 본 적이 있는 나에게 더 이상 죽음은 저 멀리 있는 게 아니었다. 한 번씩 몸이 아플 때마다 새삼스레 내 삶을 돌아보게 된다.
가끔씩 내가 이 세상에 없게 되었을 때 나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있을 것이며 그 사람들은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게 될지 궁금할 때가 있다. 하지만 그 때 뿐, 곧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다시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잘 살았다고 소문이 날까? 내가 죽게 되면 꼭 화장해달라고 미리 부탁을 해두었기 때문에 묘비는 없을테지만, 그래도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었다고 기억되고 싶다.
책에서는 60명의 인물들의 묘비명과 그들의 인생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고 저자의 느낌도 기록했다. 마치 60명의 위인들의 전기문을 압축해놓은 것 같기도 하다.
나폴레옹, 링컨, 칼 마르크스, 정몽주, 허균, 데카르트, 미켈란 젤로, 임마누엘 칸트, 레프 니콜라예비츠 톨스토이, 모짜르트, 이상, 김유정, 채만식, 학창시절때 익히 들었던 익숙한 이름도 보였고, 퍼시 비시 셀리, 세바스찬 샹포르처럼 내게 익숙하지 않은 이름도 보였다.
제일 인상깊었던 묘비명은 조지 버나드 쇼의 "우물쭈물 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 라는 자필 묘비명. 피식 웃음이 나왔다. 평소 유머를 즐겨 사용했다는 그답다.
위인전을 읽기가 버거운 학생들도 두꺼운 위인전을 읽기 전에 가볍게 이 책을 읽고 위인전을 읽기 시작해도 좋을 듯 싶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