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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의 사랑이 완성한 휴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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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컴퓨터 그래픽의 결정판, 상상력의 절정이다. 판도라 행성, 그건 인류에게나 관객에게나 그야말로 신세계 New World 다. 아바타(인간과 나비족의 DNA로 만든 생명체), 언옵타늄, 허공에 떠 있는 산, 나비와 이크란,   이크란이 사는 곳으로 가는 길, 멍청이에서 완벽한 전사 오마티카야로 변모하는 제이크의 성장. 토루크 막토, 최첨단 무기로 무장한 현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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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컴퓨터 그래픽의 결정판, 상상력의 절정이다.

판도라 행성, 그건 인류에게나 관객에게나 그야말로 신세계 New World 다.

아바타(인간과 나비족의 DNA로 만든 생명체), 언옵타늄, 허공에 떠 있는 산, 나비와 이크란,  

이크란이 사는 곳으로 가는 길, 멍청이에서 완벽한 전사 오마티카야로 변모하는 제이크의 성장. 토루크 막토,

최첨단 무기로 무장한 현대인과 원주민이 벌이는 공중전과 지상전. 모두 정신없이 빠져들 수 밖에 없다.

 

이 영화는 별 볼일 없는 해병 퇴역 군인이라고 자조하는, 다리를 못 쓰는 한 사내가 회사에 고용된 용병으로 자연을

파괴하러 나섰다가 자연과의 사랑에 빠져 오히려 자연을 수호하는 전사가 된다는 이야기다.

아바타가 되어 꿈과 현실을 오가다 꿈이 현실이 되어 버리는 이야기. 그곳에는 인간의 탐욕과 자연에 어린 영혼이 있다.

결국 이 영화는 한 편의 러브 스토리다.

자연과의 사랑, 자연을 사랑하는 종족과의 사랑, 그 종족에 속한 한 여인과의 사랑. 그러나 사랑하는 이 모든 것이

위험에 처할 때, 사랑의 힘으로 이 모든 것을 지킨다는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다.

 

이 영화에 나오는 멋진 대사를 영어와 함께 인용한다.

이 영화가 상징하는 대사이기도 하다.

 

때론 단 하나의 결정이 운명을 좌우한다.

Sometimes your whole life boils down to one insane move.

원문에 따른다면, 때론 운명이 단 하나의 행동으로 집약된다, 이지만 자막의 표현도 무난한 듯하다.

 

제이크, 대지의 어머니께선 편을 들지 않으셔. 세상의 균형을 지키실 뿐이지.

Our Great Mother does not take sides, Jake. She protects only the balance of life.

노력은 해 봐야지. It was worth a try.

그 세상의 균형이 이 영화에서는 제이크의 기도를 들어주는 형태로 나타난다.

정말이지 세상의 균형도 노력해야 이루어진다. No pains, no gains.

죽어가던 제이크가 네이티리 도움으로 살아나 말한다.

 I see you.

네이티리 또한 웃으며 대답한다.

I see you.

그렇다. 사랑이란 서로에게 서로가 보이는 것이다. 마음의 눈을 통해서.

예언이 있고, 예언을 믿고 따르는 영혼이 있다. 그리고 마침내 실현되는 예언.

하나의 삶이 끝나고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One life ends. Another begins.

제이크 설리, 생일 축하해! Jake Sully, Happy Birthday to you!

나는 리오나 루이스(Leona Lewis)가  부르는 주제가 I see You 와 함께 화면을 가득 메운 숱한 이름을 보면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감사하는 마음을 읽었다.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서로의 마음을 보고 읽었으리라. 그 마음이

창조한 것은 단순한 영화가 아니다. 휴머니즘이 살아 숨쉬는, 기념비적인 예술이다. 휴머니스트의 가슴에 영원히 살아 남을.

 

내가 이 영화에서 가장 흥미롭게 본 것은 전사 수업중 어려운 과제에 직면한, 아바타로 변신한 제이크의 자신만만한 미소다.

자신의 이크란을 선택하는 장면에서도 나온다. 그 미소에는 진취적 기상과 이룰 수 있다는 기백이 넘친다.

Let's dance.(어디 한번 놀아 볼까?) 라는 말로도 표현되는 그 미소.

내가 언젠가 가졌던, 지금도 갖고 싶은 나의 모습이었다.

d******u 2012.02.05.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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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만든 확장판
"조금 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만든 확장판" 내용보기
'확장판'이라는 개념이 사람들에게 익숙해진 것은 아마도 반지의 제왕이 그 시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영화에 대한 사실상의 전권을 갖고 반지의 제왕이라는 이   거대한 영화를 만든 피터 잭슨은 극장이라는 공간에서 영화를 상영하기 위해서, 그리   고 어쩔 수 없이 상업적인 부분에서의 성공을 위해서 타협을 한다. 많은 부분에서 자   신이 찍고 싶은 것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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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장판'이라는 개념이 사람들에게 익숙해진 것은 아마도 반지의 제왕이 그 시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영화에 대한 사실상의 전권을 갖고 반지의 제왕이라는 이

 

거대한 영화를 만든 피터 잭슨은 극장이라는 공간에서 영화를 상영하기 위해서, 그리

 

고 어쩔 수 없이 상업적인 부분에서의 성공을 위해서 타협을 한다. 많은 부분에서 자

 

신이 찍고 싶은 것을 찍고 난 다음에 아쉽게도 그러한 타협을 위해서 포기한 장면들을

 

다시 모아 제대로 다시 편집을 해서 어떤 의미에서는 전혀 다른 또 하나의 반지의 제왕

 

을 만들어낸다. 그렇게 해서 감독판이 아닌 확장판이 탄생한 것이다. 그것은 우리나라

 

와는 달리 완성된 영화의 편집권을 영화사가 갖는 구조가 만들어낸 감독판이라는 개념

 

에서 직접 영화를 만든 감독이 편집을 한 영화에 더해서 새롭게 확장해서 영화를 만들

 

어냈다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반지의 제왕 이후의 감독이 직접 다시 구성한

 

확장판 영화들은 이전과는 다른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감독이 시간

 

적이 부분과 성공을 위해서 포기한 부분을 다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것이다.

 

  그런 피터 잭슨의 반지의 제왕과 같은 의미의 확장판은 아마도 바로 이 제임스 카메

 

론의 아바타가 아닐까 한다. 거장의 반열에 들어가 자신이 만들고 싶은 영화를 자신이

 

만들고 싶은 방법으로 만들어낼 수 있게 된 제임스 카메론이기에 단순한 감독판이 아

 

닌 감독이 생각한 확장판이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확장판은 그러한 부분에서

 

충분히 즐거운 영화로 아바타를 이미 본 이들에게도 즐거운 영화가 된다. 물론 이 아

 

바타의 확장판은 반지의 제왕의 확장판에 비해서는 그 변화가 그렇게 심하지 않다. 반

 

지의 제왕은 실제로 거의 1시간에 가깝게 영화가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 아

 

바타의 확장판은 8분 정도가 추가되었다. 하지만 그 추가된 8분은 그럼에도 상당히 영

 

화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우주로 떠나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조금 더 늘어나 관

 

객들의 이해를 돕고, 더불어 여러 등장인물들이 이야기의 중간에서 그 마무리를 제대로

 

만나지 못한 그 부분들이 조금 더 확실하게 결말을 보여준다. 그렇게 어쩌면 그렇게 많

 

은 부분에서 추가된 것은 아니지만 그 8분은 충분히 아바타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준다.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는 다시 한 번 영화사에 전환점을 찍어낸 작품이다. 그렇지만

 

이 영화에 대한 평가는 아마도 여러가지로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것은

 

이 영화 이후로 찾아온 무의미한 3D 영화들의 홍수도 비판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 하

 

지만 분명한 것은 아바타는 그런 기술이 아닌 이야기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또

 

한 증명한 영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래서 이 확장판은 그러한 이야기의 힘을 다

 

시 확인하게 하는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2.03.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