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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로 가는 길 위의 쉼표, 가장 낮은 곳에서 바라보는 고려인의 사랑
"고려로 가는 길 위의 쉼표, 가장 낮은 곳에서 바라보는 고려인의 사랑" 내용보기
섞일 수 없는, 나란히 설 수 없는 이들이 섞이고, 나란히 서게 되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서경 천도를 놓고 세싸움이 한창인 고려의 한복판, 서경파와 개경파로 나뉘어 세를 불리고 권력을 지키고자한 이들이 서로를 견제하는 가운데 한 곳에서 섞이고 나란히 서게된 이들이 있다.  온요, 돈후, 운, 나란...해월, 운곡...정지상, 김부식...서로 다른 아픔을 갖고 서로 다른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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섞일 수 없는, 나란히 설 수 없는 이들이 섞이고, 나란히 서게 되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서경 천도를 놓고 세싸움이 한창인 고려의 한복판, 서경파와 개경파로 나뉘어 세를 불리고 권력을 지키고자한 이들이 서로를 견제하는 가운데 한 곳에서 섞이고 나란히 서게된 이들이 있다.

 

온요, 돈후, 운, 나란...

해월, 운곡...

정지상, 김부식...

서로 다른 아픔을 갖고 서로 다른 마음으로 바라보며 마주보며 발 딛고 선 곳에서 답을 찾아가는 이들이 정답을 찾을 수 있을까?

누군가를 염원하는 마음만으로 시간을 세월을 아낌없이 흘려보낼 수 있을까?

재능과 능력을 인정하고 함께 설 수 없음을 안타까워하는 이들이 고려부흥이라는 대전제 앞에 하나로 뜻을 모을 수 있을까?

 

징과 돌의 노래는 이런 궁금함에 대해 쉼표를 주고 느낌표를 준다.

고려인들의 먹거리가 옷매무새가 산을 오르고 냇가를 가로지르며 몸뚱이로 삶을 마주하던 노비들의 발품에서, 그 노비들의 섬김으로 말을 달리고 가마를 타고 땅보다 하늘을 지양하던 권세가들에서, 왁자지껄한 시전 한복판을 지키는 장사치들의 노련한 흥정에서 날 것의 고려를 확인할 수 있다. 앞에서만 보이는 눈에 띄는 이들이 아닌, 뒤에서 볼 수 있는 눈에 띄지 않으나 눈 마주치던 이들을 고려의 풍습과 함께 드러내고 있다. 고려생활사만으로도 징과 돌의 노래는 한 장 한 장이 소중한 책이다.

 

구슬이 바위에 떨어진들 끈이 끊어지리까...

천 년을 외로이 살아간들 믿음이 끊어지리까...

징과 돌의 노래, 정석가를 다시 본다.

 

이제 1권... 눈 마주친 이가, 마음을 나눈 이들은 또 어떤 모습으로 어떤 변화를 보여줄까?

e********1 2017.11.0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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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과 돌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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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잼있게 읽은 작품이었다 역사속의 사건을 픽션과 논픽션으로 잘 버무려 거기다 로맨스까지 두루두루 작가님의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라고 말할수 있겠다 남주와 남조의 애절한 사랑이 너무 가슴아팠고 여주의 안타까운 상황이나 남주와의 애증을 잘 표현해주셔서 감정이입하며 잘 읽을수 있었다 이북으로도 구매했고 종이책으로도 소장해야 하는 작품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징과 돌의 노래" 내용보기

너무 잼있게 읽은 작품이었다 역사속의 사건을 픽션과 논픽션으로 잘 버무려 거기다 로맨스까지 두루두루 작가님의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라고 말할수 있겠다 남주와 남조의 애절한 사랑이 너무 가슴아팠고 여주의 안타까운 상황이나 남주와의 애증을 잘 표현해주셔서 감정이입하며 잘 읽을수 있었다 이북으로도 구매했고 종이책으로도 소장해야 하는 작품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d***7 2018.10.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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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과 돌의 노래 1
"징과 돌의 노래 1" 내용보기
참 곱다, 이 책. 청량감 돋는 민트색 표지가 눈길을 끄는가 싶더니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감탄사가 절로 난다. 풍성한 스토리와 구성, 달큰한 재미까지 읽는 내내 달뜬 기분이 들었다.특히 읽다보면 등장인물의 감정표현이나 장소에 대한 묘사 등이 잘 표현 돼 드라마를 보듯 눈앞에 영상이 펼쳐지는 색다른 경험을 하기도 했다. 작가의 필력이 너무 마음에 들어 이참에 작가의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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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곱다, 이 책.

청량감 돋는 민트색 표지가 눈길을 끄는가 싶더니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감탄사가 절로 난다. 풍성한 스토리와 구성, 달큰한 재미까지 읽는 내내 달뜬 기분이 들었다.

특히 읽다보면 등장인물의 감정표현이나 장소에 대한 묘사 등이 잘 표현 돼 드라마를 보듯 눈앞에 영상이 펼쳐지는 색다른 경험을 하기도 했다.

 

작가의 필력이 너무 마음에 들어 이참에 작가의 다른 작품도 찾아볼 겸 책의 앞날개 부분을 펼쳤다. 그러나 소설을 쓴 기록이 없다. 이 책이 작가의 첫 소설이란다. 놀랍다. 첫 작품부터 기성작가 못지않은 치밀한 구성, 탄탄한 스토리, 섬세한 필력으로 홈런을 친 것이다.

특히 작가의 해박한 역사지식을 지닌 듯 보였고 고심하고 쓴 듯 문장 하나하나 섬세하고 찰진 느낌이 좋아 몇몇 문장은 기억하고 싶어 따로 적어두기도 했다.

 

이 책은 고려 인종 12년, 천도를 놓고 개경파와 서경파가 대립하는 시기를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명의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개경파 수장 김부식의 아들이자 출생의 비밀로 아파하는 돈후, 서경파를 지원하는 구안정의 운곡 선생의 양딸로 아픈 과거를 지니고 있지만 따뜻한 햇살 같은 존재 온요, 아버지의 가문을 등진 채 사랑과 운명 앞에서 갈등하는 정지상의 아들 운, 츤데레 캐릭터로 구안정과 주변 인물을 지켜내려 애쓰는 이방인 나란까지, 역사로맨스 소설답게 등장인물 모두 매력적으로 그려져 있으며 단짠 가득한 로맨스를 가미해 재미까지 더했다. 1권 ‘엇갈린 사랑’에서는 사건이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그려진 것이 아니라서 그 뒷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 지 너무 궁금하다.

 

오랜만에 참 괜찮은 책을 발견한 느낌이랄까? 쌀쌀해진 요즘, 헛헛했던 가슴이 옴싹옴싹 포근해졌다. 1권을 다 읽고 난 지금, 오매불망, 2권이 기다려진다.

 

d****1 2017.11.12.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