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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 고양이 사용 설명서
"- 고양이 사용 설명서" 내용보기
고양이 집사로 7년차. 물론 사용 설명서 없이도 잘 사용해왔다고..쿨럭!! 아니 잘 사용되어졌다는 편이 맞을 듯 하다. 사람인 내가 울 고양이들에게 언제나 사용되어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니까. 느낌아니까~'미스캣'이라는 필명으로 작품활동 중인 타이완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은 <또 고양이>에서 본 적이 있어 심장을 단단히 부여잡고 책장을 펼쳤는데도 여전히 심
"- 고양이 사용 설명서" 내용보기

 

 

 

고양이 집사로 7년차. 물론 사용 설명서 없이도 잘 사용해왔다고..쿨럭!! 아니 잘 사용되어졌다는 편이 맞을 듯 하다. 사람인 내가 울 고양이들에게 언제나 사용되어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니까. 느낌아니까~

'미스캣'이라는 필명으로 작품활동 중인 타이완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은 <또 고양이>에서 본 적이 있어 심장을 단단히 부여잡고 책장을 펼쳤는데도 여전히 심쿵! 하고 말았다. 아, 이 귀여운 녀석들!! 이웃집에도 있고 우리집에도 있으며 길에도 많은 이 귀여운 녀석들의 모습이라니......! 그림 속 고양이를 보며 떠올려지는 한 녀석, 한 녀석들의 이름. 7년 차 고양이 집사로 살면서 참 많은 고양이들을 만나왔다는 것을 실감케 한다. 그림책 한 권이.

 

 


동봉된 스티커도 너무 예뻤다. 다이어리에 붙여서 2018년을 함께 보내도 좋겠고, 핸드폰에 붙여 매일매일 들여다봐도 질리지 않을 고양이들. 하나같이 개구지면서도 게으른 동작들인데 왜 이런 고양이에게 열광하게 된 것일까. 지난 주 만났던 어느 집사님의 말씀처럼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만병통치약 같은 생명체라서 그런가보다. 말 그대로 고양이테라피. ㅎㅎㅎ

초보 집사들을 위한 간단한 사용 설명서이면서 프로집사들에게는 추억을 되새김질 하게 만드는 <고양이 사용 설명서>는 아이폰보다 약간 더 크고, 약간 더 넓은 작은 문고판 사이즈의 서적이다. 백이나 겨울 외투 주머니에 쏙 넣고 다녀도 될만큼 가벼워서 한동안 품이 넓은 가디건 주머니에 넣고 다녔다. 수시로 펼쳐보면서. 우울한 날엔 <고양이 사용 설명서>가 최고의 명약인셈이다.

 

페이지마다 우리집 고양이들 모습이 겹쳐졌다. 책읽기를 방해하는 책갈피냥 라나부터 무한 꾹꾹이를 해주는 호랑이, 겨울날씨에 점점 얼굴이 까매지고 있는 꽁꽁이, 회색 고양이 뒷모습만 보이면 왠지 마요 뒷모습 같았고, 장난이 드글드글한 눈빛의 올블랙냥이는 딱 라임이였다. 약간만 퉁실퉁실한 금고양이가 나오면 영락없이 나랑곰이고.

내게도 이렇듯 읽는 집사마다 자기 고양이, 밥주는 길고양이, 지인의 고양이들이 떠올려질 <고양이 사용 설명서>를 왜 이제야 만나게 된 것일까. 조금 더 일찍 알았다면 하루, 이틀, 일주일...더 빨리 행복해졌을텐데......!

 오늘도 아침에 눈뜨자마자 후다닥 펼쳐본 <고양이 사용 설명서> 덕분에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해리포터 마법보다 더 신비한 고양이 파워!!! 이 책 속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i*****i 2017.12.29.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만 없어 고양이_『고양이 사용 설명서』 독서후담
"나만 없어 고양이_『고양이 사용 설명서』 독서후담" 내용보기
https://blog.naver.com/mate3416/222207079231 < 책방 하고 싶은 면서기 >   요즘 아주 난감하다. 고양이가 자꾸 생각나니 이것 참 난감하다.   면사무소 주변에서 아장거리던 어린 고양이를 직원이 거둔 것에서 시작되었다. 종이박스 집을 만들어 담요를 깔아주고 물과 사료를 챙겨주고 아는 척 하는 직원들이 한 둘 늘어나면서 면사무소 뒷마당을 아주 제 집 마당으로 알
"나만 없어 고양이_『고양이 사용 설명서』 독서후담" 내용보기


 

https://blog.naver.com/mate3416/222207079231

< 책방 하고 싶은 면서기 >

 

요즘 아주 난감하다. 고양이가 자꾸 생각나니 이것 참 난감하다.

 

면사무소 주변에서 아장거리던 어린 고양이를 직원이 거둔 것에서 시작되었다. 종이박스 집을 만들어 담요를 깔아주고 물과 사료를 챙겨주고 아는 척 하는 직원들이 한 둘 늘어나면서 면사무소 뒷마당을 아주 제 집 마당으로 알고 산다.

나는 뭐고양이라면 흠칫하였으나 아무렇지 않은 척 지나가는 사이를 평생 유지했다. 강아지도 잘 만지지 않으니 고양이와의 접촉이라면 오, 내 인생에 없을 일.

 

그런데 이게 출근하면서, 점심산책 하면서, 퇴근하면서 안녕? 안 춥냐? 밥은? 해 쬐는겨? 한두 마디 던지다보니 자꾸 눈이 마주치고 또 저도 냐옹 뭐라고 대꾸하고그러다보니 찬 바닥이 맘에 걸려 사무실에 굴러다니던 방석 훔쳐다 깔아주고(회계 주사님 미안), 아침에 출근하면 젤 먼저 꽝꽝 언 물그릇을 새 물로 바꿔주고 있는 거다 내가. 그런데 또 이 녀석이 이제 쭈쭈쭈쭈~ (딱히 뭐라 불러야 될지 모르겠어서 한두 번 그렇게 불렀더니애초에 신중히 불렀어야 했는데. 미안) 하면 나와서 내 다리에 얼굴 부비고, 안아달라 그러고, 고르릉 고르릉 거리니까우리 집 꼬마들까지 마음을 뺏겨서 눈송이라는 (부끄러운 쭈쭈쭈쭈) 이름 지어 녀석 집에다 붙여주고 앞에 한참을 쭈그리고 앉아있고 뭐 대략 그런 상황이다.

 

새로운 세상을 만났으니 별 수 있나, 그 세계를 열어줄 책을 읽어봐야지 또.

꼬마들이랑 읽으려고 고양이 별을 빌려 집에 갔더니 큰꼬마가 나를 위해 고양이 사용 설명서라는 책을 내밀었다. 짜식. 날이 갈수록 나를 위한 책 큐레이션이 제법이다.

고양이 별은 유기묘를 줄거리로 한 어린이 장편동화다. 표지 그림이 예뻐 골라봤는데 역시 삽화의 선과 색감이 부드러워 아이들과 나란히 앉아 같이 읽기 좋다. 조금 슬픈 장면들도 있지만 배워야지. 슬픔도 상실도 익히고 배워야 감당하지.

고양이 사용 설명서는 미스캣이라는 고양이 덕후 타이완 작가가 고양이를 문서 파쇄기로, 붓으로, 피부 각질 제거제로, 누수 탐지기로, 등등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그리고 쓴 일종의 안내서(?). 개인적으로는 그 귀여운 발로 꾹꾹이를 해준다는 안마사 부분을 아주 많이 흥미롭게 읽었다.

 

맞다. 고양이를 키워볼까, 잠깐 흔들렸다. 넘어갈 뻔 했다. 두 책을 읽고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의 신중함과 내 책들이 갈기갈기 찢길 수 있다는 두려움에 그러지는 않기로 했다.

그런데 또 모를 일이다. 오늘도 나는 출근하자마자 깨끗한 물을 받아 뒷마당으로 갔고, 쭈쭈쭈쭈~ 하는 내 소리에 고개를 빼꼼하던 녀석의 작은 머리를 오래도록 쓰다듬었다. 고르릉 고르릉, 얼굴을 부비다 발라당 누워버리는 녀석 때문에라도 어서 빨리 봄이 오기를 바라고 있으니 참말이지 사람 일 한 치 앞을 모를 일이다.

 

m******6 2021.01.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후기] 고양이 사용 설명서
"[서평후기] 고양이 사용 설명서" 내용보기
땡그랗게 뜬 눈,뾰족한 귀,우아하게 흔드는 꼬리!핑크 젤리 발바닥에,도도한 허당미 넘치는 무한 매력의 소유자!치명적인 매력을 소유한냥이들을 그림 에세이로 표현한[고양이 사용 설명서]고양이 사용 설명서에는작가가 직접 냥이를 반려하시며 알게 된 다양하고도 재미있는 고양이 활용법(?)이 소개되어있어요.총 7개의 챕터로 이루어진[고양이 사용 설명서]살짝이 들여다보자면,기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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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그랗게 뜬 눈,
뾰족한 귀,
우아하게 흔드는 꼬리!
핑크 젤리 발바닥에,
도도한 허당미 넘치는 무한 매력의 소유자!


치명적인 매력을 소유한
냥이들을 그림 에세이로 표현한
[고양이 사용 설명서]










고양이 사용 설명서에는
작가가 직접 냥이를 반려하시며 알게 된 다양하고도 재미있는 고양이 활용법(?)이 소개되어있어요.







총 7개의 챕터로 이루어진
[고양이 사용 설명서]



살짝이 들여다보자면,







기본적으로 냥님들을 위해
구비해야하는 용품과
행복한 일상을 위한 수칙들이
소개되어있어요.






그리고, 이렇게 냥이들에 대한 정보를
딱딱하거나 어렵지않고,

즐겁고 유쾌하게,
톡톡튀는 상상력과 재기 발랄함이 돋보이게 소개되어있어요♡




사랑하는 냥님들을 40가지 방법으로
재치있게 풀이한 그림 에세이
[고양이 사용 설명서]



즐거운 집사생활과
행복한 냥이와의 반려생활을 위해,
고양이 사용 설명서,
꼭 한번쯤, 읽어보세요♡






집사, 날 제대로 사용할 준비되었냐옹~?


s*******5 2017.12.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