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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남 2녀 중 장녀로 태어나 살아온 나로서는 둘째 아이의 이야기에 쉽게 공감이 가질 않는다. 아무리 남들이 그렇다고 해도 둘째가 눈치가 빠르고 애교도 많고 하다는 것은 ...그런가? 하는 어설픈 긍정에 그친다. 둘째라서 뭔가를 못해보고 둘째라서 손해를 본 것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내 눈에는....그런데 작년인가 동생이 예전 이야기를 꺼내면서 언니는 과외도 받아보고 하지 않았느냐고....자기는 섭섭한 것이 있었다고 해서 놀랐다. 자기가 아니면 모르는 이야기들이 언제나 존재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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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펼쳤는데 말보다 그림이 크다. 가벼운 두께에 그림도 많고 일기형식이라 대충 살펴도 쓱쓱 잘 읽힌다. 책 읽기가 뜸해진 우리 딸을 위한 책인 만큼 잘 선택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나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는지 딸도 재미있게 읽었다고 했다. 조금 더 깊은 책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그건 그저 엄마의 바람인가보다. 우리 딸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다.
윔피키드를 잘 읽었다면 좋아할거란 광고는 과장이 아니었다. 윔피키드를 좋아하는 딸 만큼이나 나 역시 요런 책을 즐기는데 역시나 만족스럽다. 가벼운 이야기 같으면서도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는 그런 책들....아주 아주 이뻐라 한다.
청록색의 표지부터 시선 강탈!!! 밀린 숙제가 어마어마 많은데도 빨리 보고 싶어 이 책부터 손이 갔다. 얼마가지 않아 후루룩 다 읽힐 정도로 가볍고 또한 재미있다. 서러운 둘째이야기를 보며 내 동생을 떠올려보기도 하고 둘째지만 막내라서 전혀다른 성장기를 가질 우리집 작은 딸도 생각났다.
주인공 에바 우는 13살 갓 중학교에 입학했다. 중간이라는 것이 얼마나 싫은 것인지 사는 동안 뼈저리게 체감한 에바로서는 중학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에바로서는 망한 것이 확실한 3년의 시간이 고통일 것만같은 불안감에 시달린다. 안 좋은 예감은 피해가지 않는 것처럼 친한 친구 둘은 같은 반이 되고 자신만 다른반이 되었다. 선택과목은 뭐로 해야할지 감도 오지 않고 학교는 창문에 창살까지 달려 교도소를 연상케한다. 선생님들도 마음에 들지 않고 기대했던 급식은 3학년만을 위한 성찬일 뿐 자신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초등학교와 별반 다르지 않은 음식들일 뿐이다.
말도 안돼.....이럴수가....에바는 왜 자신만 이런 불안함에 놓이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친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확실해 일찌감치 선택과목을 결정했고 그 수업을 들을 때마다 만족스러워했다. 자신은 이도 저도 결정하지 못해 <자습>을 해야하는 입장.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학업지도를 보충하며 독립적인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수업이라는데.....에바가 보기엔 그저 쓸데없이 시간을 보내는 수업에 불과할 뿐이다. 오빠도 친구들도 만족스러워하는 중학교가 에바로서는 수긍이 되지 않는다. 배고픔을 참지 못하는 에바에게 형편없는 급식이 나오는 점심시간은 끔직함의 연속일 뿐....
그러다 우연히 자습실에서 아이들과 이야기하다 서로 자기가 싸온 음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지...그 아이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될 수도 있다는 것도, 그래서 에바가 생각해 낸 것이 바로 비밀도시락교환....로건이 만든 프로그래밍을 통해 학교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에바의 이 아이디어는 실패한다. 아이들이 고른 영양의 음식을 먹이고 싶은 어른들의 이야기를 반박할 수 없었기에...그러나 이것을 결과만 놓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성공했다면 문제가 됐을 수도 있겠다. 에바의 어깨에 힘이 너무 들어가 오히려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갔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우스깡스러운 그림말 이야기로 무장하고 있지만 결국 책이 이야기하는 것은 13살 소녀의 성장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없다고 의기소침해 있는 아이가 자기 스스로 어떤 일을 주도해보면서 느꼈던 즐거움을 기억하고 앞으로 자신이 맞딱트릴 현실의 어려움들을 이겨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다. 에바를 성장시킨 것은 책도 아니었고, 선생님의 응원도 아니었고 자기 스스로 경험을 통해 깨닫고 이겨낸 것이다.
작가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경험을 쌓고 그것을 통해 자신이 나아갈 길을 깨닫는 건강한 청소년을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쓰지 않았을까 싶다. 베키 바이뱃이라는 작가의 위트가 읽는 내내 나를 즐겁게 했으니 나도 보답하는 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우리 딸들 또한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예쁘게 지켜봐줘야겠다. 사랑스런 눈길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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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가 뭐 어쨌다고 - 13살 에바의 학교생활 일기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으로 올라가며 겪는 고민과 중학교 적응기, 그 맘 때 아이들이 겪게되는 고민들을 13살 에바의 시선에서 들려주는 책이다.
저자 부키 바이뱃이 글과 그림을 모두 썼으며, 그의 첫 소설이라고 하는데 10대 중학생들의 고민을 어른의 시각이 아닌, 아이의 입장에서 유머가 곁들어져 있으면서도 부모라면 내 아이가 느낄 경험과 고민, 생각 등등이 무엇일지 찬찬히 한번쯤 떠올려보도록 해줄 책인 것 같다.
부모도 좋아하지만, '아이들이 먼저 찾아 읽는다'는 책인 만큼 아이들의 공감을 충분히 얻는 책인가 보다. 내가 보아도 아이들이 느낄 어른들의 위선적(?) 태도나 말에 대한 것들, 또래 사이에서의 고민들(다른 아이들은 다 적성을 찾았는데, 본인은 뭘잘하는지 몰라 빵집 뒷편의 완성되지 못한 빵으로 비유한 에바의 이야기 등), 불공평한 급식제도나 자율학습시간이라는 학교안에서의 이루어지는 일들에 대해서 '맞아, 나도 그 맘 때는 정말 그렇게 느꼈었던 것 같아'라는 공감을 불러왔다.
어른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은.. '다 잘 될꺼야'라는 말뿐인데, 정작 아이들은 그게 무슨 말인지, 뭐가 잘 될꺼라는 건지 모른다는 이야기도, 새학기를 맞아 아이들은 두려움과 고민과 온갖 역경에 빠지는 상상에 처하는데 부모들은 뜰떠서 알 수 없는 캐릭터의 학용품만 왕창산다거나, 새학기 준비에 부모 혼자 신나는 등등을 하는 상반된 모습에서 웃음이 나기도 하고, 내 아이가 중학생이 될 무렵 내가 이 책을 기억하고 아이에게 공감이 될만한 대화를 많이 해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 시간이 되었다.
나 또한.. 문득 생각해보니, 초등학교 때는 꿈에서 초등학교 가는 길이 너무나 멀고(실제로도 멀었지만 체감은 더 멀었을..), 그런데다 비밀통로를 찾아 헤맨다거나, 그러다가 심지어 누군가에게 쫓기는 꿈을 많이 꿨던 것 같다. 가끔은 동네에서 친구들과 뛰어다니면서 공중부양하는 꿈을 꾸기도 하고 말이다. 지금 생각하면 허무맹랑한 꿈일뿐이지만, 그땐 정말이지.. 쫓기거나 하는 건 정말 무서운 꿈이었고, 공중부양꿈은 잘 모르겠지만, 그것도 뭐.. 그 맘 때의 상상력 안에서 꾸는 꿈일테니..
어쨌거나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이 책을 읽고 나는 어떤 부모인지, 내 아이는 지금 어떤 시점을 지나고 있고, 어떻게 대화하면 좋을지 조금은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책이라 본다. 재밌고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그것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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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읽게 된 책,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한 책, 몰랐던것을 많이 알게 된 책이다. 나도 13살이라는 나이를 겪었고 지나왔지만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리고는 내 아이도 언젠가 13살 이라는 나이가 될것이기에 호기심이 생겼다. 책의 표지를 보고는 이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는것일까? 이책 속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까? 하는 호기심에서 시작했다. 그런데 책속에는 내가 생각했던것들보다 많은 것들이 담겨 있다. 귀여운 에바의 그림과 함께 말풍선들이 있다. 글보다는 그림이 더 많은것같고 지루할것도 없이 금방 읽히는 책이다. 윔피키드라는것에 대해 몰랐는데 아이들이 좋아할것이라는 말은 정말 맞는것 같았다. 주인공인 에바는 13살이다. 이제 중학교에 들어간 에바는 중학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자신과 친한 친구들은 다 다른반이 되고 선생님들도 마음에 들지 않고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힘들기만 하다. 그런 에바의 모습을 그냥 보고 있을수 없는것이, 공감이 되고 안타까운것이, 아마도 내가 아이를 키우고 있고 그 아이의 모습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인것 같다. 표지부터가 귀엽지만 강렬했고 안의 내용 또한 아무일도 아닐수 있지만 그 또래의 아이들에게는 큰일일수도 있을 이야기가 담겨 있다. 새로운 환경이 두렵기도 하고 걱정되는 아이들의 마음이 담겨 있고 어른들의 잘할수 있을거라는 응원이 아이들에게는 어찌 들릴수 있는지를 알수도 있었고 재미있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지만 이해되기도 하고 이해해야할것 같기도 하고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그런 책이었다. 그저 보고 지나갈수 있는것이 아니라 내 아이의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그랬던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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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뭐 어쨌다고, 13살 에바의 학교생활 일기
소심하고 걱정 많은 에바의 중학교 입성기!
중학교 입학을 앞둔 나에게 엄마는
중학생이 되었지만 기뻐하기는커녕 부담스러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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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자가 제일 싫은 에바~~왜?? 내가 뭐 어쨌다고_13살 에바의 학교생활 일기( 부키바이뱃 글·그림 / 홍주연 옮김 / 아름다운 사람들 펴냄)는 에바의 중학교 적응기이다. 읽는 내내 웃음이 얼굴에서 떠나지를 않았다. 유쾌하고 재미있는 책이다. 읽으면서 나의 중학교 시절은 어땠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에바의 걱정으로 시작된다. 모든 게 마음에 들지 않는 에바, 마음에 들지 않는 다기 보다는 새로운 곳에 적응하는 것이 두려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장소, 새로운 친구들 그리고 새로운 선생님까지...... 모든 게 두려울 만하다. 처음에는 불평과 불만만 가득했던 에바가 도시락 교환을 시작으로 중학교 생활에 슬슬 적응하게 된다. 아직은 꿈이 무엇인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를 모르는 에바의 고민이 너무나 공감되었다. 나도 저 어린 시절에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몰랐고, 심지어 하고 싶은 일이 너무나 많아서 어떤 걸 장래희망이라고 적어야 하나 고민도 많이 했던 건 같다. 에바는 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결론을 내린다. 잘하는 것, 재미있는 것을 하나만 찾을 필요는 없다고 말이다. 그 말이 정답이다.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하는 중학교 시절,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시기를 다시 한 번 떠올려 볼 수 있어 정말 좋았다. 우리의 귀여운 소녀, 에바가 자신의 길을 찾았으면 좋겠다. 네가 뭔가 시도했는데 그게 잘 안 된 모양이구나. 괜찮아. 모든 일이 다 성공해야 하는 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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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키드를 즐겨 읽었던 아이들이라면 푹 빠질 책 ㅡ펭귄 랜덤 하우스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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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사람들 < 내가 뭐 어쨌다고 > 뭔가 불만이 들어 있는 느낌의 제목이 저를 자석처럼 끌어 당겼어요. 저희집에도 사춘기에 들어선 12살 첫째가 있기에 요또래 아이들의 생활이나 심리가 궁금했거든요. 약 두 달 정도 전부터 이런게 사춘기구나 느껴질 정도로 불평불만이 가득하고, 말도 안듣고, 자꾸 부딪히는 일이 많아졌어요. 요즘 들어서는 서로 적응을 한건지 아님 좀 잦아든건지 살짝 나아지기는 했지만요. 차례가 소개된 페이지도 독특해요. 소제목만 읽어 봐도 궁금해지는 이야기였어요. 저희집 9살 둘째랑 주인공은 많이 비슷한 성격인가 봐요. 둘째가 자주 하는 말들이 보여서 더 빨리 읽고 싶어졌답니다. 중학교에 가게 된 에바! 어른들은 걱정할 것 없다고, 다 잘될 거라고 말해주지만, 걱정 많고 소심하고 자신감이 부족한 에바는 그런 말에 공감할 수가 없었죠~ 새로운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재미를 느끼는 친구들과는 달리 잘 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없다고 생각하며 소외감을 느끼며 지내요. 그러다 부당한 현실에 대처하는 좋은 생각을 하게 되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자 하는 에너지(?)가 있음을 깨닫고 작은 희망을 보여주며 이야기는 마무리 된답니다. 이제 에바는 남은 중학교 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겠죠?^^ 미소를 지으며 책장을 덮을 수 있어서 마음이 놓였어요. " 나는 잘 하는 게 없어." " 좋아하는 것도 없고~" 이런 말을 자주 하는 둘째가 늘 걱정이었는데 에바처럼 변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거든요. 다들 엄마와 에바가 꼭 닮았다고 하는데 전혀 모르겠다니~ 쿡쿡! 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어요.ㅎㅎ 재미있는 그림과 유머스러운 이야기에 푹 빠져 읽게 되더라구요. 어찌 보면 심각할 수 있는 10대의 변화무쌍한 감정과 고민들을 유쾌하게 풀어내서 더 재미있는거 같아요. 그러면서도 마무리는 희망적으로! 가벼워 보이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이야기라 부모님들도 꼭 읽어보면 좋을듯 하네요. 어른이 되고 부모가 되다 보니 아이들은 왜 그럴까? 이해하기 힘들 때가 종종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어른의 입장이 아닌 아이의 입장에서 들여다 보고 이해할 수 있게 된 부분도 있었어요.
비슷한 또래의 이야기라 공감이 가는지 아이도 즐겨보고 있답니다. 동네에 있는 분식집에 갈 때에도 챙겨가서 읽을 정도라지요.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하던데 그럴만한 이유가 충분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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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뭐 어쨌다고 13살 에바의 학교생활 일기 글.그림 ㅣ 부키 바이뱃 . 옮김 ㅣ 홍주연 아름다운사람들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나의 꿈은 나름 확고했어요. 그런것처럼 둘째아이의 꿈도 확고하답니다. 헌데... 큰아이는 아직 꿈이 없어요. 늘 자신이 좋아하는거를 연계시켜서 꿈을 찾아 보라 조언하지만 엄마의 모든말은 잔소리로만 들리는 무서운 사춘기를 겪어내고있는 14살 큰 아이랍니다. 좋아하는게 다 고만고만하다네요. 특기도 다 고만고만하다네요. 관심도 다 고만고만하다네요. 주위의 친구들은 나름의 꿈과 목표,것도없으면 공부라도 열심히 하는데 큰아이는 당장 지금의 상황에서 어찌해야할지 갈피를 못잡고있는데 공부가 무슨 소용이냐며 화를 내요. 틀린만을 아닌데 부모의 입장에서 그걸 그대로 받아주기란 너무 힘듭니다. 그렇다고 마냥 시간을 그냥 저냥 보내자니 다른 아이들의 비해 너무 뒤처진듯하고, 혹여나 제가 늘 큰아이에게도 말하지만 만약에 뒤늦게 너의 꿈을 찾았는데 그 꿈을 이루기위해선 공부가 밑바탕이 되어야하면 어떡하냐구. 그러니 우선은 꿈과 목표가 없더라도 기본 성적은 유지해보는게 어떠냐고 물으니 택!도 없네요 ㅠㅠ;;; 이제는 거의 그냥 해탈했답니다. 공부가 무슨 소용있겠어요. 당장 죽니사니 하는데 ㅠㅠ. 그래 숨쉬고 있어주는것만으로 감사하고 매일매일 꼬박꼬박 학교 다녀주는것만으로 충분히 감사하다고 ㅎ 어떤날은 운동을 잘해서 상받았다고 자랑하는 모습에 감사할뿐입니다. 어떤날은 동아리 모임을 하게 되었다는 말에 여럿이 이렇게 저렇게 어울리는 사회성만으로 감사할뿐입니다. 독서 모임에서 글짓기를 잘해서 뽑혔고 2학기 내신 걱정 안해도 된다고 자랑하는 말에 감사할뿐입니다. 어떤날엔 친구와 싸웠다고 괜히 버럭 화를 내어 친구들과 서먹해지는건 아닌지 울먹이며 자신을 탓하는 모습에 마음아파할뿐입니다. 어떤날엔 선생님께서 벌을 주었는데 다쳐서 피가 났고 며칠째 온몸이 아파 몸살이 났다고 하니 마음 아파할 뿐입니다. 매일 저녁 한끼 제대로된 영양가득 식사 해주길 바라지만 늘 이런핑계 저런핑계대며 안먹을려 반항하는 모습에 마음아플뿐입니다. 요즘 큰아이의 일상 입니다. 매일매일 저와는 전쟁중이구요. 가끔은 엄마아빠 함께 싸울때가 있으니 더 맘아프답니다. 부모 중 한사람이 편이 되어 주어야한다지만 이건 아이에게 너무 해가 되는 행동이 많아 지적하지 않을수가 없더라구요. 어찌보면 안하면 아동학대라며 제가 오버하며 말하는데 제 입장에선 오바는 아니긴해요 ㅜㅜ 큰아이는 사춘기를 겪으면서 매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식단도 엉망이랍니다. 그래서 키가 저보다 작아요ㅠㅠ. 제가 160이 안되는데 저보다 작으니 엄마로써 늘 속상하네요. 아이는 늘 반항심에 괜찮아 키 작아도돼! 관심없어!!! 라는데 막상 나중에 되면 스트레스 받을꺼란 말이죠. 녹음해놨어요. 나중에 너 엄마한테 키갖고 따져물으면 너 절대 가만 안놔둔다며 으름장 놓는데...아~무 소용없네요 ㅠㅠ. 그래도!!! 아이의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더 이해해보려는 마음으로 여러 청소년심리학 도서 많이 만나고 있어요. 이번에 만난 책은 사춘기 아이의 심리를 파악하는데있어 누구보다 쉽게 이해하고 쉽게 알아볼수 있는 재밌는 동화책을 만났어요. 원래는 초등3학년 부터의 아이들이 봐야하는 수준으로 쉽지만 사춘기 아이를 둔 부모님이라면 읽어보시는걸 권하고싶어요. 사춘기심리학에 관해 읽었던 책들을 쉬운 만화식으로 표현한듯한 초등고학년 동화책 이랍니다. 그 어떤 책보다 사춘기여자아이의 마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그림과 내용 덕분에 어찌보면 우리아이의 모습을 보는듯해 이해가 더 쉬웠어요. 10대 특유의 유머와 재치 넘치는 일러스트를 통해 아이들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웃음과 통쾌함을 곁들여 깊이 있게 보여주는책 「13살 에바의 학교생활 일기 내가 뭐 어쨌다고」 입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저도 10대때 이랬던 기억이 하나 둘 나더라구요. 예민한 큰아이를 보면서 난 어릴때 안그랬던거 같은데 얜 왤케 예민한지...싶은 마음이 컸어요. 헌데 이 책을 읽으니 주인공 에바의 모습에서 저의 10대때 모습이 조금 보이더라구요 ㅎ 10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기회가 된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 '내가 뭐 어쨌다고' 랍니다. 사춘기 아이의 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미리 연습삼아 읽어 보기 좋은 동화책이예요. 사춘기 10대 아이들에게는 자기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동화책 '내가 뭐 어쨌다고'이기두 하고요^^ 중세시대,중간자리,중간에 태어난 아이 '중'자가 들어가서 좋은건 하나도 없어. 중학교라는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13살 소녀 에바가 하는 말입니다. 중학교가 자기에게 안 맞는이유라지요 13살 에바의 중학교 입학은 두근두근 설레임보다는 무서운 공포로 다가옵니다. 이야기는 중학교를 입학하기 전 새학기 준비부터 시작된답니다. 에바의 중학교 입학으로 들떠 있는 엄마와는 달리 에바는 모든것이 걱정입니다. 꿈도 잘하는것도 좋아하는것도 없는 에바의 모습에서 내 딸아이의 모습을 볼수 있었어요. 에바가 가장 기대했던 학교식당은 3학년들이 독식하고 식당아줌마들은 에바의 말을 무시합니다. 우연찮게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찾아낸 에바는 잠시나마 중학교 생활을 즐거워합니다. 허나 그리 오래 가지 못하고 난관에 부딪히지만 에바는 용기를 내어 봅니다. 에바를 통해 우리아이도 조금 더 용기 내어 보길 바래어 봅니다^^.
초등고학년 어린이동화 라지만... 10대 아이를 둔 엄마라면 사춘기를 겪어내고 있는 아이를 둔 부모라면 읽어봐야하는 책같아요. 우리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우리아이들에게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대변하는 동화책 같더라구요. 13살 에바의 모습에서 사춘기로 힘들어하는 큰아이의 모습을 만나볼수 있었어요. 에바가 했던 말과 행동에서 올해 중학교라는 새로운 시작에 임했던 큰아이의 말과 행동이 스쳐지나갔답니다. 그때 엄마로써 했던 말은 대부분 에바가 늘 불만으로 여기는 에바엄마의 말들과 같더라구요. 아이의 입장에선 내 입장이 안되어봐서 모르는 엄마의 잔소리일뿐! 이래서 아이들 동화책도 읽어봐야해요. 의외로 아이들의 심리를 파악하는데에 있어 아이들 그림책 혹은 동화책이 많이 도움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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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이 문구에 끌려 읽어보고 싶었다. 이제 막 중학생이 되는 13살 소녀 에바의 이야기를 통해 10대들의 심리와 그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주변 어른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나는 잘 해내고 있는걸까? '난 뭘 해야하지?' '나만 왜 이렇지?' 나의 십대때도 이런 고민들이 있었던것 같다. 하지만 비단 십대들의 고민만은 아니리라. 어른이 되어서도 이런 생각은 늘 한다. 아들과 함께 읽다가 아들에게 물어봤다 "정말 학교라는 곳이 저런 느낌이 드는곳일까?" "응, 해야할 일이 많아서 블랙홀처럼 어지러워. 특히 시험볼땐 더 그래~" 라고 한다.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책 속의 어른들처럼 당연히 해야하는거라고 말하고 있었던 나였음을 깨닫게 되었다. 독특한 그림체와 일기를 쓰듯이 거침없이 표현하는 문체는 아이와 함께 읽기에 재미있었다. 10대 소녀 에바의 재미난 감정표현들, 언어들이 신선한 느낌이었다. 이제 곧 중학교에 들어갈 6학년 아이들이 읽는다면 공감과 희망을 얻을 수도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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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뭐 어쨌다고
무엇을 해야할 지 모르겠고
유치원 단짝 친구들조차 다들 너무 잘 적응하고 있는 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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