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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나의 기호와 관계없이 두번째 읽고 있다. 처음에는 몇년전 호기심에 읽었고, 아이들에게 수업시간에 설명을 하려고 도서실에서 다시 빌린김에 한번 더 읽었다. 읽고나서는 또 괜한 후회를 하기도 했지만... 두사람은 미술계통에 관계를 하고 있고 개인적인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기이다. 다만 특이한 것은 결혼자금과 몇년간 벌어놓은 돈을 갖고 신혼여행을 일년가까이 다녔다는 것이다. 지금도 두사람의 이름은 가끔씩 들을만큼 다녀온 뒤에도 성공한 측에 속한다고 보여진다. 물론 얼마전에 읽은 이우일씨의 책도 개인 신변잡기에 지나지 않아 개인적으로는 실망스러웠지만 말이다. 몇가지 책에서 읽었던 부분을 끄적여 본다.
1. B&B(Bed & Breakfast) : 잠자리와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싼 여인숙
2. 영국의 Pub : 폐점시간이 밤 12시를 넘기는 법이 거의 없다.
3. fish&chips : 살이 흰 생선튀김, 어른 손가락만한 감자 튀김을 케첩에 찍어먹는게 아니라 식초와 소금에 버무려 먹는다.
4. 런던의 주말 가이드 안내 책자 Time Out : 거리지도, 공연장, 전시화, 영화, 파티 등 일주일 가량의 런던에 관한 정보가 가득하다. 서점이나 가판대, 수퍼 구입도 가능하다. 1.75영국 파운드
5. 런던의 서커스 : 여섯개 정도의 도로가 연결된 도로의 집결지로 우리나라식 로터리를 말한다.
6. 오리지널 런던 워크 : 35년 동안 런던에서만 다양한 도보관광 코스를 개발, 운영하는 곳으로 2-3시간 걷게 된다. 투어에 참가하려면 여행안내센터에 문의한다. www.walks.com
7. 기네스 : 완벽한 스포츠 청량음료. 오렌지주스보다 콜레스테롤이 낮기에 갈증해소에 좋다. 4-7도 사이의 생맥주로 마셔야 제맛이 난다. www.guinness.te
8. 아보카도 : 과일이지만 생선맛이 난다. 꿀이나 간장, 식성에 따라 간장, 겨자를 찍어 먹어도 좋다.
9. 통키누와 : 차이나타운에 가면 꼭 먹어야 함. 프랑스, 몬트리올에서만 가능, 쇠고기 국물에 향채를 넣고 쌀국수 말아 먹음
10. 포루투칼 신트라 마을의 장난감 박물관 : 학생 100Esc 어른 200Esc 01-924-2171, 오후 2시-6시까지 관람이 가능함
11. 진짜진짜 싼 숙소 : 하루 일인당 10달러로 환산한 포르투칼 돈 에스쿠도 받는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양심적으로 운영하는 곳이므로 할아버지에게는 돈을 환산해도 좋다. 342-43-23
12.사그라다 파밀리아는 1882년 프란시스코 데 비아루가 짓기 시작해서 1891년 가우디가 바톤을 이어받아 진행한 성당이다. 처음 지을 때의 고딕 양식에서 가우디 손으로 넘어오면서 약간 모습이 달라졌다고 한다. 그는 직선을 혐오해서 곡선을 사용해 건축물을 지었다고 한다. 높이는 170미터 정도
13. 바젤의 박물관 : 바젤은 작은 도시지만 어느 도시보다 많은 박물관을 가지고 있으므로, 박물관의 도시라고 할 수 있겠다. 잠깐 예를 들자면 마차와 썰매의 역사 박물관, 악기 역사 박물관, 필름 박물관, 인체 해부 박물관, 유태인 박물관, 항해 박물관, 제분기 박물관, 만화 박물관에다 여러 다른 미술관들까지, 그 수는 기하학적으로 많았다. 만약 박물관을 한 삼일 동안 끊임없이 돌고 싶다면, 박물관 패스를 사서 돌도록 하자. 삼일동안 바젤의 박물관과 특별 전시장까지 돌 수 있는 이 티켓은 어느 박물관에서든지 살 수 있다.
14. 프라하 행 밤 기차 : 프라하 행 밤기차를 탈 때는 같은 철로에 붙어 있는 열차라 해서 무작정 타서는 안된다. 분명 줄줄이 같이 붙어 있었다해도, 밤새 기차가 세개로 분리되어 각각 다른 도착지로 가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첫째 세칸은 독일행, 가운데 세칸은 오스트리아행, 마지막 세칸은 체코행, 뭐 이런 식으로 배열되어 밤새 기차들끼리 떨어졌다, 붙었다 하며 다른 행로를 간다는 말씀이다. 그러니 프라하로 향하는 야간열차에서는 확인, 또 확인을 하시길 바란다. 예전에 확인도 안한채 이런 기차를 타고 맘놓고 자다가, 러시아의 국경까지 가서 쫒겨난 한국인도 보았으니 정말 조심하길...
15. 프라하의 핫 와인 : 빨간 포도주에 계피를 넣고 50도 정도로 데워마시는 술인데, 온몸이 따뜻하게 데워질 정도로 따뜻해짐
16. 프라하의 스타롭라맨 : 고대의 샘물이란 뜻으로 프라하의 오래된 맥주 이름으로 아몬드 씹는 맛이 난다. 보헤미안 보리, 홉, 이스트를 섞어 만든 프라하 최고의 맥주로 유럽에서도 물이 가장 부드럽기로 유명한 양조장에서 공급된다고 한다. 이 맥주는 뚜껑없는 큰 사발에다 70일동안 그 재료들을 익혀서 발효시키는데, 이것은 125년전부터 내려오는 전통적인 방법이라 한다.
17. 부다와 페스트 : 부다페스트란 위쪽 도나우 강을 사이에 두고 '잘산다'는 의미의 '부다' 지구와 '못산다'는 의미의 '페스트' 지구를 합쳐 말하는 것이다. 물론 지금의 모습으로 보면 좀 심한 비약 같겠지만, 부다 지구에 세워져 있는 건축물들을 들여다보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케스트힐의 황궁들, 어부의 요새, 황금 타일 지붕의 고딕 풍 마시 교회....정말이지 화려하다 못해 요란한 건물들이 즐비하다.
18. 구야쉬(굴라쉬라고도 함) 구야쉬는 헝가리의 전통 요리로 특유의 매운 맛이 나는 요리이다. 쇠고기와 감자, 당근 및 각종 야채를 넣고, 구야쉬 소스를 넣어 푹푹 끓인 것으로 육개장 비슷한 맛이 난다. 그렇게 톡 쏜다거나 매워 죽을 정도의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칼칼한 느낌이 나는 음식이다. 특히 구야쉬는 에디 우드가 좋아했던 드라큐라 배우 미스터 루고시가 죽을 때 먹고 싶다고 했던 음식으로 유명하다.
19. 공포의 카이로 - 담배연기를 도저히 피할 길이 없다. 담배 값이 싼데다가 이집트의 전통 물담배인 시샥이 워낙 고풍스러운 곳이라, 공항에서건 택시에서건 환전소나 여권 검사실 같은, 금연 딱지가 보기 좋게 붙어 있는 곳에서도 모락모락 담배연기가 올라온다. 담배라면 연령도 무시되고 장소도 상관없고, 법 같은 것은 따질 수 없다. - 공기와 함께 자동차 클랙슨 소리가 숨을 쉰다. - 심각한 교통문제를 안고 있다. 워낙 차도 많고 인구도 많긴 하지만, 결정적인 문제는 차도 사람도 절대로 물러서지 않는다는 것이다. 양보는 둘째치고 양심마저 전혀 없다. - 물가가 싸다. 싼게 비지턱이지만... - 카이로는 팁없이 살 수 없다. 백쉬시(팁)을 당당하게 요구하며, 조금 주면 화까지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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