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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20세기 사람이지만 끝물이라 그런지 1901년생의 그것도 평안북도 용천 사람의 글을 읽노라면 많이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불과 5-60년 전 사람들은 이 글을 정독했을 거 아닌가? 중간중간 단어의 의미를 찾아보며 읽은 어려운 책이다. 그러나 시대를 관통하는 글이요, 무릇 대중의 생각을 일깨우고 서슬퍼런 시대에 집권자들에게 할 소리 다 하는 참 지식인의 모습이 책에 녹여 있다. 함 선생님의 어머니가 함 선생에게 동생이 먹은 걸 나무라는 걸 보면서 나도 옛날 어머니가 하셨던 말씀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웃음을 지었다. 맏이들은 공감 되는 ㅎㅎ 어려웠지만 당시의 시대를 읽는데 매우 좋은 책이었다. 유튜브에 1963년 사상회 강연과 같이 들으며 읽으니 그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선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