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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늦더위가 가시지 않은 요즘 날씨에 <크리스마스 캐럴>을 읽으니 잠시나마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더욱 푹 빠져서 읽은 책이예요. '크리스마스 캐럴' 모르는 분들은 별로 없을 거예요. 크리스마스라면 바로 떠오르는 인물 중 하나니깐요. '스크루지'하면 곧바로 구두쇠를 떠올릴 정도로, '스크루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우리나라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어요. 게다가 크리스마스 무렵이면 교회와 학교에서 연극으로 상연될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영화, 오페라, 발레, 뮤지컬 등 여러 형식으로 공연되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명한 작품을 제대로 읽어보신 적 있나요? 저도 없답니다. 그래서 "동화 보물창고"에서 세계의 고전을 제대로 만나보려고 합니다. 스크루지는 지독한 구두쇠로 7년 전 죽은 동업자 유령을 보게 됩니다. 그는 스크루지에게 자기와 같은 최후를 피할 기회와 희망이 있다고 알려 주기 위해서랍니다. 동업자 유령이 주선한 한 번뿐인 기회와 희망을 스크루지에게 제공한대요. 그래서 과거, 현재, 미래의 크리스마스 유령이 스크루지를 찾아온답니다. 스크루지는 유령이라는 말에 오싹해져서 어떻게든 피하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동업자 유령이 말한 그 시간에 정확히 찾아오지요. 과거의 크리스마스 유령을 만나 자신의 어릴 시절을 보고, 그때의 마음으로 되돌아 간 스크루지, 과거에는 스크루지도 괴팍하진 않았어요. 학교에서의 모습, 일을 배운 가게에서의 모습, 약혼자였던 여인과의 이별 모습, 약혼자였던 여인이 또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어 살아가는 모습까지 스크루지에게는 괴로운 모습뿐입니다. 현재의 크리스마스 유령은 스크루지의 회계 사무소 서기인 밥의 집, 스크루지의 조카 프레드의 집을 보여줍니다. 밥의 집에서 밥의 절름발이 아들의 모습에서 스크루지의 마음이 움직이고, 조카 프레드의 집에선 유쾌한 크리스마스 식사와 재미있는 게임에 참여하고 싶어 스크루지는 안달이 났습니다. 그 누가 스크루지의 이런 모습을 보고 평소 사람들이 알고 있는 스크루지의 모습이라 짐작할까요? 누구라도 상상이나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미래의 크리스마스 유령은 스크루지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고 어디론가 데려갑니다. 어떤 남자가 죽은 집의 모습, 스크루지에게 빚진 부부의 모습, 밥의 아들이 죽어서 가족들이 그리워하는 모습을 봅니다. 죽은 남자가 누구인지 어쩌면 알 것 같고, 모를 것만 같은 스크루지를 데리고 교회 묘지로 가지요. 그 곳에서 자신의 무덤을 본 스크루지는 후회의 눈물을 흘리며 유령에게 다짐합니다. 크리스마스를 진심으로 기리며, 일 년 내내 크리스마스 때처럼 살겠다고요. 그렇게 잠이 깬 스크루지는 동업자 유령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세 명의 크리스마스 유령에게 전처럼 살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아직 크리스마스는 지나지 않았고, 예전과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스크루지는 모든 이에게 크리스마스를 축복하기 위해 집을 나섭니다. 이야기가 끝나고, <크리스마스 캐럴>에 얽힌 몇 가지 이야기를 읽어보면 작품 이해에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을 쓸 당시 서른두 살이 채 안 되었던 찰스 디킨스는 이미 유명 작가였지만 이 작품으로 영국의 대표 작가가 되고, 세계적인 작가가 됩니다. 찰스 디킨스는 가난한 사람들을 배려하며 함께 즐기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드는 데 영향을 미쳤어요. 그리고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우리에게 일깨워 줍니다.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네요. 올 겨울 크리스마스가 더욱 따뜻해졌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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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럴 동화 보물창고 37 찰스 디킨스 글 / 아서 래컴 그림 보물창고
※ 스크루지 영감의 입장 일기 ※ 나는 '스크루지 말리 상회'의 에브니저 스크루지이다. 동업자인 제이콥 말리는 7년 전, 크리스마스에 죽었다. 정말 따분한 크리스마스! 프레드 놈부터 돈도 없으면서 뭐가 좋다고 히히덕대는지 모르겠다. 그러면서 아주 크리스마스 찬양을 한다. 그 자식과 바보같은 서기를 보낸 뒤, 집에 갔다. 그런데 오싹한 기분이 들면서 말리의 유령이 나타났다! 말리는 살아생전에 착하게 베풀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면서 하루마다 유령들이 나타날 것이며 착하게 베풀라고 하였다. 첫 째 날, 과거의 크리스마스 유령과 함께 내 과거를 보았다. 죽은 착한 여동생 팬과 딕, 헤어진 약혼자 벨을 봤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그 때로 돌아가 그들을 다시 붙잡고 싶고, 보고 싶었다. 그 다음 날, 둘 째 날, 활기찬 현재의 크리스마스 유령은 내 상회의 서기인 밥 크래칫과 그들의 가족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내게 감사해하면서도 무서워하고 싫어했다. 목발을 짚고 보철을 하고 있는 꼬마 팀을 보자 가여웠다. 밥네에게 잘 해 줄걸 그랬다. 또, 프레드는 사람들과 함께 놀고 있었다. 팬의 아들인 프레드와 그의 아내는 흐뭇했고, 활기차며 아름다웠다. 시끌벅적한 그들은 즐거워 보였고, 프레드는 내가 내 성격 때문에 괴로운 것이 가여우며 내 성격을 참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내가 미울 줄 알았지만...... 다음 날, 셋 째 날엔 말 없는 음산한 미래의 크리스마스 유령에 이끌려 내 미래를 보았다. 오, 이런! 나의 죽음을 축하하며 그 시체가 가진 모든 것을 훔쳐가는 사람들도 있었고 장례식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내가 베풀면 나도 행복하고 남도 행복할 거란 생각에 날이 밝자마자 프레드 가족과 밥 가족에게 행복을 주기로 했다. 자! 실천에 옮겨야지! 스크루지의 재탄생이다! 고맙네, 말리!
2012.2.5. 이은우(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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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더니만 우리아이~ '구두쇠 스크루지 이야기네!'라고 한다. <크리스마스 캐럴> 작품 속 주인공인 '스크루지'는 동서양을 불문하고 아마도 모두 '구두쇠'이미지를 떠올리게 만드는 유명(?)인물이 아닐까 싶다. 워낙에 유명한 이야기다보니 책을 직접 읽지 않았지만 내용이 어떠한지 알고 있는 사람들이 참 많을게다. 하지만 대략적 줄거리를 아는 것과는 달리 세부적인 배경과 상황 표현들, 등장인물들의 성격, 느낌, 그리고 변화되어지는 감정을 제대로 짚어낼수 있는것이야말로 독서의 묘미가 아니겠는가!
1843년 12월에 출간된 <크리스마스 캐럴>은 찰스 디킨스가 고작 6주만에 완성한 작품이라고 한다. 참 놀랍다. 이렇게 6주만에 탄생한 작품이지만 지금까지 대략 170년이 흐르는 동안에도 여전히 사랑받는 작품이고 지금도 여전히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회자되는 내용과 '스크루지'란 인물이라니~~! 유명한 작품이니만큼 줄거리 소개는 생략하고, 우선 책의 번역과 삽화에 대해서, 그리고 구성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한다.
이 책은 완역판이다. 완역판을 읽는 즐거움을 안겨줌과 동시에 삽화 또한 완역판에 딱 걸맞다고 해야겠다. 삽화가는 아서 래컴으로, 19세기 고전 문학 일러스트의 대가로 칭할만큼 뛰어나기에 읽는 즐거움 못지 않게 보는 즐거움 또한 배가 되는 작품이다. 배경이 되는 19세기 영국의 모습이 행간에 가득 퍼져 있다면 간간히 그려지는 삽화는 당시의 옷차림과 서민들의 생활등을 세밀한 터치로 표현하고 있어~ 작품 속으로 더욱 빨려 들어가며 읽게 되는듯하다.
본문이 끝난 뒤, 옮긴이의 말에는 '크리스마스 캐럴'에 얽힌 몇 가지 이야기가 실려 있다. '디킨스가 서른두 살에 할아버지라고 불린 사연은?' '디킨스가 <크리스마스 캐럴>을 쓰는 데 걸린 시간은 어느 정도였을까?' '<크리스마스 캐럴>이 처음 출간 됐을 때 책값은 과연 얼마였을까?' '스크루지는 가난한 사람들을 구빈원으로 보내라고 이야기하는데, 유령은 왜 그런 스크루지를 비판했을까?' '가난한 이들은 왜 빵집 화덕에서 자신들의 요리를 했을까?' 흥미진진하지 않는가! 옮긴이는 당시의 영국 사회상과 디킨스가 이 작품을 쓰게된 배경과 출판 당시 상황등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크리스마스 캐럴>에 얽힌 이야기를 읽었다면 옮긴이는 다시한번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한다. 이렇듯,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크리스마스 캐럴>을 더욱 더 풍성하게 이해하고 맛볼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동화보물창고'의 <크리스마스 캐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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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니..우선 아이가 좋아할만한 책 중에서도.. 책 제목을 보고 확 끌리는 제목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럴이란 책 제목을 보고,, "아~ 맞어..크리스마스 캐럴..~" 이런 생각에 이 책을 들쳐보고, 읽어보게 되었는데.. 우리 아이 또래(우리 아이는 초등 4학년이랍니다) 아이들에게 읽히고 싶어지는 책이더라고요. 어린시절 추억은 그 누구에게도 주지 못하죠? 자신만의 기억으로 남아,,아마도.. 평생의 유년속 기억을 안고 살아갈것입니다. 그래서 크리스 마스는,,, 어린아이들에게도, 저처럼 이미 다 커버린 어른들에게도 왠지 기다려지는 날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게다가,, 크리스마스 캐럴은 초등학교 6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 수록작이라고 하네요.. 그렇지요.. 그렇다면,, 더욱더^^ 라는 생각이 불쑥 들더라고요..ㅎㅎ 요즘 제가 느끼는 것 중 하나가,,또 생각하는 것중 하나가 바로,, 정말 좋은 책을 아이가 읽는것인데.. 물론 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이면 더군다나 좋겠지만,, 이 책은.. 찰스 디킨스의 작품이니..더 말할 필요가 없는 책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어린시절,, 저 또한 크리스마스 캐럴 속 구두쇠 영감 '스크루지'를 읽고 자랐는데.. 이제 이 책을 통해 함께 아이랑 이야기 할꺼리까지 생긴거 같아 반갑기만 합니다. 그렇지요? 이것이 바로 우리가 오랬동안 읽는 책의 묘미가 아닌가 싶네요. 제가 읽을때는 이 책의 작가가 누군지 몰랐지만,,^^ 우리 아이는 알고 읽게되는 차이가 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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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다시 읽은 것 같다. 어려서부터 아주 흔하게 듣는, 구두쇠의 대표 이름 "스크루지 영감". 아마 책을 읽지 않은 아이들도 어디에선가는 한 번쯤씩 들었을 이름이다. 이름 뿐만아니라 대강의 내용도 알고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원작에 가까운 책을 읽는다는 것은 특별한 기쁨이 있다. 작가가 표현하고자 했던 느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기 때문. 내가 어렸을 때는 어떤 식의 책을 읽었는지 잘 모르겠다. 그럼에도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고전, 그리고 명작은 언제나 감동적이다.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곁들여진 보물창고의 <<크리스마스 캐럴>>은 문체가 눈에 띈다. 아이들을 위해 더하지도 빼지도 않은 그대로의 느낌이다. 누군가가 이 기괴하고 음산한 분위기를 그대로 전해주기 위해 애쓰는 듯한 이 문장들은 때로는 상황에 대해 설명해주기도 하며 독자들을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
죽은 사람이 나타난다는 건, 그 사람이 유령이라는 뜻이다. 그 상황을 이해시키기 위해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이 참 재미있다. 스크루지가 얼마나 놀랐는지를 그대로 이해시키기 위한 배려이다. 자신의 삶에, 가치관에 한치의 흔들림도 없던 스크루지가 변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게 되는 이유이기 때문에 당연하다. 7년 전 죽은 동업자 말리의 등장은 그만큼 스크루지에게 큰 충격이었다. 그리웠던 죽은 이를 만난 기쁨에서가 아닌,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생을 뒤돌아보게 만드는 두려움에서 오는 충격이다.
"난 사람들을 위한 사업을 했어야 했네. 많은 이들이 행복하게 살도록 힘쓰는 게 내 사업이었어야 했거늘! 자선, 자비, 인내, 선행.그 모두가 내가 해야 할 사업이었단 말일세."...42p
충격적인 말리의 모습과 말만으로는 이 구두쇠를 눈 뜨게 만들 수 없다. 하지만 뒤이어 나타난 세 명의 유령들이 보여준 따뜻함과 자선, 사랑은 아무리 꽁꽁 얼었던 스크루지라도 녹게 만들 수밖에 없다. 위협으로 이루어진 반성이 아니라는 점. 비록 유령이라는 존재 자체에 두려움을 느끼기는 했지만 그 두려움으로 비롯된 반성이 아닌,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고 진심으로 깨우쳤다. 그리고 그 원인은 어린 시절과 현재, 미래에서 본 조그마한 사랑과 희망, 빛 덕분이다. 이보다 더욱 진실한 반성이 어디 있겠는가!
<<크리스마스 캐럴>>이 감동을 주는 이유는, 극적인 반전과 언제나 사랑과 웃음, 행복이 우선한다는 데에 있지 않을까. 꼬마 팀을 걱정하는 스크루지는 분명 진짜 악인은 아니었을테니 말이다. 단 하룻밤의 꿈 같은 여행이었지만 그 이후 보여준 스크루지의 모습은 단연 놀라운 결과이다. 자선이란, 선행과 사랑이란, 이렇게 행복하고 아름다운 것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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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 때, 『크리스마스 캐럴』을 읽으니 무더위가 조금은 식혀지는 듯하네요~ 『크리스마스 캐럴』은 우리나라 초등학교 6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 희곡 형식으로도 실렸고, 크리스마스 무렵이면 교회와 학교에서 연극으로 상연될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영화, 오페라, 발레, 뮤지컬 등 여러 형식으로 공연되며 꾸준히 사랑을 받아 왔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구두쇠 스크루지 영감 이야기만이 아니라 작가가 살던 그 당시 영국의 사회상이 고스란히 들어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었네요~
머리말에 '여러분의 충실한 친구이자 하인인 찰스 디킨스' 라고 쓰여 있는데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작가 '찰스 디킨스'가 어떠한 마음으로 어린이들을 향해 이야기를 썼는지 느낄 수 있어 『크리스마스 캐럴』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어릴 적 텔레비젼을 통해 구두쇠 영감 스크루지 이야기를 재미있게 봤는데 책으로는 처음 읽게 되네요~ 과거의 유령, 현재의 유령, 미래의 유령이 나타나는 으스스한 분위기에 알맞은 일러스트는 '크리스마스 캐럴'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합니다. 조금의 손해도 보지 않으려 하고, 남에게 진심어린 배려도 하지 않으려는 감정없는 스크루지 영감, 오직 돈만 알고 마음의 문을 열지 않으려는 그의 인색한 행동은 무척 가엽기만 하네요~ 하나밖에 없는 조카의 크리스마스 식사 초대에도 냉담한 스크루지 영감이 안타깝기만 했어요~ 이야기를 읽어나가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스크루지 영감은 원래 저런 사람이었을까? 아니었을텐데....무엇이 그를 그토록 인색하게 만들었을까? 여유로움은 털끝만큼도 없는 그! 불쌍한 생각이 자꾸만 들었답니다. 하지만 과거의 유령, 현재의 유령, 미래의 유령을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과거의 모습을 보게 되고, 그리고 현재 자신의 모습, 앞으로 다가올 자신의 모습까지 생생하게 느껴보면서 잊고 지냈던 자신의 따뜻한 마음을 점점 찾아가는 과정이 정말 흥미로왔고 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도 되었답니다. 스크루지 영감도 원래는 따뜻한 사람이었는데 환경이 그를 변화시킨 것이지요~ 사람은 누구나 앞만 보고 달리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크리스마스 캐럴' 이야기를 통해 주위를 돌아볼 줄 아는 여유로움과 남에게 베품으로써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자신의 행복을 스스로 찾아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네요~ 제 좌우명이 '德不孤 必有隣(덕불고 필유린)'으로 '남에게 베풀면 반드시 이웃이 생긴다!'인데 스크루지 영감 이야기를 엿보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저의 삶에 채찍질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꼭 크리스마스날 때가 아닌 매일매일, 따뜻한 마음을 보여줄 수 있는 나이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상황에 딱 들어맞는 일러스트와 긴박한 상황을 잘 표현해낸 이야기로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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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쟈게 더운 날씨. 크리스마스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분위기. 도대체, 이 시기에 이 책을 소개하는게 가당키나 할까? 라는 생각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헤헤 그래도 소개드립니다여~^^; 뭐..과연 이 책의 줄거리를 모르는 분들이 계실까요? 책의 제목은 몰라도 스크루지 영감이라는 주인공을 보면 금새 모두들 아하! 라며 고개를 끄덕거릴 얘기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야기이구여~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만화건 영화건 뮤지컬이건 연극이건간에 한번쯤은 TV에서 나오는 얘기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돈 밖에 모르는 스크루지 영감, 그의 잘못을 보여주는 유령들...
어쩌면 삶의 진정한 가치일지도 모를 따뜻한 가정. 지독하게 가난했던 저자가 돈에 쫓겨 단 6주만에 썼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정교한 줄거리와 깊은 철학이 돋보이는 책이죠. 책을 읽으며 그런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만약 저자가 가난하지 않았다면 만약 저자가 산업혁명 시대의 처참한 노동자의 현실을 겪어보지 못했다면 과연 6주만에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었을까? 추석이 다가옵니다. 나눠야 하는 명절이죠. 종교, 문화와 상관없이 나눔은 어디서건 선입니다. 나누기 싫어하는 종족들이 여의도에 몰려있는 나라, 그러니 우리 아이들에겐 절실하게 가르쳐야 할 덕목이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요. 스크루지 영감을 반드시 겨울에만 만나야 한다는 생각도 일종의 편견입니다여~^^;; 추석, 그리고 나눔의 의미를 아이들에게 알려주시지요. 뭐..강조하지 않아도 읽어봐야 하는 책중 하나입니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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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라고 하면 참 많은 것이 떠오르지만 크리스마스 때마다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캐럴이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캐럴에 담긴 크리스마스 정신처럼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알려주는 <크리스마스 캐럴>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 책이기도 합니다. 오늘 만난 <크리스마스 캐럴>은 <올리버 트위스트>와 <위대한 유산>으로도 유명한 영국의 대표적인 작가 '찰스 디킨스'의 1843년 작품으로, 고전 소설 삽화를 많이 그린 '아서 래컴'의 그림이 함께 한 책입니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크리스마스 때마다 학교 연극의 주제로 사용되거나 영화나 뮤지컬, 심지어 만화를 통해서도 꾸준히 만나볼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세계의 고전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구두쇠 영감이 크리스마스의 세 유령을 만나서 개과천선하게 된다는 재미난 주제도 담겨 있지만, 함께 어울려 살아가며 서로 사랑하고 나누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야말로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치임을 일깨워주고 있어서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구두쇠 영감 스크루지는 크리스마스의 세 유령이 보여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통해 진심으로 깨닫게 되면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바로잡을 시간이 있다는 사실에 기뻐합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진심으로 기리며, 일 년 내내 크리스마스 때처럼 살고,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늘 생각하며 살기로 다짐을 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부자이지만 이웃에게는 물론 자신에게 조차도 제대로 돈을 쓸 줄 모르는 인색한 구두쇠에, 외롭고 웃음마저 잃고 살아간 스크루지였지만 앞으로는 지금껏 걸어온 인생의 길을 벗어나서 다른 종착지를 향해 걸어가기로 마음을 먹게 되지요. 그렇게 생각을 달리하고 스스로 운명을 바꾸어 나가니 결국은 작은 모든 것에서 기쁨을 느끼고 스스로 감사할줄 아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한 여름에 만나는 <크리스마스 캐럴>은 조금 색다른 느낌이 들었구요. 무엇보다도 이제 더이상 어린 아이가 아닌 어른이 되어서 책을 만나게 된 느낌 또한 남다르게 다가오네요. 저 또한 저희 가족끼리 오순도순 살아가기 바빠서 크게 주위를 둘러볼 여유를 가지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여유라는 것이 지금 없다고 나중에 갑자기 생길것 같지는 않고, 그럼 결국 나 또한 스크루지와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국 자신이 마음먹기에 따라서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여유가 아닌가 싶어요. 내가 가진 여유를 다른 사람에게 베풀고 실천할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한번뿐인 인생이라는 기회를 제대로 이용하며 후회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크리스마스 캐럴>은 최근에 우리나라 초등학교 6학년 국어 교과서에 희곡 형식으로 실렸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마냥 들뜬 마음으로 크리스마스가 주는 즐거움과 행복함을 가족과 함께 느껴보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과 함께 자신을 돌아보고 주위의 이웃을 둘러보면서 친절과 용서와 자비와 기쁨을 느껴보고 몸으로 실천해 보는 것도 좋을듯 싶어요. <크리스마스 캐럴>을 통해 다시 한번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보며 배울수 있는 시간이 된것 같아서 좋았구요. <크리스마스 캐럴>을 읽고 나니 다가오는 크리스마스가 더욱 기대가 되고 기다려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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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럴>은 오히려 너무 유명해서(?!) 제대로 읽어 보지 못한 책 중에 하나가 아닐까?
영화와 만화, 발레와 오페라 등으로 다양하게 만들어지고 공연이 되기때문에 누구나 알고 있지도
정작 원작은 꼼곰하게 읽어 본 기억이 없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TV에서 보여지는 스크루지 영감은 절대 닮고 싶지 않은 욕심쟁이였고
세 명의 유령은 너무 무서워서 꿈에 나타날까봐 두려웠다.
스크루지 영감에 대한 인상이 워낙 강해서 책 제목까지 착각할 지경이었으니 이렇게 뇌리에 콕 박히는 인물이 또 있을까!
피도 눈물도 없는 스크루지가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에 한 때 자신의 동업자였던 제이콥 말리의 유령을 만나면서
으시시한 이야기는 시작된다.
아무리 강철 심장을 가진 스크루지라고 해도 눈앞에 쇠사슬을 치렁치렁 끌고 다니며 흰 붕대를 너풀거리는 귀신을 만난다면
두 다리로 서 있기 조차도 힘들 것이다. 그런데 스크루지는 그 후로도 세 명의 유령을 차례로 만났으니 절대 심장마비에 걸릴 일은 없을 것이다.
그 무시무시한 순간을 그토록 잘 견뎌내었으니까.^^
<크리스마스 캐럴>은 32살 때 찰스 디킨스가 배고픔을 견디며 쓴 책이라고 한다.
작품 속에서 만나게 되는 스크루지의 시선을 보면 작가가 꽤 나이가 들었을 때 쓰지 않았을까 생각했었는 데 의외다.
만년의 스크루지가 과거와 현재, 미래의 크리스마스 유령을 만나면서 회상하고 괴로워하는 장면들을 보며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혼자서 교실에 남아 있던 어린 스크루지의 외로움을 모르고 지나쳐가는 건 아닐까 조바심이 났다.
그가 처음부터 지금의 모습은 아니었다는 걸 알아주었으면 좋겠는데.
왜 그렇게 강팍한 노인네로 변할 수 밖에 없었는 지도 헤아려 볼 수 있다면, 내 욕심일까?
(그렇다고 유령을 만나기 전의 스크루지의 행동이 동정을 받을 수는 없겠지만.)
삶은 책임질 수 있는 사람조차도 오로지 자신밖에 없기에 돌이킬 수도 없고 다시 살 수도 없다.
그래서 더 냉정하고, 허투루 쓸 수도 없고, 제대로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그 선택조차도 자신의 몫이겠지만.)
누구도 스크루지 영감에게 그렇게 살라고 강요하지 않았지만 어느 순간 돈이 만들어내는 힘의 맛을 알게 된 그는 사랑하는 여인도
버릴만큼 냉정한 사람이 되고 말았다.
하나 밖에 없는 여동생이 남기고 간 조카 프레드에게도 인색하고 자신의 사무실에서 일하는 서기 밥 크래칫을 못 잡아 먹어 으르렁 댄다.
돈의 노예가 된 그에게는 하릴 없이 살아있는 사람들이 한심하고 가난한 주제에 크리스마스라고 웃고 떠드는 인간들이 역겹다.
오늘 날의 크리스마스가 세계에서 가장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날이라는 현실이 슬프지만 책의 표현을 빌리자면
크리스마스는 선하든 악하든 상관없이 그날만큼은 어느 때보다도 따뜻한 말을 주고 받으며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날이다.
그 곳이 광부들이 일하는 깜깜한 굴 속이든,
파도가 험하게 때리는 등대지기의 처소이든
아니면 망망대해에 떠 있는 배 위라 해도 그날만큼은 따뜻한 음식과 사람들의 온기로 즐거울 수 있는 날!
세 명의 크리스마스 유령들이 보여 준 크리스마스의 풍경은 하나같이 그랬다.
다만 미래의 유령이 아무런 말 없이 묵묵히 보여준 크리스마스만은 스크루지 자신에게는 다시금 생각하고 싶지 않은 날이겠지만.
스크루지 영감이 그날 밤 보았던 건 무엇이었을까?
그에게 그 밤이 없었다면 다시 태어날 수 있었을까?
곧 스크루지 영감의 나이가 될 텐데 내가 보게 될 과거와 현재는 어떤 모습일까?
참 많은 걸 가지고 있는 데도 여전히 허전하고 헛헛한 이 심사는 스크루지 영감이나 별 다를 바가 없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잊고 잊어도 될 것들로만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은 아닌 지 문득 두렵다. 많은 걸 잃고나서야 깨닫게 되는 어리석음을 하지 말아야 할텐데... "남자아이의 이름은 '무지'이다. 여자 아이의 이름은 '빈곤'이다. 이 둘을 조심하고 이들과 비슷한 것들을 모두 조심하라.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남자아이를 조심하라. 이마에 쓰인 '파멸'이라는 글자가 내 눈에는 보인다. 이 글자가 지워지지 않는다면, 주의하라!
이것을 거부하라!"-본문 118쪽 발췌
두번 째 유령이 예언처럼 던져주고 간 말이다.
정작 알고 있으면서도 쉽사리 못하고 있는 것들이 태반이다. 제대로 알지 못해서 그런 것일까!
무지에서 앎으로 깨달음을 얻은 스크루지의 삶은 변화되었다.
내 삶은 언제쯤 무지를 깨닫고 앎의 세계로 나올까?
<크리스마스 캐럴>은 단순히 아이들에게 권선징악을 가르쳐 주기 위한 책이 아니라
현재의 삶이 지금, 우리에게 던지는 강렬한 메시지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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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크리스마스 캐럴(동화 보물창고 37)>을 읽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이미 많은 출판사에서 책을 내기도 했고, 영화나 연극, 뮤지컬, 발레 등 다양한 장르로 새롭게 소개되고 있기에 우리에게 무척이나 친숙한 작품 중 하나일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처음 이 작품을 접했던 것은 국어책에 실린 희곡을 통해서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도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려 있다니 반가운 생각이 든다. 이제 참으로 오랜만에 다시 <크리스마스 캐럴>을 읽으며, 스크루지가 그랬듯이 나 자신이 살아가는 모습을 돌이켜보는 계기가 되었다. 크리스마스 전날 저녁에 소문난 구두쇠인 스크루지에게 자신의 동업자였던 말리의 유령이 나타난다. 온 몸에 쇠사슬과 금고, 열쇠, 장부 등이 줄줄이 달린 차림으로 찾아온 그는 앞으로 세 유령이 그를 찾아올 것이라고 일러준다. 그리고 처음으로 찾아온 ‘과거의 크리스마스’ 유령은 스크루지를 이끌고 외롭고 가난했지만 순수했던 스크루지가 욕망 때문에 스스로를 고독하게 만들었던 과거를 보여준다. 그리고 이튿날 찾아온 ‘현재의 크리스마스’ 유령은 조카인 프레드의 집과 가난한 서기인 밥의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며, 스크루지가 잊고 있던 따뜻한 마음을 되살려낸다. 또 ‘미래의 크리스마스’ 유령은 단 한 사람도 슬퍼하지 않는 쓸쓸한 죽음을 맞은 스크루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스크루지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울부짖는다. “사람이 인생길을 걸으면서, 끝까지 그 길을 고집한다면 어떤 종착지에 이르게 될지는 뻔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 길에서 벗어나면 종착지도 달라질 것입니다. 그러니 유령님이 보여 주시는 것들도 그렇게 될 거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날이 밝고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스크루지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나눈다. 그리고 밥에게 제일 큰 칠면조 요리를 선물로 보내고, 조카의 집을 방문하여 유쾌한 시간을 보낸다. 이후 스크루지는 다시는 유령들을 만나지 못했지만 평생 절제하며, 더 많은 것을 베풀며 크리스마스가 전하는 사랑의 의미를 직접 실천하는 사람으로 살았다. 구두쇠이자 수전노의 대명사인 스크루지는 아마 문학 역사상 가장 유명한 캐릭터 중의 한 명이리라. 가난과 추위에 떨고 있는 이웃들을 보고도 동정하기는커녕, 매몰차게 쫓아낼 뿐 아니라 ‘어차피 죽을 목숨이라면 죽는 게 낫’다고 외치는 스크루지의 모습은 그 존재만으로도 작품 속 세상을 어둡고 불길하고 우울하게 만드는 존재이다. 그런 스크루지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유령을 만나면서 스스로를 고독하고 불행하게 만들었던 욕망에서 벗어나 더없이 따뜻한 사람으로 바뀌는 이야기는 언제 보아도 서늘한 느낌을 준다. 비록 스크루지만큼은 아닐지라도 혹시 나 자신도 스스로를 욕망의 탑 안에 가두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에서이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언제 읽어도 나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또 미래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