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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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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장례 오진원글 추덕영 그림 현암사/2017.10.30.\   예로부터 사람들이 죽으면 그 영혼이 저승에서 살아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죽은 사람의 영혼이 저승에 무사히 갈 수 있도록 장례를 치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상상한 저승의 모습은 자연환경이나 종교, 문화 등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에 따라 서로 달랐다. 그리고 사람들이 생각한 사후 세계 모습에 따라 장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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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장례

오진원글 추덕영 그림

현암사/2017.10.30.\

 

예로부터 사람들이 죽으면 그 영혼이 저승에서 살아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죽은 사람의 영혼이 저승에 무사히 갈 수 있도록 장례를 치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상상한 저승의 모습은 자연환경이나 종교, 문화 등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에 따라 서로 달랐다. 그리고 사람들이 생각한 사후 세계 모습에 따라 장례의 모습도 달라졌다. 세계의 장례는 이렇게 지역에 따라 다른 장례에 대해 다섯 개의 주제로 나누어 설명한다. 1. 죽음과 장례, 2. 자연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장례의 모습이 달라요, 3. 종교마다 장례문화가 달라요, 4. 세계문화유산이 된 무덤, 5. 장례, 또 하나의 축제 등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의 이라크 지역에 전해오는 길가메시다. 영생을 얻기 위해 여행을 떠났으나 결국 사람은 죽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돌아온 길가메시는 자신의 몸은 비록 죽지만 자신의 생명을 이은 아이를 통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사람들은 귀신이란 죽은 사람의 영혼이 미처 저승에 가지 못하고 이승을 떠돌아다녀서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승과 저승을 가르는 강이 있다고 생각하였고 문화에 따라 강의 이름과 강 주변 환경은 다르게 인식하고 있다.

 

장례를 지내는 방법도 환경에 따라 다르다. 산이 많은 티베트와 몽골 등지에서는 새의 먹이로 시신을 주어 사람의 영혼을 하늘로 보내는 조장(鳥葬)을 하였다. 바다나 섬에 사는 사람들은 시신을 배에 실어 수장시키는 장례나 배를 육지로 끌어올려 시신과 함께 매장하기도 하였다. 또한 절벽에서 영혼을 쉬게 하거나 상상의 섬으로 영혼을 떠나보내기도 하였다. 장례의 모습은 종교에 따라 다르기도 하다. 불교에서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장례를 따라 화장을 하고, 부활을 꿈꾸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에서는 매장을 하였다. 예수는 유대교가 확립되고 난 뒤 약 500년쯤 지난 뒤에 태어났고, 다시 600년이 지난 뒤 이슬람교가 탄생했다. 육체의 부활을 믿는 이들 종교는 기독교를 제외하면 유대교나 이슬람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24시간 이내에 땅에 묻는다.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장례는 동양인의 전통 신앙과 결합한 유교식의 장례였다. 밥 세 그릇, 나물 세 그릇, 술 석 잔, 짚신 세 켤레, 엽전 꾸러미를 상에 올려 대문 앞에 놓았다. 사잣밥의 나물은 일부러 짜게 만들었는데, 그래야 짠 음식을 먹은 저승사자가 목이 말라 물을 마시느라 저승으로 늦게 가게 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 그리고 사람들 몸에서 분리된 영혼이 저승에서 완전히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일정한 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유교 국가에서는 3년의 기간으로 했는데 3년간의 시묘살이 풍습이 바로 그것을 반영한 것이다. 불교에서는 49일간, 흰두교는 화장을 한 뒤 10일간,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는 40일 등 종교에 따라 기간이 각각 다르다.

 

세계문화유산이 된 무덤이 많은 것도 장례를 중요한 행사로 생각하는 문화가 곳곳에 발달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비밀이 가득한 이집트의 피라미드, 실패한 불로장생의 꿈을 엿볼 수 있는 중국 진시황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인 인도의 타지마할, 삶과 무덤이 함께하는 곳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사원, 고인돌의 왕국이 된 한국은 519년 왕조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조선 왕릉과, 왕과 왕비의 영혼이 깃든 곳인 종묘 등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장례는 엄숙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출생이나 결혼과 같이 인류가 즐겼던 또 하나의 축제가 되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장례 축제인 영산재, 아프리카의 장례 축제, 할로윈과 위령의 날, 중국과 대만의 중원절(우리나라의 백중), 일본의 오봉축제, 멕시코의 죽은 자의 날 등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축제와 그 유래를 설명하고 있다. 할로윈 축제를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할로윈은 고대 아일랜드 켈트 족의 삼하인 축제에서 시작됐어요. 삼하인 축제는 죽음의 신인 삼하인을 찬양하고 새해와 겨울을 맞는 축제예요. 사람들은 이날 죽은 영혼들이 다시 살아난다고 생각했어요. 문제는 이 영혼들이 자비로운 영혼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그도 그럴 것이 고대 유럽에서는 겨울이 시작될 무렵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추위와 질병으로 죽어 갔거든요. 그렇게 죽은 사람들의 영혼은 원한에 차 있기 마련이죠. 사람들은 원한에 차 죽은 영혼들이 자신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멀리 쫓아낼 수 있는 축제를 벌이기 시작했지요.

 

악마나 흡혈귀 등으로 변장하고 떡갈나무로 만든 거대한 화톳불이 있는 곳까지 행진해서 각자 소리 나는 물건을 하나씩 꺼내 던졌어요. 탁탁 큰 소리를 내면서 튈 때마다 죽은 사람의 영혼이 놀라서 도망간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그럼 사람들은 죽은 사람의 영혼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다고 믿은 거예요. 의식이 끝나면 화톳불에서 장작을 하나씩 들고 집으로 가서 벽난로에 불을 지폈지요.(p.103) 기독교의 전파와 함께 할로윈은 모든 성인의 날 대축일111일 전야제로 자리를 잡았어요. ‘Hallow’성도를 뜻하고, ‘All Hallow Eve(모든 성인의 날 대축일 전야제)’가 줄어서 ‘Halloween’이 되었어요.(p.104)”

 

이상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세계의 여러 곳에서는 장례를 큰 행사로 생각 했으며 그 모습은 지역과 종교에 따라 각각 다르다. 그러나 죽은 사람이 저승으로 갈 수 있도록 이승에서 사는 사람들이 정성을 다하였음은 물론 하나의 축제로 승화시켜 지켜오고 있다. 오늘날 세계가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각기 독특했던 장례 모습이 사라져 가고 획일화 되어 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 생각된다. 그림과 사진을 많이 싣고 다양한 장례문화를 쉽게 설명한 이 책을 어린이를 비롯한 청소년들이 많이 읽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

 

저자 오진원은 어린이 책을 읽고, 어린이 책을 쓰는 즐거움을 누리며 산다. 지은 책으로 책 빌리러 왔어요>, <달려라, 꼬마 보발꾼>, <투명친구 진짜 친구>, <삼 대째 내려온 불씨등이 있다. 책의 그림을 그린 추덕영은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해 왔다. 현재는 한국경제신문사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 마시멜로 이야기>, <나의 백만장자 아저씨>, <마음 연주회등 여러 권이 있다.

 
이달의 사락 k******4 2023.12.27. 신고 공감 1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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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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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장례오진원글 추덕영 그림현암사/2017.10.30.sanbaram   예로부터 사람들이 죽으면 그 영혼이 저승에서 살아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죽은 사람의 영혼이 저승에 무사히 갈 수 있도록 장례를 치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상상한 저승의 모습은 자연환경이나 종교, 문화 등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에 따라 서로 달랐다. 그리고 사람들이 생각한 사후 세계 모습에 따라 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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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장례

오진원글 추덕영 그림

현암사/2017.10.30.

sanbaram

 

예로부터 사람들이 죽으면 그 영혼이 저승에서 살아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죽은 사람의 영혼이 저승에 무사히 갈 수 있도록 장례를 치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상상한 저승의 모습은 자연환경이나 종교, 문화 등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에 따라 서로 달랐다. 그리고 사람들이 생각한 사후 세계 모습에 따라 장례의 모습도 달라졌다. 세계의 장례는 이렇게 지역에 따라 다른 장례에 대해 다섯 개의 주제로 나누어 설명한다. 1. 죽음과 장례, 2. 자연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장례의 모습이 달라요, 3. 종교마다 장례문화가 달라요, 4. 세계문화유산이 된 무덤, 5. 장례, 또 하나의 축제 등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의 이라크 지역에 전해오는 길가메시다. 영생을 얻기 위해 여행을 떠났으나 결국 사람은 죽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돌아온 길가메시는 자신의 몸은 비록 죽지만 자신의 생명을 이은 아이를 통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사람들은 귀신이란 죽은 사람의 영혼이 미처 저승에 가지 못하고 이승을 떠돌아다녀서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승과 저승을 가르는 강이 있다고 생각하였고 문화에 따라 강의 이름과 강 주변 환경은 다르게 인식하고 있다.

 


장례를 지내는 방법도 환경에 따라 다르다. 산이 많은 티베트와 몽골 등지에서는 새의 먹이로 시신을 주어 사람의 영혼을 하늘로 보내는 조장(鳥葬)을 하였다. 바다나 섬에 사는 사람들은 시신을 배에 실어 수장시키는 장례나 배를 육지로 끌어올려 시신과 함께 매장하기도 하였다. 또한 절벽에서 영혼을 쉬게 하거나 상상의 섬으로 영혼을 떠나보내기도 하였다. 장례의 모습은 종교에 따라 다르기도 하다. 불교에서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장례를 따라 화장을 하고, 부활을 꿈꾸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에서는 매장을 하였다. 예수는 유대교가 확립되고 난 뒤 약 500년쯤 지난 뒤에 태어났고, 다시 600년이 지난 뒤 이슬람교가 탄생했다. 육체의 부활을 믿는 이들 종교는 기독교를 제외하면 유대교나 이슬람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24시간 이내에 땅에 묻는다.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장례는 동양인의 전통 신앙과 결합한 유교식의 장례였다. 밥 세 그릇, 나물 세 그릇, 술 석 잔, 짚신 세 켤레, 엽전 꾸러미를 상에 올려 대문 앞에 놓았다. 사잣밥의 나물은 일부러 짜게 만들었는데, 그래야 짠 음식을 먹은 저승사자가 목이 말라 물을 마시느라 저승으로 늦게 가게 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 그리고 사람들 몸에서 분리된 영혼이 저승에서 완전히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일정한 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유교 국가에서는 3년의 기간으로 했는데 3년간의 시묘살이 풍습이 바로 그것을 반영한 것이다. 불교에서는 49일간, 흰두교는 화장을 한 뒤 10일간,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는 40일 등 종교에 따라 기간이 각각 다르다.

 

세계문화유산이 된 무덤이 많은 것도 장례를 중요한 행사로 생각하는 문화가 곳곳에 발달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비밀이 가득한 이집트의 피라미드, 실패한 불로장생의 꿈을 엿볼 수 있는 중국 진시황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인 인도의 타지마할, 삶과 무덤이 함께하는 곳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사원, 고인돌의 왕국이 된 한국은 519년 왕조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조선 왕릉과, 왕과 왕비의 영혼이 깃든 곳인 종묘 등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장례는 엄숙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출생이나 결혼과 같이 인류가 즐겼던 또 하나의 축제가 되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장례 축제인 영산재, 아프리카의 장례 축제, 할로윈과 위령의 날, 중국과 대만의 중원절(우리나라의 백중), 일본의 오봉축제, 멕시코의 죽은 자의 날 등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축제와 그 유래를 설명하고 있다. 할로윈 축제를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할로윈은 고대 아일랜드 켈트 족의 삼하인 축제에서 시작됐어요. 삼하인 축제는 죽음의 신인 삼하인을 찬양하고 새해와 겨울을 맞는 축제예요. 사람들은 이날 죽은 영혼들이 다시 살아난다고 생각했어요. 문제는 이 영혼들이 자비로운 영혼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그도 그럴 것이 고대 유럽에서는 겨울이 시작될 무렵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추위와 질병으로 죽어 갔거든요. 그렇게 죽은 사람들의 영혼은 원한에 차 있기 마련이죠. 사람들은 원한에 차 죽은 영혼들이 자신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멀리 쫓아낼 수 있는 축제를 벌이기 시작했지요.

 

악마나 흡혈귀 등으로 변장하고 떡갈나무로 만든 거대한 화톳불이 있는 곳까지 행진해서 각자 소리 나는 물건을 하나씩 꺼내 던졌어요. 탁탁 큰 소리를 내면서 튈 때마다 죽은 사람의 영혼이 놀라서 도망간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그럼 사람들은 죽은 사람의 영혼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다고 믿은 거예요. 의식이 끝나면 화톳불에서 장작을 하나씩 들고 집으로 가서 벽난로에 불을 지폈지요.(p.103) 기독교의 전파와 함께 할로윈은 모든 성인의 날 대축일111일 전야제로 자리를 잡았어요. ‘Hallow’성도를 뜻하고, ‘All Hallow Eve(모든 성인의 날 대축일 전야제)’가 줄어서 ‘Halloween’이 되었어요.(p.104)”

 

이상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세계의 여러 곳에서는 장례를 큰 행사로 생각 했으며 그 모습은 지역과 종교에 따라 각각 다르다. 그러나 죽은 사람이 저승으로 갈 수 있도록 이승에서 사는 사람들이 정성을 다하였음은 물론 하나의 축제로 승화시켜 지켜오고 있다. 오늘날 세계가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각기 독특했던 장례 모습이 사라져 가고 획일화 되어 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 생각된다. 그림과 사진을 많이 싣고 다양한 장례문화를 쉽게 설명한 이 책을 어린이를 비롯한 청소년들이 많이 읽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

 

저자 오진원은 어린이 책을 읽고, 어린이 책을 쓰는 즐거움을 누리며 산다. 지은 책으로 책 빌리러 왔어요>, <달려라, 꼬마 보발꾼>, <투명친구 진짜 친구>, <삼 대째 내려온 불씨등이 있다. 책의 그림을 그린 추덕영은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해 왔다. 현재는 한국경제신문사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 마시멜로 이야기>, <나의 백만장자 아저씨>, <마음 연주회등 여러 권이 있다.

 

(이 리뷰는 예스24를 통해 현암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달의 사락 k******4 2017.11.14. 신고 공감 8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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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지역에 따라 다른 장례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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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의 이라크 지역에 전해오는 길가메시다. 영생을 얻기 위해 여행을 떠났으나 결국 사람은 죽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돌아온 길가메시는 자신의 몸은 비록 죽지만 자신의 생명을 이은 아이를 통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사람들은 귀신이란 죽은 사람의 영혼이 미처 저승에 가지 못하고 이승을 떠돌아다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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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의 이라크 지역에 전해오는 길가메시다. 영생을 얻기 위해 여행을 떠났으나 결국 사람은 죽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돌아온 길가메시는 자신의 몸은 비록 죽지만 자신의 생명을 이은 아이를 통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사람들은 귀신이란 죽은 사람의 영혼이 미처 저승에 가지 못하고 이승을 떠돌아다녀서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승과 저승을 가르는 강이 있다고 생각하였고 문화에 따라 강의 이름과 강 주변 환경은 다르게 인식하고 있다.

 

장례를 지내는 방법도 환경에 따라 다르다. 산이 많은 티베트와 몽골 등지에서는 새의 먹이로 시신을 주어 사람의 영혼을 하늘로 보내는 조장(鳥葬)을 하였다. 바다나 섬에 사는 사람들은 시신을 배에 실어 수장시키는 장례나 배를 육지로 끌어올려 시신과 함께 매장하기도 하였다. 또한 절벽에서 영혼을 쉬게 하거나 상상의 섬으로 영혼을 떠나보내기도 하였다. 장례의 모습은 종교에 따라 다르기도 하다. 불교에서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장례를 따라 화장을 하고, 부활을 꿈꾸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에서는 매장을 하였다. 예수는 유대교가 확립되고 난 뒤 약 500년쯤 지난 뒤에 태어났고, 다시 600년이 지난 뒤 이슬람교가 탄생했다. 육체의 부활을 믿는 이들 종교는 기독교를 제외하면 유대교나 이슬람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24시간 이내에 땅에 묻는다.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장례는 동양인의 전통 신앙과 결합한 유교식의 장례였다. 밥 세 그릇, 나물 세 그릇, 술 석 잔, 짚신 세 켤레, 엽전 꾸러미를 상에 올려 대문 앞에 놓았다. 사잣밥의 나물은 일부러 짜게 만들었는데, 그래야 짠 음식을 먹은 저승사자가 목이 말라 물을 마시느라 저승으로 늦게 가게 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 그리고 사람들 몸에서 분리된 영혼이 저승에서 완전히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일정한 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유교 국가에서는 3년의 기간으로 했는데 3년간의 시묘살이 풍습이 바로 그것을 반영한 것이다. 불교에서는 49일간, 흰두교는 화장을 한 뒤 10일간,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는 40일 등 종교에 따라 기간이 각각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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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로 보는 세계의 문화... 『문화마다 달라요, 세계의 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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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죽은 사람이 저 세상에서 다시 살아간다는 생각은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아마도 이 세상에서 이별하는 게 너무 아쉬워서 다음 세상에서 다시 만나자는 기약 같은 의미로 시작된 건 아니었을까? 어디까지나 추측이다. 죽은 이를 기리기 위한 마음은 각자의 이유가 있을 수도 있고, 어느 역사에서 시작된 의식일 수도 있다. 어쨌든, 죽은 영혼을 위해 장례를 치르기 시작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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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죽은 사람이 저 세상에서 다시 살아간다는 생각은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아마도 이 세상에서 이별하는 게 너무 아쉬워서 다음 세상에서 다시 만나자는 기약 같은 의미로 시작된 건 아니었을까? 어디까지나 추측이다. 죽은 이를 기리기 위한 마음은 각자의 이유가 있을 수도 있고, 어느 역사에서 시작된 의식일 수도 있다. 어쨌든, 죽은 영혼을 위해 장례를 치르기 시작했던 건 똑같다. 하지만 아무도 경험한 적 없는 죽음 너머의 세상을 아는 이가 있을 리 없다. 그래서 사람들이 상상한 저승, 장례의 모습은 다 달랐다. 이 책은 그렇게 여러 가지로 다른 장례를 총 5장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죽음과 장례, 자연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다른 모습의 장례, 종교에 따라 다른 장례, 세계문화유산이 된 무덤, 또 하나의 축제가 된 장례.

 

 

이라크에서 전해오는 길가메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죽음의 이야기다. 길가메시가 영생을 얻고자 떠난 길에서 얻은 깨달음은, 사람은 결국 죽는다는 것이다. 또한 사람들은 이승과 저승 사이에 흐르는 강이 있고, 그 강을 건너야만 저승으로 간다고 믿었다. 이건 기독교에서 요단강을 건넌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래서일까, 강은 문화나 주변 환경에 따라 죽음에 의미를 붙여 다르게 인식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장례는 무엇일까?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초기 인류인 네안데르탈인에게서 그 흔적을 볼 수 있다. 네안데르탈인은 땅을 얕게 파고 죽은 사람을 묻었다고 한다.

 

장례를 치른다는 건 죽은 사람을 떠나보내고 살아 있는 사람은 위로를 받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이 함께하는 시간이라고도 할 수 있다. 또 장례란 죽음과 죽음 너머의 세상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장례는 사람들에게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과정이다. (19페이지 요약)

 

북유럽의 바이킹은 배를 무덤으로 쓰기도 했다. 시신을 배에 싣고 짚으로 덮은 뒤 해가 질 무렵 바다에 띄워 보낸 후, 배가 한참 나아갔을 때 남자들은 화살에 불을 붙여 배에다 쐈다. 이때 타오르는 불길과 석양의 빛깔이 같으면 그 사람은 가치 있게 산 것이므로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었다고 한다. 중국 남부 지방이나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여러 지역에서는 깎아지른 절벽에 관을 매달아 놓기도 한다.

 

불교에서는 죽으면 화장을 했고, 유대교에서는 가까운 가족이 죽으면 슬픔의 표현으로 옷을 찢기도 한다. 반면 이슬람교에서는 장례를 치르는 동안 지나치게 슬픔을 표현하거나 큰소리로 곡을 하는 것을 금지한다. 죽은 자를 위해 큰 소리로 우는 것은 죽은 사람을 방해한다고 생각했단다. 인도네시아의 또라쟈 족은 가족이 죽으면 성대한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몇 년이고 장례비용을 모은다고 한다. 아무리 죽은 이를 위한 의식이 중요하다고 해도 솔직히 성대한 장례를 치르기 위해 몇 년 동안 돈을 모아야 한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지만, 조상 때부터 이어온 의식을 함부로 판단하기도 어려운 것 같다.

 

 

 

세계 문화유산이 된 무덤은 놀라운 역사인 것 같다. 이집트의 피라미드, 불로장생의 꿈에 실패한 중국 진시황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인 인도의 타지마할, 삶과 무덤이 함께하는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사원. 우리나라는 고인돌의 나라라고 불릴 만큼 고인돌이 많다. 청동기 시대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진 고인돌은 규모가 여러 가지다. 그래서 꼭 지배층의 무덤이라고만 할 수는 없다고 한다. 그리고 519년이나 된 왕조의 흔적인 조선 왕릉을 빼놓을 수 없다. 이성계는 나라를 세우고 가장 먼저 종료를 세웠다고 한다. 왕과 왕비의 혼을 모시기 위해, 혼이 깃든 신주는 나라의 수호신으로 여기면서 말이다. 돌아가신 조상의 혼이 자손들을 돌봐 준다고 믿었다.

 

 

 

장례를 슬픔으로만 여기는 것도 아니다. 장례는 무섭고 엄숙한 분위기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장례 축제는 죽은 사람이 즐겁게 이승을 떠나 저승에 갈 수 있게 한다. <삼국사기>의 김유신 열전에는 김유신이 죽자 왕이 매우 슬퍼하며 비단과 벼를 내리고, 북을 치고 피리를 부는 사람 100명을 보내주었다는 기록이 있다. 마치 축제처럼 신명 나게 장례를 치렀던 듯하다. 서아프리카 말리의 도곤 족은 장례를 세 번이나 치른다고 한다. 그때 가상 전쟁 춤을 추고 가면을 만들어 쓰고 마을을 돌며 춤을 추기도 하는... 할로윈은 고대 아일랜드 켈트 족의 삼하인 축제에서 시작됐다. 죽음의 신인 삼하인을 찬양하고 새해와 겨울을 맞는 축제. 사람들은 이날 죽은 영혼들이 다시 살아난다고 생각했단다. 문제는 이 영혼들이 자비로운 영혼들이 아니라는 점. ^^ 중화권의 7월 15일은 중원절이라고 하여 죽은 혼령을 위한 제사를 지내는 때라고 한다. 일본의 오봉 축제 역시 중원절과 같은 유래를 가졌다.

 

 

각 지역마다 다른 장례의 문화가 죽은 이와 산 자 사이를 연결하는 의식이라는 것은 공통된 듯하다. 죽은 이가 잘 떠날 수 있게, 때로는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행사였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고, 죽음과 삶 사이에서 언제나 공존해있을 의식 말이다. 사실 나부터도 모르는 장례가 너무 많았는데, 같이 듣고 배우는 기분으로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여러 가지로 다른 장례식이었지만, 결국 장례라는 건 사람들 살아가는 모습 중의 하나였다. 이별도, 이별의 의식인 장례 역시 마찬가지... 갈수록 가족 구성원이 적어지고, 교류의 관계가 줄어드는 게 익숙한 요즘 세상에서 아이들에게 들려줄 게 많은 장례 이야기였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어져 온 장례의 역사를 재미있게 듣는 시간이었다.

 

n******i 2019.03.28.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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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장례』로 세계 문화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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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노잣돈』 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장례문화에 대해서도 잠깐 이야기를 나눴었습니다. 마침 세계의 장례문화에 대한 지식정보책이 있기에 함께 보았지요. 장례 문화를 통해 나라별 자연환경이나 종교, 문화 등을 살짝 엿볼 수가 있을 거라 기대하면서요. 세계의 장례세모 지식 박물관 - 08오진원 글 / 추덕영 그림116쪽 | 333g | 188*257*20mm현암주니어밤톨군의 독서록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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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노잣돈』 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장례문화에 대해서도 잠깐 이야기를 나눴었습니다. 마침 세계의 장례문화에 대한 지식정보책이 있기에 함께 보았지요. 장례 문화를 통해 나라별 자연환경이나 종교, 문화 등을 살짝 엿볼 수가 있을 거라 기대하면서요. 



세계의 장례

세모 지식 박물관 - 08

오진원 글 / 추덕영 그림

116쪽 | 333g | 188*257*20mm

현암주니어



밤톨군의 독서록을 보니 그동안 제법 쌓여진 배경지식을 연결했던 모양입니다. 이전 『이집트 보물전』 을 보고 나서 기념품으로 스카라베를 사준 적이 있었는데, 이 책에서 그것에 관한 이야기를 관심있게 찾아본 모양입니다. 


이 책은 세계의 몇 나라의 장례가 나와있다. 그 중에 나는 이집트 부분을 쓸거다. 이집트의 장례는 무덤이 피라미드다. 그리고 이집트 왕에 무덤이 크고 웅장했네요. 관을 만들 때는 스카라베를 관에 그려줬는데 책에서는 안나와서 책에 믿음이 사라졌다. 스카라베의 뜻 : 내세에 다시 태어난 뜻을 갖고 있다. 이집트인은 스카라베를 어떻게 생각하냐면 거대한 스카라베가 태양을 옮긴다고 생각했다. 박물관에 가서 스카라베 기념품을 샀던 기억이 난다.

- 밤톨군의 독서록 중



△ 쇠똥구리 모양의 스캐럽 ( 또는 스카라베 )

  


'책에 믿음이 사라졌다' 라는 표현이라니.... 밤톨군에게는 중요한 스카라베지만 오히려 『이집트 보물전』에서 함께 보았던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었는데 말이죠. 오시리스에 관한 그림책과 도록을 함께 보며 다시 이야기를 나누니 그제서야 아~ 하면서 기억을 떠올리는 모습입니다. "네가 좋아하는 길가메시 이야기도 있네. 그 이야기가 죽음을 이야기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이야기래~" 라면서 이전에 읽었던 그림책들을 함께 모아 읽었습니다. 아무래도 지식정보책은 짤막한 정보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그것들 중 아이가 흥미를 가지는 분야를 찾아서 함께 이야기해보면 좋거든요. 배경지식이 쌓인 아이들은 그간의 지식들을 다시 떠올려봐도 좋고, 처음 만나는 정보들은 다시 배경지식으로 쌓여갈테니까요.  함께 읽는 부모도 제법 재미있습니다. 





이 책과 함께 다시 읽은 그림책들. 그리고 도록입니다. 그림책은 주로 신화 속 이야기들이 많네요. 이야기에 익숙해있는 아이들이 지식정보책에 지루해할 경우 함께 읽으면 조금 더 친숙하게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사회 시간(2학년이던가..3학년이던가..)에 다른 나라의 문화 유산으로 배웠던 인도의 타지마할이나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사원, 그리고 한국의 고인돌 등은 만들기 패키지들이 많아서 책놀이 하기에도 좋습니다. 밤톨군과 타지마할을 만들어보고 이런저런 책들도 함께 읽어보려고 준비해둡니다. 




세계의 문화를 살펴보는 방법은 참 여러가지가 있는 듯 싶습니다. 이렇게 장례문화로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네요. 이번 겨울방학에는 우리의 왕릉이나 종묘를 찾아가봐야겠다는 계획도 세워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a 2017.12.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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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마다 달라요, 세계의 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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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을 읽기 전에 죽은 사람의 무덤을 짓거나 장례를 할때는 이세상에 화장과 땅에 묻는방법밖에 없는 줄 알았다.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선 이 세상엔 정말 많은 세계의 장례들이 있다는걸 깨달았다. 관속에 사람을 넣어 놓고 룰로 떠나니게 하거나 , 바이킹족처럼 죽은 사람을 배에 태우고 배를 불태우는방법등등 말이다.그리고 무덤이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되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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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을 읽기 전에 죽은 사람의 무덤을 짓거나 장례를 할때는 이세상에 화장과 땅에 묻는방법밖에 없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선 이 세상엔 정말 많은 세계의 장례들이 있다는걸 깨달았다.

관속에 사람을 넣어 놓고 룰로 떠나니게 하거나 , 바이킹족처럼 죽은 사람을 배에 태우고 배를 불태우는방법등등 말이다.

그리고 무덤이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되었다는 사실도 이 책을 읽고 처음 안 사실이다.

종교에 따라서 장례방식도 다르고 , 집안 가문에 따라서도 장례방식이 다르고 나라마다 장례방식이 다른것처럼 이 세상에 이렇게나 많은 장례 방식을 이렇게나 많이 만들어내다니!

 우리 조상과 다른 나라의 조상들 모두가 지혜롭다.

e********l 2017.1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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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주니어] 문화마다 달라요, 세계의 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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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마다 달라요, 세계의 장례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면 죽음이라는 것과 마주하게 됩니다.세계의 장례는 자연환경이나 상황,종교에 따라 다른 장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책이예요.    죽음과 장례에 대한 이야기를[문화마다 달라요, 세계의 장례]를 통해 알 수 있어요.   거대한 성벽을 쌓아 도시를 건설하고 전쟁으로 강한 나라를 만들었던 길가메시.나라가 강해질수록 백성들은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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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마다 달라요, 세계의 장례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면 죽음이라는 것과 마주하게 됩니다.
세계의 장례는 자연환경이나 상황,
종교에 따라 다른 장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책이예요.

 

 

 

 

죽음과 장례에 대한 이야기를
[문화마다 달라요, 세계의 장례]를 통해 알 수 있어요.

 

 

 

거대한 성벽을 쌓아 도시를 건설하고 전쟁으로 강한 나라를 만들었던 길가메시.
나라가 강해질수록 백성들은 힘들었지요.
백성들의 기도를 들은 태양신이 엔키두라는 친구들 만들어주지만
얼마 안가 엔키두가 죽고 말아요.
길가메시는 죽음이 세상에서 가장 못된 괴물이라 생각했어요.

죽음이라는 것은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길이죠.
사후 세계에 대한 경험은 죽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으니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쉬이 사라지지 않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장례는 언제부터 치러졌을까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선사 시대에도 장례를 치른 흔적을 찾을 수 있다고 해요.

장례를 치른다는 건 죽은 사람을 떠나보내고
살아 있는 사람은 위로를 받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장례를 통해 죽음과 죽음 너머의 세상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도 해요.

 

 

 

 

죽어서 지낼 수 있는 집은 무덤이예요.
옛사람들은 저승 세계가 지하 세계에 있다고 여겼어요.
그리스 신화에서도 하데스가 있는 저승은 땅속 깊은 곳에 있었지요.

반면 죽으면 영혼이 하늘로 간다고 생각하기도 했는데요.
고대 그리스나 인도 사람들은 화장을 하면 영혼이 하늘로 올라가
자유로워진다고 생각했다고 해요.

 

 

 

 

불교를 믿는 사람들은 죽으면 화장을 하고
기독교, 이슬람교는 부활에 대한 기대가 있어요.
슬픔을 표현하는 방법도 차이가 있는데요~
기독교 같은 경우엔 천국을 믿기 때문에 이승에서는
잠시 이별하는 것 뿐이라고 생각해요.
어쩌면 이러한 사고도 남은 사람들에게는 위로가 많이 되지 않나 합니다.

이렇게 세계의 장례에는 저승에 대한 이야기와 상황이나
종교에 따라 다른 장례 문화를 보여주고 있어요.
세계 문화유산이 된 무덤들도 만나볼 수 있네요.

 

 

아직은 이르지만.. 언젠가 마주하게 될 죽음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 할 기회가 생겨서 좋았어요.
막연하게 죽으면 사랑하는 가족을 볼 수 없다 정도로만 알고 있는데
죽음 후의 절차들이나..
그래서 죽기 전에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들도
해 보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a*******7 2017.1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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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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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나라는 다 다른 장례를 갖고 있다먼저 우리 나라의 장례 축제는 북을 치고 피리를 불면서 신명나게 장례를 치렀던 것 같습니다.그리고 아프리카의 장례축제는 죽은 사람을 높은 절벽 위의 동굴에 안치하는 것입니다.그리고 가면을 만들어 마을을 돌며 춤을 추기도 합니다.할로윈과 유령의 날은 10월 31일입니다. 아이들은 유령이나 해골, 흡혈귀 등 무시무시한 복장을 하고 집집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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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나라는 다 다른 장례를 갖고 있다

먼저 우리 나라의 장례 축제는 북을 치고 피리를 불면서 신명나게 장례를 치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의 장례축제는 죽은 사람을 높은 절벽 위의 동굴에 안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면을 만들어 마을을 돌며 춤을 추기도 합니다.

할로윈과 유령의 날은 10월 31일입니다. 아이들은 유령이나 해골, 흡혈귀 등 무시무시한 복장을 하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사탕이나 쵸콜릿 등을 받으러 다닙니다.

할로윈 축제에서 아이들이 죽은 사람들의 영혼 역할을 해 아이들이 유령이나 해골로 분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할로윈 파티가 왜 할로윈이냐면 Hallow란 성도를 뜻하고, All Hallows Eve가 줄어서 Halloween이 되었습니다.

나는 할로윈의 뜻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l********9 2017.1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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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밖 장례 문화는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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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죽음에 대해 말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지요. 다른 나라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죽음을 두려움, 슬픔, 아픔 등의 감정과 연결시켜 생각하지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장례'에 대해서는 잘 알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이해하려는 노력도 크게 하지 않아요. 이번에 출간된 '세계의 장례(오진원 글, 추덕영 그림, 현암주니어 펴냄)'는 우리에게 고정 관념이라는 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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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죽음에 대해 말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지요. 다른 나라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죽음을 두려움, 슬픔, 아픔 등의 감정과 연결시켜 생각하지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장례'에 대해서는 잘 알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이해하려는 노력도 크게 하지 않아요. 이번에 출간된 '세계의 장례(오진원 글, 추덕영 그림, 현암주니어 펴냄)'는 우리에게 고정 관념이라는 벽을 깨는 역할을 해요. '죽음'이라는 것은 다양한 환경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받아들여져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구성은 총 5장으로, 1장은 죽음과 장례, 2장은 자연환경&상황에 따른 장례, 3장은 종교에 따른 장례, 4장은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무덤, 마지막으로 5장은 축제로서의 장례를 짚어 봅니다. 작가는 어린이들 바로 앞에 앉아 직접 설명하듯 구어체를 이용해 글을 썼구요, 어린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페이지마다 적절히 삽화나 실사진을 배치하여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설명문의 글이기는 하지만, 일러스트레이션의 유머가 간간이 웃음 짓게 합니다.

 

 

   요즘 우리 교육의 화두는 '다양성 인정' 아닐까 해요. 인종, 사회, 문화, 국가 간의 다양성을 가르치는 교육이 예전보다 확대되고 있지요. 이 책은 장례의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알려줌으로써 장례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다양함을 일깨워줌은 물론, 자연 환경, 종교, 역사 등이 사람의 행동 양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간접적으로 알려 줍니다. 간혹 사회 시간에나 잠시 접할 수 있었던 순장의 개념이나 인도인에게 있어서의 갠지스 강, 할로윈 같은 유래를 짤막하게나마 설명한 토막글들도 어린이들의 상식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3~4학년 정도의 학령이면 이 책을 접하는데 문제없을 것 같구요, 부모님들도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면,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들어봤으나 확실히 알지는 못 했던 장례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이번 기회에 제대로 정리할 수 있으실 거예요. 어린이들은 물론, 부모님들에게도 일독을 권해 봅니다.

 

(이 리뷰는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t******s 2017.1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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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지식박물관] 세계의 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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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버킷리스트 갖고 계신가요? 왠지 저뿐만 아니라 누구나의 버킷리스트에라도해외여행이나 세계일주 같은, 다른 나라를 여행하고픈 소망은 꼭 담겨있을 것 같은데요.세모지식박물관 시리즈 8번째 책인 <세계의 장례>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죽음에 대한 생각과장례문화를 다루고 있어요. 다른 나라의 장례 문화도 새롭게 아는 내용이 많아 신기했고요.더불어 사람이 누구나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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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버킷리스트 갖고 계신가요? 왠지 저뿐만 아니라 누구나의 버킷리스트에라도

해외여행이나 세계일주 같은, 다른 나라를 여행하고픈 소망은 꼭 담겨있을 것 같은데요.

세모지식박물관 시리즈 8번째 책인 <세계의 장례>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죽음에 대한 생각과

장례문화를 다루고 있어요. 다른 나라의 장례 문화도 새롭게 아는 내용이 많아 신기했고요.

더불어 사람이 누구나 죽는다는 진리를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 소중하구나! 하고

느끼게 되니, 저자가 이야기하는 '버킷리스트'의 의미도 새삼 의미있게 다가오네요.




    총 5장으로 나뉘어 있는데 은근 깊이 있답니다.

​죽음을 주제로 한 기록 중 점토판에 새겨진 인류 최초의 이야기, '길가메시'로부터 시작하거든요.

장례문화가 자연환경이나 상황, 또는 종교에 의해 달라지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어요.

특히 독수리에게 영혼을 맡기는 '천장', 삶의 터전인 바다로 돌려보내는 '수장',

절벽에서 영혼을 쉬게 하는 '현관장' 방식도 흥미로웠고요.

우리가 절에 가서 보는 탑이 그저 잘 만들어진 조형물의 역할만은 아니었네요, 부처님의 무덤이자

제자들의 마음을 담은 상징물이라고 해요. 그리고 인도를 여행하는 사람들 보면 갠지스 강을 꼭 언급하던데

이 책에서도 그런 모습을 담은 사진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 '죽은이과 산 사람을 포용하고 있는 물'의 현장을

실제로 보게 되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삶과 죽음이 한 짝'이라는 표현이 확 실감날 듯이요.


 

 

 

  4장, 세계문화유산이 된 무덤 편을 보면 그곳으로 여행가서 직접 들여다 보고 싶어요.

이집트의 피라미드, 중국의 진시황릉, 인도의 타지마할,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사원,한국의 고인돌과 조선 왕릉,

세상에! 읽다 깜짝 놀랐어요. 우리나라가 '고인돌의 나라'라 불린다는 사실을 몰랐거든요.

전 세계 고인돌의 50 ~ 60%에 해당하는 고인돌이 한반도에 밀집되어 있네요.

2009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 왕릉들도 시간 날 때마다 찾아봐야겠어요.

왜 이렇게 서울 안에 많누 했더니 이유가 있었군요, 왕릉이 도성에서 10리 밖, 100리 안이라는 기준이 있었는데

조선 시대의 수도가 서울이었으니까요. 단종의 경우는 특별히 강원도 영월에 남게 된 사연도 함께 실려있어요.

 


  그리고 죽음에 대한 얘기라 울적한 이야기만 있는 건 아니랍니다.

 장례가 또 하나의 축제처럼 벌어지거나, 죽은 영혼을 애도하거나 쫓아내기 위한 행사로

중국의 중원절, 미국의 할로윈, 일본의 오봉축제, 멕시코의 죽은 자의 날 등이 소개되어 있어요.

​다양한 장례 모습을 통해 세계의 문화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r******5 2017.11.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