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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미 시인의 <자면서도 다 듣는 애인아> 리뷰입니다! 평소 김개미 시인의 시를 좋아하는데 막상 소장하고 있는 시집이 없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시집에 수록되어 있는 시 모두 매력적이고… 너무 좋아요 다른 시집도 구매하고 싶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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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알게된 김개미 시인의 자면서도 다듣는 애인아 sns에 문구하나에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매하게되었습니다 요즘 시가 좋아서 자주 시집위주로 사고있는데 평소에 좀 가볍고 평온한 위주느낌의 필체위주로 구매하는거와 달리 뭔가 역설적이며 순수한데 좀 잔혹한 느낌은 신선한 느낌이라 좀 평소와는 다르게 다가왔어요. 일상속에서 다른 신선함을 주시는 많은 문학동네의 시인선 우연찮게 의도한건아니였는데 많이 모으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이번도 성공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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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미의 시는 믿고 읽습니다. 어린아이 특유의 천진함으로 다시 쓰는 잔혹동화 같은, 아름답고 참혹한 시. 김개미의 시는 믿고 읽습니다. 어린아이 특유의 천진함으로 다시 쓰는 잔혹동화 같은, 아름답고 참혹한 시. 김개미의 시는 믿고 읽습니다. 어린아이 특유의 천진함으로 다시 쓰는 잔혹동화 같은, 아름답고 참혹한 시. 김개미의 시는 믿고 읽습니다. 어린아이 특유의 천진함으로 다시 쓰는 잔혹동화 같은, 아름답고 참혹한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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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손이 가서 결국 내 손안에 있는 묘한 책 한 권.. 알고보니 시집이다. 시와 친하지 않는 나에게 솔직히 읽는 내내 조금은 어려웠다. 그냥 가볍게 읽고 넘어가야 되는데 자꾸만 반복적으로 보면서 수학문제 풀듯이 정답을 찾아내려는 말도 안되는 행동으로 인하여 다른 책에 비해 4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듯.. 지금까지도 완벽히 이해는 되지 않지만 하나 얻어간 건 있다. 좀 천천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 여유라는 말을 잊고 산지 오래인데.. 이 시집을 읽으면 나긋나긋해 지고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다는 소중한 느낌을 얻어갔으면 그걸로 된거다. 틈틈히 자꾸 봐야만 저자의 깊은 뜻을 알겠지만 지금의 느낌 만으로도 만족한다. |
| 김개미 시인의 시집 <자면서도 다 듣는 애인아>는 제목이 역시 인상적이었습니다. (문학동네의 시집들은 참 인상 깊은 제목들이 많아요. 편집자 역시 잘 알려진 시인인 만큼 독자들의 마음에 각인될 만한 제목을 잘 찾아내는 듯 합니다.) 표제작의 시를 미리보기로 읽고 바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한참 동안은 저와 가장 가까운데 놓이고 수시로 손에 들리면서 함께 시간을 보낼 시집일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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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무섭게 좋아요 이런 문장을 쓸 수 있다는 데 막연한 질투심이 들지만 그만큼의 고난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런 시집을, 이 남의 고통을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훔쳐보다니 죄책감이 듭니다 * ‘평생이 걸려서라도 당신을 용서하고싶어’ 라는 문장은 정말 명문이라구 생각해요 평생이 걸려서라도 용서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사람을 평생이 걸려서라도 용서하겠다고 마음먹는 순간을 아시나요 ? 그 놈을 용서해야 당신을 사랑할 수 있고 그 놈을 용서해서라도 당신을 사랑하고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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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의 시인선을 꾸준히 읽고 모아온 지도 벌써 수년 째네요. 깔끔한 디자인도 한 몫을 하구요, 잘 알려진 오랜 경력의 시인들의 작품과 더불어 속속 등장하는 새로운 시인들의 혈기 넘기고 독특한 처녀 시집들을 출간해 주는 덕에 손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부지런히 구입하고 읽다보니 어느새 책 장 한 줄을 문학동네 시집으로만 가득 채웠네요. 김개미 시인의 시집 <자면서도 다 듣는 애인아>는 제목이 역시 인상적이었습니다. (문학동네의 시집들은 참 인상 깊은 제목들이 많아요. 편집자 역시 잘 알려진 시인인 만큼 독자들의 마음에 각인될 만한 제목을 잘 찾아내는 듯 합니다.) 표제작의 시를 미리보기로 읽고 바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한참 동안은 저와 가장 가까운데 놓이고 수시로 손에 들리면서 함께 시간을 보낼 시집일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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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은 어린 아이의 얼굴을 하고 있다. 적어도 김개미 시인의 시세계에서는 그렇다. 불행을 담담하게 남의 것처럼 서술하는 목소리는 아이의 목소리이기 때문에 더 처절하고, 독자의 마음을 파고든다. 시 속의 아이들은 바위 밑 그림자에 틀어박혀 사는 벌레이기도 하고, 빛이 두려워 방문을 걸어잠근 연인이기도 하며, 불행하지 않은 삶을 떠올리지 못하는 어린 자매이기도 하다. 언니 언니, 저기 좀 봐, 장롱 옆 얼룩이 꼭 시조새 같아 싫어 싫어, 거긴 싫어 이불 밑의 엄마는 하나도 안 궁금해 죽었으면 어쩌려고 자꾸 나보고 보래? - 즐거운 청소, 김개미 누가 우리를 여기로 불렀을까? 네 그림자를 깨워 물어볼까? 비행기처럼 우리도 여기서 폭발할까? 그럼 다신 배가 아프지 않겠지 헛배가 부르지 않겠지 -절개지에 누워, 김개미 불행이란 것의 정체는 무엇이며 왜 우리는 이렇게까지 불행을 표현하지 않으면 안 되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시집이었다. 왜 불행은 어린아이의 목소리를 하고 있어야만 하는가? 우리는 불행이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미 불행이란 하나의 콘텐츠화 되어서 '어글리슈즈'나 '아포칼립스', '노란장판'의 이름으로 상업화되어 팔리고 있다. 불과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얽힌 웃지 못할 촌극이 수차례 벌어지기도 했다. 전서울시장 박원순은 강북구의 한 옥탑방에서 한 달간 '서민 체험'을 했다. 이에 대한 정치적 논쟁은 이 글에서 다루지 않겠지만, 그의 '서민 체험'은 미디어에서 대대적으로 다루어지며 사람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이러한 일은 비단 고 박원순 전서울시장에게서만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지난 2019년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은 상가에서 머리를 감는 등 '짠내나는' 생활을 공개했다. 이후 한 커뮤니티에서 최정훈 씨가 김학의 비리와 엮여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나혼자산다 제작진은 최정훈씨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최초 유포자는 김학의와 횡령 관련 루머로 명예훼손죄가 성립되어 약식 기소되었으나, 최정훈씨가 부친에게 명의만 빌려주었다고 해명한 것과는 달리 부친은 사업에 아들이 경영권을 행사했다는 진술이 담긴 자료를 공개하는 등 사업과 관련해서 일부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다. 정치, 횡령 루머에 있어 그는 분명한 피해자이다. 그러나 사업가 아버지를 둔 최정훈씨가 '가난한 청춘의 이미지'를 이용하려 했다는 느낌은 지우기 힘들다. 미디어에 비추어진 모습들과 기사화된 글을 보면 '어글리슈즈'를 볼 때와 비슷한 기분이 든다. 비단 그뿐만이 아니다. 수많은 미디어에서는 아직도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주인공'이나 '출생의 비밀' 따위를 재생산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불행을 하나의 유흥거리로서 소비하고 있다. 우리에게 불행이란 도대체 무엇이며, 정말로 불행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고 있는가? 그렇기 때문에 불행은 아이의 목소리를 통해 전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진정으로 불행한 이들의 목소리를, 불행한 사람들을 기만하지 않고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