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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아이엠 멜로디(I am Melody)"라는 제목부터 독특했다. 재즈라는 분야가 내게는 사실 생소한 분야이다. 대학교 시절에 친구를 따라서 재즈카페에 가본 것이 전부였고, 그러면서 이런 곳은 내가 올 곳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어서 도대체 그런 곳에는 가 볼 생각도 하지 않았고, 재즈라는 음악의 분야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관심조차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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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재즈피아니스트 곽윤찬씨의 음악을 너무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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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에는 지은이의 이름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이는 재즈를 연주하는 피아니스트라고 합니다. 재즈 분야에서는 여러 개의 '한국 최초'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적인 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유명한 분이었습니다.
재즈라는 음악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한 번씩 그 음악이 귀에 들어오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대중가요도 재즈풍으로 편곡해서 부르면 웬지 원곡보다 더 좋게 들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재즈 뮤지션의 음악과 인생 이야기라는 타이틀에 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지은이는 재즈를 '마이너'의 음악이라고 말합니다. 백인 노예상들에 의해 신대륙으로 끌려간 아프리카 흑인노예들이 가혹한 노역을 마치고 석양을 등지며 흐느낀 노래에서 재즈가 태어났습니다. 인간 세상의 주변부로 밀려나간 '마이너'들이 '마이너'한 음을 연주하면서 블루스가 생겨났고 이 블루스를 모태로 재즈가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그이는 진정으로 재즈라는 음악을 사랑합니다. 재즈의 화음은 신의 위로이고, 재즈의 악센트는 신의 은총이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슬픔에 빠져 있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재즈를 배우라고 권합니다. 모자라는 이들이 나눌 수 있는 공감을, 약한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힘을, 재즈의 화음과 악센트에서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의 1부는 '해피 재즈'라는 부제로 어린 시절 음악을 처음 접한 때부터 학창시절, 유학시절을 거쳐 아이의 아버지가 되기까지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피아노가 어린 시절 그에게는 악기가 아니라 집 옆의 교회에서 흘러나오는 소음에 대항하기 위한 무기였다는 식의 에피소드들이 가벼운 필치를 그려져 있습니다.
2부 '아이 엠 멜로디'는 같은 이름의 음반을 만들기까지의 과정과 그 음반에 담고 싶었던 것들에 대하여 이야기 합니다. 'i am Melody'는 그이가 기독교 찬송가를 재즈로 편곡하여 작업한 음반입니다. 1집은 나얼, 서영은, 장윤주, 리사, 박기영, 팀, 이하늬, 정훈희, 정엽 등이 참여하였고, 2집은 나얼, 이지영, 다이나믹 듀오, 영준, 리사, 성훈, 버블 시스터즈, 김범수, 박지윤, 조승우 등이 참여하였습니다. 이 책의 추천사중에는 지은이의 음악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에서 느낄 수 있듯이 이 책은 어쩌면 재즈라는 음악을 소재로 한 신앙 간증집 같다는 느낌도 있어 기독교 신자가 아니라면 조금 불편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유투브(You Tube)에서 본 그가 연주하는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는 참 듣기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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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재즈피아니스트 곽윤찬씨는 알고 있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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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채널을 돌리다 "나는 가수다"나 "슈퍼스타K3"가 하고 있으면 채널을 고정하고는 조용히 눈을 감고 그들의 노래를 듣곤 한다. 가만히 귀 기울여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기도 하고 기분이 한껏 고양되기도 한다. 단순히 음정, 박자를 잘 맞춰가며 썩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약간씩은 불안한 감이 있으면서도 심장을 떨리게 만드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도 있다. 노래를 썩 잘해내는 사람보다는 마음을 다해부르며 스스로의 떨림까지 청자에게 전달하여 듣는이까지 떨리게 만드는 이의 노래가 왠지 모르게 더 큰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그 멜로디는 기억속에 남아 쉬이 잊혀지지 않는다.
모든 예술이 그렇듯 음악에도 영혼이 있다. 같은 노랫말이라도 같은 가락이라도 그 노래를 어떤이가 부르는지에 따라 때로는 아름다운 음악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시끄러운 소음이 되기도 한다. 사람마다 다른, 목소리나 음악적 재능을 두고 하는 말은 아니다. 어떤이는 음정을 제대로 모르고 자기 흥에 겨워 음정 박자가 엉망인 노래를 부를 수도 있지만 가사의 의미를 제대로 음미하며 누군가를 위한, 혹은 자기자신에게 힘을 주는 노래를 부른다면 그것이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가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재즈는 슬프면서도 흥겨운 묘한 울림이 있는 장르가 아닌가 싶다. 한국인의 한의 정서와도 잘 어울린다고 여겨지는 건 나만의 착각일까? 아프리카의 흑인 노예들이 지친 노역을 마치고 모여앉아 연주한 데서 재즈가 태어났듯이, 한국의 해녀들이나, 농부들의 노래도 노동의 힘듦을 잊고 위로를 얻고자 불려졌다는데서 둘은 참 닮은 구석이 있다.
이 책의 저자이자 재즈 피아니스트인 곽윤찬씨는 "해피 재즈로 세상을 위로하는 곽윤찬의 음악과 인생 이야기"라는 부제처럼 1부에서는 어린시절 음악을 처음 접하던 때부터 한 아이의 아빠가 되기까지의 그의 음악과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2부에서는 i am Melody라는 음반을 만들기까지의 과정과 음반속에 담고 싶었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처음 이 책을 집어든 건 재즈피아노에 대해서 좀 더 많이 알고 싶다는 욕심에서 였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이 책에서 배울것은 많지 않다. 그보다, 이 책은 그의 삶 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 지에 대해, 그리고 지금의 그가 있기까지는 하나님의 크신 인도하심이 있었음을 말하고자 하는 그의 신앙 간증을 담고있다.
수 백페이지의 글보다 음악가의 영혼은 그가 연주하는 음악속에서 가장 가까이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i am Melody를 다 들어보았다. (사실 이 책 속에 CD가 들어있기를 살짝 바랐었지만, 없어서 그의 멜로디가 듣고 싶으면 직접 구매를 해야한다.) 나얼, 다이나믹 듀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성훈, 김범수, 박지윤 등 10명의 쟁쟁한 가수가 10곡을 부르고 마지막 11번째 곡은 곽윤찬씨가 피아노로 연주를 한다. 그의 의도처럼 내 마음이 큰 위로를 받았다라고 밖에 달리 표현할 말이 없다. 피아니스트 곽윤찬의 음악이, 그의 멜로디가 궁금하다면 직접 듣고, 느끼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싶다. 위로가 필요한 당신, 그의 음악으로 위로를 얻으시길.......
(해당 서평은 TERITOS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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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도 못부르고 리듬감도 없고 음악을 잘 모르는 나도 가끔은 그저 듣는 것만으로 감동을 느낄때가 있다.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음악, 흥이 나서 절로 어깨가 들썩여지고 즐거움과 기쁨으로 마음 가득해지는 음악, 쓸쓸함과 외로움이 묻어나지만 어쩐지 마음을 위로해주고 있는 따뜻함이 느껴지는 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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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0
난 클래식 음악 전공이지만 재즈도 무척 좋아한다.
일단 이 책은 저자의 에피소드들과 (저자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것도 알게 되었다.)
재즈에 관한 이야기들도 쉽게 쓰여져 있어서 좋았다.
좀 더 재즈와 가까워지는 것 같기도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 이 책에서 가장 와닿았던 건,
훌륭한 연주자보다 행복한 연주자이고 싶다는 말이었다.
매일 연습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과, 해결되지 않는 프레이징,
도무지 어떻게 쳐야할지 난감한 부분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기 보다, 때론 피아노와 떨어져 있는 시간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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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즈 피아니스트 곽윤찬. 그가 i am Melody 라는 책으로 돌아왔다. 이 책에 그의 음악과 인생이야기가 담겨 있다면 음반으로 된 i am Melody도 음악으로 그의 인생을 이야기해준다. 책속에서 그의 인생이야기와 그 음반이 만들어지게 된 과정들도 짤막하게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우리가 째즈라는 걸 알고는 있지만 아직 대중적이지 못해 많은 사람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설명해준다. 나도 째즈를 좋아한다. 근데 나는 째즈를 잘 알고 있을까? 째즈가 과연 뭘까? 생각해보게 된다. 내가 아는 째즈는 피아노와 트럼펫이 있고 콘트라베이스가 어우러져 연주하는 음악.. 이라고 해야하나? 그리고 흑인음악, 조금은 끈적한 느낌이 나는 음악. 내가 아는 째즈는 이런 음악이다. 조금 빠른 템포의 째즈도 있고 조금 느린듯한..바에서 어울리는 음악도 있고, 때로는 유쾌해지기도 하지만 또 때로는 센치하게 만들어 주는 그런 음악.
이 책은 친절하게 째즈가 무엇이다 라고 설명해주지는 않는다. 째즈 음악을 하는 곽윤찬씨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는 어렸을때부터 째즈를 접했던건 아니다. 음악을 하면 가난하다는 말을 듣고 자랐는데 어느날 아버지가 피아노를 사주셨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피아노는 그에게 있어서 최대의 무기였다. 피아노를 배운것도 아니고 칠 수 있는것도 아니였다. 그저 두드리는 것외에는.. 그리고 집 옆의 교외에서 피아노소리를 들으면서 자라왔다. 그곳에 가서 피아노를 치게 되고 그 곳에서 집에 있는 피아노보다 더 큰 무기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랜드 피아노였다. 그렇게 피아노와 인연을 시작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
이 책을 접하기전에 나는 째즈 피아니스트 곽윤찬을 알지 못했다. 하지만 꽤 유명하신분이신것 같다. 많은 가수들과 i am Melody라는 음반 작업을 해오셨다. 그 음반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모델 장윤주, 가수 나얼, 영준, 리사, 김범수 등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다. 이 음반은 찬송가들로 채워져있다. 나는 기독교나 천주교가 아니여서 찬송가 음악을 접해보지 않았다. 모든게 생소한 음악들이었다. 어떤 느낌의 음악들인지 들어보지 못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 멜로디부분만 접해보게 되었다. 역시 잘 모르겠다. 그는 자신의 연주를 듣고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감동적인 음악이였어요' 라는 말보다 '행복해지는 음악'이었다고 말해주는게 좋다고 말한다. 음악을 통해서 행복해지는것. 그것이 그가 추구하는 음악일지 모른다.
결혼하고 10년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았다. 그리고 생기게 된 첫 아이.. 그때도 같은 음악을 반복해서 들었다고 한다.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고 잠시 잊었던 음악을 다시 듣게 되었을때 그때 그시절의 추억까지.. 음악은 그에게 있어서 그런것이었다. 째즈가 다른 음악과 다른점도 음표까지 그려가면서 설명해준다. 나도 피아노를 쳐본적이있어서 그때만큼 악보를 잘 볼 수 있는건 아니지만 기본적인 음계는 볼 줄 알지만 역시 어렵게만 느껴진다. 같은 음악인데도 째즈의 느낌은 또 다르다고 한다. 박자를 맞추는것도 쉬운듯 어려운.. 하지만 연습하다보면 또 그 박자를 맞출 수 있다고 한다. 나도 박자맞춰가면서 따라 해보지만 역시 쉽지 않았다.
많은 째즈 아티스트들과 음악이야기가 담겨있고 그의 음악작업했던 에피소드들과 그의 소중한 아이 이야기, 그리고 그에게 있어서 빠질 수 없는 하나님의 이야기까지.. 그의 음악은 하나님의 은혜였다. 이부분에 있어서 종교적인 차이가 있어 이해하기 힘들었던것 같다. 그는 음악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와 따뜻한 감동을 표현하고 싶었던것같다. 꼭 종교적인걸 떠나서라도 음악은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을 준다. 말로하기 힘든것들도 음악을 통해서 전달되곤 한다.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음악이 들어갔을때와 들어가지 않았을때 엄청난 차이가 있다. 그 음악이 주는 메세지는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런 감동을 표현하고 째즈를 통한 행복을 보여주고 싶었던것 같다.
i am Melody 는 그런 의미를 담고 있다. 모든 공로를 나에게 돌리시는 그분의 마음이 담겨 있다. 나를 드러내시기에 M이 대문자다. 나의 긍정적 생각이 대문자를 만든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오직 그분의 은혜다. 그런 아버지의 겸손을 배우고 싶어 i를 소문자로 했다. 더 이상 머리만 거져서는 안된다. 교만했던 마음, 이젠 깨달을 때가 왔다. p1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