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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씨, 영화양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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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최근의 한국영화를 많이 봤다면 본 사람으로서 아무튼 이 책에 소개된 20편의 한국영화 중에 대충 반 정도는 봤고, 반 정도는 아니 본 것 같다.   그런데 저자의 명대사 및 명장면의 묘사력이 몹시 뛰어나서 안 본 영화라 할지라도 전혀 낯설지 않게 눈에 들어왔다. 저자의 말대로 '치열한 문장과 문체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아울러 역사, 철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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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최근의 한국영화를 많이 봤다면 본 사람으로서

아무튼 이 책에 소개된 20편의 한국영화 중에 대충 반 정도는 봤고, 반 정도는 아니 본 것 같다.

 

그런데 저자의 명대사 및 명장면의 묘사력이 몹시 뛰어나서

안 본 영화라 할지라도 전혀 낯설지 않게 눈에 들어왔다.

저자의 말대로 '치열한 문장과 문체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아울러 역사, 철학 등 자칫 딱딱할 수 있는 것들을

정서적으로 친화력 넘치게 소화시켜 보여주는 것은

시인인 저자의 시적 감성이 진하게 녹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마디로, 아주 '향기로운 책'이었다는 소감이다.      

 

i*****y 2007.06.30.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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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씨와 영화양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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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얼마전 이 책을 읽었습니다. 재밌고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내용이 쉬운듯 하면서도 깊이가 있었습니다.   제가 글솜씨가 없어(지송~) 마침 싸이월드에 올려진 글을 퍼옵니다. 아래 고현정님의 글에 순수공감임다!! ㅎㅎ   고현정 2008.06.29 23:10   http://www.cyworld.com/hjestar84     서점에 비소설 베스트셀러 책장에 올려진 책들은 자기계발서가 주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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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얼마전 이 책을 읽었습니다.

재밌고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내용이 쉬운듯 하면서도 깊이가 있었습니다.

 

제가 글솜씨가 없어(지송~) 마침 싸이월드에 올려진 글을 퍼옵니다.


아래 고현정님의 글에 순수공감임다!! ㅎㅎ

 



고현정 2008.06.29 23:10

 

http://www.cyworld.com/hjestar84


 


 



서점에 비소설 베스트셀러 책장에 올려진 책들은

자기계발서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지라 이제는 좀 물린다.


2000년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퀭한 마음을 오히려 더 진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 같기도 했고. 그래서 눈길이 가면서도- 그냥.... 좀 싫었다.


인문학에 관심 좀 가져야지 하면서, 요즘은 서점에 가면 주고 인문학 코너를 들추는데

 

(인문학을 말하면서도 그 뜻을 정확히 모르겠기에 찾아봤더니 두산백과사전에 이렇게 정의되어 있다.


 ■ 인문과학: 인간과 인간의 문화에 관심을 갖는 학문 분야.

     정치·경제·역사·학예 등 인간과 인류문화에 관한 정신과학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도서관에 가서 '인문'을 키워드로 쳤더니 눈에 들어오는 이 책!

 

 

<<인문씨, 영화양을 만나다>> 


 

이 얼마나 가벼우면서도 가볍지 않은 인문학에의 접근인가.  캬~



책표지를 넘기자마자 갈색 내지에 떡하니 붙어있는 (2007 문화관광부 선정 교양도서) 스티커에,

그것이 관련 없음에도 책 고른 내 안목을 들먹이며 으쓱한다.

학교에 오며 가며 일주일즈음을 가지고 다녔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있다.


제1부 역사씨, 영화양을 만나다

제2부 철학씨, 영화양을 만나다.

제3부 문학씨, 영화양을 만나다.



제목이 주는 느낌답게

영화라는 친근한  매개물을 통해 역사와 철학, 문학에 대해 생각하고 빠져보는 시간이었다.


오며 가며 이 책과 함께 든든했다.


나의 생각의 폭과 깊이가 넓어지고 있다는 생각 때문이리라.(실제로는 단 1mm에 불과할지라도)(결국 자기사랑의 만족감?)

인식하지 못했던 영역들을 새로히 인식하게 되는 기쁨은 아주 크다. 그것은 그것을 인식하고 있기 전의 나와는 완전히 달라지는 것이다.


겉모습은 변함이 없을지라도 속은 아주 달라지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제목만큼 가벼운 내용은 아니지만,

제목이 주는 가벼움으로 가벼이 인문학을 한 번 만나보라 권하고 싶다.

 



 

m*******r 2008.07.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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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영화를 통해 보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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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제목처럼 영화를 인문학과 연결시킨다. 흥미로운 점은 그 대상이 되는 영화들이 대개 최근에 만들어진 한국 영화들이라는 점인데, 가령 <웰컴 투 동막골>을 통해 항우와 유방의 싸움의 역사적 교훈과 관자와 맹자의 논변을 드는 식이다. 전체적으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에세이에 가까운 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영화에 대한 자세한 분석보다는 저자 스스로가 느끼고 생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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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제목처럼 영화를 인문학과 연결시킨다.
흥미로운 점은 그 대상이 되는 영화들이 대개 최근에 만들어진 한국 영화들이라는 점인데, 가령 <웰컴 투 동막골>을 통해 항우와 유방의 싸움의 역사적 교훈과 관자와 맹자의 논변을 드는 식이다.

전체적으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에세이에 가까운 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영화에 대한 자세한 분석보다는 저자 스스로가 느끼고 생각한 점을 편안하게 기술하고 있는 편이다. 다만 다양한 인생의 경험을 쌓은 인물답게, 자유롭게 인문학의 영역들을 넘나들며 풍부한 인문학 지식들을 논하는 것이 흥미롭다.

시인 출신답게 문학적 표현에 능한 편이라서, 이런 식으로 영화 읽기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영화 자체에 집중한다기보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많이 말하는 책이라는 점을 알고 편안한 마음으로 볼 필요가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p*****o 2009.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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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으로 영화를 해석하다, 인문씨 영화양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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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보다는도서관을 돌아다니다가 문득 눈에 들어와서 읽게 된 책이 더 정이 가는 법이다.'인문씨, 영화양을 만나다'는 나에게 그런 책이다. 도서관을 돌아다니다가 문득 눈에 띈 제목, 얼마전부터 '영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해오던 나에게 인문학으로 영화를 해석해본다는 이 발랄한 제목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머리말에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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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보다는도서관을 돌아다니다가 문득 눈에 들어와서 읽게 된 책이 더 정이 가는 법이다.'인문씨, 영화양을 만나다'는 나에게 그런 책이다. 도서관을 돌아다니다가 문득 눈에 띈 제목, 얼마전부터 '영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해오던 나에게 인문학으로 영화를 해석해본다는 이 발랄한 제목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머리말에서 저자 윤중목씨는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은 영화평론서나 영화이론서로 의도된 게 아니다. 영화 '안'에서 영화를 읽으려 했던 것이 아니라, 영화 '바깥'에서 영화를 읽으려 했던 것이다. (...)

 궁극적으로는 '문사철'로 지칭되는 인문학에 대한 색다른 접근법을 유효화시켜 보려 했던 것이다. 금세대 가장 활발한 대중매체의 하나인 영화를 매개로 영역간 '크로스오버', 즉 '경계교차'를 통해서. 달리 표현하자면, '인문'으로 영화보기와 '영화'로 인문읽기의 쌍방향 넘나들기였다고 할까.

 

 그의 말처럼 그는 역사로써, 철학으로써, 문학으로써 영화를 해석한다. 영화의 한장면, 한장면에서 보여주는 영상미에 대한 언급은 완전히 배제한 채 그 영화가 보여주고자 했던 '의미'에만 집중해서 그 의미를 깊이있게 다루고자 했던 것이다.

 

 스무편의 영화들은 그의 앞에서 하나의 의미로 정렬된다.동막골 촌장의 한마디에서 인간사의 흐름을 분석해내기도 하고(웰컴 투 동막골) '사연'이라는 키워드로 권투를 해석해보기도 한다.(주먹이 운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그 깊이가 너무 얕다는 것이다. 인문학과 영화를 접목시키려는 시도는 좋았으나 인문학으로 더 깊게 들어가지 못한채 영화에 대한 설명을 인문학에서 끌어오는 정도의 짜깁기 차원으로 끝나버린다. 이 책과 비슷한 구도를 갖고 있는 『줌-아웃』이라는 책에서 저자 백문임씨가 영화가 가진 정치적 의미를 심도있게 다루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시인답게 저자는 종종 유려하게 글솜씨를 뽐내려하는데 그것은 인문학의 얕은 깊이를 더욱 부각시켜버린다. 

 

 시도는 좋았지만 무릎을 탁치고 감탄할 만큼의 명쾌함, 날카로운 시선이 없다는 것은 아쉽다.

 

 

YES마니아 : 로얄 m********8 2008.11.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