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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수학 관련 질문에 말문이 콱 막힐 때가 많다. 땅을 파고 파고 파고 또 파면 뭐가 나오냐고 묻는데 내핵까지 파고 들어가며 설명을 해줬지만... 아이는 만족하지 않았다. 내 설명이 부족한 탓이겠지. 그래서 찾았다. 그리고 찾아냈다. <지구 땅속이 궁금해>를. 땅을 단면으로 잘라 땅속에 뭐가 있는지 자세하게 보여주고 알려주는 책이다. 지구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부식토부터 시작해 외핵과 내핵까지 보여주는 이 책을 안 좋아할 수가 없을 거다. 동그랗고, 물이 많고(바다), 땅 속에는 용암이 흐르고, 개미도 사는 곳이구나~ 라고 인식하며 이 책을 탐독하는 아이를 보면서 이번 주 주말은 어디 땅 파러 모래 놀이터라도 가야 하나 싶다. 아이들의 호기심은 정말 끝이 없고, 그걸 다 충족시켜주려면 부모는 몸이 열두개라도 부족하다는 걸 실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