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분야, 막연하게 선입관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정신병이라니, 하지만 부쩍 늘어나고 있는 정신과 간판들, 이제 사람들은 하나 둘 정신과 문을 두드리고 있다. 왜일까? 대부분 힘들고 외롭다고 외친다. 마음과 정신 그리고 뇌는 미지의 영역이었다. 이 알 수 없는 곳에서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생긴 마음의 병에 걸린 많은 사람들, 이들을 구하는 길은 무엇일까? 신비의 영역이었던 뇌는 지금 한 꺼풀씩 그 신비를 벗겨내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인간이 이해하는 뇌의 영역을 아주 일부분이며, 그 지식이 한정되어 있다. 병을 대하는 우리들의 일반적인 상식은 “독일에서는 전체 사망자의 43%가 혈관과 순환계의 질병으로 죽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죽음을 두려워하기는커녕 흡연, 그릇된 식습관, 운동 부족을 고수하며 줄기차게 그리로 향해 간다. 이에 비해 미지의 어떤 바이러스가 나타나서 두 사람만 죽으면 대중매체들은 그 살인 병원균에 대한 묵시적인 공포의 뉴스로 가득 찬다.”와 “어떤 위험에 실제도 맞닥뜨릴 통계적 확률 따위는 위험에 대한 판단에서 거의 아무 구실도 하지 못한다.”이다. 정상은 가벼운 정신박약이다. 심각한 심장병에 걸려도 정상인이라고 하지만, 정신질환에 걸리면 바로 비정상인이 된다. 과연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는 기준은 어디에 있는가? 이 책을 보았을 때 표지 사진이 와 닿았다. 내용은 좋다. 그러나 좀 어렵다. 거의 의대생 수준에 근접하는 수준 높은 마음의 병에 관한 교양서이다. 우울증, 현대의 괴물이 아닐까. 제약회사들의 마케팅도 있겠지만, 현대인은 많이 우울하다. 그리고 점점 증가하고 있다. 우울증은 생물학적 요인과 환경적 조건의 복합적 상호작용에 기인한다. 하지만, 삶을 어느 정도로 능동적으로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가 를 생각해 보기를. 조증, 뇌 안의 생물학적 변화 때문에 나타난다. 조증이 끝난 후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오면 자기인격이 사회 속에서 산산조각 난 꼴을 보게 되는 경우도 많다. 조울증, 양극성 장애로 조증시기와 울증시기가 교대로 나타나는 질병이다. 우리가 오해하듯이 금방 금방 성격이 변하는 것이 아니다. 보통 동일한 기분이 여러 달 지속되고, 유전적 요인이 강하다. 소수 예외를 빼면 영혼의 고통은 ‘치유’될 수 없다. 정신분열증 같은 병은 대개 평생 남기 때문에 우리는 증상을 완화하는 데 만족해야 한다. 이는 뇌를 인질로 잡고, 편집증과 환각으로 환자를 괴롭힌다. 그러나 많은 환자가 자기가 아프다는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정신과 의사가 현대판 프랑케슈타인박사로 보이는 이유? 적절한 치료방법이 없다는 절망적 상황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여겨진다. 이제는 많이 변하지 않았는가? 편안 의자에 앉아서 환자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으로 변하고 있다. 불안증, 불안이 정신병일까? 불안은 끊임없이 우리의 생명을 구하고, 인생의 갖가지 위험을 가로질러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교묘하게 이끈다. 공황발작, 공황장애는 느닷없이 불안상태에 빠져들 수 있는 심리적 질환이다. 사회공포증은 일종의 극심한 수줍음이다. 이들 공포증은 타고난 불안이 과도해진 것이다. 스트레스가 오히려 불안에 맞서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불안을 이기기 위해서는 자신이 생각하는 그 위험을 회피하지 말고, 당당히 맞서야 한다. 두려움을 자아내는 상황에 더 많이 노출될수록 그에 대한 불안을 없앨 가능성이 더 커진다. 수줍음은 성격이므로 꼭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강박장애, 보통 강박적인 사람은 대개 자기 행동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적절하고 정당하다고 여긴다. 그러나 강박장애는 신경생물학적 장애이다. 강박의 악순환을 끊으려면 일상적 사물들에 익숙해지는 수밖에 없다.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의외로 사소한 외상 후에도 일어날 수 있다. 늘 반복되는 사고의 기억들에 시달리는데 그 기억을 몰아낼 수 없다. 사고중단기법으로 치유가 가능하나, 외상과 대결하기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 그보다는 오히려 타고난 마음의 치유력에 의지해야 한다. 경계선장애,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평범한 일상에서 견딜 수 없는 공허함, 불쾌감, 긴장상태 또는 자기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느낌에 시달린다. 다른 사람의 주목을 끌려고 간절히 노력하기 때문에 자신을 내세울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라도 시도한다. 이 병은 특히 정서적 장애로 규칙이나 약속을 지키는데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기에 치료가 힘들다. 자신을 무조건 수용하고 존중하는 사람들이 가장 필요하다. 인간은 어느 정도 사회적 존재이므로 집단의식 자체로 생화학적으로 보상을 얻기 때문이다. 그러나 병증법적 행동치료, 개별면담을 통한 현재의 상황극복, 약물치료가 기적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할 수도 없다. “뇌의 화학작용장애 때문에 망상이 일어난다면 아무리 도덕적인 사람이라도 그 환상들 앞에서 무기력하다.” 알코올 중독, 술은 불안과 소심함을 덜어주는 긍정적인 작용도 한다. 그러나 심각한 알코올 중독 뒤에는 필히 어떤 심리적 고통이 숨어있다. 중독자들은 ‘언제라도 끊을 수 있어.’라고 자부하지만 과연 그럴까? 한번 끊었다고 해서 중독 위험은 결코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의 문화가 한번 돌아봐야 할 부분 “ 다른 사람이 술을 따라준다면 용감하게 거부하라. 남에게 집단의 힘으로 독주를 강요하는 사람은 대개 그 자신이 술 문제를 겪고 있으며 다만 자신의 무절제를 변명하고자 다른 사람까지 술에 취하게 하려는 것뿐이다.” 술을 권하지 말고, 그 사람을 위할 수는 없는가? 아니면 같이 어울릴 수 없는가? 사회적 분위기라는 것도 개인들이 만들어 나가는 것 아닌가! 진정제 중독(행복 알약 중독), 진통제 중독, 강성 마약 등 이들 중독은 생각과 행동이 오직 그 약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행복감은 엔도르핀이 수용체를 결합할 때 나타난다. 그러기에 헤로인은 엔도르핀 작용을 흉내 낸다. 모든 중독증상에 EOS가 간여하고 있다. “행복으로 가는 길은 다양하고, 중독증 환자는 그 중에서도 제일 고통스러운 가시밭길로 들어선 것이다.”. 하시시, 금지된 일이어서 재미있기 때문이다. 병적 도벽, 도둑질을 하기 전에 시달리는 견딜 수 없는 긴장감이 어떤 물건을 훔치도록 그야말로 강요한다. 도박중독, 돈을 딸 것이라는 즐거운 기대, 좌절감을 이기려고 노름을 한다. 그리고 더욱 깊이 늪 속으로 빠져든다. 인터넷중독, 전세계적으로 아주 심각한 문제, 일주일에 40시간 정도 인터넷을 한다면 한번 자신을 돌아봐야 할 것이다. 컴퓨터게임제조업체는 중독의 잠재성을 악용한다. 컴퓨터게임은 유대감을 느끼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구를 이용한다. 아이들에게 인터넷을 금지하면서 아이를 사랑한다는 사실과 단지 심술 때문에 게임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느끼게 만드는 것과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치매, 우리사회의 새로운 문제로 정신적 능력의 붕괴다. 건망증과 단기기억 훼손으로 시작된다. 흔히 ‘늙은이의 고집’도 치매의 한 증상이다. 현재 상실된 지적능력을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일과 모든 도움과 관심을 기울이는 일이 필요하다. 요양시설은 환자들은 추방된 것 같고, 가족은 양심의 가책에 시달린다. 하지만, 가족들은 스스로 너무 힘들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거식증, 여자에게만 나타나는 심각하면서도 이해할 수 없는 심리질환, 굶으면 행복호르몬이 증가한다. 폭식증, 충동조절 체계 장애, 포만감 경보기, 심리적 비만, 마구먹기 장애, 식사에 중독이 되고, 이 때문에 역겨움과 죄책감에 시달린다. 비만은 유전과 식습관의 문제이다. 대부분의 공장제품에 들어 있는 과당은 지방축적을 촉진하고, 화학조미료는 원래 먹으려던 양보다 더 많이 먹게 만든다. 비만은 머리에서 나오는 것이지 배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한걸음 더 걸으면 살이 빠지고 건강해진다. 신체형장애, 이유 없이 온몸이 아프다. 통증과 우울과 불안이 함께 온다. 자신, 몸의 건강에 대해서만은 이성적 판단력의 일부를 잃어버린 것 같다. 수면장애, 반드시 8시간을 자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라. 자신의 몸에 맞는 것이 좋은 것이다. 정신과 의사와 환자의 공통점은 둘 다 종종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우울증이나 불안증 같은 국민질환에서 정신의학이 거둔 성공은 최소한 고혈압이나 류머티즘 치료의 성과만큼 탁월하다. 마음의 병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하지만 현재 유일하게 부쩍 늘어난 것은 대중매체가 심리질환을 다루는 빈도라고 한다. 왜일까? 우울증 등으로 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정말 이 사회가 우울한 사회인가. 그렇게 살기가 힘든 사회인가. 이 책을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나도 여기 이 증상에 해당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완벽한 인간이 있을 수 없고, 너 나 할 것 없이 저마다의 삶의 짊을 지고 사는 생이기에 힘겹다. 하지만 우리가 존재하고 살아가는 이유는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장점은 마음의 병을 잘 설명해주고, 현재까지의 치료과정을 요약하고, 그 효과에 대해서 설명한다. “누구나 자기방식으로 나름대로 영혼을 쉬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서두에 써놓은 것처럼 진단은 의사나 심리학자가 내려야 한다. 또 많은 마음의 병이, 단지 종교나 마음에 의해서 나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족의 돌봄과 적적한 약물 그리고 심리적 치료를 병행해야 나을 수 있다 |
|
<리뷰이벤트를 통해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의 목차를 살펴 보면...
|
|
"내 안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
|
23가지 심리질환과 원인, 증상, 치료법을 알려주는 ‘마음의 병’ 안내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나 하고자 하는 일이 풀리지 않을 때, 애인에게 버림을 받거나 이별을 통보받을 때, 사랑하는 사람이 내 곁을 떠났을 때, 인간으로서 감내하기 힘든 큰 충격을 받았을 때...인간의 마음엔 병이 생기고 그 병으로 인해 상상하기도 힘든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 텔레비전만 보더라도 연일 자살한 사람들의 뉴스가 주를 이루고, 정신병원엔 우울증이나 조울증, 거기에 따른 알코올 중독에 시달리는 사람들로 가득찬 지 오래다. 그렇다면 마음의 병은 도대체 왜 생기는 것일까? 우리의 마음에 병이 생겼을 때 그 숨막히는 영혼의 그림자를 상쾌하고 통쾌하게 걷어내는 방법은 있는 것일까?
도파민(Dopamine), 세로토닌(Serotonin), 노르아드레날린(Noradrenalin), 감마아미노낙산(GABA), 글루타메이트(Glutamate), 엔도르핀(Endorpine) 등의 용어에 대해 한 두번씩 들어본 사람도 있을 것이고, 생소한 용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앞에서 설명한 용어들은 심리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신경전달물질들이다. 도파민은 정신분열증(도파민 작용을 약화↓)이나 파킨슨병(뇌의 도파민 양을 증가↑)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물질이고, 세로토닌이나 노르아드레날린은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와 관련이 있다. 거기에 감마아미노낙산은 흥분한 신경세포를 다시 가라앉히는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이고, 엔도르핀은 우리 몸의 좋은 기분을 담당한다. 부연해 설명하자면 엔드르핀은 좋은 상황일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도 분비된다는 사실이다. 고로 엔도르핀은 우리 몸이 스스로 만들어내는 진통제로 불리면서 우리 몸에 엔도르핀 체계가 장애를 일으키면 중독증, 섭식장애, 경계선 인격장애를 일으킨다고 하니 정말 중요한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라고 하겠다.
신경정신과 전문의인 보르빈 반델로의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마음의 병 23가지』에서 심리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앞에서 설명한 신경전달물질이 장애를 일으켰을 가능성에 큰 무게를 두고 있다. 정신분열증을 앓는 사람들은 도파민과 글루타메이트 체계의 장애이고, 강박증은 세로토닌이나 도파민 체계의 장애, 여자에게만 나타나는 심각하면서도 이해할 수 없는 심리질환인 거식증은 도파민 보상 체계의 장애, 마약 중독자들은 보상 체계, 즉 중뇌의 북측피개부위(ventral tegmental area, VTA)에서 측좌핵(nucleus accumbens, 쾌락의 중추)으로 이어지는 뇌 안의 짧고 두툼한 신경 다발의 문제, 우울증은 세로토닌 체계의 장애로 설명한다. 그러면서 23종류의 마음의 병들을 일반인들의 사례로 소개하면서 심리질환에 대한 자가 진단 방법, 자가 치유 방법, 신종 치료법, 대체 요법, 가족을 위한 도움말 등을 이 책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양극성장애’라고 부르는 조울증은 조증 시기와 울증 시기가 교대로 나타나는 질병이다. 조울증은 조증 시기나 울증 시기만 나타나는 단극성 장애와 다르다. 두 질병기 사이에 있을 때는 흠잡을 데 없이 건강하다. 양극성 질병은 단극성 질병만큼 흔하게 나타나지는 않는다. 또 조증이 울증 바로 뒤에 오거나 그 반대로 나타나거나 하는 식으로 어떤 규칙이 있는 것도 아니다. 건강한 휴지기가 얼마나 길지도 예측할 수 없다. 울증 시기(예를 들어 반 년에서 1년)가 대개 조증 시기(평균 3~6개월)보다 오래 지속된다.(본문 112쪽 中)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질병이라는 마음의 병이 요즘 들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반갑다고 그 손을 덥석 잡았다간 내 자신 스스로가 판 구덩이에 내가 빠질 지도 모른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처럼 마음의 병이 내 마음을 병들게 하기 전에 내 몸은 나 스스로가 지키면 좋겠지만 만약 마음의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이 계신다면 보르빈 반델로 교수의 『우리가 꼭 알아여 할 마음의 병 23가지』를 통해 마음의 감옥에서 꼭 탈출했으면 좋겠고, 더 나아가 인간으로 태어나 마음의 병으로 고통 받지 말고 누릴 수 있는 행복 누리면서 사람다운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을 해본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
사람이 일평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두번쯤은 마음의 병을 앓아본 적이나 앓아볼 계기가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
|
흔히 사회가 발달할 수록 마음의 병 또한 깊어진다라고 이야기 한다. 일면 타당한 듯 들리는 이 이야기는 전통적인 지역사회의 역할이 고도로 발달된 사회에서는 약화된다는 이야기인데 쉽게 말하면,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 속의 현대인은 과거 사람들보다 더 고독하다. 타인에 대한 무관심은 곧 바로 자신을 더더욱 고독하게 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여러가지 마음의 병이 더 만연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런데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이와는 다른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도 이미 많은 마음의 병이 있었지만, 발달된 사회 속에서 확대 해석되어 이전에는 병으로 여겨지지 않던 것들조차도 병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다. 모르는게 약인 상황이 알아서 병이되는 결과가 되는 것이라고 할까. 실제로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몇몇 증상은 별다른 치료없이 증세가 어느 정도 경과 후에는 자연소멸되기도 하니까 말이다.
이 책에는 우리가 흔히 정신병이라고 생각하는 정신질환과 우울증, 경계선 장애 등의 중증 장애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쉽게 생각하고 지나칠 수 있는 불안장애, 폭식증, 각종 중독증 등의 경미한 증상들에게까지 각 증상에 대한 원인과 치료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게 좋은 점이라면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방법이 자가진단법, 자기 치유법과 함께 실려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이 책의 장점임과 동시에 단점도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그만큼 마음의 병에 대한 진단이 남용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아닌 것이 때로는 증상이 되고, 병이 되는 상황이 걱정되는 것이다. 세분화가 주는 과대망상이라고 할까. 그렇지만 이 책은 심리학과 정신의학을 전공한 전문의에 의해 씌여진 것이다. 그러니까 내가하는 우려야말로 과대망상일지 모른다. 다만, 나는 마음의 병은 마음이 병이라고 여기는 순간 병이 될 수 있다는 얄팍한 생각을 할 뿐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저자는 책에서 분명히 밝히고 있다. 마음의 병이라고 해서 마음만 다잡으면 고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호르몬과 그밖의 신경장애로 생기는 정신적 질병은 상담과 약물, 심리치료, 행동치료, 또 때로는 외과적인 수술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
하지만, 요즘처럼 다양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어느것이 '정상'이라는 판단은 섣부른 것이 아닐까. 보통사람이 보통으로 여기는 것을 벗어나는 행동은 모두 비정상의 범주에 속하는 것인지는 생각해 보아야할 문제임에 틀림없다. 다만, 중독에 관해서는 그 심각성이 생각 이상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확인했다. 중독은 분명, 내가 마음만 다 잡는다고 잡아지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확실히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한다. 어떤 병이든 자가진단이 주는 위험은 작지 않다. 책을 읽고 내게서 어떤 이상 증상을 발견했다면, 섣부른 판단보다는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도 또한 염두해 둘 필요가 있다는 생각 또한 한다. 가끔은 아주 가끔은 전문가도 틀리긴 하지만 말이다. |
|
해당 서평은 교양인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듯 하다가 때로는 너무나 건강해 보이는 그러한 모습들 속에서 정말로 저 사람이 아픈사람이 맞은걸까? 생각하면서 혼돈스러웠던적은 누구나가 마찬가지일 것이다.
어딘가 피가 터져서 아프다고 하면, 다들 '그 사람이 정말로 아프구나!' 생각을 하면서 그 사람에 대한 배려를 하게 되지만, 이 책에 나와있는 23가지의 마음의 병들을 보자면, 참으로 이해하기도 힘들고, 정말로 아픈사람이 맞는걸까? 에 대한 물음표가 그 사람을 대할 때마다 마음속에서 자리잡고 있기에, 그렇기에 더더욱 아픈 사람에 대한 배려나 도움을 주는 경우가 참으로 부족하다.
현대인들에게 가장 힘든 치료과정들중에 한가지를 꼽자면, 이처럼 마음의 병이라고 한다.
마음의 병. 그 마음의 병은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가. 마음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우리는 그저 전문가에게만 맡겨야 하는가. 우리가 때때로 도와줄 수 있는 방법들은 과연 없는것일까. 참 많은 물음표들과 상대해야하는것이 우리가 정말로, 꼭 알아야 할 마음의 병인것이다.
숨막히는 마음의 그림자를 상쾌하게 걷어내는 법은 과연 있을까?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질병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있다면 지푸라기라도 붙잡고 싶은 그런 마음일것이다. 아니, 그런 마음이다. 현대의 불합리함과 많은 정상적이지 못한 부조리들 속에서 맞추고 살아가자면, 어느순간에 내가 제대로 삶을 걷고 있는건가. 나도 미쳐가고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하였을 때가 누구든 없지 않을테니까 말이다. 앞에 드러내기는 어렵고, 더더욱 치료를 해가는 과정이 외국보다는 편견이 강한 우리나라에서 과연 어떻게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인가를 걱정하게 되는데, 그렇다면 치료에는 정말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 이 책에서는 정신의학 치료법의 유용성을 두고 여전히 논란이 많은것에 대해 여러가지 치료법의 효과에 대한 증명 자체를 다시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주관적이거나 편파적이라는 구설수에 오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선 치료법을 검증하는 방법이다.
마음의 병은 어떻게 생기는가? 를 다루면서 뇌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뇌는 어마어마하게 복잡한 기관이고, 심리적 증상은 종종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하여 발생하는데, 그러한 이유들을 한 두마디로 따져 정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므로 심리질환의 원인을 한두 마디로 용약할 수 있는 이론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기해놓았다.
마음 사용 설명서가 아닌, 뇌 사용 설명서가 이 책에서 만나게 되는 색다름이다. 우리가 삶에서 경험하는 것들, 즉 사랑의 상실이나 폭력과 평화, 실망과 행복의 산물이기도 하는 마음에 대해서도 중요하지만, 그 마음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복합적인 원인들을 비교분석하고, 심리질환이 어떻게 발생하고 신경절달물질에 대해 왜 알아야 하는지,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을 알도록 요구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귀찮음보다는 더 신뢰가 가는 내용이 되기도 한다.
23가지 마음의 병에 대해 증상과 자가진단, 그리고 복합적이면서도 꼭 알아야 할 원인들에 대해 알려주고 효과검증을 받은 치료법들 심리,행동,약물치료법과 함께 자기 치료법이라고 해서 스스로 마음의 병에서 벗어나기 위해, 치료받기 위해 자신 스스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어떻게 자신이 그 마음의 병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해야 하는지를, 그리고 가족은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를 아주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무척 섬세하게 다뤄진 내용들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현대인들에게 점차적으로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마음의 병 23가지를 그 어둠같은 존재들에서 상쾌하게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선은 그 존재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할것이다. 나를 알아야 적을 이길 수가 있다잖은가. 누군들 피해갈 수 있으랴. 병은 소리없이 어느 순간에 침투해서 본인의 의지와는 다른 방향으로만 끌고 가려고 하는것을. 어느 누가 반길이는 없겠지만, 평화로운 마음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벗어버리고픈 마음의 병들을 제대로 알고 제대로 날려보내기 위한 자기 치료법과 가족이 도와줘야할 방법들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마음의 병 23가지. 예전에 텔레비젼 한 방송국에서 여름 남량 특집극으로 다중인격을 지닌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가 있었다. 그 남자는 한편으론 퍽이나 멋진 신사지만 그 멋진 뒷면엔 악마스러운 잔인한 모습도 함께 가지고 있었고 그 양극적인 자신의 모습에 늘 괴로워하다 끝내는 자실로 생을 마감하는 내용이였다. 요즘은 대중매체에 많이 소개가 되어 잘 알려진 해리성 장애를 가진 남자의 이야기였다. 물론 공포드라마이기에 과장된 면이 없잖아 있었지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어느정도의 정신적인 문제들을 조금씩은 가지고 살고있다 생각한다. 경쟁적으로 살고있는 우리네 삶속에서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가는가! 물론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살아남기위해 항상 경쟁을 있어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시대에는 지금보단 아름다운 자연이 있었고 스트레스를 풀 여러가지의 방법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너무너도 극박하다 현대인들이 스스로 치유하기엔 어려운점들이 더 많아졌다. 이렇게 우리에게 조금이나마 정신적인 문제들이 있다면 우리는 빨리 대체방안을 모색해야한다. 그헐지 않으면 앞서말한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극단적인 결말로 갈수있기 때문인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만을 해하는것이 아니라 아무 관계도 없는 타인들까지도 해할수 있기 때문인다. 요듬 종종 보도되고 있는 묻지마 살인등이 그렇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주변에 있는 정신적인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외면할 것이 아니라 따뜻한 눈길로 잘 보살펴주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엔 해리성장애 뿐 아니라 현대인들이 가볍게나마 앓고 있는 대표적인 여러정신질환들에 대해 그 사례를 소개하고 치유하는 법과 대처방법에 대해 잘 설명해 주고있다. 책을 읽다보면 그 심각성이 두려워져 겁이 나기도 하지만 적을 알아야 이길수도 있기에 증상 하나하나에 관심을 두고 읽었다. 그리고 내가 속하는 증상은 무엇이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는 어렸을때부터 다이어트를 심하게 해와서 그런지 거식증 폭식증 심리적비만 등 이런쪽의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앓고 있는 것 같았다. 물론 지금은 나이가 조금 들었기에 사춘기시절 다이어트에 목매여 살았던 그때보다는 많이 유연해 졌지만 아직까지도 칼로리계산 운동중독등의 강박에 절여 살아가고 있는것을 보면 문제를 확실히 알고있는 내가 조금더 용기를 내어 치료에 임해야 할것을 다짐하는 바이다. 나의 예를 통해서도 알수있듯이 23가지의 병중 어느것 꼭하나만 가지는 것이 아니기에 정도는 심하지는 않지만 여러증상들을 조금씩 조금씩 가지기에 우리들은 내가가지고 있는 정신적인 문제들에대해 가벼히 볼것이 아니라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치료를 해 나가기를 바라는 바이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여러 증상들을 소개하고 치유방법을 자세히 알려주는 등 많은 정보들을 알수있어 참으로 유익한 내용이었다. 경쟁적인 사회지만 함께살아가는 만큼 나의 행복을 위해 주변또한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
병원에 입원을 했거나, 보호자로 있었던 분들은 병원에서 퇴원하는 날이 얼마나 기쁜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즐겁고 행복하다. 숨 쉬는 것도 감사하고, 걷는 것도 감사하고, 바가지 긁는 아내가 있는 것도 감사하다. “돈을 잃으면 일부를 잃은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라고 하는 말은 사실인 것 같다.
|
|
풍요롭고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어보이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무섭고 큰 병은 아마 '마음의 병'일 것이다. 날로 의학이 발달하여 많은 병이 고쳐지고 있지만, 마음의 병 만큼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사실 마음의 병, 쉽게 말해 정신병이라는 것이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했지만 최근 우울증을 겪고나서 마음의 병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누구나 어느정도의 마음의 병은 갖고 있을 것이다. 다만 그것이 얼마나 심각하냐의 차이인 것 같은데, 이것이 심각해지고 자신을 괴롭히기 전에 미리 알아두고 심해지지 않도록 노력한다면 참으로 좋을 것이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마음의 병 23가지는 독일에서 심리학과 의학을 전공하여 현재 괴팅겐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교수이자 신경과 및 정신과 교수로 근무하고 있는 보르빈 반델로 교수의 저서로, 23가지 심리질환의 증상과 원인, 치료법을 차근차근 알려주는 안내서다. 마음에 이상신호가 왔을 때 무엇을 점검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준다. 어떤 치료법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었고, 어떤 약물이 유용한가? 약물을 쓰지 않고도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은 없나? 어떤 상태일 때 병원에 가야 하나? 등 마음의 병에 관해 궁금했던 내용에 대한 실질적인 답변이 담겨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23가지 마음의 질병에는 우울증, 조증, 조울증, 정신문열증, 불안증, 강박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경계선장애, 알코올 중독, 진정제 중독, 진통제 중독, 강성 마약, 하시시, 병적 도벽, 도박 중독, 인터넷 중독, 치매, 거식증, 폭식증, 심리적 비만, 신체형장애, 해리성장애, 수면장애가 있다. 작년 이맘 때 내가 우울증과 수면장애로 고생을 했기에 그 두 가지 부분을 더 꼼꼼하게 살펴보았다. 우울증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고, 원인과 자가진단법, 치유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우울증이라는 것이 인구의 17퍼센트 정도가 한 번은 겪게 되는 흔한 질병이라는 말은 심심치않은 위로가 되었다. 어느정도 상태가 되면 병원에 가야하는 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어떤 종류의 약이 있는 지, 그리고 그 약이 어떤 작용을 하는 지에 대해 알 수 있어 정말 좋았다. 우리는 흔히 몸에 난 질병은 하루바삐 병원에 가서 치료하면서도 정신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치료받기를 꺼리고, 마음먹기에 따라 금방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우울증이 심각해 불면증에 시달리며 괴로워하면서도 병원을 찾기가 두려워 끝까지 상담 한 번 받아보지 않고 혼자 괴로워했다. 병원에 가면 왠지 정신병자로 낙인 찍힐 것만 같았고, 내 자신을 용납하기 힘들어 인터넷 검색 한 번 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자신의 병을 자기가 인정하고 고치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행동이라는 것을 잘 알게 되었다. 아무튼 알차고 유용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