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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잃은 사람들에게 많은 조언을 주는 책이다. 반려동물을 보내는 방법에는 전형적인 방식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많은 위안을 받았다. "여러분 자신을 친절하게 대해보세요. 이 힘든 시간에여러분이 특별한 보살핌을 받을 자격이 있음을 기억하고, 스스로에게 그에 합당한 대접을 하세요." "상심은 시간이 지나면 줄어들지만 회복되는 건 아닙니다. 대신, 여러분은 변하고 배우며 강하게 성장합니다." "몇 년 전에 한 친구가“ 영원히 살 것처럼 꿈꾸고, 내일죽을 것처럼 살아라.”라고 새겨진 석조 명판을 제게 가져다 줬습니다. 그 명판은 제 책상 위에 놓여 언제나 저를일깨워줍니다. 저는 의식과 목적을 갖고 살며 이 말에 따르고자 합니다. 의식을 갖는다는 건, 현재에 뿌리를 내리고 살기 위해 노력하고 동반자들과 연결되어 있음을 되새기며 지금 하는 경험에 주목함을 뜻합니다." "반려동물이 남기고 간 몸을 처리하는 방법에 옳고 그름이 따로 없습니다." "남겨진 몸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친구의 육체적 잔해를 나비가날개를 펴고 날아가 버린 후 버려진 빈 번데기 껍질로 보는 거죠. 모든 살아있고 아름다운 것은 사라졌고 빈껍데기만 남았습니다." "어떤 이들은 비닐봉지에 싸서 쓰레기통에 버리기도하는데, 우리는 이 행위가 반려동물을 모독하는 거라고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유체를 더 이상 자신의 반려동물로 간주하지 않고 단지 죽음 이후 남겨진 것으로 보는 시각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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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떤 뉴스기사에, 반려동물의 장례를 치르고 돌아오던 한 사람이 강에 떨어졌는데 그게 사고였는지 자살이었는지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기사의 댓글에는 의외로 동물기사마다 이상한 글을 다는 사람들보다는, 그 기사속 사람의 고통과 슬픔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나도 그때 아주 아픈 강아지가 있었기 때문에 마음이 아팠는데. 실제로 내 강아지가 가니 그 아픔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미칠것 같고 죽을것 같았다. 13년동안 매일매일 눈을 뜨면 제일 먼저 보고 매일밤 잠자기전 매일 나를 행복하게 해주었던, 나만보고 온몸을 던져 안기던 그런 존재는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이. 너무나도 힘없이 눈을 감는 그 순간이 자꾸만 반복이 되서 죽을 것 같았다. 그때 많은 글을 읽었는데,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이 나랑 동일한 아픔을 겪은 사람들의 위로과 같이 울어주는 거.였다. 그리고 이 책에서 언급하듯, 같은 가족이라도 상실과 아픔의 정도와 방향은 조금 다르므로, 꼭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고, 그리고 추억을 잊으려고 하기보다 계속 적고 감정을 다 느끼려고 했다. 의외로 글로 쓰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슬픔은 바다의 파도처럼 다가온다. 어느날은 조용하게 어느날은 미칠듯이 크게. 이제 일주기가 되어가지만, 난 여전히 꿈속에서 내 강아지를 보고 싶어하고 통곡을 한다. 아주아주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왜냐면 이건 글이고, 내 감정은 나만의 것이니까. 하지만, 조언을 거부하면서 하나씩 따라가는 것은 조금씩 도움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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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반려동물은 키우는 가구가 천만에 육박했다고 하는 시대에 가족과도 같은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제대로 준비하도록 도와주는 길잡이가 되어주는 전문서적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유행처럼 비슷한 시기에 가족이 되었어도 그 수명은 제각각이기에 이별을 경험하는 시기는 제각각일 것이다. 앞으로라도 이런 서적이 많이 나와 마음 아픈 시기를 조금 더 어렵지 않게 극복할 수 있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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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의 마지막이 얼마 안 남은 것을 직감하게 되었을 때, 펫 로스 이후의 생활이 너무 두려워 매일 밤과 새벽마다 눈물로 날을 지새울 무렵. 조금이라도 아픈 마음을 다독이고 싶어서 구매했던 책이다. 사실 당시에는 이제 곧 떠날 아이의 얼굴을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어서 책에 집중할 시간이 없었고, 책이 아닌 아이의 얼굴을 조금 더 보다가 보내주었다. 이후에 읽다 만 페이지부터 책을 읽었는데 나름대로 힘들었던 마음이 차분해 지는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사실 나같은 경우는 반려견과의 추억을 함께 되새김질하며 울고, 웃고 감정과 추억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가족들이 있었기에 생각보다 펫 로스 이후의 감정은 빠르게 정리 되었다. 하지만, 그런 추억과 감정을 공유할 사람들이 없는 1인 가구에서의 반려동물의 죽음은 정말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수없이 들었다. 그런 분들에게는 감히 그래도 이 책을 권해드리고 싶다. 책에 있는 내용들은 생각보다 한국이라는 국가에서 실행하기 어려운 조언들도 있었고, 그만큼 미국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에 대한 문화와 환경이 여전히 부족하고 열악하구나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돈다. 1인 가구 중에서도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인구들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인데, 펫 로스 이후에 홀로 남을 반려인들에 대한 문화적이고 환경적인 조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