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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롯데 창업자에 대한 최초의 평전...
"전혀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롯데 창업자에 대한 최초의 평전..." 내용보기
신격호라는 이름은 보고 단번에 누군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그러나 롯데그룹 창업자라면 그제서야 누군지 안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린다. 이런 현상은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주의사람들이 나타낸 공통적인 반응이기도 했다. 그만큼 베일쌓여 있는 인물, 신격호! 현대의 故 정주영 창업자나 삼성의 故 김병철 창업자에 대해서는 세간에 많은 이들이 그들의 주변이야기들을 많이 알고
"전혀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롯데 창업자에 대한 최초의 평전..." 내용보기
신격호라는 이름은 보고 단번에 누군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그러나 롯데그룹 창업자라면 그제서야 누군지 안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린다. 이런 현상은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주의사람들이 나타낸 공통적인 반응이기도 했다. 그만큼 베일쌓여 있는 인물, 신격호! 현대의 故 정주영 창업자나 삼성의 故 김병철 창업자에 대해서는 세간에 많은 이들이 그들의 주변이야기들을 많이 알고 있지만, 이 신격호란 인물에 대해서는 일본에서 성공한 재일교포 사업가이자 껌 하나로 일본 제일의 기업으로 성장한 일본 롯데의 창업자 정도로만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자기 주변 이야기에 대해 외부로 전혀 알리기를 원치 않은 신격호씨의 성격때문에 그와 그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일부 특정 부류의 사람들에게 이외에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런 베일에 쌓인 롯데의 창업자 신격호에 대한 일대기이자 그 주변이 이야기, 그리고 롯데란 기업의 성장과정 등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책이다. 대부분의 일대기 서적이 그러하듯, 이 책에도 어린시절의 가난과 고생, 일본으로의 가출, 힘든 역경 속에서 점차 한 기업을 제1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모습 그리고 한일간의 정치인들의 교량역할 등등 고난과 역경을 불굴의 의지로 이겨내는 주인공의 미화된 모습이 빠짐없이 등장한다. 그렇다고 좋은 점만 모두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아동을 위한 위인전이 아니기 때문에 신격호씨에 대한 부정적인 면도 같이 보여주고 있다. 각종 부동산 의혹이라든가, 형제간의 재산분쟁이라든가, 여자문제라든가 등등...하지만 이 책을 흐르고 있는 주된 관점은 신격호란 인물에 대해 그동안 우리가 과소평가해 왔던 부분을 이제는 제대로 재평가해야 한다는 점에 모아지고 있다. 재일교포이면서도 일본의 자본으로 국내에서 사업을 하고 기업을 만들었다는 이유때문에 그의 업적에 비해 소홀한 평가를 받는 그를 저자는 장보고와 비유하면서 그 아쉬움을 책 곳곳에 토로하고 있다. 우리의 정서는 아직도 일본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지배적이다. 아마도 이런 정서 때문에 신격호란 인물이나 최배달 같은 인물들이 제대로 자신의 모국에서 평가를 받지 못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런 정서때문에 그들이 일본에서 이룬 성공의 방법과 과정을 무시해 버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이들이 일군 성공의 방법들을 더욱더 열심히 연구하여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우리기업들이 성공해 나갈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이 책은 이런 의미에서 매우 의미있는 평전이며 왜곡되고 평가절하되었던 한 위대한 사업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하는 기회를 제공한 책이라 생각한다.
a****n 2002.05.16. 신고 공감 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