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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무게는 삶을 헤쳐 나가는 용기를 배워가는 한 소녀의 매혹적인 성장 소설이랍니다.
주인공 이름은 카시엔카이고 영국으로 이민을 엄마와 왔답니다. 카시엔카는 원래 폴란드에 살았어요. 익숙하지않은 곳에서는 너무나 외롭죠. 집은 낡은 한칸짜리 방이고 엄마는 상심에 빠져있답니다. 학교에서는 따돌리며 괴롭히는 친구들 뿐이고 정말 맘에 아프겠어요.
저는 처음에 이것이 시인가하고 다시금 책을 보게 되더라구요. 작가 사라 크로산의 데뷔작이고 하는군요.
자신이 잘못한 것이 없음에도 낯선이방인으로 구분이 된 카시엔카랍니다. 피부색과 옷차림이 다른게 전부인데 자신을 배척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랍니다.
카시엔카에게 한 소년이 그녀의 삶으로 들어오면서 카시엔카는 물에 뜨는 법을 배우기 시작한답니다. 수영과 물의 힘을 빌어 정체성을 찾아가고 행복을 만들고 사랑을 키워갑니다.
카시엔카는 집을 나간 아빠를 찾아 영국으로 왔어요. 하지만 아빠는 새로운 가정을 이루었고 엄마는 우울증에 빠집니다. 학교에서의 괴롭힘과 따돌림,너무나 힘든 현실의 이야기에요. 이 소녀의 이야기엔 어떤 답이 없답니다. 카시엔카는 스스로의 두다리로 굳건히 일어서며 자신앞에 진실해지는 법을 배우고 세상의 편견과 맞서 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책을 읽으면 희망의 메세지를 주는것같아 마음이 좋아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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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카네기메달 수상 후보작 2013년 CBI에일리스 딜런 상 수상작 2013년 CLPE 시 문학상 후보작 2013년 코번트리 아동도서 상 수상작 가람어린이에서 출간된 또 하나의 좋은 책, 사라 크로산이란 작가의 『물의 무게』란 책에 대한 수상경력 및 문학상 후보 경력이다. 이쯤 되면 제법 화려하다. 그만큼 작품이 인정받고 있단 의미겠다. 이 책 『물의 무게』는 정체가 다소 모호한 녀석이다. 우선 내용은 소설이다. 그런데, 형식은 운문이다. 시의 형태로 기록되었다. 형식은 운문이지만, 내용은 소설인 묘한 녀석이다. 그래서 더욱 관심이 갔다. 과연 어떤 느낌일까? 분명 소설이다. 한 소녀가 힘겨운 삶을 헤쳐 나가는 성장소설. 분명 소설임에도 묘하고 특별한 느낌을 받게 하는 것은 내용 외적으로 운문이라는 형식, 시의 껍질을 쓰고 있음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소설은 12살 폴란드 소녀가 엄마와 함께 영국으로 이민을 가서 겪게 되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갑자기 사라진 아빠. 그 아빠를 찾아 떠나게 된 영국행. 소설은 아무것도 없고 불확실한 힘겨운 이민 생활을 그려낸다. 가난한 이민자 소녀가 겪어야 할 힘겨움을 소설 곳곳에서 만나게 된다. 친구들의 괴롭힘, 가난, 낯선 언어와 생활, 점차 무너져 내리는 엄마, 아빠를 찾는 지난한 작업 등 이러한 것들이 주인공의 마음과 독자의 마음을 무겁게 누른다. 하지만, 그런 힘겨운 삶의 무게를 이겨내게 해주는 또 하나의 무게가 있다. 그것이 바로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물의 무게’가 아닐까 싶다. 힘겨운 이민 생활, 어쩌면 희망이 보이지 않는 그런 생활 속에서 소녀의 삶을 지탱해주고 일으켜주는 수단은 수영이다. 수영을 하면서 소녀는 꿈을 꾸게 되고, 수영을 하는 순간만큼은 가난의 불평등에서 벗어나게 된다. 수영은 소녀의 낡고 보잘 것 없는 옷, 친구들의 조롱의 대상이 되는 옷을 벗어버릴 수 있는 구원의 출구다.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는 구원의 공간이다. 뿐 아니라 사랑을 만나게 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민 생활의 힘겨움과 소녀를 짓누르는 해체된 가정의 무게, 그 삶의 무게를 이겨내고 꿈과 일상, 구원과 희망, 기쁨과 몰입의 순간을 즐기는 ‘물의 무게’를 입는 소녀, 카시엔카의 힘찬 경영(競泳)을 응원한다. 아울러 우리 삶의 무게를 이겨낼 나만의 ‘물의 무게’는 무엇인지를 찾아보게 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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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무게 운율을 지니고 있는 운문형식의 글이 독특하면서도 신선하게 다가오네요. 시적인 소설 아름다운 문체속에 조금은 무거울 수 있는 주제들을 담고 있지만 그속에서도 희망을 이야기해서 삶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네요. 카시엔카의 아빠는 엄마에게 남긴 올라, 난 영국으로 가겠소란 짧은 메세지만을 남기고 엄마와 카시엔카를 떠나고 엄마는 그런 아빠를 찾아 여행가방과 낡은 빨래 자루를 짊어지고 영국으로 가게 되네요. 열 두살인 카시엔카는 열 한살짜리과 같은 학년인 7학년에 들어가게 되고 학교에서는 따돌림을 당하며 힘겨워하는데 엄마 또한 아빠를 찾기 위해 아빠의 사진이 붙어있는 전단지를 출력해서 카시엔카와 작은 희망을 품고 전단지를 붙여나가요. 수영장에서 카시엔카를 유심히 지켜보는 수영을 잘하는 9학년 남자아이 윌리엄이 왠지 신경쓰이고 엄마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사소한 비밀이 생기네요. 엄마와 함께 생활하면서 아빠의 빈자리는 커져만 가고 학교생활도 힘겨운 카시엔카는 걱정만 커지는데 나는 내가 뭘 잘못했는지 알지도 못한다. 내가 뭘 잘못했는지 알고 그걸 바로잡고 싶다는 카시엔카의 걱정과 고민이 느껴지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카시엔카의 삶에 작은 파도를 일으킨 윌리엄 카시엔카는 물에 뜨는 법을 배우며 삶을 헤쳐나갈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게 되네요. 피부색이 다른 이방인으로 배척당하는 이민자의 삶이 얼마나 힘든지 느끼게 되고 그 속에서도 삶을 헤쳐나가기 위해 용기를 배우고 정체성을 찾아나가며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카시엔카의 모습을 응원하게 되네요. 현실적인 이야기에 공감도 가면서 설레이는 감성을 자극시키기도 하며 책속에 빠져 읽다보니 마지막장까지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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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어린이] 물의무게 (The Weight of Water)
글. 사라 크로산 더블린과 런던에서 자랐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시와 이야기를 쓰고, 작품을 만들면서 보냈다. 좀 더 자라서는 대학에서 철학과 문학,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첫 번째로 출간된 작품인 '물의무게'는 여러 상을 수상했으며, 카네기 상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오랫동안 열정이 넘치는 영어 교사로 일했으나 단어들과 녹차, 차에 비스킷 담가 먹기에 집중하기 위해 교사직을 접었다. 현재 영국 하트퍼드셔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다. 2013년 카네기메달 수상 후보작 2013년 CBI에일리스 딜런 상 수상작 2013년 CLPE 시 문학상 후보작 2013년 코번트리 아동도서 상 수상작 그녀는 많은 이민자들의 소외된 삶의 이야기를 다루는 성장소설입니다. 내 마음도 아빠를 생각할때라도 흔들리면 좋으련만. 아니면 다른 누구를 생각할 때라도 하지만 내 심장에는 누군가를 생각하며 두근거릴 공간이 없다. <아직 10대인 카시엔카의 마음에 아련함이 묻어나네요> 엄마와 아빠를 찾아서 떠난 낯선땅에서의 생활들. 작고 낡은 방에서의 생활들. 자기보다 낮은 학년의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며 학교를 다닌다. 그런 학교생활에서 그녀의 삶의 희망처럼 다가온 소년을 만나게되고 아빠한테서 배운 수영을 통해서 카시엔카는 물에 뜨는 법을 배우고 또한,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된다. '물은 또 다른 세상이다' '물에게는 물만의 언어가 있다' 그녀의 독백이 가슴속에 잔잔히 파고들면서 울고, 웃고 가슴 한켠이 먹먹해진다. 성장소설이긴 하지만, 아이보다 엄마가 읽어도 너무 좋은 책이네요. '물의무게'의 성장소설을 시와 같은 운율로 담아낸 책이네요. 처음엔 시집인줄 알았네요. 한줄 한줄 읽어내려가는데 너무 감동적인 글들이네요. 그냥 스토리가 있는 시집같은 느낌이랄까. 글을 참 예쁘게 쓴다는 느낌이네요. 카시엔카와 엄마는 여행 가방과 낡은 빨래 자루 하나를 짊어지고 영국으로 온다. 집에는 오통 상심에 빠진 엄마가 있고, 학교에선 따돌리며 괴롭히는 친구들뿐이다. 하지만 한 소년이 그녀의 삶으로 헤엄쳐 들어오면서, 카이셍카는 물에 뜨는 법을 배우기 시작한다. 삶을 헤쳐 나가는 용기를 배워 가는 한 소녀의 담담하지만 가슴 절절한 고백에 한없이 슬퍼지고, 행복해질 것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굳건히 살아가는 카시엔카가 주는 잔잔한 메시지에 한층 더 성숙해지는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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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인 물의 무게가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책표지에 한 소녀는 파란 물 속에서 헤엄치면서 행복한 모습일까? 항상 책을 읽기 전에 책의 뒷 표지를 보게 된다. 뭔가 내용을 요약해서 알려주는 느낌~ 근데 수많은 찬사를 받은 이야기라니 더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카시엔카다~ 카시엔카는 엄마를 따라서 여행 가방과 낡은 빨래 자루 하나를 짊어지고 폴란드의 항구도시인 그단스크를 떠나 영국으로 왔다. 그 이유는 갑자기 엄마와 카시엔카를 떠난 아빠가 영국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아빠를 찾으러 온 것이다.
영국에 도착한 카시엔카는 엄마와 함께 낡고 으스스한 집을 빌려서 살게 된다. 엄마는 곧 병원에서 청소하고 짐 나르는 일을 하고 카시엔카는 학교를 다니게 된다~ 하지만 폴란드에서 온 엄마와 카시엔카의 영국 생활을 녹녹치 않다. 엄마는 병원에서 일하면서 폴란드인임을 숨기기 위해서 말 한마디도 안하고~ 카시엔카는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한다.
어느날 수영장에서 윌리엄이라는 남자아이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곧 카시엔카는 윌리엄을 좋아하게 된다. 월리엄은 학교에서 친구들의 따돌림에 힘들어할때 카시엔카에게 힘이 되었다. 그건 바로 윌리엄과 카시엔카는 수영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었거든요. 물 속에서 수영할때만은 아무 걱정없이 행복한 카시엔카였으니깐요. 사랑이란 지켜보는 것 사랑이란 기다리는 것 사랑이란 원하는 것 사랑이란 바라는 것 사랑은 속삭임이고 사랑은 아무말도 없다. 사랑은 그 사람이다, 사랑은 우리다 사랑은 대문자 W과 같은 것~!!! 카시엔카의 월리엄에 대한 마음을 알 수 있는 글귀였답니다. 그러다 카시엔카는 아빠의 소식을 듣게 된다. 그런데 아빠는 벌써 다른 여자와 아이까지 낳고 잘 살고 있었다. 카시엔카는 엄마가 가여웠지만 한편으로는 같이 사는 멜라니를 보면 아빠의 마음이 이해되기도 했다. 이제 영영~ 아빠와 엄마는 함께 살 수 없다는 걸 알게 되고 엄마의 슬픔과 절망은 점점 더 심해진다. 영국에 아빠를 찾아서 왔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아빠를 찾을날만 기다린 모녀에게는 참 절망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카시엔카에게도 친구가 생겼다. 바로 카시엔카와 같은 전학생이다. 카시엔카는 새로운 전학생 달리아를 보면서 애들이 나 말고 이 아이를 싫어하게 될까? 어쩜 아이들의 괴롭힘들이 이제는 달리아에게 가길 바란걸까? 하지만 카시엔카가 정말 원한건 친구였다. 그리고 둘은 친구가 되었다.
그리고 카시엔카는 드뎌 수영부에 들어가게 되고 실력을 인정받아 수영대회도 나가게 된다. 엄마에게는 허락을 받지 못했지만 꼭 나가고 싶었던 수영대회였기에 아빠랑 함께 살고 있는 멜라니에게 허가서에 사인을 받고 엄마 몰래 수영대회에 나가게 된다. 수영대회가 열리는 경기장 출발선상에 있을때 사람들 사이로 아빠가 보인다. 그리고 카시엔카 이름을 쓴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윌리엄까지~ 그리고 출발~!!! 물은 또 다른 세상이다. 물에게는 물만의 언어가 있다. 나는 물의 언어에 능숙하다. 물은 낯설고 위험하다. 여기 물 속에서는 숨조차 제대로 쉬기 힘들다. . . . 물의 무게가 나를 가로지른다. 나를 온통 감싼다. 물속으로 잠겨 드는 안전한 침묵을 느낀다. . . 나는 분명 아름답다. 카시엔카는 수영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그리고 조금은 카시엔카의 힘들었던 영국생활도 극복한 것 같다. 가람어린이 ‘ 물의 무게 ’는 갑자기 영국으로 오게 된 폴란드 소녀 카시엔카의 이야기이다. 책은 목차도 없었고 소설이라기 보다는 운문 형식의 이야기~ 뭔가 시같은 글들이라서 간결해서 읽기 좋았고 책장이 잘 넘어갔다. 물의 무게를 극복한 카시엔카는 분명 모든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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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가람어린이 에서 나오는 책들은 눈여겨 보게 된다. 권선징악형 결말이나, 뻔한 감동은 이제 유치하다 여기는 우리집 초등 딸에게 가람어린이 책이 제법 궁합이 맞기 때문이다. 이번에 나온 신간 '물의 무게'는 책의 제목이 주는 무게감과 달리 산뜻한 표지가 마음을 움직였다. ![]() 초등 딸은 물론이요, 나 역시 수영을 몇 년간 했기에 물의 무게를 익히 알고 있다. 한 없이 자유로울 것 같지만, 물의 무게는 분명히 우리 몸 곳곳에 압력을 가한다. 이 책의 제목은 왜 물의 무게였을까? 에메랄드빛 물결속에 고운 날개를 달고 둥실 둥실 떠다니는 저 아이가 이 책의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건 아닐까? 이 책의 저자는 사라 크로산. 더블린과 런던에서 자란 그녀는 대학에서 철학, 문학, 문예 창작을 공부했다 한다. 이 책 물의 무게는 이미 여러 상을 수상하였고, 카네기 상 최종 후부에 오를 정도의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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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소설을 표방하지만 , 페이지를 넘기던 나는 당황했다. 시집인가?? 함축적인 제목이 그러하고, 내용 또한 소설의 그것과는 모양이나 형식이 많이 다르다. 시에 가깝다.
책 표지를 넘기고 만난 페이지는 이러하다.
"아빠는 우리를 떠나면서,
"엄마의 얼굴 한쪽에서 눈물이 반짝이는 게 보인다.
학교 생활에서도 카시엔카는 쉽게 적응하지 못했다.
따돌림과 괴롭힘,
사랑은 대문자 W 와 같은 것
사랑이란 지켜보는 것 (Watching)
월리엄은 카시엔카에게 유일하게 호의를 베푸는 친구 중 하나다.
카시엔카에게 수영은 인생의 전환점이 된다.
이제 카시엔카는 물에 뜨는 법을 알게 되었다.
"물 속에 있을 때면 내 몸은 마치 파도처럼 흔들린다.
나는 나 자신의 힘으로 똑바로 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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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무게
사라 크로산 지음
매장이 운문시처럼 별도의 제목이 달려있고 간결하고 짧은 호흡의 문장에서 리듬이 발견된다. 코번트리
폴란드에 사는 엄마와 카시엔카를 두고 메모 한 장 달랑 남기고 영국으로 훌쩍 떠난 아빠를 찾아 폴란드에서 영국으로 이민 온 엄마와 카시엔카가 겪는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비교적 안정적인 삶을 등지고 낯선 영국땅에서 좁고 허름한 스튜디오에서 임시 거주지를 마련하여 불편한 생활을 시작한다. 화자이자 주인공인 카시엔카가 학교에서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하지만 아무도 나서서 도와주지 않는다. 심지어 선생님조차 외면한다. 그러나 이웃 사촌인 케냐출신 이민자 카로노의 낙천성과 같은 이미자로서의 동질감, 가족의 문제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대화의 상대로 숨구멍을 어느 정도 틔울 수 있었고 무엇보다 수영장에 만난
남자아이 윌리엄의 관심과 애정은 카시엔카가 자신의 문제를 제대로 바라보도록 용기를 주며 카시엔카는 엄마 몰래 수영시합을 준비하면서 수영에 몰입하고
수영하는 자신의 모습을 아름답게 여긴다.
집 나는 물의 언어에 능숙하다 물은 낯설고 위험하다. 여기 물속에서는
숨조차 제대로 쉬기 힘들다. 물속에 선 채 헤엄을 치는 건 긴장을 풀었을 때만 가능하다. 싸우려 들면 가라앉기 십상이다. 내 자신을 믿고 이곳과 내 몸을, 팔다리의 힘을 믿어야 한다. 내가 원하는 침묵이 바로 이런 것이다. 물의 무게가 나를 가로지른다. 나를 온통 감싼다. 물속으로 잠겨 드는 안전한 침묵을 느낀다. 수영장 밖에서는 못생겨
보일 수도 있지만 물속에서 팔을 저을 때만큼은 나는 분명 아름답다. 224쪽
책 제목인 ‘물의 무게’는 이 책에서 이 페이지 한 부분뿐이다. 왜 물의 무게일까? 궁금했는데
낯선 물속에서 훈련을 통해 물의 언어에 익숙해지며 자신의 힘으로 똑바로
설 때 행복감을 느끼듯 일상에서도 회피하거나 기만하지 않고 똑바로 서려는 소녀의 용기를 보았다.
피부가 노랗거나 검은 사람들이 유럽에서
은근히 혹은 노골적으로 받는 차별들을 들어봤다. 그러나 유럽 백인보다 더 하얀 독일 위쪽에 있는 폴란드인이
더 하얗기 때문에 눈에 띄고 인종차별을 받는 장면들에 놀랐다. 병원 청소부로 일하는 엄마의 어색한 영어식
발음을 싫어하는 환자들을 위해 엄마는 일터에서 침묵을 강요당한다. 영악한 클레어의 괴롭힘, 그리고 방조하는 동정심 클럽의 학급 아이들과 괜찮냐고 물어봐 주지 않는 모른척하는 선생님. 자신의 슬픔에 빠져 딸의 상황을 제대로 도와주지 못하는 엄마.
이민자들에 대한 영국인들의 날선 시선들, 친구들의 정서적 학대와 폭력, 부모의 이혼, 사춘기 소녀의 첫사랑 같은 진부한 소재들을 진부하지 않게 담담한 문체로 그려내서 카시엔카의 고통이 더 크게
와 닿았다. 문장들은 짧고 간결하지만 독자인 내게 강렬하게 카시엔카와 엄마가 겪는 고통을 세밀하게 보여준다.
나는 엄마를 다시 온전하게 만들 수 없다. 아빠가 엄마의 조각을 빼앗아 가 이제 엄마의 한 모서리는 뾰족해졌다. 부서졌다. 본문 206
새 가정을 꾸린 아빠와 더 이상 합칠 수 없는 현실적 상황을 인식한 엄마의 고통 그리고 그것을 지켜보는 카시엔카의 고통이 저 짧은 몇 개의 문장에 응축돼있다. 저자의 글은 간결하여 긴 서사직접적인 감정의 언어로 말하지 않는다. 복잡하고 긴 호흡의 서사를 과감하게 생략하고 은밀한 성장기 소녀의 시를 훔쳐보는 기분이다. 개인적으로 소설책을 여러 번 읽지 않는데 이 책은 시처럼 맘에 드는 한 페이지를 여러 번 읽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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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무게>라는 책은, 카시엔카라는 소녀가 엄마와 함께 영국으로 이민 가 아빠를 찾으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 소설이다. 소녀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소녀의 성장 일기를 읽고 싶어 이 책을 손에 들었다. 사춘기를 앞둔 소녀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친구같은 엄마가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웬지 모를 무거운 부담감이 느껴졌다.
어느 날 갑자기 떠나버린 아빠, 그 아빠를 찾기 위해 딸과 함께 단 둘이 영국이라는 낯선 나라로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엄마, 그 엄마를 바라보는 소녀의 마음, 그리고 이방인이나 다름없는 어린 소녀가 낯선 나라, 낯선 학교에서 적응해가는 이야기. 그 이야기를 소녀가 일기를 쓰듯, 시를 쓰듯, 담담하게 천천히 읊조리듯 보여주고 있다.
소녀의 성장 소설이라 좌충우돌 사건을 겪으며 밝고 명랑한, 통통 튀는 소녀의 이야기일 거라고 예상했는데, 뜻밖에 어둡고 쓸쓸한 소녀의 이야기라 당황하기도 했는데, 일기 같으면서도 시 같은 소설에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책을 읽으면서, 이 어린 소녀의 쓸쓸한 잿빛 마음에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이 들었다. 특히 떠나버린 아빠, 그 아빠를 찾아 헤메는 엄마, 그리고 아빠에게 생긴 새로운 아내를 바라보는 카시엔카의 독백과도 같은 마음을 읽을 때 나 또한 그 장면 속에 있는 것처럼 묵직한 마음으로 조용히 글을 읽을 수 밖에 없었다. 마치 소녀의 비밀 일기를 몰래 훔쳐보는 것 같은 조마 조마한 마음으로...
아빠와 엄마가 다시 만나는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현실에 적응하고 다시 생기를 찾는 엄마, 그리고 한 뼘 더 성숙하게 자란 카시엔카. 또 다른 해피엔딩을 만들어가는 열린 결말에 희망을 가지며 책을 덮었다. 카시엔카, 그리고 수많은 카시엔카와 같은 소녀들이 결코 희망을 잃지 않고 굳세게 성장해 나가기를 응원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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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읽어나갈 때는 주인공인 캐시의 삶이 짠하고 안타까워서 캐시가 이 상황을 잘 견뎌내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하는 염려가 되었었다. 갑자기 찾아온 아버지의 가출. 그 후 아버지를 찾아 폴란드에서 영국으로 정착해 어머니와 새로운 삶을 꾸려나가는 과정이 담담하게 서술되어 있다. 낯선 곳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많은 어려움과 불편함을 감수할 수 밖에 없다. 일자리와 주거공간의 문제에서부터 의사소통의 문제, 차별적 시선 등을 감내하여야 한다. 캐시 역시 영어가 안 된다는 이유로 학습 능력은 고려되지 않은 채 나이와 맞지 않는 저학년에 배치되고, 선생님의 무관심과 같은 반 여학생들의 따돌림을 마주하게 되었다. 그러나 캐시는 이 상황을 불편하게 여기면서도 결코 낙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누구나 벌거벗고 있기에 겉모습으로 차별당하지 않는 물 속에서 자유를 느끼며 수영 실력을 점차 키워나가게 되고, 같은 수영부 클럽 선배 윌리엄과 사랑의 감정도 교류하게 된다. 또한 아버지와 재회하는 과정에서도 각자의 삶에 대한 이해를 통해 화해하는 과정을 거치며 한 단계 성숙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 책은 10대 초반의 청소년이 읽으면 매우 좋을 듯한 성장의 과정들을 담담하게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부정적 상황에서도 쉬이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충실히 이끌어 가는 모습, 무엇보다 큰 복수는 그 누구보다 행복하고 당당한 삶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라는 믿음, 차별과 편견없이 상대방을 대하는 모습, 부모님을 비롯한 타인을 이해하려는 마음 등을 이 책을 통해 배워볼 수 있을 것이다. 조카에게도 읽어보라 권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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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무게 제목만 들어서는 어떤 책인지 짐작이 가지 않는 책이였어요 이 책은 주인공인 카시엔카의 일기처럼 쓰여진 책이락 읽어내려가기 수월해서 금세 읽었네요 카시엔카의 이야기는 슬프기도 하면서 너무 현실같아서 담담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면서 또 풋풋한 그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켰어요 카시엔카는 자신들을 떠난 아빠를 찾기 위해서 그단스크(폴란드의 항구도시)를 떠나 영국으로 떠나요 런던은 아니지만 런던에서 아주 가까운 스탠스테드로 날아간 카시엔카와 엄마 그들은 코번트리에 방을 빌리고 아빠를 찾을때까지 그 방에서 살아야했어요 방이 하나 밖에 없고 낯선 곳이였죠 하지만 자신과 엄마를 두고 떠난 아빠를 찾기위해 왔어요 엄마는 아빠 찾는것을 포기하지 않았어요 아빠를 찾는데 정신 없는 엄마는 카시엔카를 돌아볼 여유가 없었어요 그녀는 그녀대로 정말 불행한 삶을 겨우 이겨내고 있다고 느껴졌거든요 그런 그녀의 모습을 지켜봐야만하는 열두살, 이제 열세살이 다 되어가는 카시엔카는 많은 생각을 하게되어요 그리고 낯선 학교에 가서 적응을 하는데 잔인하게 자신을 괴롭히는 여자아이들 때문에 힘들어하죠 그 와중에 유일하게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듯한 윌리엄이라는 오빠를 만나게 되어요 카시엔카는 두 부모와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에 많이 슬펐을거에요 하지만 점점 인정하게되고 당연하게 두 사람이 떨어져서 살아야한다는걸 받아들여야했죠 어떻게 보면 어른들의 이기적인 결정으로 카시엔카는 많은 상처를 받았을거에요 그래도 그런 티를 내지 않았던 카시엔카, 그리고 그리 삐뚤어지지도 않았어요 그 속에서 계속해서 자기 자신을 찾아가게되고, 왜 엄마 아빠가 헤어져 살게되었는지 그리고 엄마 아빠가 떨어져 살아도 아빠를 미워할 수 없다는것도 알았죠 정말 힘들었을것 같아요 열두살이 혼자서 이겨내야하기에는 감정적으로 정말 힘들었을텐데 카시엔카는 어른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나가요.. 그리고 아빠의 연인과 자신의 의붓 동생을 인정하게 되고, 엄마의 마음도 이해하게 되고 그렇게 힘들어하는 엄마에게 새로운 연인을 응원해주고 그리고 여자친구들과의 사이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그 와중에도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찾으면서 자기 스스로의 목소리에도 귀기울여서 자신이 잘하는고 열중할만한것도 찾고 사춘기 여학생의 성장 소설인데.. 참 담담한듯 풀어나가요 엄마 아빠가 헤어졌으면 불만이 있을법한데도 화가났지만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화를 내기보다는 담담하게 점점 그 상황을 받아들이려하는 모습이 아직은 열두살 , 어리다면 어린 나이라는 생각에 짠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했어요 그렇게 엄마 아빠의 헤어짐을 받아들이고 두 사람의 삶을 각각 존중하려하고.. 그게 사실 열두살이 받아들이기엔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카시엔카는 잘 이겨내요.. 생각도 많이하고 주위에 믿을만한 사람들에게 이야기 해보기도 하고.. 그렇게 많은 생각속에서 카시엔카는 자기 자신을 찾고, 자신의 가족들의 삶을 받아들이게 되네요 그리고 첫사랑에도 눈을 뜨게 되고요 엄마 아빠 일로 머리가 터질것 처럼 복잡할텐데도, 윌리엄에 대한 사랑, 떨림, 설레임은 눈치없이도 진행형이였어요 윌리엄가 키스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어떻게 해야하지? 고민하는 모습이 영락없은 사춘기 소녀의 모습이였거든요 풋풋하고 귀여운 카시엔카.. 그리고 윌리엄의 관심과 사랑이 카시엔카에게 새로운 힘을 준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엄마 아빠의 일은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일이잖아요. 그 상황에서 윌리엄은 참 많은 도움을 준것같아요 정신적 지주 처럼요. 또래의 풋풋한 사랑을 통해서 그 맘때 아이가 성장해 나가는 듯한 모습을 본것 같기도 하고요 친구들과의 문제에서도 스스로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윌리엄은 언제나 카시엔카를 믿고 응원해주죠 정말 나이가 어리든 많든.. 사랑의 힘은 대단한것 같아요.. 그리고 점점 카시엔카는 자기 자신을 마주하게 되어요 물 속에서 한껏 자유로움을 느끼는 카시엔카, 그리고 그 속에서 다시 한번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자기 자신을 찾는 카시엔카 책을 읽고나서 카시엔카의 성장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어요. 정말 힘들고 괴로웠을 상황에서도 끝까지 자신을 잃지 않고 그 어려움을 헤쳐나가려고 하고 맞서려고 했던 작은 소녀.. 담담했던 성장기에서 오히려 더 진한 감동을 받은것 같아요.. 아프지 않은척 힘들지 않은척 느껴지는 말투에서 카시엔카의 진심이 더 느껴져서 꼬옥 안아주고 싶었어요. 하지만 스스로 잘 이겨낸 카시엔카를 보니 내 아이의 일인 마냥 그렇게 대견해보일 수 가 없었어요.. 잘했다고.. 그래 잘하고 있다고..어깨를 토닥여 주고 싶었네요 요즘에는 아이들이 사춘기가 일찍 오는데, 사춘기를 맞이하는 아이들이 사춘기라는 감정의 소용돌이속에서, 여러가지 생각들의 소용돌이속에서 어떻게 자기 자신을 찾아야하는지 카시엔카를 통해서 느끼고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것 같아서 이 책을 권하고 싶었네요 우리 모두 어릴때 카시엔카와 같은 시기가 있었을거에요. 모든 일들이 한꺼번에 나에게 밀려오는 느낌에 나는 벅차고 뭘 어떻게,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힘이 들었을때.. 우리는 다 이겨내왔어요.. 우리아이들도 카시엔카 처럼 결국에는 자기 자신을 찾고,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을거에요. 아직 혼란속에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 속의 카시엔카를 만나보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지금 일어나는 혼란스러운 사춘기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