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콤은 기침을 하고 나서 먼 곳을 응시했다. "분명히 해둡시다. 지구는 위험에 처해 있지 않습니다. 우리 인간이 위험에 처해 있는 겁니다. 우리한테는 지구를 파괴시킬 힘이 없습니다. 동시에 구할 힘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자신을 구할 힘은 있을지도 모릅니다." |
| 영화만 보고 책을 아직 못 읽은 독자가 있다면, 강력히 추천해주고 싶다. 영화 자체도 재미있고 신비했지만, 이 책은 특수효과에 넋을 잃고 있는 사이 간과하게 되는 수 많은 재미를 오롯이 살려주는 기막힌 작품이다. 과학, 게다가 생명 공학에는 당연히 문외한인 나이지만 공룡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은 너무도 흥미진진했다. 그리고, 제어 불능의 상태가 되어 적으로 맞서게 되는 공룡들에 대한 묘사는 상상력이 가미되어 더욱 짜릿하다. 끝날 때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영화보다도 신나는 책,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영화 사이 사이에 끊어진 실마리들이 연결되면서 과학의 발달과 인류의 오만에 대한 진지한 고찰도 덤으로 따라오게 될 것이다. |
| 처음 영화를 보고나서 한번 책으로 읽어보고픈 생각이 들어서 읽게 되었다. 정말 이책이 나왔던 당시로서는 획기적이고 놀라운 상상력이지 않을수 없었다. 수백만년전의 DNA를 가지고 다시 공룡을 복제해 만든다는 얘기. 처음 이 얘기가 나왔을당시엔 어쩌면 가능할수도있지 않을까 하는 얘기까지 나왔으니... 아무튼 이 책의 저자 마이클 크라이튼은 분명 놀라운 상상력의 소유자가 아닐수 없다. 또한 내용의 전개가 독자로 하여금 눈을 뗄수 없게 만드는 정말 놀라운 재주를 가졌다. 나도 이 두권의 책을 쭉 보면서 한번도 쉬지 않고 단 6시간만에 다읽었으니 말이다. 아직도 이 책을 읽어보지 못한 분에겐 꼭 추천하고픈 책이다. |
| 절판이라니 아쉬울 따름이다. 영화로만 쥬라기 공원을 접한 사람들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2시간짜리 영화로는 표현하지 못할 수많은 수학 이론들, 프랙탈, 혼돈, ... 한 때 대중들에게도 꽤나 알려졌던 단어들에 대해 작중인물들이 저마다의 생각을 갖고 대화를 하는 장면은, 지겹긴 하지만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영화에서 제대로 드러나지 못한 인물들이 매우 다채롭게 표현되는 것도 장점이다. 인물에게 애착을 느낄 수 있도록 상세히 설정 및 묘사 되어 있으면서도 이야기의 맥을 끊지 않는다. 대중소설이고, 재미 있지만 안에 뭔가 심오한 것을 담고 있다. 그게 마이클 크라이튼의 글 쓰는 방식이다. 영화를 재밌게 보았다면 절대 후회는 하지 않을 것이다. 영화를 재미없게 보았다고 해도 후회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나도 영화는 무척 재미없게 보았지만, 소설은 밥도 안 먹고 다 읽어 버렸을 정도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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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아메리카의 한 섬에 유전 공학과 컴퓨터 공학 등 인간이 자랑하는 최첨단의 과학을 이용하여 살아 있는 공룡의 공원, 즉 쥬라기 공원(JURASSIC PARK)을 건설하려는 인젠이라는 회사의 야심에 찬 계획으로부터 이 소설은 출발한다. 그러나, 섬 근처의 해변 마을에서 큰 도마뱀으로부터의 습격이 잇달아 일어나는 등 공원의 완벽한 통제는 불가능한 방향으로 흘러 갔으며, 문제가 발생하자 쥬라기 그대로의 혼란이 보여지고, 사람들은 무력할 수밖에 없다. 고고학자인 그랜트와 새틀러는 끝내 공룡들이 알을 낳고 번식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해 내고, 여러 사람이 희생당한다. 모두 죽음을 당할 위기일발의 순간에 공원 설립자인 해먼드의 손자인 팀의 활약에 공원은 정상(?)을 되찾게 되고 군대에 의해 초토화되는 섬을 바라보며 헬기를 타고 떠난다. 사람들, 특히 아이들은 공룡을 좋아한다. 그 거대한 몸집에도 불구하고 멸종해 버린 그들은 신비 그 자체이다. 공룡의 부활, 얼마나 멋진 소재인가? 인간은 꿈을 꾼다. 이룰 수 없는 꿈을 소설 속에서는 이룰 수 있다. 참신한 착상과 이를 뒷받침하는 해박한 지식은 이 소설을 단순한 공상 과학 소설의 경지에서 끌어 올리고 있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혼돈 이론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었다. 그러나 방정식과 기하학에 무지한 나는, 이론의 끝자락에 손만 대 보았다. 자연 현상들의 불규칙적인 변화의 모습(예측할 수 없는, 불규칙한, 혼란한 현상)을 혼돈 현상이라 부르며, 이러한 현상에 대한 설명과 조정이 혼돈 이론의 목표이다. 인간을 이롭게 하리라던 과학이 인간을 파괴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 이 소설에서는 과학 만능주의와 생태계에 대한 무관심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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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에 출간된 아주 오래된 소설이지만.. 지금 봐도 아주 매력적이고, 푹 빠져들기 좋은 소설인것 같습니다. 쥬라기 공원은 과학적 상상력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절묘합니다. 줄거리는 유전자 공학을 통해 멸종한 공룡들을 되살려 만든 거대한 테마파크, 쥬라기 공원에서 시작됩니다. 공원은 철저히 관리되고 안전하다고 자신하지만, 예상치 못한 시스템 오류와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공룡들이 통제에서 벗어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위험해지고, 공룡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섬에서 과학자들과 아이들은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하고, 독자는 긴장과 설렘 속에서 이 스릴 넘치는 여정을 함께 경험하게 됩니다. 이 소설의 매력은 단순히 공룡이 등장하는 모험 소설이라는 점외..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독자가 ‘정말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데 있는것 같네요. 정말될까..? 라는 상상..? 그래서 공룡의 발자국 소리 하나에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실험실 장면 하나하나가 더 몰입감 있게 다가옵니다. 무엇보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얼마나 큰 가능성을 품고 있는지, 그리고 동시에 얼마나 큰 위험을 안고 있는지 생각하게 만듭니다. 부드럽고 흡입력 있는 문체 덕분에 긴 장면들도 지루하지 않고, 머릿속에 생생하게 그려지고, 스릴도 느낄 수 있고, 여러모로 재미있네요. 영화는 시리즈로.. 많이 보았지만.. 지금 읽어봐도 소설만의 매력도 있네요~~ #쥬라기공원 #마이클 #크라이튼 #리뷰 #소설 #인생책독서모임 |
| 참 빠르고 힘찬 이야기를 읽었다는 느낌이다. 영화가 문화의 중추로 부상한 시대에 작가들이 베스트셀러를 만들기 위해 택하는 작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고도의 사색과 정보를 집적한 글로 활자매체의 위력을 보이는 것이다. 프랑스의 밀란 쿤데라, 이탈리아의 움베르토 에코 같은 이가 택한 방법이다. 둘째는 철저하게 영상매체에 부합하여 시나리오로 옮기기 쉬운 글을 쓰는 것이다. 미국의 초특급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크라이튼이 택한 방법이다. 마이클 크라이튼은 전통적인 문사형 작가라기보다 연예인에 가깝다. 2m를 넘는 장신에, 「피플」지가 선정한「세계 50대 미남 미녀」에 선정될 만큼 수려한 외모, 네번 결혼이 말해주는 애정편력, 폭넓은 사교활동, 「대열차강도」등 3편의 영화를 감독한 경력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그는 단순한 연예인 작가로 간주되기에는 상당히 고도의 지적 이력을 갖추고 있다. 하버드 대학에서 영문학 고고학등을 공부하여 우등졸업했으며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인류학강사로 지내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에게 인문학적 소양이 없다고 판단, 하버드 의대에 진학했다. 의대 대학원을 다니면서는 의사로서의 성공에도 회의를 느껴 69년부터 미국내 여러 자연과학연구소를 거치며 연구원으로 일해왔다. 그러나 그는 이때부터 본격 작가로도 활동을 병행, 69년 발표한 「안드로메다 스트레인」을 미국 내에서 5백만부가 팔리는 슈퍼베스트셀러로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 작품은 불시착한 인공위성에서 나온 우주의 괴바이러스를 퇴치하는 과정을 다룬 것으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흡인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러나 그가 이같은 흥미진진한 작품을 단번에 써낸 것만은 아니다. 학창시절부터 가명을 사용하여 통속적인 추리공상물을 여러편 써왔던 것이다. 그의 대중적 성공에는 이같은 습작과 다채로운 경력 외에도 출판기획자로서의 탁월한 재능이 한몫을 했다. 그는 직장내 성폭행이 한창 문제될 때 「폭로」를, 유전자공학이 논란될 때는 「쥬라기공원」을, 아폴로계획이 세간의 화제일 때 「안드로메다 스트레인」을 발표했다. 그는 1천만부가 팔린 대표작 「쥬라기공원」에서 그간 쌓아온 컴퓨터 지식을 발휘하기도 했는데 실제 「아마존」이라는 전자오락게임을 개발해 「팔방미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