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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런던의 소설은 치열하다. 치열하고 격동적이다. 행간을 따라 달리다보면 하얗게 얼어붙은 클론다이크 강이 눈앞에 보이는 듯 하고, 그 강을 따라 달리는 썰매개들의 부연 입김이 허공에 서리는 것 같다. 작가와 독자가 함께 달리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 그렇게 쓰는 일이 어렵다. 그런데 잭 런던의 소설은 그렇다. 치열하고 더럽고 잔인하게 살아가던 버닝 데이라이트가 지친 나머지 모든 것을 접고 자연과 사랑하는 여인과 살아가는 이야기도 그렇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