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인생의 전환점'이 되어준 소중한 책입니다. 저번 나의 일생에 소중한 단 한권의 책이였던가? 그 때 올릴려고 독후감(?)까지 쓴 책인데 일이 바빠져 못 올려, 이렇게 독자리뷰를 통해 책을 소개코자 합니다. 감상문 쓴 종이가 사라져 기억에 남는데로 적어보겠습니다. 전 이제 막 20대가 된 새내기청년 입니다. 20살 땐.. 참 지금 생각해도 아무 생각없이 시간을 낭비하고,청춘을 낭비하며,좌절만 하는 그런 패배자같은 삶이였습니다. 미래에 대한 생각은 없고, 술에 절인 생활은 기본인 하루하루였죠. 그런데 집에서 굴러다니는 이 책 한 권이 사람을 이렇게나 바꿔버리다니요!! 지금은 한달에 책 5권정도는 기본으로 읽구요. 비젼도 확실히 정하게 됐구 비젼 실현을 위해 하루하루 노력해가고 있답니다. 정말이지 머리털나구 처음으로 끝까지 모두 읽어본 첫 책이였습니다. 부드럽고 친근한 말투가 지루하게 만들지않거든요. 정치인이라서 많이 딱딱할 줄 알았더니 그건 기우였지요. 전 김대중씨 하면 여러번의 낙선 끝에 대통령이 되신 분이라고 밖에 몰랐는 데 이 책을 읽고 김대통령에 대해 많이 알게됐어요. 대통령에 당선되기까지의 김대중씨 모습을 지켜보면서, 대통령에 당선되는 장면이 나오자 어찌그리 눈가에 눈물이 마르지 않던지.. 정말 한 우물만 파면 언젠간 수맥이 터지나 봅니다. 죽음의 문턱 앞에서도 자기의 신념을 굽히지 않았던 재판시 모습을 보면서.. 전 정말이지 깊은 반성을 하게 됐어요. 난 이렇게 좋은 환경의 편안함에만 안주하고 뚜렷한 신념없이 산 나의 삶을 뒤돌아켜보면서 말이죠. 김대중. 그의 솔찍한 에세이, 저같이 인생이 허망하다고 느끼는 20대 초반 청년 여러분! 꼭 읽으셔야할 책입니다!! 불혹의 나이가 되서 자신의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며 부끄러워하지 않을려면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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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지는 나 자신으로부터.... 오래된 잔재들.... 떠나려 하는것들...... 그럼으로 새로운 시작을 맞을 시작의 전초. 정점으로 부터 도달한 지체. 진실과 거짓으로 바래진 허울. 무엇이든 나로부터 뭔가가 빠져 나가는 것은 허울진 허망이다. 점차적 의도된 실체도 있고 교만한 아집도 있으리라. 떠나려는 것은 그 곳이 어디든 방향을 따로 하는 것이며 누구든 그곳이 낯설은 타지가 될 것이다. 수많은 나붓김과 애착이 한꺼번에 함몰해 가는 순간에 들면 나는 회의에 빠지고 말지. 그러나 나는 새로운 시작이라 평한다. 오래 머문자리의 잔재들은 이젠 소멸되는 허물과 같이 내곁을 떠나는 것이다. 미련이나 회한을 뒤로하고 진정으로 자신을 정립할 기회의 탈피에 선 것이다. 이해나 그 자체를 그릇할 구분을 두지 않고도 오랜 잔재는 항상 나를 지배 했고 실체였기에 한번도 환생할 기회를 맞이하지 못했다. 시련과 그리고 허망을 동반한 허물을 벗는 것이다. 온몸이 전부 분산되는 흩어짐을 맛보며 모든 실의가 두렵게하지만 항상 새로움의 시작은 낯설은 것... 자신의 자괴감 그리고 후회. 자신의 아집으로 부터 탈골되어가는 나약함속에서도 삼키고마는 시련의 잔재들. 모든것이 부서져 내린다. 모든것이 나로부터 떠나려하는 모든것들이다. 잔재 그리고 공허한 허울적 허망함. 블랙홀처럼 몰입되어 흡입된 공포처럼 두려움과 허망이 한꺼번에드는 나락이다. 그 무엇도 거들지 않고 붙들려고 하지 않는다. 그것은 이미 정하여진 운명처럼 흐르기에 그렇다. 언젠간 어느곳에 우린 다시 만나리라는 윤회같은 믿음만을 간직한다. 인사도 없다. 미련을 담을 곳도 없다. 언젠가 정점의 귀로에 서서 나로부터 함몰되어 떠나려하는 것들은 그러하다. 모두 고이 보내 드린다. 아무일 없던 것처럼 말이다. 정점의 끝은 다시 시작의 새로운 생동을 이룰 것이고 못된 기억의 회의로움이 기억으로부터 지우기 위해 우릴 괴롭힐 거지만 우린 떠나야함과 다시 지향해야함을 구분한다. 우린 항상 머물러 지체할수 없는 것이 삶이 아닌가? 운명이 정하여 준대로 흐르다 그 운명의 끝에서야 멈추어 서는 것이다. 아쉬워 서운해 하지도 미련을 부리지도 말자. 지금의 탈골된 이별은 아마 이미 정하여진 인생의 길일 뿐일지 모르니. 다만 한꺼번에 공탈되어 가는 모든 것들이 허망할 뿐이다. 눈을 감고 삼키며 다시 시작의 언저리에 서야 하기에 우린 눈을 감는다. 자... 부서지자.... 그리고 그 부서짐에서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보자. 비록 탈골과 공탈이 지금 힘들지만 그것이 시작일 것이다. 무엇이 나의 최후에 남겨질 공여가 될지 믿으며 다시 나를 일으켜 세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