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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고 표지가 예뻐서 좋았습니다.
처음부터 쭉 넘겨보니 글씨가 큼직하고 그림도 있어서 내용이 더 궁금해졌습니다. 엠마오를 향하는 제자들과 예수님이 그려진 겉표지는 잘 못보던 것인데 참 아름답고 어떤 대화를 하는지 궁금해집니다. 책 안에 있는 그림이나 사진도 내용과 함께 감상을 하게 됩니다.
11월이 되니 벌써 일 년이 이렇게 흘러갔나 싶을 정도록 마음이 휑하기도 한데 11월 내용 중에 위령 성월과 성인들의 통공과 위령 성월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오스트리아 왕가의 황후가 죽은 후에도 그 위세를 내세워 장례식장에 들어가려했지만 결국 하느님의 자비 앞에서 가난한 인간임을 인정한 후에야 장례를 치를 수 있었다는 예화는 마음을 더 차분히 해 주었습니다.
삶의 순간순간이 다한 후 죽음 앞에서 맞이할 두려움을 생각하면 힘들지만 하느님 사랑 안으로 들어갈 생각으로 바뀌면 얼마나 좋을까요. 좀 더 읽으면서 도움을 받아보려합니다. 아마 며칠 안에 다 읽을 것 같습니다. 지금 읽고 다시 읽으려 합니다. '미사 마음의 문을 열다'라는 주교님 책도 예전에 읽었는데 그 책처럼 어렵지 않게 감동과 재미와 신앙인이 알아야할 내용을 함께 써 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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