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중에서...>>>
어릴 때는 편도도 붓고 신열도 앓고 했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는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 일도 없다.
먼데 가서도 집을 찾아 돌아올 줄 안다.
지구살이가 몸에 잘 익어가나보다
그래도 아직은
별들과 기차와 따뜻한 산속의 양떼들을 위해
시를 쓴다
이 변에 오기 전의 기억을 더듬어......
2016년 12월
문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