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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튄다'는 것은 자신감의 또 다른 표현이다!
"'튄다'는 것은 자신감의 또 다른 표현이다!" 내용보기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3년전 쯤이었다. 이대에서 꽤 유명한 분이라는 흰머리 빨간손톱 교수(?)님의 에세이라기에 주저없이 집어든 책이었다. 읽으면서도 어찌나 흥미롭던지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결국 반나절만에, 다른 할 일들을 모두 제쳐놓고 미뤄가면서 읽어내고 말았다. 그리고, 느낌은 참 신선한 책이라는 것이었다. 그 후 책장에 꽂혀있던 이 책을 얼마전 다시 읽
"'튄다'는 것은 자신감의 또 다른 표현이다!" 내용보기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3년전 쯤이었다. 이대에서 꽤 유명한 분이라는 흰머리 빨간손톱 교수(?)님의 에세이라기에 주저없이 집어든 책이었다. 읽으면서도 어찌나 흥미롭던지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결국 반나절만에, 다른 할 일들을 모두 제쳐놓고 미뤄가면서 읽어내고 말았다. 그리고, 느낌은 참 신선한 책이라는 것이었다. 그 후 책장에 꽂혀있던 이 책을 얼마전 다시 읽을 기회가 있었다. 책장을 정리하면서 오래된 책들의 먼지를 털어내다 보니 이전에 읽었음에도 다시 새롭게 느껴지는 책들이 있었고, 처음 읽었을 때의 느낌이 좋게 기억되기 때문에 다시 집어들고 뒤적이게 된 책도 있었다. 이 책도 그 중의 하나였다. 책의 저자이고 주인공격인 한정선 교수는 한마디로 멋진 분이란 생각이 들었다. 한번도 직접 만난 적이 없고, 당연히 대화란 걸 나눠본 적도 없건만, 상당히 매력적인 인성의 소유자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을 수 있는, 더 나아가서 무시해버릴 수 있는 그 당당함 - 소위 남의 눈에는 튀는 것으로 보여지는 그 당당함 - 은 바로 자신감의 또 다른 표현이 아닐까. 정서적으로 충분히 안정되어 있고, 자신의 영역에서 결코 남에게 뒤지지 않을 지적능력을 소유하고 있으면 또한 그러한 능력을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는 기본력 지성을 소유하고 있는, 한 마디로 스스로 내적으로 충만해있는 사람, 그리고 자신의 삶과 나아가서 타인과 어우러지는 삶에까지 애정을 가진 사람에게서 볼 수 있음직함 당당함과 자신감이 확실히 배어나오는 글들이었다. 우리 사회처럼 체면이란 것이 중요하고, 타인의 눈이 중요한 곳에서 교수라는 다소 보수적인 직업군에 있는 사람이 이렇게 혁신적일만큼의 자기주장을 하고, 자신의 방식을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생각이 젊고 타성에 젖지 않은 신선한 두뇌의 소유자가 아니면 결코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면서 부러운 생각이 계속 들었다. 정작 훨씬 젊은 나이이면서도 나는 그렇게 하고 있지 못하단 자책감이 들었고... 내 마음이, 내 이성이 가리키는 방향보다는 뭇 사람들의 눈에 거부감없이 비춰질 방향을 더 중시하면서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런 자책과 부러움 이후로 확실히 조금은 바뀌는 나를 느끼곤 한다. 이전보다는 확실히 더 나 스스로에게 정직해지는 모습을 발견하면서 스스로 흐뭇할 때가 있다. 책을 읽다보면, 어떤 책에서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뿌듯해진다. 어떤 경우에는 책의 저자에게서 인간적인 매력을 흠뻑 느끼고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갖게 된다. 또 어떤 경우에는 그 책을 통해 인생관이나 가치관이 바뀔 만큼의 정서적 자극을 받기도 한다. 이런 저런 이유로 나는 책 읽는 것을 참 즐기는 편인데, 한정선 교수의 책은 다양한 면에서 만족스러웠던 책이었다. 가끔씩 머리가 아플때(?)나, 즐거운 책읽기 여행을 하고 싶을 때 꺼내들게 되는 책이다. 이책은 한 마디로 유쾌한 책이기 때문이다!

[인상깊은구절]
모든 것들이 과연 운이고 재수일까? 운이 없다거나 재수가 없다는 말은 그 책임을 남에게 전가할 때 생긴다. 그러나 이 모두가 정말로 타인의 잘못일까? 나의 잘못이나 실수에서 기인한 것은 전혀 없는 것일까? 나는 만일 우리가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운영한다면 모두가 운수 대통일 수 있다고 믿는다. 특별히 돈이 드는 것도 아니다. 생각만 제대로 하면 되는 것이다. 한번 머리를 맞대고 심각하게 생각다운 생각을 하여 운 좋은 사회를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 그래서 점쟁이들만 운 없는 그런 날이 오면 얼마나 좋을까? 재수 없는 소리인가?
s****2 2000.09.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톡톡튀는 인생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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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출판되었을 즈음 나는 각계 각층에서 활약하는 튀는(?)여성들을 많이 만나던 시기였다. 우리나라 최초의 대기업 여성 이사인 주혜경 이사님같은 분을 만나면서 사회 초년병의 꿈을 키워나가던 그 시절, 나는 이 책을 만났다. 서점에서 책 표지를 뒤적이다 독특한(?)필자의 외모에 눈이 멈췄고, 곧바로 사가지고 와 하룻밤만에 다 읽어 버렸다. 이 책의 장점은 너무나 재미있
"톡톡튀는 인생 강의" 내용보기
이 책이 출판되었을 즈음 나는 각계 각층에서 활약하는 튀는(?)여성들을 많이 만나던 시기였다. 우리나라 최초의 대기업 여성 이사인 주혜경 이사님같은 분을 만나면서 사회 초년병의 꿈을 키워나가던 그 시절, 나는 이 책을 만났다. 서점에서 책 표지를 뒤적이다 독특한(?)필자의 외모에 눈이 멈췄고, 곧바로 사가지고 와 하룻밤만에 다 읽어 버렸다. 이 책의 장점은 너무나 재미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이신 한정선 교수님은 47년생으로 우리 어머니와 동갑이신데도 3,40대로밖에 보이지 않는 외모와 가치관을 지니신 분이다. 그 나이의 여성이라면 어느 정도 속물기도 다분하고 남성 우월주의에 빠져 있거나 자기 편견에 사로잡혀 있기 마련인데도 도무지 그런 것을 찾아 볼 수 없다. 독신으로 사는 교수를 떠올릴 때 느껴지는 왠지 모를 까탈스러움보다는 유머와 자유를 추구하는 한 자연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여대생들이 읽으면서 자신의 미래 모델로 삼는 건 어떨지...
i****3 2002.11.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